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원대로 즐기는 creative 사운드! SBS A60
Creative, 영어로 창의적인 혹은 창조적인 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형용사 입니다.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 형용사 이기도 하고 제가 좋아하는 사운드 카드/ 스피커 회사 이름이기도 합니다.
사운드 카드 시장은 Creative 사가 선택의 여지도 없게 독점해버렸죠, 품질로 말입니다. 스피커 역시도 Creative 사운드 카드에서 느낄 수 있는 특유의 강력한 중저음과 음 분리로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중인데요,
Creative 사에서 출시한 1만원대 2ch 스피커는 어떤 제품일까요? SBS A60, 한번 살펴보았습니다.
(먼저 양해를 구합니다. 제가 쓰던 DSLR 을 현재 쓰지 못하는 관계로, 제 휴대 전화로 사진을 촬영 했더니 퀄리티가 많이 떨이지는군요 ; )
▲ 요런 노란 박스에 담겨져 있군요.
저가형 2CH 스피커 라는 생각을 하면, 무게가 무거운 편이라서 뜯기도 전에 꽤 기대가 됩니다.
▲ 이렇게 박스에 딱딱 맞춰서 안전하게 포장되어 있고, 비닐에 쌓여있으면서 광택이 들어간 부분은 보호 필름까지 붙혀져 있습니다.
전체적인 제품의 디자인은 무난하다고 평 하겠습니다.
살짝 투박하다고도 말 할 수도 있겠습니다.
▲ 전원버튼과 볼륨 조정 다이얼은 독립되어 있고, 볼륨 조절 다이얼은 세로로 (?) 올리고 내리는 방식입니다. 볼륨 조절 다이얼에 대해서는 호불호가 갈리겠습니다.
▲ 제가 개인적으로 Creative 사의 스피커를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가 몇년을 써도 끄떡 없는 내구성 입니다. SBS A60 도 저가형 제품임에도 그 Creative 사의 매력을 그대로 따르고 있군요.
▲ 이렇게 스피커간 연결도 얆은 선이 아닌, 두툼한 선이 사용되었습니다.
▲ 제품의 크기는 위 사진을 참고 하시면 되겠습니다.
음질 테스트
▲ 테스트의 비교대상은 동급제품이라고 할 수 있는 보노보스 사의 BOS A2 입니다.
우선, 접지가 안되는 환경에서는 Creative 사의 A60 도 약간의 화이트 노이즈가 느껴져서 실망을 하긴 했습니다. 물론, 접지가 되는 환경에서는 화이트 노이즈가 없고 이는 다른 저가형 제품도 마찬가지지만, 그동안 제가 써온 Creative 사의 제품들은 접지가 되지 않는 환경에서도 노이즈가 없었는데, 원가절감을 위해서는 피해 갈 수 없었나 봅니다.
노이즈의 아쉬움을 가진채로 여러가지 음악을 재생해보면서 음질을 테스트 해보았는데요,
한마디로 이 제품의 음질을 평하자면 1만원 대 제품 치고 월등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가격이 가격이니 만큼 좀더 고가의 제품과 비교하면 무리가 있습니다만, 동급의 BOS A2 와 비교 한다면 제 주관에서는 SBS A60 이 훨씬 만족스러운 사운드를 들려줍니다.
다른 저가형의 2CH 제품이 그렇듯 이 제품도 고음역에서는 아쉬움이 느껴지긴 합니다. 그러나 이 제품은 중저음역이 탄탄하게 받춰주니 사운드가 전체적으로 안정적이고 고급스러워 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Creative 사의 스피커가 가지고 있는 특징이자 장점을 이 제품도 물려 받았군요.
볼륨을 어느정도 높여도 그 탄탄함은 유지가 되고요. 뭐, 물론 저가형 제품이기에 볼륨을 크게 해놓고 쓰기 보다는 약각 작다고 느껴지는 볼륨에서 더 좋은 소리를 들려 줄 수 있겠습니다.
음질 외 이 제품에서 또 한가지 아쉬운 것이라면 헤드셋 단자의 부재 입니다. pc방에서 사용할려면 이 부분이 큰 걸림돌이 될 수도 있겠습니다.
총평을 하자면, 1만원대로 저에게 스피커를 사오라고 한다면 저는 주저 없이 이 제품을 골라 올 것입니다. 1만원대의 가격으로도 Creative 특유의 탄탄한 중저음과 튼튼한 내구성 (두꺼운 선의 굵기)를 느낄 수 있는 제품이니까요. 특히 튼튼한 Creative 사의 내구성은 pc방에서 사용 해볼만 하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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