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캡은 투과형 화이트 ABS 수지 표면에 문자부분을 제외한 나머지 부위를 코팅하는 방식으로
제작되었으며 어느정도의 표면 내구성을 가질지는 장기간 사용후에야 알수 있을것 같습니다
손가락으로 좌우를 눌러 보면 말캉말캉 합니다
키캡 표면은 터치시 소프트한 느낌을 주며 단순 페인팅이 아닌 러버속성의 도료로 코팅된것 같습니다
투과형 ABS 수지
Corsair K70 RGB 강화 알루미늄 상판 디자인
키캡을 모두 제거하면 상판 내부 스위치와 스태빌라이저 구조, 하판과 결속시킨 수십개의 고정 스크류를
볼수 있으며 표면상으로는 보이는 고정 볼트 이외에도 2개가 추가로 숨겨져 있습니다.
가장 큰 특징은 기계식 키보드에서 흔히 보아왔던 블랙 키스위치 하우징이 아닌 투명 아크릴 하우징으로
LED 발산 범위도 그만큼 넓어졌습니다
투명 아크릴 하우징의 독일 체리사 MX RGB RED 키 스위치
하우징안에 내장된 SURFACE MOUNT LED가 하우징 전체를 밝혀주기때문에
기존의 LED 키보드들보다 훨씬 넓고 화사한 빛을 발하게 됩니다
키 스위치 위로 조그마한 LED가 돌출되어 반짝이던 기존의 제품들과 달리 하우징 전체가 반짝이고
있으며 외부 손상으로부터 LED를 완벽하게 보호할수 있는것이 가장 큰 차이점입니다
단, 어떤 키보드도 마찬가지이지만 커피, 청량음료같은 액체 침투로부터의 보호는 어렵기때문에
키보드 주위에 액상물질을 두는것은 피하는게 좋습니다
우측 상단으로보이는 밝기 버튼과, 윈락, 멀티미디어키까지도 모두 커스터마이징할수 있으며
Corsair K70 RGB GAMING 키보드의 핵심이자 가장 큰 매력 포인트입니다.
Corsair K70 RGB GAMING 스테빌 라이저
체리식 스태빌라이저가 적용되어 키캡의 탈부착이 무척 쉽고 편리하며 동작 메카니즘 또한 매우
높은 만족도를 보여줍니다. 정기적인 키캡 내부 청소를 할때에 마제식 스테빌라이저와의 비교를
거부할 정도의 극강의 편의를 제공하지만 마제식에 비해 구조적으로 조금 복잡하기때문에
평소 청결 유지가 중요 합니다
스페이스바 내측으로는 내부 PCB가 보일정도의 넓은 스테이빌라이저 장착공간이 형성되어있으므로
탄산 음료나 비스켓을 비롯한 기타 음식류를 가까이 하지 않는게 좋습니다
이부분은 공정에서 고무 블록등으로 막아주는게 안전할것같습니다. 체리 스위치 특성상 상판과 키캡과의
공간이 충분하기때문에 블록으로 봉인해도 작동에 지장을 초래하진 않기 때문입니다
기 사용자들은 간단한 테이핑 처리로 봉인해주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할수 있습니다
스테빌라이저 내부에 위치한 철심
Corsair K70 RGB 내부 구조
Corsair K70 RGB는 일반적인 키보드처럼 쉽게 분해할수 없습니다
중앙의 알루미늄 로고를 제거해야하고 볼륨 우측 커버도 분리후 감추어진 나사를 각각 분리해야되는데
이 과정에서 알루미늄 로고 찌그러짐, 볼륨커버 손상 및 상/하판 스크래치 발생 가능성이 높습니다
상판의 키캡도 전부 분리해야하고 수십개의 나사를 모두 분해후 내부 프레임이나 배선등에 손상이
가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분리해야하는데 분해 과정의 리스크가 꽤 크기때문에 가급적 분해는
하지 않는게 좋습니다.
