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조건충족'의 정도가 사람마다 다르기에 모두에게 맞는 키보드는 사실상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나 좋은 키보드는 분명히 있다.
많은 사람이 좋아하는 키보드가 좋은 키보드이기 때문이다.
쉽고도 어려운 '적당'하여야 할 목록이다.
->눌렀을때 저항하는 적당한 압력
->바닥까지 내려 갔을 때 손가락을 밀어 올리는 적당한 반발력
->눌렀다는 것을 인지 할 수 있는 적당한 구분감
->키탑에 닿는 순간부터 바닥을 치는 순간까지의 적당한 작동거리(스트로크)
->연속된 타이핑때 느껴지는 적당한 타격감
->단단하거나 무르거나 가볍거나 무겁지 않은 적당한 재질감
여기에 사람의 마음가짐도 심리적으로 키감에 큰 영향을 미친다.
->편견없고 집착하지 않는 키보드에 대한 친근감 혹은 단점을 이해하고 끌어 안으려는 관용
(왠 '뻘소리'인가 하시겠지만 사람의 기분에 따라 같은 키보드도 키감이 하늘과 땅만큼 차이나는 것을 느껴 보셨다면 키보드에 애정을 가지고 계신 분이다. 기분좋은 날, 나쁜 날, 맑은 날, 비오는 날...... 키보드 나쁘다고 생각할 때, 좋은 키보드라고 생각 할 때.... 이럴때마다 키감은 하늘과 땅만큼 차이난다.)
-그래서 키보드는 최소 일주일 이상 쳐보고 판단하는 것이 좋다.
3.키보드의 종류
ㅡ사용 목적으로 분류
ㅡ작동 원리에 따른 분류
ㅡ구조에 따른 분류
->맴브레인
두 장의 필름처럼 얇은 시트지에 전류가 통하는 잉크로 접점과 회로 패턴을 인쇄하고 각 점점위에 러버돔을 설치 하는데 스위치를 누르는 힘이 러버돔의 탄성을 넘어 설때 접점이 눌려 인식한다.
보통의 비 기계식 키보드로 대랑생산이 쉬워 가격이 저렴하지만 접점의 얇은 잉크가 오래지 않아 마모되어 수명이 짧다.
시간이 지나면서 고무돔의 경화로 키감이 딱딱하게 변하는 경우가 많다.
음료수를 엎질렀을때 잘 안스며드는 구조이고 그렇게 설계를 하지만 한 번 스며들면 인쇄된 회로가 부식되어 못쓸 확율이 높다.
가격이 싸고 수명이 짧으며 좋은 키감의 키보드를 찾기가 힘들다.
->기계식
수많는 형식의 스위치가 있었지만 대부분 사라지거나 대세에서 밀려난 상황에서 현실적으로 설명 하자면
체리, 카일 스위치 처럼 상식의 상상력과 대충 일치하는 기계적 운동으로 작동하며 키 하나당 스위치 하나씩이 기판에 납땜되어 수리가 용이하고, 수명이 반영구적이며 비교적 키감이 좋다.
접점과 스프링, 슬라이더의 마찰면 같은 부분에 물리적인 운동에 해가 되는 먼지, 곰팡이, 산화물 같은 이물질이 끼이지 않게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초기에 약간의 길들임 시간이 필요하다.(자연윤활)
동호회에서 배운 지식으로 윤활, led, 배열 개조 같은 자신만의 개성있는 키보드로 튜닝이 가능하다.
->정전용량방식
기판위의 고정 전극과 가동 전극 사이의 전위차를 감지해 눌림을 인식하는 방식이다.
물리적인 접점이 없어 고장율이 낮다.
맴브레인의 러버돔, 기계식의 코일 스프링의 장점만을 취합해 혼용하는데 제작 단가가 비싸 중저가형 키보드에서는 찾아보기 힘들다.
가격은 최고 수준의 기계식의 몇 배에 달할만큼 비싸지만 정숙하고 쫀득이는 독특한 키감을 가졌다.
4.HACKER HADES K500의 스펙
제조사에서 표기한 스펙이다.
5.제조사 소개
다양한 컴퓨터 주변기기를 생산하는 회사로 컴퓨터 좀 다루는 사람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만큼 알려진 회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