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런저 키보드는 기계식 키보드와 비슷한 키감과 소리를 느낄 수 있으면서도 가격은 상당히 저렴하기 때문에 최근 많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이번 리뷰에서는 데스크탑, 노트북 뿐만아니라 게이밍 기어에서도 많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한성컴퓨터의 GTune MHF50 Double Shot 플런저 키보드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한성 GTune MHF50 Double Shot은 기계식 키캡과 호환이 되는 십자 형태 구조의 플런저 스위치가 탑재되었고, 튜닝을 위한 레인보우 LED 지원 및 더블샷이란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색사출 키캡이 적용된 것이 특징입니다.
7가지 무지개 색깔의 시각적 튜닝과 플런저 스위치 적용으로 인한 타건 느낌은 과연 기계식 키보드와 얼마나 비슷할지 정말 기대되는 제품입니다.
지금부터 GTune MHF50 Double Shot에 대해서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출발~ 고고씽~
■ 한성 GTune MHF50 Double Shot 살펴보기
▶ 패키지 디자인은 실버 바탕에 블랙으로 포인트를 주었고, 제품명과 제조사를 각인하여 매우 심플하면서도 깔끔한 느낌이 듭니다.
▶ 측면에는 제품의 색상을 알 수 있도록 표기가 되어있습니다.
▶ 구성품은 GTune MHF50 더블샷, 간단한 사용 설명서가 제공됩니다.
▶ GTune MHF50 더블샷의 외형은 클래식한 디자인으로 심플함을 느낄 수 있고, 슬림한 크기로 제작되었습니다.
▶ F1 ~ F12 키에는 펑션키와 조합하여 멀티미디어 컨트롤을 할 수 있는 기능들이 각각 삽입되어 있습니다.
▶ US 표준 104키 풀배열 구성 및 큼지막한 스페이스바, 오른쪽 쉬프트키, 백스페이스키로 구성된 것이 특징입니다.
▶ 우측 상단에는 GTune 로고가 각인된 마크와 Num / Caps / Scroll Lock 상태 표시를 위한 LED가 구성되어 있습니다.
▶ 연결 케이블은 일체형 구조로 키보드의 오른쪽에 구성되어있으며, 단선 방지 처리가 되어있습니다.
▶ 케이블은 꼬임방지를 위해 직조 처리가 되어있고 노이즈 필터가 장착되어 있으며, USB 단자는 금도금으로 마감되어 있습니다.
▶ 키캡은 스텝 스컬쳐2 방식을 적용하여 편안하게 타이핑 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 키보드 후면에는 미끄럼 방지 패드와 높이 조절 받침대, 생활 방수를 위한 8개의 배수구가 구성되어 있습니다.
후면 디자인은 마치 크라이시스의 나노 수트가 연상되는군요.
▶ 높이 조절 받침대는 끝부분에 고무 패드가 부착되어 있어 높이 조절을 하더라도 미끄러짐 현상을 방지하였습니다.
▶ 생활 방수를 위해 배수홀이 8개가 뚫려있기 때문에 가정이나 PC방에서 음료를 흘렸을 때 빠르게 배출이 가능합니다.
▶ GTune MHF50 더블샷은 LED 투영 이중사출 키캡으로 제작이 되었습니다.
이중사출 키캡은 일반 키캡 보다 비교도 안될 만큼의 월등한 내구성으로 각인이 지워지지 않는 장점이 있습니다.
(※ 위 영상은 한성컴퓨터에서 직접 테스트한 것으로 GTune MHF50 더블샷 제품 정보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동영상을 보니 이중사출 키캡의 장점이 한번에 이해가 되시죠? 단, 영문 각인만 이중사출 구조로 되어있기 때문에 한글 각인은 사용하다 보면 지워집니다.
개인적으로는 영문 각인만 되어있는 것이 훨씬 깔끔하다고 느끼기 때문에 영문 버전의 MHF50 더블샷 제품도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 스페이스바, 쉬프트키, 엔터키, 백스페이스 등 넓게 구성된 키캡은 기존 레인보우 버전과 다르게 스테빌라이저가 키캡에 고정된 독자 방식으로 변경되면서 키캡 놀이가 제한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 플런저 스위치의 모습. 기계식 키보드의 키캡과 호환이 되도록 십자 형태의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 LED 효과
▶LED 광량이 약한 편이라 주광이나 형광등 아래에서는 레인보우 LED의 존재감이 다소 약합니다.
또한, LED 투영 키캡이라 하더라도 이중사출 구조로 인해 일반 키캡보다 두껍기 때문에 LED 투과율도 상대적으로 떨어져 LED의 존재감이 더 약해보이지 않나 생각됩니다.
▶ 그러나 암흑에서는 레인보우 LED가 아주 그냥~ 막 그냥~ 죽여주는군요. +_+
▶ 빛이 있어도 주변이 밝지 않다면 이렇게 블링블링하니 파스텔 톤의 무지개 빛깔이 정말 끝내줍니다.
