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리뷰는 생활 방수 처리가 된 기계식 키보드 맥스틸 트론(TRON) G750입니다. 맥스틸의 트론 라인업은 오피스와 중저가 게이밍 시장을 타깃으로 하고 있어서 가성비 좋은 제품들이 많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 카일 블루 스위치
▷ 이중 사출 키 캡
▷ 체리식 스태빌라이저
▷ 1ms 응답 속도
▷ 실리콘 패드 처리된 생활 방수 지원
▷ 104키 레이아웃
▷ 전체 키 락 기능
▷ N-KEY ROLLOVER
을 특징으로 하고 있는 맥스틸 트론 G750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패키지
패키지 뒷면에는 제품의 특징과 펑션 키 조합으로 이루어진 단축 기능이 표시되어 있습니다.
키보드는 키 커버로 덮여있으며 측면에 푹신하고 두터운 완충제가 충격을 완화하여줍니다.
키보드에 딱 맞도록 제작된 투명한 ABS 재질의 키 커버. 먼지를 잘 타는 검은색 키보드라 깔끔하게 관리할 수 있겠네요.
한글 설명서. 기능에 대해서 자세한 설명이 되어있습니다.
■ 디자인
키 레이아웃은 104키입니다.
콤팩트한 디자인이라기보다는 베젤이 두꺼운 타입입니다.
영문 키 캡은 이중사출로 되어있어서 선명한 LED 효과를 볼 수 있는 반면 한글과 단축 기능은 레이저 인쇄로 되어있어서 LED 효과를 볼 수 없습니다.
스탭스컬쳐 2 디자인이 적용되어있고 받침대를 이용하여 높이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케이블은 일체형입니다. 우측 텐키 부분에 있고 단선 방지 처리가 되어 있습니다.
케이블은 직조 케이블로 제작되었습니다. 노이즈 필터와 금 도금 처리된 단자는 원활한 신호 전달을 돕습니다. 두 개의 벨크로 타이가 있어서 선 정리하기에 좋습니다.
받침대 끝부분에는 미끄러움 방지 처리가 되어있어서 세웠을 때도 미끄러지지 않도록 해줍니다.
배수 구멍이 곳곳에 뚫려있어서 음료를 쏟았을 때 원활한 배출을 돕습니다.
■ 기능 키
펑션 키는 일반 104키의 윈도우 키 자리에 있습니다.
펑션 키와 조합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능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FN + F1 : 내 컴퓨터
FN + F2 : 검색
FN + F3 : 계산기
FN + F4 : 미디어 플레이어
FN + F5 : 이전곡
FN + F6 : 다음 곡
FN + F7 : 재생/일시정지
FN + F8 : 정지
FN + F9 : 음소거
FN + F10 : 볼륨 다운
FN + F11 : 볼륨 업
FN + F12 : 전체 LOCK
HOME 키가 있는 6개의 키 그룹은 펑션 키와 조합으로 LED 모드를 변경합니다.
FN + INS : 애니메이션 삽입 모드
FN + HM : 트리거 모드
FN + PU : 파도 효과 모드
FN + DEL : 기본 브리딩 보드
FN + END : 사용자 지정 모드
FN + PD : 피아노 모드
FN + 윈도우 키 : 윈도우 키 잠금 기능
FN + Tab : 금융권 호환성을 위한 6키 모드와 N-key rollover 모드 전환
FN + W : W, A, S, D와 방향 키 전환
6키 보드와 N-key rollover 모드 전환시 딜레이 없이 즉시 전환이 가능했습니다. 일부 키보드에서 딜레이가 있어서 불편한 제품이 있는데 딜레이 없이 바로 적용이 되어서 편리합니다.
■ LED
이중 사출 키 캡을 통한 LED의 투과율은 보통 수준입니다. 각인 하단 부분은 약간 밝기가 낮은 편이며 흰색 실리콘 패드에 퍼져나가는 LED가 은은한 효과를 줍니다.
■ 키 캡 & 스태빌라이저
카일 청축 스위치를 사용했습니다. 아직 적축, 갈축, 흑축 스위치는 미 출시 상태인데 출시가 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이중 사출 키 캡이 되어있어서 각인이 선명합니다. LED 투과율이 약간 낮은 탓인지 투과된 LED의 밝기는 약간 아쉽습니다.
체리식 스태빌라이저를 사용했으며 전체적으로 방수를 위한 실리콘이 키 주위를 감싸고 있습니다.
■ LED 모드 & 타이핑
[맥스틸 트론 G750 기계식 키보드 LED & 타이핑]
6가지의 LED 모드를 전환할 수 있으며 단계의 밝기 조절이 가능합니다.
타건 영상을 보면 백스페이스와 엔터 키, 시프트 키를 누를 때 철심 소리가 다소 강하게 나는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철심 소리에 민감한 분들은 다소 거슬릴 수 있는 부분으로 생각됩니다.
■ 6KEY & N-KEY ROLLOVER
6Key 모드
N-key Rollover.
누를 수 있는 키는 다 눌러 보았습니다. 무한 입력이 잘 작동하는 모습입니다.
공인 인증서를 사용하는 은행권 테스트에서 6 키로 전환 시 호환성 문제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사용 소감
트론 G750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한다면 역시 생활 방수 처리된 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생활 방수 지원으로 음료를 쏟았을 때 안심이 되며 투명한 전용 키 커버를 제공해서 사용하지 않을 때 먼지가 타지 않도록 깔끔하게 관리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전체 키 잠금 기능을 제공해서 PC가 켜진 상태에서 청소시에도 편리합니다. 관리 면에서 편리하고 안심할 수 있는 구성을 갖추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방수 처리를 위한 실리콘 처리 덕분에 청축 특유의 소리는 약간 낮아진 모습입니다.
일부 키에서 키감이 고르지 못했는데, 특히 오른쪽 시프트 키, 엔터키가 그렇습니다. 길이가 긴 키는 가운데에서 벗어난 쪽을 누르는 경우에 이러한 현상이 있었습니다. 다른 키보드로 테스트해 본 결과 G750의 문제로 약간 아쉬운 부분입니다. 그리고 시프트, 백스페이스, 스페이스 바에서 철심 소리가 다소 크게 들렸는데 철심 소리에 민감한 분들은 다소 거슬릴 수 있는 부분으로 생각됩니다.
104키 레이아웃과 체리식 스태빌라이저를 사용하였으며 이중사출 키 캡을 적용해서 선명한 각인을 보여줍니다. 한글을 비롯한 단축 기능의 각인은 레이저 방식으로 인쇄된 방식이 되어있어서 LED가 적용이 안된 점은 아쉽습니다.
총 6가지의 다양한 LED 모드를 지원하며 꼭 필요한 키만 지정할 수 있는 사용자 지정 모드가 있는 점도 차별화된 점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전원 차단 후에도 설정했던 LED 모드는 유지됩니다.
처음 제품을 받아 봤을 때 키 배열이 고르지 못하여 높이가 높은 키 캡이 있었습니다. 꾹 눌러 주어 높이를 맞출 수는 있었지만 소비자가 처음 받아 봤을 때 고른 키 배열 상태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