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프링글스 입니다.
모니터를 구입할 때 가장먼저 고려하는 것은 '어떤 종류의 LCD 패널이 사용되었는가?'에 대한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현재 모니터에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패널로는 IPS, VA, TN, PLS가 있고, 각각의 패널마다 특징이 다르고, 장단점이 구분되기 때문에 패널의 종류를 선택하는 것은 정말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번 리뷰에서 소개해드릴 제품은 제이씨현 UDEA EDGE 27A 유케어 무결점으로 AD-PLS 패널이 사용되었고, 27인치 대화면에 178도의 광시야각을 제공하며, 1080P의 FHD 해상도 지원 및 시력 보호를 위한 유케어 블루라이트 기능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인 제품입니다.
IPS, VA, TN 패널은 익숙하지만, PLS 패널에 대해서는 다소 생소할 수도 있는데요.
PLS 패널에 대해서 간단히 말씀드리면, 삼성이 97년 관련 특허를 냈고, 하이디스의 AFFS+ (AH-IPS, PLS) / AFFS (S-IPS) / FFS (IPS, AD-PLS) 의 변형 패널로써 IPS 계열과 거의 비슷한 기술을 사용하였다고 합니다. 즉, 기술적인 뿌리가 IPS와 동일하기 때문에 IPS와 같은 특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동안 VA 계열을 주구장창 발전시켜왔던 삼성이 LG의 IPS를 대항하기 위해서 나온 IPS와 같은 특성을 가진 패널이라 생각하시면 더 이해가 쉬울 듯 싶네요.
그럼 지금부터 AD-PLS 패널을 사용하고 있는 제이씨현 UDEA EDGE 27A 유케어 무결점은 어떠한 색감과 시야각을 나타내고, 어떠한 특징을 지니고 있는지 한 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제이씨현 UDEA EDGE 27A 유케어 무결점 살펴보기
▲ 패키지는 전체적으로 블랙 색상에 붉은색으로 포인트를 주어 심플하면서도 UDEA EDGE 27A의 특징적인 부분들을 한 눈에 알 수 있도록 디자인 되어있습니다.
▲ UDEA EDGE 27A는 1080P의 FHD 해상도 지원, 시력 보호를 위한 유케어 블루라이트, 슬림 베젤, 상하좌우 178도의 광시야각, HDMI 출력 포트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 구성품은 UDEA EDGE 27A, 받침대, DVI 케이블, D-SUB 케이블, 전원 코드, 사용자 메뉴얼을 제공합니다.
▲ 받침대는 상단 중앙부에 모니터와 결합할 수 있도록 돌출되어 있고, 하단부의 사각 끝부분에는 미끄럼 방지 고무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 모니터 본체는 먼지나 이물질 유입을 방지할 수 있도록 비닐로 잘 포장되어 있습니다.
▲ UDEA EDGE 27A의 외형입니다. 슬림한 배젤과 터치 OSD로 구성되어 심플하고, 깔끔함을 느낄 수 있는 디자인입니다.
▲ 배젤 부분은 화면과 배젤의 경계를 없앤 Borderless 디자인이 유행인데, 슬림 배젤로만 구성이 되어있네요. 개인적으로는 약간 아쉬움이 남지만, 개개인의 성향에 따라 호불호가 나뉠 수 있는 부분입니다.
▲ OSD 설정 버튼은 모니터 우측 하단에 터치식으로 심플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 모니터 뒷면은 상단 부분에 열 배출을 위한 통풍구 역할 겸 스피커 출력을 위한 홀이 촘촘히 구성되어 있고, UDEA 글자 부분 주위로 벽걸이 설치를 위한 VESA 규격의 마운트 홀을 제공합니다.
▲ 출력포트는 HDMI, DVI, D-SUB, 2개의 AUDIO 포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전원 공급은 어뎁터 내장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어뎁터 내장 방식은 외부 어뎁터 연결 방식에 비해 선정리가 편하고, 걸리적 거리는 것이 없어서 좋긴 하지만, 어뎁터 사망시 교체하기 힘든 단점도 있습니다.
