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소개할 제품은 제닉스 STORMX H3 헤드셋으로 현재 다나와 최저가는 28,900원으로 나와 있는데, 일반적으로 가상 7.1 채널 헤드셋의 경우 3만원 이상의 가격대 제품군이 대부분인데 제닉스 STORMX H3는 3만원이 채 되지 않는 2만원대 후반이라는 가격대가 인상적입니다.
가성비 좋은 게이밍기어로 유명한 제닉스에서 키보드와 마우스 뿐만 아니라 최근엔 스테레오 헤드셋, 가상 7.1채널 헤드셋, 리얼 5.1 채널 헤드셋, 앰프 등 다양한 제품군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리얼 5.1채널 헤드셋과 앰프 체험단엔 아쉽게도 떨어지고 말았네요..ㅠ
제닉스 STORMX H3는 가상 7.1 채널과 진동을 지원하는 헤드셋으로 음감용은 물론이며, 생동감 넘치는 가상 7.1 채널을 지원하여 게이밍에도 활용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50mm 드라이버 유닛을 탑재하였으며 주파수 대역폭은 20Hz~20,001MHz으로 평범한 편이고(주파수 대역폭은 일반적으로 2~4만원대 헤드셋과 거의 비슷합니다) 음압감도는 120dB, 임피던스 = 저항값은 32Ω이며, 무게는 약 370g에 케이블 길이는 약 2m인 USB 단자 타입의 PC 헤드셋 입니다.
아래의 사진은 제품이 배송되어 온 상태입니다.
제품 박스의 경우 전체적으로 블랙 색상에 레드 배색으로 포인트를 두었고,
후면 하단의 우측편엔 제품의 상세 스펙과 제닉스 홈페이지 주소, 회사 주소와 전화번호가 표기되어 있습니다.
상단 쪽에는 봉인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제품 박스의 바닥쪽에는 인증 번호, 상호명, 모델명, 시리얼 넘버가 표시되어 있네요.
제품 박스를 개봉해보면, 헤드셋과 제품 보증서가 들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제품보증서의 경우 전면에 제품 품질 보증, 무상 서비스와 유상 서비스 기준, 고객 A/S 주소와 전화번호, 홈페이지 주소가 기재되어 있습니다.
헤드셋 윗 부분 금속 재질로 된 부분엔 투명한 보호 필름이 부착되어 있네요
헤드셋의 좌우 하우징 부분은 금속 재질로 메쉬 처리가 되어 있고 STORMX 라는 글자가 들어 있습니다. 그리고 좌우에 L과 R이라는 좌-우 구분 표시는 헤드 밴드 바깥 쪽에 블랙 색상에 플라스틱 재질로 된 둥그런 형태에 기재되어 있네요.
유연하게 휘어지는 플렉시블 MIC는 좌측 하우징에 연결되어 있는데 전원을 연결하면 MIC 끝부분엔 레드 LED가 들어옵니다.
별도의 리모컨이 없는 대신에 좌측 하우징 아래쪽에 볼륨 조절 버튼과 진동 ON & OFF 버튼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진동 버튼을 누르게 되면 ON 상태로 변할 경우 가벼운 진동이 느껴집니다.
이어패드를 감싸고 있는 부분은 인조가죽 재질로 되어 있으며, 그다지 두툼하지도 않고, 지나치게 얇은 것도 아닌 적당한 두께로 되어 있습니다.
두상의 형태에 따라 유연하게 신축하게 되는 헤드 밴드
소프트 타입의 인조가죽 에어 쿠션으로 되어 있는 이어패드
케이블의 경우, 선꼬임 방지 기능이 탁월한 패브릭 케이블로 되어 있으며 벨크로 타이, 노이즈 필터가 탑재되어 있고, 전송 신호 효과를 높여주는 금도금 USB 단자로 되어 있습니다. USB 단자엔 이물질 유입 방지를 위한 마개까지 씌워져 있네요.
그리고 헤드셋 거치대에 헤드셋을 씌워서 여러 각도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최대한 두상과 비슷한 느낌을 가진 헤드셋 거치대를 구입했었죠.
실제로 헤드셋을 착용하였을 때 이어패드의 경우 귓바퀴 부분을 완전히 잘 감싸주어 밀폐력 = 차음성은 우수한 편입니다. 그리고 장 시간 착용한 경우에도 머리에 주는 압박감은 적은 편입니다.
다음으로 소프트웨어의 설치와 사용 방법에 대하여 설명하겠습니다.
우선 제닉스 홈페이지로 고고씽한 뒤, 고객 지원 다운로드 탭으로 들어가보면 손쉽게 드라이버를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http://www.xenics.co.kr
제닉스 H3 드라이버 다운로드
http://www.xenics.co.kr/shop/board/view.php?id=download&no=539
프로그램을 다운받아서 설치해보면 한글을 지원함을 알 수 있습니다.