화이트 키보드라 그런지 레인보우 LED가 훨씬 더 잘 어울리는 듯
(※ 동영상 화질은 720P / 1080P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LED 밝기는 3단계 조절이 가능하며, 숨쉬기 모드와 속도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LED 투과는 영문 각인만 되기 때문에 마치 영문 각인만 된 키캡을 사용한 것 같이 상당히 깔끔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고, 은은한 파스텔 톤의 레인보우 LED가 정말 굳~ 입니다.
하지만, 앞서 언급한 것 처럼 주변이 밝은 상태에서는 이러한 LED 튜닝을 제대로 만끽할 수 없다는 것이 아쉬움으로 남는군요. ㅠㅠ
■ 타건 영상
(※ 동영상 화질은 720P / 1080P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한성 GTune MHF50 Double Shot 타건 소감
경쾌하고 구분감을 느낄 수 있는 타건음과 스테빌라이저 적용으로 인해 확실히 기계식 키보드의 키감과 비슷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마치 청축의 타건음에 흑축을 섞어놓은 그런 느낌?
받침대의 높이 조절에 따라 타건 느낌도 약간씩 달라졌는데, 위의 동영상 처럼 받침대로 높이 조절을 하고 나서 타건을 할 때는 확실히 흑축에 좀 더 가깝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고, 받침대로 높이 조절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청축에 좀 더 가깝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쫀득쫀득하고 손에 촥촥 감기는 맛은 확실히 기계식 키보드 보다는 덜하지만 충분히 괜찮은 수준이었고, 청축의 느낌이 나면서도 흑축의 느낌도 섞여있는 생각보다 재미난 타건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 사용 총평
지금까지 한성 GTune MHF50 Double Shot에 대해서 자세히 살펴보았습니다.
한성 GTune MHF50 더블샷의 가장 큰 특징은 '플런저 스위치 적용, 이중사출 키캡 구성, 레인보우 LED 튜닝' 입니다.
플런저 스위치를 적용하여 기계식 키보드와 비슷한 키감을 느낄 수 있었으며, 십자 형태의 스위치 구조로 기계식 키보드의 키캡과 호환되어 키캡 놀이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이중사출 키캡 구성으로 일반 키캡과는 비교도 안될 만큼 뛰어난 내구성을 갖추고 있고, 파스텔 톤의 레인보우 LED 지원으로 시각적인 튜닝 효과도 블링블링하니 정말 훌륭합니다.
하지만 LED가 기계식 키보드 처럼 스위치에 직접 적용되어 있는 개별 LED 방식이 아닌 보강판 뒤에서 LED를 쏴주는 방식이고, 기본적인 광량도 약한 편이기 때문에 주변이 밝을 때에는 레인보우 LED의 존재감이 다소 떨어지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이러한 플런저 스위치가 적용된 키보드의 장점은 무엇보다도 저렴한 가격에 있습니다. 기계식 키보드와 비슷한 키감을 가지면서도 기계식 키보드에 비해 절반 이하의 가격이면 구입할 수 있기 때문에 부담이 적습니다.
한성 GTune MHF50 더블샷은 3만원 중후반대의 가격으로 기계식 키보드와 비슷한 키감, 이중사출 키캡의 뛰어난 내구성, 레인보우 LED의 시각적 튜닝, 전체적으로 뛰어난 마감과 완성도를 경험할 수 있기 때문에 기계식 키보드의 가격 때문에 부담을 느낀 유저들에게 많은 관심과 인기를 얻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한성 GTune MHF50 더블샷을 사용하면서 느낀 장단점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장점
● 플런저 스위치 적용
- 기계식 키보드와 비슷한 키감을 재현, 생각보다 재미나고 뛰어난 타건감을 느낄 수 있었음
● 십자 형태의 스위치 구조
- 기계식 키보드의 키캡과 호환되어 키캡 놀이 가능
● LED 투영 방식의 이중사출 키캡 구성
- 글자의 시인성이 좋고, 일반 키캡과는 비교도 안될 만큼의 뛰어난 내구성
● 레인보우 LED 지원
- 단일 색상의 LED 보다 시각적 튜닝 효과가 뛰어나며, 무지개 빛깔의 블링블링한 느낌이 아주 굳~
● 전체적으로 뛰어난 마감과 높은 완성도
단점 & 아쉬운점
● 독자 규격의 스테빌라이저로 넓게 구성된 키들의 키캡 놀이 제한
● LED 광량이 약한 편이라 주변이 밝을 때에는 레인보우 LED의 존재감이 다소 떨어짐
이상으로 블링블링 무지개 빛깔의 플런저 키보드! 한성 GTune MHF50 Double Shot의 리뷰를 모두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