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픽스게이밍 GE001 이어폰은 트위스트 PVC 케이블로 제작되어 있어, 케이블이 엉키지 않고 단선에 매우 강합니다.
이어폰 자체는 상당히 가벼워서 무게감이 거의 느껴지지 않습니다. 노즐부는 각도를 가진 커널형 착용방식으로 장시간 착용에도 통증이 없습니다. 실제 제가 사용해본 바로도 통증이나 귀에 가해지는 압력으로 피로도는 거의 느낄수 없었으나, 착용감 자체는 최고다라고 까지는 할수는 없지만, 핏 자체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에이픽스게이밍 GE001 이어폰은 게이밍 이어폰답게 성향 자체는 분명 저음지향성의 최근 이어폰 트랜드에 맞춰져 있습니다. 실제 사용을 해보면서도 기본 튜닝 자체가 저음에 상당히 신경을 많이 썼다 느낄 정도로 단단하진 않지만 적당히 풀어진 묵직한 저음이 꽤나 매력적였습니다.
중역대 부분은 저역대와 고역대를 하나의 끈처럼 이어주는 균형감은 매우 좋았습니다. 보컬은 전체적인 스테이징에서 저역대에 약간 뭍혀 뒤로 물러선 느낌이며, 공간감의 형성과 깔끔한 표현력 역시 가격대를 생각한다면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고역대는 이어폰의 성향자체가 기본적인 튜닝때문인지 여성 보컬의 초고역대의 음까지도 치찰음없이 정갈하게 표현해주는 부분은 마음에 들었지만 쭉 뻗는 시원한 고음보다는 남성 보컬의 힘 넘치는 파워풀한 음과 더 잘 어울렸으며, 음악 장르로보자면 부드러운 음악보다는 힙합이나 메탈음악에서 아콘 듀얼다이나믹 D2 게이밍 이어폰가 표방하고 있는 저음역대의 파워풀한 힘을 느껴볼수 있었습니다.
최근 유튜버나 게이머들을 보면 게이밍 헤드셋보다 게이밍 이어폰을 선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헤드폰 보다는 활동성의 제약을 덜 받고 귀를 덮지 않는 개방성과 확실한 좌우 분리도와 입체감등 장점의 요소가 많기 때문이기도 한데, 제품의 가격대가 저렴한데도 불구하고 Y 케이블이 기본으로 동봉되어 있어 별도로 사용자가 비용을 지불할 필요가 업습니다.
에이픽스게이밍 GE001 이어폰으로 배틀그라운드 플레이를 진행해본 결과 기존에 제가 사용하던 게이밍 헤드셋 대비 귀를 덮지 않는 확실히 시원한 개방감을 느낄수 있으며, 듀얼 다이나믹 드라이버가 주는 좌우 음의 분리도와 입체감은 상당히 뚜렷하게 느낄수 있었으며, 총탄음의 날카로운 표현과 둔탁한 폭발음까지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특히 배틀그라운드의 경우 사운드 플레이가 게임에 미치는 영향이 대단히 큰 게임인만큼 주변에서 움직이는 적의 발자국소리등 미세한 부분도 잘 잡아내줘야하는데, 입체감의 표현도 꽤나 준수하기 때문에 기존에 사용하던 게이밍 헤드셋 대비 좀 더 확실한 적 위치 파악하기가 쉬웠습니다. 2만원이 채 안되는 게이밍 이어폰이지만 외형 퀄리티도 마음에 들고 가정에서 PC와 연결해서 사용하기도 그리고 외부에서 음악용 이어폰으로 사용하기에도 부담없는 가격에 가성비가 참 돋보이는 제품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