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투스 4.0과 aptX 지원으로 블루투스 제품들의 사운드 성능이 많이 좋아져서 어느 정도 블루투스 이어폰에서도 괜찮은 소리를 기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저가형부터 유선 이어폰 안 부러운 고급 헤드폰까지 다양한 제품이 출시되고 있는데요 오늘 살펴볼 제품은 비교적 저렴한 가격대에서 블루투스 4.0과 aptX가 지원되는 블레스 정보통신의 ZIO-BT50E를 살펴보고자 합니다.
■ 블루투스 이어폰 블레스 ZIO-BT50E 스펙
■ 블루투스 이어폰 블레스 ZIO-BT50E 패키지
네오디뮴 드라이버 사용과 aptX 디코더를 지원하여 블루투스 이어폰이지만 깨끗한 사운드가 기대됩니다. 블루투스 4.0을 지원하여 저전력으로 작동하며 장시간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내부 박스가 있는 이중 패키지로 되어있고 내부 박스도 블랙 색상을 사용하여 고급스러운 느낌입니다.
구성품으로 헤드폰, 추가 이어 팁, 충전 케이블, 파우치, 매뉴얼이 있습니다.
기본 장착된 이어 팁은 중간 크기이며 가장 작은 크기와 가장 큰 크기의 이이팁이 추가로 제공됩니다.
파우치를 제공하여 보관이 용이합니다. 충전 케이블도 함께 휴대가 가능하도록 넉넉한 크기로 되어있습니다.
■ 블루투스 이어폰 블레스 ZIO-BT50E 디자인
케이블과 이어폰, 버튼 부위에 레드 색상을 사용하여 Black-RED 콘셉트의 디자인이 적용되었습니다.
커널형 이어폰으로 일반적인 디자인이 아닌 사람의 귀안의 경사도를 고려하여 제작되어 편한 착용감을 제공합니다.
착용 시 오른쪽 쇄골 부위에 위치하게 될 배터리입니다. 배터리와 컨트롤러가 따로 분리되어있어 착용 시 쇄골 부위에 위치해 양쪽으로 중심을 잡아줍니다.
컨트롤러의 가운데 버튼(MF버튼)은 4초 정도 누르고 있으면 전원 on/off 기능으로 작동하며 통화 기능 사용 시 짧게 누를 경우 통화/끊기 버튼으로 작동합니다. 또한 음악 감상시 재생 정지 버튼으로 작동합니다. 기기와 페어링을 할 때에도 사용되며 8초 정도 누르면 기기와 자동으로 페어링이 됩니다.
+와 - 버튼은 한번 누를시 이전 트랙과 다음 트랙으로 작동하며 2초 이상 누르면 소리의 크기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다만 기능 작동시 소리를 조절할 때 충분히 누르고 있지 않아 다음 트랙으로 넘어가는 불편이 있었으며 소리 크기 조절시 세밀하게 조정하기가 약간 힘들었습니다.
MF 버튼의 홈 부위의 작은 구멍은 작동 표시가 되는 LED가 있으며 충전 시 빨간색 LED가, 충전 완료 시 파란색 LED가 점등됩니다. 페어링 준비 시에는 빠르게 빨간색 LED와 파란색 LED가 번갈아 점등됩니다.
내구성이 다소 약해 보이는 케이블 마감 처리 부분. 자주 꺾이다 보면 위 부분이 끊어지지 않을까 약간 걱정되네요.
마이크로 5핀 케이블로 충전이 가능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라면 불편함 없이 어댑터와 PC에 연결해서 사용하기 편리합니다.
회전형 클립을 제공해 운동시 옷에 고정이 가능해 보다 안정적인 사용이 가능합니다.
■ 블루투스 이어폰 블레스 ZIO-BT50E 페어링
■ 블루투스 이어폰 블레스 ZIO-BT50E 청음
아이폰을 사용해 즐겨듣는 음원들을 위주로 사운드 성향을 알아보았습니다.
전체적인 느낌은 저음과 고음이 균형을 이루었지만 약간 어두운 느낌입니다. 고음보다는 저음이 약간 부스팅 된 느낌으로 중역대의 약간의 마스킹 현상과 섬세한 고음은 뭍이는 성향입니다.