두꺼운 PVC 재질의 하판 하우징
흔한 보급형 키보드에서는 볼수 없는 좀 복잡한 광경이 펼쳐집니다
커넥터 결속력도 무척 강해서 무리하게 제거 시도시 선이 뽑힐수 있습니다
NXP LPC11U37 MCU (ARM Cortex M0 프로세서 / 50Mhz)
고급형 키보드 답게 PCB 공정이나 납땜 공정등이 고도의 기술로 정교하게 마감되어 있으며
한국 수출용임을 일려주는 KR 스티커가 붙어있습니다
밝기, 윈락, NUMLOCK, CAPSLOCK, SCROL LOCK LED, 6 멀티미디어 키 ASS'Y
듀얼 USB 케이블 & 고정 팩킹
아무런 정보도 없는 상태에서의 분해는 다소 어렵고 파손의 위험도 따르지만
내부 구조를 파악한 후의 조립은 상대적으로 무척 쉬웠습니다
굳이 분해 조립을해보고 싶으시다면 저렇게 반대로 놓고 2개의 ASS'Y를 맞춘후, 하판 하우징을 덮고
그대로 반대로 뒤집어서 나사를 조여주면 됩니다.
다시 한번 강조 하지만 분해 조립에 익숙하지 않은분들은 시도하지 않는게 좋습니다
언급하지 않았지만 무리하게 시도할 경우 분명히 아주 연약한 한곳을 부러뜨리게 될것입니다
Corsair K70 RGB GAMING 동시입력 테스트
동시키 입력은 여타의 수많은 키보드들이 강조해오던것들 이었지만 난타해보면 어딘가
제대로 입력안되는 부분들이 보이곤 했었습니다. 분명히 동시 입력은 되지만 난타전에서
랜덤으로 미스가 발생하는것들이 있었습니다.
분명히 되기때문에 안된다고 할수도 없고, 그렇다고 된다고 하기엔 깔끔하지 않고 애매한 부분들이
있었는데 Corsair K70 RGB GAMING 는 다행히도 그런 부분들이 보이질 않았습니다. 무자비하게
손바닥으로 과감하게 팍팍 눌러 보았지만 경이로울만치 깔끔하게 동시 입력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테스트전에 랜덤 미스가 발생하지 않을까 우려되었기에 3가지 유틸을
이용해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저렇게 랜덤하게 마구 누르면 분명 미스되는것들이 나왔었는데 전혀 그런 모습이
보이질 않고 아주 깔끔한 동작 메카니즘을 보였습니다
복잡한 키 콘트롤과 팀플이 중요시 되는 MMORPG 같은 게임에서 랜덤 키 미스가 발생한다는것은
치명적인 문제로 작용할수밖에 없습니다.
이정도면 프로 게이밍 키보드로서의 자질은 완벽히 갖추었다고 할수 있겠습니다
Corsiar K70 MX RGB 1680만 칼라
CUE (커세어 유틸 엔진)로 다채로운 칼라 셋팅을 한 모습입니다
말이 1680만 칼라지 인간의 눈으로 이걸 모두 표현한다는건 사실 불가능합니다
차라리 키보드 표면에서 컬러 사진을 표현할수 있다는게 더 어울릴겁니다
지금은 아니지만 체리사에서 키보드 표면에 영상을 표현하는 기술을 내놓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강렬하게 들게 할정도의 방대한 컬러 표현력을 갖고 있습니다
Corsair Utility Engine
1680 만가지 칼라의 RGB 이펙트를 사용자 취향에 맞게 꾸미는게 Corsair K70 RGB GAMING의
최대의 장점이지만 마우스 클릭 몇번으로 될정도로 그리 간단치는 않습니다
마치 동영상을 제작하듯이 하나하나 즐기면서 셋팅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일단 완성해두면
자기만의 이펙트를 갖게된다는 성취감을 안겨줍니다
기존에 만들어진 이펙트를 그대로 사용해도 되고 살짝 수정해서 써도 상관없습니다
잘 제작된 맘에 드는 셋팅값은 키보드 내장메모리에 저장해둘 경우 CUE 설치 없이도
언제 어디서든 PC에 연결만 하면 저장된 프로필을 자동으로 로딩하게 됩니다
유틸 번역이 직역으로 되어있어 처음 접하는 사용자들에게는 한글보다
영문이 이해하기에 더 쉽습니다.
