컴퓨터케이스 수입 및 도매 유통 전문 업체 MK2<http://www.mk2.co.kr/>에서 최근 출시된 제품이 상당히 다양합니다. 그중에서 K4 모히칸, K5 더유닛, 골렘, 엑스칼리버 제품은 공통적인 특징을 담고 있는데 바로 RTX 설계를 적용했다는 것입니다. RTX 설계는 메인보드의 장착이 역방향으로 되어있는 것을 의미하는데 그로인해 그래픽카드의 상단위치로 통풍이 개선되고 3.5" 드라이브 베이와 CPU의 수평적 통풍구조에 전면 냉각팬을 장착하면 더욱 강력한 냉각기능을 보여준다는 것과 파워서플라이의 하단 장착방식을 가지는 것입니다. 물론 하단 파워서플라이 장착방식은 메인보드를 일반적인 형태로 고정하고 파워서플라이만 아래로 내려보내는 타입이 많이 사용되는데 그에 비해 RTX는 케이블의 길이에 구애받음이 더욱 작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외형적으로는 측면 판넬의 구조가 통상적인 제품과 반대로 되어 있는 정도입니다. RTX타입으로 하단파워서플라이 장착방식이지만 특별한 제품이 되었고 튼튼한 새시구조에 3만원대의 저렴한 가격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m까지 장착합니다. 냉각팬은 후면 120mm 1개와 상단 120mm 2개로 보통 이상을 지원하며 측면에는 120mm 냉각팬을 2개 더 장착할 수 있습니다. 전면 포트 및 버튼이 5.25"드라이브 베이 위쪽으로 있으며 5.25" 드라이브 베이는 3개, 3.5" 드라이브 외부 베이 1개가 제공됩니다. USB 3.0포트를 제공하여 최신 트랜드를 맞추고 있으며 온보드 방식에 USB 2.0호환까지 가능하여 더욱 만족감을 얻을 수 있습니다. USB 3.0포트외에도 HDD 도킹시스템을 구축하여 자료를 한층 빠르게 대량으로 이동할 수 있으며 전면은 타공 타입으로 내부의 냉각을 도와줍니다. 측면 판넬은 굴곡처리되어 선정리를 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며 진동도 억제합니다.
HDD 도킹시스템에는 아크릴 반투명커버를 제공하여 보기도 좋습니다. USB 3.0포트와 잘 어울리는 커버로 HDD의 이탈을 방지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HDD 도킹시 MK2 K5 THE UNIT 제품에 긁힘이 생길 수 있기에 장착부에는 스펀지 타입의 받침대가 있습니다. 조금 빡빡하게 HDD가 장착되는 느낌도 있지만 긁힘이 생기지 않는 장점을 생각하면 그정도는 넘어갈 수 있습니다. HDD의 경우 슬림타입이 아닌 구형 타입의 경우 커버가 조금 작을 수 있으니 사용하는 HDD에 따라 커버를 살짝 들어줘야할 수 있습니다.
HDD 도킹 시스템 뒤편에는 120mm 배기 냉각팬 2개가 있습니다. 전면 베젤뿐만 아니라 MK2 K5 THE UNIT는 상측에도 플라스틱 커버가 제공되며 이 커버로 제품의 높이가 조금 높아지고 있습니다. 높이가 조금 높아져도 제품의 스타일이 한층 업되고 냉각팬의 에어홀 역시 시원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아 K5, K4제품의 경우 냉각팬이 총 3개 제공되는데 냉각팬들은 메인보드 고정부 새시의 뒷편에 멀티 팬 커넥터르 통해 한번에 전원 연결 할 수 있습니다. 냉각팬의 선정리나 관리를 한번에 할 수 있어 상당히 편리합니다.
상측에 제공되는 USB 3.0포트와 HDD 도킹 외에도 전면에는 USB 2.0포트가 2개 있습니다. 총 4개의 USB 포트를 전면에서 사용할 수 있기에 정말 편리합니다. 전원버튼은 크롬광택(?)에 사각형으로 독특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MK2 K5 THE UNIT 의 경우 HDD LED만이 전원 버튼 옆에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전원 LED가 없는 것이 아니라 아래쪽에 있습니다. 광택과 무광, 타공 디자인이 절묘하게 어울린 MK2 K5 THE UNIT제품으로 하단의 타공망 옆으로 전원LED가 라인형태로 제공됩니다.