저음은 낮은 저역까지 깊이 있는 소리를 내어주지만 단단하지 못하며 퍼지는 성향입니다. 그렇기에 뭉개지는 느낌입니다.
고음은 또렷하지 못하며 거친 느낌입니다. 따라서 섬세한 표현력에선 한계가 있습니다.
보컬의 목소리는 저역의 영향이 있는지 약간 어두운 느낌이며 여성 보컬의 선명성이 조금 아쉽습니다.
전체적인 사운드 성향상 어쿠스틱 사운드나 락 계열보다 저음이 강한 댄스나 힙합 계열의 음원에서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 블루투스 이어폰 블레스 ZIO-BT50E 테스트 마무리
[블루투스 연결성]
주머니에 넣고 걷기시에는 블루투스 연결에 문제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실내에서 방문을 연 상태에서 스마트폰을 방에 두고 3M~4M 정도 떨어지면 수신율이 떨어져서 끊김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멀티 페어링 시 두 제품의 페어링은 편리하게 잘 되었으며 음악 재생 중 통화 기능 또한 잘 되었습니다. 그러나 멀티 페어링 시 한 기기의 볼륨 조절이 다른 제품에도 적용되는 현상이 있습니다.
[사용 편의성]
제품의 전원 온 오프, 페어링 시 여성 목소리로 상태를 알려주는 점은 편리할 수도 있고 불편할 수도 있다는 느낌으로 개인적으로 깨끗하지 못한 소리가 거슬렸으며 소리를 크게 한 상태에서 전원을 켰을 때 소리가 커서 귀에 거슬렸습니다.
사용하면서 한가지 불편한 점이 있다면 바로 소리 조절 기능과 트랙 간 이동 버튼입니다.
볼륨 조절 버튼을 2초 이상 누르고 있어야 볼륨 조절이 가능해서 빠른 볼륨 조절이 힘들었으며 충분한 시간 동안 누르지 않을 경우 곡이 이동하여 다른 곡이 재생되곤 하였습니다. 또한 볼륨을 낮추는 속도도 느리기 때문에 볼륨 버튼을 한 번 클릭으로 수정하고 곡의 이동은 두 번 누르는 형식으로 바뀌면 조작도 편리하고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볼륨 조절 시 최소 볼륨이 너무 크게 설정되어 있어서 최소 볼륨만으로도 일반 이어폰의 3~4단계에 해당하는 소리를 들려줍니다. 조용한 환경에서 낮은 볼륨으로 음악을 들을 때 너무 불편하였습니다. 기본 볼륨을 낮게 설정하였으면 좋겠습니다.
[총평]
블레스 ZIO-BT50E 블루투스 이어폰은 저렴한 가격대에서 aptX 코덱을 지원하고 블루투스 4.0을 지원하여 8시간의 재생 시간과 낮은 가격대에서 저음이 약간 부스팅 된 느낌이지만 비교적 준수한 소리를 들려주는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섬세한 고음 표현과 해상력, 보컬의 선명성은 떨어졌지만 저역은 가격대에서 무난한 소리를 내어주는 느낌입니다. 저음 성향이며 운동 시에 착용할 저렴하고 무난한 제품을 찾는 분들에게 괜찮은 선택이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다만 컨트롤의 편의성에서는 볼륨과 곡 이동 기능에 불편함이 있었으며 개선이 되면 좋을것 같습니다.
★ 블레스 ZIO-BT50E 장점
- 저렴한 가격대에서 무난한 사운드 성능
- 8시간의 플레이 시간과 180시간 대기 시간
- aptX 코덱과 블루투스 4.0 지원으로 비교적 깨끗한 음질
- 준수한 착용감과 인이어 타입으로 외부 소음 차단
- 멀티 페어링 지원
☆ 블레스 ZIO-BT50E 단점
- 2초 이상 눌러야 하는 볼륨 조절 기능 때문에 가끔 곡 이동이 되는 현상이 있어서 불폄함.
- 장애물이 있을 경우 3~4M 직선거리에서 끊기는 현상 있음.
- 멀티 페어링 시 한 기기의 볼륨 조절 기능이 다른 기기에도 적용됨
- 최소 볼륨이 너무 커서 낮은 볼륨으로 음악을 들을 수 없음.
이 사용기는 (주)블레스정보통신 & 다나와 체험단을 통해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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