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KO HACKER GH700 Review

ABKO의 HACKER Series는 게이밍 마우스와 헤드셋을 다루는 ABKO만의 게이밍브랜드 이름으로, 그 라인업이 차곡차곡 쌓여 지금은 그 품질과 가격 때문에 많은 이들의 손에 잡혀있는 브랜드입니다.

그런 게이밍브랜드의 새로운 헤드셋으로, ABKO에서는 Hacker GH700를 출시했으며, 저렴한 가격에 7.1ch 사운드와 전용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며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서 색상을 선택할 수 있도록 레드색상과 화이트색상 두 종으로 출시된 모델입니다.

GH700의 가격은 2014년 12월 기준으로 28,000원 초반 대에 포진하고 있어, 부담 없는 저렴한 가격에 가상 7.1ch을 즐길 수 있는 헤드셋입니다.

감탄하여, 놀라움을 논하다 ABKO Hacker GH700 Review - 제품정보

감탄하여, 놀라움을 논하다 ABKO Hacker GH700 Review - 패키지

ABKO의 Hacker브랜드 패키지박스 디자인은 대체로 붉은색의 포인트와 검은색바탕으로 제작된 경우가 많은데, GH700 역시 그러한 틀에서 크게 벗어난 모습은 아니었습니다.

브랜드 색상을 이러한 방향으로 잡은 것으로 보이며, Hacker의 게이밍 헤드셋 GH700의 패키지박스 전면에는 다소 광호한 [Commander]라는 슬로건을 크게 내세웠으며, 그 하단에는 가상 7.1Ch을 지원한다는 것과 간단한 기능적인 요소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패키지 좌, 우 측면사진입니다.

우측에는 각 기능 및 사양을 어필박스로 표기해 놓았으며, 우측에는 전면에서 이어지는 윈도우를 통해 제품의 이어부분을 제품개봉을 하지 않고도 확인할 수 있도록 제작되어있습니다.

▲ 제품 패키지박스의 후면에는 제품에 대한 상세정보가 수록되어 있다.

GH700의 패키지 구성요소는 제품 본체와 그리고 제품보증서, 소프트웨어로 총 3개로 심플하게 구성되어 있었고, 별도로 설명서는 포함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그 중 제품보증서는 엽서와 같이 제작되어 있었고, AS서비스를 받을 경우가 발생할 경우 제품 지원을 쉽게 받을 수 있도록 고객 지원센터 전화번호 및 홈페이지 번호를 수록하였습니다.

그리고 무상AS 및 AS를 받을 수 없는 경고사항에 대해서도 설명하고 있습니다.

GH700은 별도로 소프트웨어를 제공하여, 사용자의 입맛에 맞게끔 설정을 만질 수 있는 것이 특징인데 GH700은 기본 패키지에서 소프트웨어 및 드라이버 CD를 찾아볼 수 있었으며 별도로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해당 프로그램을 다운로드를 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GH700의 제품 본체에 대하여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GH700을 처음 본 느낌에 대해서 설명하자면, 지극히 게이밍적이면서 자극적인 색상을 가진 제품으로 사용자가 직접 높낮이를 조절하지 않아도 적절하게 조절되는 헤드밴드와 착용의 불편함이 느껴지지 않는 이어쿠션은 상당한 만족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사용자 편의성에 대해 신경을 쓴 부분이 보이는 반면, 다소 아쉬운 부분도 몇 가지가 있어 눈에 밟혔었는데요.

GH700의 각 부분별로 촬영한 사진을 통해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마이크단자 부분은 위처럼, 하우징부분에서 일체형으로 나와서, 마이크를 사용하지 않을 시에 위로 올리거나 할 수 없도록 제작되어 있어 다소 아쉬운 부분입니다.

다른 이들은 잘 모르겠지만, 저 같은 경우에는 마이크를 사용하지 않을 때는 볼 터치하는 마이크의 느낌을 좋아하지 않고 괜히 눈에 밟히는 느낌이 들기 때문에 마이크를 위로 올리는 편인데 GH700은 마이크가 고정된 하우징에서 나오는 형식이기 때문에 마이크를 사용하지 않는다 하여 위로 올리거나하는 기능은 탑재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GH700은 제품 사용에 있어 과도한 하우징의 움직임을 방지하기 위해서 위처럼 헤어밴드와 하우징의 연결부분의 유동 폭을 상당히 좁혀놓았습니다.

어느 정도 하우징이 움직이면, 이어밴드와 하우징사이의 유동 폭에 의해서 제동이 걸리기 때문에 하우징이 덜렁거리지 않으며 파손될 가능성이 최소화되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 하우징과 USB Cable의 연결부

GH700의 행거는 유광재질로 제작되어 있으며, 겉에는 Hacker의 브랜드로고가 새겨져 있습니다.

그리고 별도의 슬라이더 없이, 파이프라인으로 헤어라인을 그리고 있으며, 중간에 헤어밴드로 이어지는 슬라이더를 따로 마련하였고, 헤어밴드인 경우에는 별도로 슬라이더 조작이 필요 없고 단순히 위로 올리면 자동으로 길이가 조절되는 기능을 가지고 있어 사용자가 자신에게 맞는 길이를 찾을 필요가 없어졌으며, 푹신한 소재로 제작되어 있기 때문에 다른 플라스틱으로만 제작되어 있는 헤어밴드와는 다르게 통증이 없으며 편안한 착용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행거와 파이프라인이 이어지는 연결부에는 R(Right), L(Left)를 양각해놓아서 방향성을 쉽게 인지할 수 있으며 굳이 내부 양각된 부분이 아니더라도 마이크의 방향을 보면 쉽게 헤드셋의 방향성을 알 수 있습니다.

이어패드는 상당히 푹신한 소재로 제작되어 있으며, 에어홀을 통하여 통기성을 향상시킨 것이 특징입니다.

하지만 통기성의 경우에는 큰 체감이 불가능한 부분이기 때문에 개인차가 심한 부분이라고 생각됩니다.

저는 헤드셋이나 이어폰같은 음향기기의 구조에 대해서 전혀 알지는 못하나, 이 리뷰를 읽는 이들로 하여금 참고사항이 될 수 있도록 GH700의 기기를 뜯어보았습니다.

드라이버 유닛의 직경 크기는 38.5mm정도로 측정되었습니다.

USB Cable은 흔들림 없는 고정을 위해서, 내부 하우징과 케이블을 십자형태로 제작하여 끼워 넣는 식으로 제작하였으며, 메인 기판의 후면부에는 LED모듈 3개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LED모듈에는 RED와 BULE(잘못된 표기 같습니다.)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고, 레드모델의 기판으로 RED의 글자 쪽에 색상이 있는 펜으로 줄이 그어져 표기가 되어 있었습니다.

USB케이블에는 사운드 조절 및 마이크 ON/OFF기능을 간편하게 조작할 수 있는 리모컨이 있으며, 리모컨의 후면에는 그립을 위해서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마우스의 글라이딩텍과 같은 것으로 보이는 것이 부착되어 있습니다.

USB단자는 2.0이며, 노이즈필터를 적용하여 데이터 전송에 있어 발생할 수 있는 노이즈를 최소화시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