통상적인 경우와 반대편에 제공되는 측면 에어홀은 적당히 넓은 수준이며 냉각팬 120mm 2개를 장착할 수 있습니다. 후면에는 PCI슬롯이 가장 윗쪽으로 7개가 제공되며 그 옆으로는 벌집모양의 에어홀이 있고 그 위로 수냉홀이 2개 있습니다. 120mm 냉각팬이 1개 장착되어 있고 멀티 팬커넥터에 연결되어 있습니다. 파워서플라이는 냉각팬의 방향을 바닥이나 메인보드쪽으로 선택하여 장착할 수 있습니다.
RTX타입의 구조이지만 메인보드의 아래위가 바뀌는 것만 생각하면 큰 차이없이 조립할 수 있습니다. MK2 K5 THE UNIT의 경우 내부 메인보드 고정 새시의 경우 파란색으로 도장했습니다. 블랙과 블루의 조합으로 스크류리스의 드라이브 베이나 냉각팬 날개의 색상과 동일하여 통일감이 있습니다. 5.25"드라이브 베이나 3.5" 드라이브 베이 모두 스크류리사 타입으로 조립시에 편리하며 HDD의 경우 다이얼 방식이 아닌 더 강한 결착을 위한다면 손나사를 악세사리로 제공하고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아쉬운 점은 3.5" 드라이브 베이의 구조가 수직인데 한쪽만 고정되는 형태라는 점입니다. 물론 저렇게도 제법 단단히 고정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헐거워질 가능성이 꽤 높습니다. 전면 베젤을 빼고 나사를 고정할 수 있게 하거나 드라이브 베이 자체를 착탈식으로 생각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지만 3만원대의 저렴한 제품이라는 점에서 그런 부분은 좀 더 가격이 높은 제품에 사용되겠습니다.
MK2 K5 THE UNIT 의 장점은 멀티 팬 커넥터가 있다는 점입니다. 물론 컨트롤이 안된다는 단점은 있습니다. 병렬연결방식이면 냉각팬이 장착될 때 마다 RPM이 저절로 내려가긴 하겠네요. -_-? 4핀 커넥터의 경우 전원LED 커넥터가 연결되어 있고 거기에 파워서플라이의 커넥터를 연결하면 냉각팬과 LED에 전원이 연결됩니다.
HDD를 대략 5개정도 장착했습니다. MK2 K5 THE UNIT 에는 최대 8개의 3.5"드라이브 베이가 있습니다. 꽤 빡빡하게 HDD가 장착되어 긁힘이 생길것이 염려되기는 했지만 고정은 첫 조립이라 그런지 단단한 느낌을 받습니다. 앞서 말한바와 같이 다이얼 고정핀외 손나사가 제공되므로 편리하게 조립할 수 있습니다. 수직장착방식이기에 전원 및 데이타 케이블은 메인보드 뒤편으로 연결되어 내부가 깔끔하게 정리됩니다.
내부공간이 넉넉한 수준으로 풀사이즈의 메인보드도 무리없이 장착됩니다. CPU컷인홀은 메인보드마다 위치가 다르기도 하고 실제 CPU쿨러 교체시 메인보드를 고정한 상태로 바꾸는 일이 많지 않기에 신경쓰이는 부분은 아닙니다. 각종 케이블은 후면으로 연결되어 뒷면만 어지럽고 전면쪽은 선의 어지러움이 없습니다. RTX타입이다보니 메인보드의 보조전원 핀 커넥터의 위치가 상당히 가까워져서 연결시에 편리했습니다. CPU쿨러는 150mm급 제품으로 장착했는데 측면판넬에 걸림없이 무난했고 파워서플라이가 하단에 위치하여 케이스 전체적의 무게가 아래로 배분되어 견고하게 느껴집니다.
전면 LED가 제품에 만족감을 높여줍니다. MK2 K5 THE UNIT의 전원 LED는 전면 하단 타공망의 주위로 화려한 빛을 보여줍니다. 사실 전원LED가 여기에 있는 것을 몰랐는데 조립후 보니 이렇게 만족스러운 LED를 보여줬습니다. 약간 투박한 듯한 전면 베젤의 디자인이지만 전원LED가 그런 느낌을 쫘악 빼주고 있습니다. 3만원대 제품으로는 상당히 다양한 기능을 부여하고 있기에 많은 사람들이 만족감을 가지고 있는 제품으로 실제로 제품을 다뤄보면서 MK2 그렇게 높은 인지도의 회사는 아니었지만 RTX 타입이라는 개성을 부여한 다양한 케이스를 통해 충분히 시장에서 통하는 업체로 발도둠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