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 PlexTurbo 기능 체험하기
요즘스토리지를 평가하는데 사용하는 벤치마킹 툴은 크게 두 종류로 나뉩니다. Synthetic 방식 그리고 Trace-based 방식입니다. Synthetic은 실제 상황(real-World)에서 발생하는 워크로드를 가장 비슷하게 인간이 설계하여 인위적 워크로드를 스토리지에 가하는방식입니다. random, sequential, QD등이 변수로 사용되고 대표적인 툴로는 Crystal Disk Mark, ATTO 등입니다. Trace-based는대부분이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들의 실제 상황 읽기 쓰기 패턴(워드, 파워포인트, 인기게임, 포토샵, 이미지파일의 이동 및 삭제)을 기록하고 그것을 워크로드로 사용합니다. 가령음성이 녹음된 카세트 테이프가 있다고 하고 A카세트는 30초에재생, B카세트는 20초에 재생한다면 B가 빠른 것이 되겠지요. 이것이Trace-based입니다. 
이처럼 Trace-based는 정형화된 실제 워크로드의 재생에 걸린 시간을 측정하기 때문에 로딩시간과 같이 실제 체감을시간으로 느끼는 우리에겐 적합한 성능시험 도구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PCMark8 2.2.282.0 Storage Test Traced-based 방식인 PCMark 8Storage Test로 플렉스터보의 체감적 성능 변화를 표현했습니다.
| PCMark 8 Storage | | | WoW | Battlefield3 | Photoshop light | Photoshop heavy | Adobe InDesign | | Flexturbo off | 58.0s | 133.2s | 114.6s | 363.4s | 57.6s | | Flexturbo on | 57.9s | 133.2s | 114.6s | 363.8s | 57.7s |
| PCMark 8 Storage | | | Adobe After Effects | Adobe Illustrator | Microsoft Word | Microsoft Excel | Microsoft PowerPoint | | Flexturbo off | 70.6s | 71.8s | 28.3s | 9.2s | 9.2s | | Flexturbo on | 70.6s | 71.8s | 28.3s | 9.2s | 9.2s |
아쉽게도 체감 성능의 향상은 확인할 수 없었습니다.
마치며
제 PC는 비행 시뮬레이터를 위해 존재합니다. OS용 스토리지는 하드디스크를 사용했었습니다. SSD를 사용하지않았던 이유는 단지 로딩시간의 단축 “까지꺼 기다리면 되지!”였습니다. 그랬던 제가… “로딩시간 때문에 이것 사자”로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말로만 듣던 빠릿빠릿의 체험은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하드디스크가 이륙을 위해 준비하기 까지 M6 Pro는 1,400ft의 고도를 상승할 수 있었습니다. 풀파워로 1,400ft를 상승하기 까지는 대략 2분 정도 소요됩니다. 모르는 게 약이었을까요? 새로운 세상이었습니다. 본필드테스트에 앞서 플렉스터보에 관한 국내외 여러 리뷰를 접했습니다. 결론은 “Synthetic 방식 벤치마크 툴에선 그 성능향상이 획기적이나 실제 체감적인 향상은 느끼기 어렵다.”였습니다. 저 또한 플렉스터보의 리얼 체감 성능 향상을 경험코자여러 방법을 시도했습니다만, 결과물을 얻진 못했습니다. 본필드테스트에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Synthetic 방식인 Iometer역시 플렉스터 on에서 성능향상을 보이지 못했습니다. 각벤치마킹 툴 메커니즘에 대한 이해만이 그 원인을 분석할 수 있을 것입니다. 비록 플렉스터보 기능 체험에서이렇다 할 성능 향상 결과를 보이진 못했지만 앞으로의 그 미래를 기대해 봅니다. 이 사용기는 플렉스터와 나우퍼그 체험단을 통해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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