CUE 셋팅방법은 상세하게 소개된 메뉴얼이 없는 관계로 원어로 된 동영상을 참조하는게
이해가 빠릅니다. 영어로 소개하기때문에 듣고 이해하긴 어렵지만 영상만으로도 충분히
이해할수있게 되어있습니다
정확한 한글 번역과 상세하게 설명된 메뉴얼의 제작 공급이 필요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제조사 제공 사용법]
CUE 초기 메뉴
프로파일, 액션, 라이트닝, 셋팅등의 주메뉴로 구성되어 있으며 프로파일에는 몇개의 디폴트값이
저장되어 있으며 이중 하나를 불러내면 지정된 값대로 LED 가 동작을 하게 되는데 맘에 드는게
없으면 New 를 클릭후 새로운 프로파일 네임을 지정후 셋팅값을 하나씩 설정해주면 됩니다
Corsair K70 RGB GAMING 칼라 셋팅하기
PROFILES 의 New 를 클릭, User Settings 라는 프로파일을 생성후 LIGHTING 을 클릭합니다
색상을 지정하고자 하는 키를 선택후, 아래의 칼라표를 선택하면 해당 키의 색상이 바뀌게 되며
여러개를 동시에 바꾸고자 할때에는 마우스 드래그로 선택해줍니다
선택된 키의 취소는 키가 없는 빈공간에 대고 클릭해주고 설정된값을 취소하고자 할때에는
마우스 우클릭으로 클리어를 선택합니다
주요 자판 4열만 칼라를 지정한 모습입니다
왜 별도의 키캡이 필요 없는지 이제 이해가 가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좀더 세부적인 칼라를 지정하고 싶을경우, 색상표에서 마우스 우클릭하면 1680만가지의 다양한 칼라로
튜닝할수 있는 창이 뜹니다. 사실 이부분에서 경이로움을 금할수 없었던게 그래픽 툴 칼라 셋팅을
하는건지 키보드 셋팅을 하는건지 보면서도 믿기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아래 그림판 색 편집창을 보면 너무도 닮아 있습니다.
모니터만 아닐뿐이지 사실상 모니터급에 해당되는 칼라 표현력을 갖고 있으며
서두에서 언급했던, 스키린 재현이 가능한 키보드의 출시가 멀지 않았슴을 예상케 하고도 남습니다
여기서 24만이라는 고가에 책정된 키보드 가격의 궁금증도 대부분 해소됩니다
키 스위치 한개의 가격이 상당할것이기 때문이죠
윈도우7 그림판 편집창
앞의 4배열 키에서 전체키로 확대 셋팅한 모습입니다
LED 밝기 조정키, 윈락키, 멀티미디어키 까지 모두 셋팅되어 있으며 이 키들은 이후에 적용되는
그룹별 이펙트까지 모두 적용됩니다
이 상태를 CUE 없이 고정적으로 사용하고 싶다면 PROFILES User setting 네임 옆의 편집 아이콘을
클릭후, Save Profile to Device Memory 를 선택하면 User Settings 값이 내장 메모리로 저장되어
이후로는 유틸 설치 없이, 다른 PC로 연결만하면 곧바로 내장 프로파일을값을 기본으로 로딩하게 됩니다
매크로
개별 키에 각각 매크로를 지정할수 있는데 오토 유저분들에게는 반가운 기능입니다
여기서는 일련의 동작을 F8 키에 하나에 담아보았습니다.
레코드 시작을 누르고 캐릭터 플레이를 완료후 STOP을 클릭하면 일련의 행동이 F8 키에 저장됩니다
저장된 매크로는 EDIT 작업으로 불필요한 행동을 제거후 필수 동작만으로 정정할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