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지 이야기를 한번 해볼까요^^
그 중에서 요즘 이슈가 되는 제품군중에 하나가 NAS 제품군이 아닐까 합니다. 오늘은 왜 NAS가 등장했고, 스토리지 업계에서 NAS 전용 하드디스크 까지 출시하게 된 배경도 소개해 보고자 합니다.  물론 이 모든것은 소비자의 필요성도 있었겠지만, 기업의 이윤 추구를 위한 목적도 있었습니다. 시장을 세분화하고 그에 맞게 제품을 특화시킨다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기도 했으니까요!

하드디스크 업계의 컬러 마케팅을 시작한 웨스턴디지털 당시에 어려웠던 하드디스크 성능을 Black/Blue/Green로 세분화 했고 이는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는데 성공했다. 그 이후에 나온 하드디스크는 컬러 마케팅을 통해서 소비자 선택의 도움을 주기도 했다. 왜 지금의 WD의 RED NAS 전용하드가 출시하게 된 첫번째 배경이죠~~

여튼 잠깐 이야기가 옆으로 새기는 했지만, NAS 제품군은 갑자기 생겨난 제품군은 아닙니다. 
제가 NAS 제품군을 접한 시기도 2010년도 쯤이였고, 군대가기 전까지 05년도에는 작은 마이크로 서버가 네트웍 스토리지를 대신하기도 했습니다. 제가 처음 사용해본 LG 넷하드가 일반 소비자를 위한 1세대격 제품이 아니였나 생각해 봅니다. 

사실 NAS제품이 일반 소비자에게 알려진것 보다도 이전부터 우리는 간접적으로나마 NAS을 사용하고 있었는지도 모릅니다. 바로 서버의 저장공간을 통해서 많은 양의 데이터를 매일 매일 읽어 오고 있었겠죠!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네이버 클라우드라든지 홈페이지 이 모든게 네트웍에 연결된 저장매체에서 데이터를 읽어 오는 것 입니다.

서버 장비에 들어가는 하드디스크의 제품군은 인터페이스와 속도면에서 일반적인 하드디스크와의 차별점을 크게 둔다. 이유 매일 쉬지 않고 하루종일 디스크를 괴롭히고 좁은 공간에 밀집해 있기 때문에 진동에도 많은 영향을 받는다.
SCSI 인터페이스 기반으로 주로 사용 합니다 SAS라고 하죠 가장 큰 차이점은 일반적인 하드디스크와 다르게 회전속도 10000rpm 이상의 하드디스크가 존재하고 소음은 패스~~ 소비전력도 살짝 더 관대한면이 있다. 

<참고로 올해 3/4분기 넘어오면서 HGST가 WD가 함께한 제품도 출시가 되었네요. 즉 WD와 HGST는 동일한 회사로 주력 판매 제품군만 다르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

웨스턴 디지털의 대표적인 엔터프라이즈급 하드디스크인 랩터 시리즈이다. 저도 36GB 제품군 2개를 레이드0로 묶어서 사용을 했죠!!  서버 제품군에 주로 사용 되다가 일반 소비자 시장에서 SSD 보급이 이루어지기 전까지 고성능 시스템을 구축함에 있어서
필수적인 스토리지였습니다. 

벨로시랩터 시리즈는 36GB/74GB/150GB/300GB/600GB/1TB 용량을 마지막으로 단종 되었다. 벨로시랩터 같은 하드디스크를 사용했던 이유는 높은 회전속도를 기반으로 데이터에 빠르게 접근이 가능한 하드디스크였고, 일부 고성능을 원했던 유저들 중심으로 일반 PC에서도 이용을 했다. 

저도 벨로시랩터 1TB 제품을 6년동안 사용하고 있습니다. PC에서 사용하다가 NAS에서 사용하다가 그리고 외장하드디스크로 사용하는등 어떤 환경에서도 높은 내구성과 빠른 속도가 장점이였죠 어디까지나 SSD가 이렇게 저렴해지기 전까지는요

하지만 초기 NAS 제품에서는 고성능 하드디스크의 사용은 제한적이였기 때문에
바로 이 Green 하드을 사용하기도 했었다. 당시에 그린 하드는 낮은 소비전력과 낮은 회전수 덕분에 발열이 적었고, 개인용 NAS을 사용하고자 유저들 입장에서도 손쉽게 용량을 늘릴 수 있는 방법이기도 했다. 

고가의 엔터프라이즈 하드디스크보다 용량 확장도 쉬운것도 이유였다.  문제는 이 제품이 PC을 위한 스토리지 였지!  장시간 스트레스를 주기적으로 받는 제품군이 아니면서 헤드파킹이 주기적으로 되면서 오는 지연 문제와 수명 문제 이슈가 발생하게 됩니다. 

그래서 출시했나^^ 시장의 확대 가능성을 보고?
2012년에 1세대 NAS 전용 하드인 WD RED HDD가 출시하게 됩니다. 왜 기억하냐 하면 출시할 당시에 제가 필드테스트를 진행했던 포스팅이 제 블로그에도 존재하더군요 

현재의 RED 하드가 이렇게 시장에 안착하게 될줄 누가 알았을까요!! NAS WARE 기술의 1세대에서 현재는 NAS WARE 3.0까지 기술 개선이 이루어졌다. 내용은 단순하다 <하루종일 회전하는 하드디스크의 진동/온도/레이드 구성에 따른 안정성에 특화한 네트웍 하드이다>

2012년도면 제가 한참 웨스턴 디지털의 하드디스크 전 제품군을 다 사용해보면서 이건 어떻고 저건 어떻지 하면서 NAS에서도 넣어보고 레이드도 구성해보고 난리 쳤었던 시기군요 
여튼 웨스턴 디지털에서 출시한 다양한 하드디스크 중에서 고성능을 위한 하드는 예전이나 지금이나 분명히 존재했었고, 현재 시점에서 일반 소비자가 내구성과 장시간 운영시 좋은 등급의 하드디스크를 찾는 다면 WD RED NAS 하드를 추천 해야할만한 상황이다. 

이렇게 스토리지의 용량과 안정성이 중요해지게 된것은 바로 이 스마트폰의 등장과도 무관하지 않는다. 3G망을 시작으로 이제는 5G 까지 스마트폰과 묶이게 되면서 데이터의 크기 뿐만 아니라 개인보안에 대한 걱정부터 개인이 사용하는데이터의 양이 어마어마하게 커졌다. 몇 메가 단위가 아니라

테라바이트로 용량이 커지게 되면서 쾌적한 무선망 기반에 대용량의 데이터를 자신만의 네트웍 공간에서 백업하고 불러오는 필요성이 커지게 된것이다. 

그와 함께 더불어서 영상의 데이터의 크기가 수십 수백기가바이트까지 늘어나고 이 데이터를 손쉽게 공유할수 있는 네트웍이 최소 기가비트 부터 10기가비트까지 일반 유저들도 확장이 가능한 상황이 되면서  데이터를 옮기는 것이 아니라 공유하는 개념이 커지게 된것이다. 그래서 NAS의 필요성이 더욱더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