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프링글스 입니다.
기계식 키보드 - ▽-)??? 하면 떠오르는 것이 바로 Cherry 社의 스위치라 생각합니다. 그만큼 오랫동안 기계식 키보드에 사용되었고, 독점적인 위치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최근 Cherry 社의 스위치 특허권이 만료가 되면서 중국을 중심으로 Cherry 유사 스위치가 많이 등장하였습니다. 그 대표적인 예가 국내에서도 상당수 기계식 키보드에 채용되고 있는 Kailh 社의 스위치입니다.
이번 리뷰에서 만나볼 Bless ZIO DT40 LED 기계식 키보드 역시 Cherry 유사 스위치가 사용되었는데, 바로 GAOTE 社의 OUTEMU 라는 브랜드의 스위치입니다.
Bless ZIO DT40 LED Specification
스펙을 살펴보면 역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이 OUTEMU 블루 스위치가 사용된 부분입니다.
국내에서는 현재 기계식 키보드에 Cherry MX 스위치와 Kailh 스위치가 사용된 제품이 양대산맥을 이루고 있고, Kailh 스위치를 제외하고는 Cherry 유사 스위치가 널리 사용되지도 않기 때문에 키보드 매니아를 제외하고는 아마 처음들어보는 스위치 종류일 것이라 생각됩니다.
OUTEMU 스위치는 상단 하우징이 투명 / 불투명한 것으로 나누어져있고, 투명 하우징은 다시 DIP / SMD 타입으로 분류됩니다.
스위치 종류는 Cherry MX 스위치 중 가장 대표적인 4가지 종류 (청/적/갈/흑) 와 마찬가지로 나누어져 있고, 그 중 청축의 압력은 Cherry 흑축, Kailh 청/갈/흑축과 같은 60g 입니다.
OUTEMU 스위치에 대한 더 자세한 사항은 OUTEMU 공식 홈페이지 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홈페이지가 열렸다 안열렸다 상태가 좋지 못함 ;;;)
지금부터 살펴볼 Bless ZIO DT40 LED 기계식 키보드는 메카닉적인 외형 디자인과 함께 OUTEMU 청축이 사용되었고, 104 Key 풀배열, 화이트 LED를 적용한 것이 특징입니다.
기능적으로는 게이밍 키보드로써 매크로나 전용소프트웨어를 지원하지는 않지만, 무한 동시입력 (N-Key Rollover), 윈도우 키 & 전체 키 Lock, 1배속 ~ 3배속의 키 반복속도 조절을 지원하여 기본에 충실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소개되는 OUTEMU 청축은 과연 어떠한 타건감을 보여줄지 상당히 기대됩니다. +_+
얼른 ZIO DT40을 살펴보도록 할까요?
출발~ 고고씽~
■ Bless ZIO DT40 LED 살펴보기
패키지 & 구성품
▶ 패키지는 무지박스로 되어있고, 전면에는 DT40의 외형과 특징들이 나열되어 있습니다.
▶ 패키지 뒷면에는 스펙 및 각종 기능키에 대한 설명이 나와있습니다.
▶ DT 시리즈는 전통적으로 무식할 정도의 내구성과 높은 완성도, 뛰어난 마감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OUTEMU 스위치가 사용된 ZIO DT40은 어떠한 키감과 모습들을 보여줄지 기대되는군요.
▶ 구성품은 ZIO DT40, 오랜지 키캡 (W, A, S, D + 방향키), PC방을 위한 주의사항 스티커가 제공됩니다.
주의사항 스티커는 플라스틱 덮개에 붙여놓으면 요긴하게 쓰이겠군요.
Bless ZIO DT40 외형
▶ ZIO DT40의 외형은 전체적으로 심플하면서도 하단의 ZIO 로고가 새겨진 마크와 측면에 빗살무늬로 포인트를 주고 있고, 4각 귀퉁이 부분을 사선으로 마감하여 메카닉적인 느낌이 물씬 풍깁니다.
키배열은 텐키가 있는 104 Key 풀배열로 구성되어 있으며, 특히 역 L자 엔터키, 큼지막한 오른쪽 쉬프트키, 긴 스페이스바가 가장 눈에 띕니다.