프로그램을 실행해보면, 최대 4개의 프로필을 지원하는 것을 알 수 있고,
EQ 설정 - 음향 효과 - 마이크 - Virtual 7.1 4개의 메뉴가 있는데, 첫 번째 EQ 탭에선 이퀄라이저 설정을 할 수 있으며,
두 번째 음향 효과 탭에서는 기본 효과 이외에 4가지 음향 효과 모드를 제공하는데,
(1) 영화관 모드의 경우 극장에서의 거대한 홀에 사람들이 웅성웅성거리는 느낌과 작은 소리도 멀리 울려 퍼지는 듯한 효과가 느껴졌고, (2) 욕실 모드의 경우, 욕실이라는 비교적 한정되고 좁은 공간 안에서 음파가 벽에 반사되어 반향이 울리는 효과를 느꼈으며, (3) 거실 모드는 욕실에 비해 훨씬 큰 공간 안에서 역시 음파가 확산 + 벽에 부딪혀 반사되면서 거실이라는 공간 안에 발산되는 효과가 느껴졌으며, (4) 복도 모드의 경우 음파가 벽에 부딪혀서 돌아오는 반향은 적은 대신 음파가 길게 확산되면서 메아리치는 효과가 느껴지더군요..
세 번째 마이크 탭에서는 마이크의 볼륨을 조절할 수 있고, 음소거, 마이크 부스트 기능을 활성화할 수 있습니다.
네 번째, 가상 7.1채널 탭에서는 가상 7.1 채널 활성화 여부를 설정할 수 있으며, 그 밖에도 CCW와 CW라는 기능이 있는데, CW의 경우 클릭하여 활성화하게 되면 7.1 채널의 사운드가 시계 방향으로 돌아가면서 좌-우의 입체적인 음향이 멀어졌다 가까워졌다 하는 현상이 회전에 의해 반복하게 됩니다. CCW는 반시계 방향으로 돌아가는 효과입니다.
제닉스 STORMX H3 헤드셋을 착용하고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감상해보고, 여러 가지 게임을 실행해보았습니다.
가요 중에서 AOA의 빙빙, Excuse Me, 블랙핑크의 불장난, 붐바야, 피에스타의 Mirror, 소나무의 쿠션, 데자뷰, 트와이스 CHEE UP, 나온지 쪼금 지난 노래지만 산다락박의 KISS, 에프엑스의 롤리팝 등 대부분의 최신 댄스곡에서 진동 효과가 제대로 느껴졌고, 특히 블랙핑크의 붐바야 라는 노래가 진동 효과가 상당히 강하게 느껴졌습니다.
진동 효과의 경우 볼륨이 낮을 경우엔 작게 느껴지는 관계로 진동 효과를 확실하게 체험하려면 볼륨을 올리고, 잔잔한 발라드 곡보다는 댄스곡을 들을 적에 특히 진동 기능을 즐감할 수 있습니다. 가상 7.1채널 헤드셋의 진동 기능이 베이스 드럼 소리와 연동되는게 아닐까 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정확히 맞는지는 잘 모르겠군요..^^; 어쨌든 왠만한 댄스곡의 경우 대부분 진동 효과가 잘 느껴지네요~
그리고 제닉스 STORMX H3 제품은 레드 색상의 선명한 LED가 구현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아쉽지만 LED 제어 기능은 제공하지 않습니다. 기존의 3~4만원대 제품군들도 거의 대부분 LED 제어 기능은 들어있지 않더군요.
중저음이 잘 표현되어 있고, 피아노-실로폰 등 각종 관현악기, 드럼 등의 타악기와 같은 악기 연주 소리도 생생하게 잘 전달이 되더군요. 고음 부분 역시 선명하게 잘 들리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녹음 프로그램으로 목소리를 녹음해서 확인해본 결과 MIC의 감도도 선명한 것을 확인했습니다.
제닉스 STORMX H3 헤드셋을 착용하고 음악 감상, 동영상 감상, 게이밍 등 다양한 장르를 접해보았는데, 사용자의 두상에 따라 유연하게 신축하는 헤어밴드로 하중을 분산시키고, 이어패드가 귓바퀴 부분을 완전히 감싸는 형태로 차음성 = 밀폐력 역시 우수한 편입니다.
제닉스 STORMX H3 헤드셋은 가상 7.1채널을 지원하여, 입체적인 사운드 효과로 인해 음감용이나 영화 감상에 있어서는 상당히 실감나는 효과와 작품 속으로의 몰입감을 선사해준다고 생각되고, 보다 실감나는 음질과 가상 7.1 채널 지원으로 증폭되는 사운드 효과, 자연스러운 진동 기능 효과로 음악 감상이나 게임을 실행하는데 있어서 보다 찰지게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주리라 생각되며 이상으로 필드테스트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체험단으로 선정해주신 제닉스에 감사드리며, 이 글을 읽어주시는 보드나라의 모든 회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이 사용기는 제닉스와 다나와 체험단을 통해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