▲ 모니터 측면
▲ 지지대와 받침대가 튼튼하게 결합되어 모니터를 안정적으로 받쳐줍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플라스틱 고정방식이 아닌 나사로 더 단단히 고정할 수 있는 방식이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 시야각
178도의 시야각을 제공하는 광시야각 패널답게 시야각이 상당히 양호한 수준이고, 색의 반전효과나 백화현상 같은 화면 왜곡이 거의 없어 상하좌우 어느 각도에서나 편안하게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광시야각은 누워서 영화볼 때 정말 좋죠~ ^^
■ UCare BlueLight & 소비전력
UCare BlueLight
▲ OSD 기본 메뉴입니다.
▲ UCare BlueLight는 OSD 설정 - 색상 설정의 하위 메뉴에서 설정할 수 있습니다.
▲ UCare BlueLight는 시력보호를 위한 4가지 기능 (문서모드, Editing 모드, 그래픽모드, 비디오 모드) 을 제공하며, 장시간 모니터를 사용할 때에 좋습니다.
타사의 모니터에서는 아이케어, 블루라이트 차단 기능이라는 이름으로 제공되기도 합니다.
사진으로는 빛 때문에 문서모드 외에는 구분하기 힘들게 나왔지만, 실제로는 문서모드 - Editing 모드 - 그래픽모드 - 비디오모드로 갈 수록 RGB의 Blue 색상이 조절되어 기능을 껐을 때와 같은 색상으로 점점 변화합니다.
즉, 단계적으로 점차 누런끼가 옅어진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장시간 각 모드를 설정하여 사용해봤더니 문서모드는 가독성은 높으나 누런끼가 짙어서 오히려 역효과였고, 일반 웹서핑이나 문서 작업시에는 Editing 모드로 설정하고, 영화나 TV 등의 동영상 시청시 Video 모드로 설정하는 것이 눈도 편안하고, 적절하다고 느꼈습니다.
소비전력
추가적으로 밝기 설정과 절전모드에 따른 소비전력을 측정해봤습니다.
밝기 설정에 따른 소비전력은 최소 약 12W ~ 최대 약 29W가 소비되었고, DCR (동적명암비) 모드에서는 게임 / 영화 / TV / 웹서핑 등의 사용 환경에 따라 밝기가 수시로 변하기 때문에 평균치를 측정한 소비전력으로 약 17.5W를 소비하였습니다.
ECO 모드 사용시 밝기가 50%로 고정이 되는데, 직접 밝기를 50%로 조절하는 것 보다 약 2W 정도 적게 전력을 소비하기 때문에 밝기를 50% ~ 60% 사용할 경우 ECO 모드로 설정하여 사용하는 것이 좀 더 이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게임 / 영화 / TV에서의 색감
게임 - BattleField 4
영화 - Gravity (1080P)
TV - Apink
밝기: 100, 명암: 50의 셋팅에서 배틀필드4 / 그래비티 / TV를 통해 느낀 색감은 '음... IPS 패널의 모니터와 차이가 거의 없군!' 이었습니다.
PLS와 IPS는 기술적인 뿌리가 같고, 차이도 거의 없기 때문에 색감의 특성 또한 비슷하게 느끼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개인적으로는 암부 표현에서 차이가 좀 있지않을까 싶었는데, 낮은 명암비의 특성 때문에 암부 표현이 VA 패널보다 깊이가 덜한 것도 같았고, 약간은 물빠진 색감을 나타내지만 화사하고, 화려한 색감을 표현하는 특성까지 비슷하니... 그냥 IPS 패널을 사용한 모니터라고 해도 될만큼 색감 차이가 거의 없었습니다.