▶ 하단에는 이렇게 ZIO 로고가 새겨진 마크로 포인트를 주었는데, 개인적으로는 게이밍 키보드에서 가장 상징적으로 쓰이는 강렬한 레드 색상으로 좀 더 테두리를 두껍게 하여 포인트를 주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 F1 ~ F3에는 키 반복속도 조절, F11 ~ F12는 전체키 & 윈도우 키 Lock, Print Screen ~ Pause Break에는 사운드 컨트롤을 위한 기능들이 각각 할당되어 있으며, Fn 키와 조합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양옆의 쉬프트키는 넓게 구성되어 있으며, 엔터키는 일자가 아닌 역 L자로 구성되어 있어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익숙하고, 선호하는 키캡 구조입니다.
▶ 스페이스바 역시 상당히 넓게 구성되어 있어 전통적인 DT 시리즈의 키캡 구성을 그대로 따르고 있습니다.
▶ 숫자키를 많이 쓰는 유저들은 이렇게 텐키가 구성되어있지 않다면 상당히 불편함을 느끼겠지만, 공간 활용의 장점으로 텐키리스 키보드를 선호하는 유저들도 많기 때문에 텐키리스 타입의 DT 키보드는 어떨까? 하는 생각이 문뜩 들었습니다.
텐키리스 DT 키보드라... 개인적으로 출시된다면 대환영입니다. ㅎㅎㅎ
▶ 상태 표시창의 프레임도 사선 디자인과 보호 비닐을 부착하여 나름 신경쓴 모습이 보입니다.
▶ 연결 케이블은 탈부착이 아닌 일체형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단선 방지 처리가 되어있습니다.
▶ 케이블은 꼬임방지를 위해 직조 처리가 되어있고 노이즈 필터가 장착되어 있으며, USB 단자는 금도금 처리가 되어있습니다.
▶ 키보드 양 측면은 빗살무늬 형태가 각인된 디자인으로 포인트를 주어 팔각형의 외형과 함께 메카닉적인 느낌을 물씬 풍기게 합니다.
▶ 키캡은 스텝스 컬쳐2 방식을 적용하여 편안하게 타이핑 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 키보드 후면에는 미끄럼 방지 패드와 높이 조절 받침대, 접이식 선정리 홀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 왼쪽이 높이 조절 받침대, 오른쪽이 접이식 선정리 홀이며, 받침대의 끝 부분에는 고무 패드가 부착되어 있어 높이 조절을 하더라도 미끄러짐 현상을 방지하였습니다.
▶ 접이식 선정리 홀
▶ 미끄럼 방지 패드
키캡 / 스위치 / 스테빌라이저 구성
▶ 키캡은 ABS 재질로 마감되었고, LED 투과 방식으로 각인이 되어있습니다. 뚜께는 많이 얇은편
▶ 스페이스바, 쉬프트키, 엔티키와 같이 넓게 구성된 키캡 내부를 보면 좌/우 측에 따로 프레임이 구성된 것을 볼 수 있는데 이 부분에 스테빌라이저를 걸어 스위치와 스테빌라이저 고정홈에 결합하는 방식입니다.
▶ 스위치는 GAOTE 社의 OUTEMU (오우테무?) DIP LED 타입의 블루 스위치가 사용되었으며, LED 튜닝을 극대화 시키기 위해 투명 하우징 타입이 사용되었습니다.
제조사 스펙 기준으로 내구성 5,000만회 입력, 60g의 압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 스테빌라이저는 마제식하고 닮았지만 독자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어 쉬프트, 엔터, 스페이스바와 같이 넓게 구성된 키는 키캡 놀이가 불가능 합니다.
이거 어디서 많이 봤는데 했더니만 MAXTILL Blade 시리즈에도 이와 똑같은 방식의 스테빌라이저로 구성되어있습니다.
▶ 시스템과 연결 후에 한 컷 찍어봤습니다. LED가 없으니 뭔가 좀 밋밋하군요.
▶ 음~ 역시 화이트 LED가 발광되니 확실히 나아졌습니다. LED 광량도 상당히 쌘 편이라 불 다 꺼놓고 보면 더욱 멋진 연출이 가능하겠습니다.
오랜지 키캡 장착
▶ ZIO DT40 구성품으로 오랜지 색상의 포인트 키캡이 제공됩니다.
게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W, A, S, D와 방향키가 제공되며, ABS 재질의 실크 각인으로 제작되었습니다.
▶ LED 광량이 상당하다보니 기본 키캡보다는 오랜지 키캡 장착 후가 훨씬 멋지군요. +_+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