결론은 손나은은 날이 갈 수록 더 이뻐지네요~!!! ㅎㅎㅎ
■ 사용 총평
제이씨현 UDEA EDGE 27A 유케어 무결점을 살펴본 소감은 선명하고, 뛰어난 색감의 표현과 더불어 UCare BlueLight 기능의 제공으로 장시간 모니터 사용시 눈에 피로가 덜했습니다. 시야각도 훌륭하여 침대에 누워서 동영상을 시청하기에도 충분하였으며, OD (OverDrive) 기능을 제공하여 빠른 응답속도를 요구하는 게이밍 용도로도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참고로 빛샘에 대한 부분은 게임이나 동영상 재생시 거슬리지 않는 수준이라면 개인적으로 양호하다고 판단하여 따로 리뷰에서 다루지 않았고, 현재 사용하고 있는 AH-IPS 패널을 사용한 278C4Q와 비교시에도 사각 귀퉁이에서 중앙쪽으로 빛샘이 발생하는 특성도 비슷하였습니다.
빛샘이라는 것이 한 번 신경쓰기 시작하면 제품을 교환하여도 패널 특성상 약간씩 존재하는 빛샘에 대해서도 계속해서 신경쓰이고 스트레스를 받기 때문에 사각 귀퉁이에서 중앙쪽으로 어느정도 발생된 빛샘 정도는 양호하다고 판단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모니터는 기본적인 패널의 특성 및 지원 기능들도 중요하지만, A/S가 얼마나 제대로 될 수 있느냐도 관건입니다. 제이씨현시스템은 기가바이트, ASRock (디엔디컴), AMD CPU, ECS 등 굵직 굵직한 브랜드의 제품들을 유통 및 서비스하고 있고, 국내에서도 손꼽히는 PC 분야의 대형 유통사이기 때문에 과거와 같이 기업이 없어져서 서비스를 못 받는 등의 중소기업 모니터의 A/S에 대한 불신과 불만이 많았던 분들은 전혀 걱정을 안하셔도 될 것 같으며, 무결점 정책이 30일 이내 단 1개의 불량화소라도 발견시 1:1 새제품 무상교체이기 때문에 서비스 또한 괜찮다고 생각됩니다.
제이씨현 UDEA EDGE 27A 유케어 무결점에 대한 장단점과 개인적인 평가를 간단히 해본다면 다음과 같습니다.
장점
● 무결점 정책 (30일 이내 단 1개의 불량화소 발견시 1:1 새제품 무상교체)
● AD-PLS 광시야각 패널 적용으로 훌륭한 시야각 제공 및 선명하고, 뛰어난 색감 표현
● 27인치 FHD 해상도 제공으로 픽셀 피치가 크기 때문에 일반적인 사용환경에서 QHD 보다 눈에 피로가 덜함
● 시력보호를 위한 UCare BlueLight 기능 지원
● 응답속도 개선을 위한 OD (OverDrive) 기능 지원
● 터치 OSD 제공
단점 & 아쉬운점
● 화면과 배젤의 경계가 없어 보이는 Borderless 디자인이었으면, 심플한 외형에 좀 더 고급스러운 멋을 추가하게 되었을 것이라 생각됨
● 모니터 지지대와 받침대가 좀 더 견고하게 결합될 수 있도록 나사를 조이는 형태로 제공되었으면 하는 점
● 빠른 응답속도를 위해 OD (OverDrive) 기능을 지원하는 것은 좋으나 2~3 단계로 더욱 세분화 되었으면 하는 점
한 줄 요약
'심플하면서도 꼭 필요한 기능들을 갖추고, 이거 생각보다 괜찮은데? 싶은 27인치 광시야각 모니터'
이상으로 제이씨현 UDEA EDGE 27A 유케어 무결점 사용기를 마치겠습니다.
제이씨현 UDEA EDGE 27A 유케어 무결점을 사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보드나라 운영진분들과 제이씨현시스템 관계자분들께 감사의 말씀드리면서, 끝까지 읽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 이 리뷰는 보드나라 & 제이씨현시스템으로 부터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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