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에서  아주 저렴하게 판매하는 윈도우/오피스 제품 키가 진짜 정품 키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불과 몇천원 정도의 가격이기  때문에 구매하기 부담스럽지 않다는 점에서 많이들 구입하고 또 구입 후 실제로 정품 인증이 된다는 후기 때문에 실제 정품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이들 키의 실체를 알아보기 위해 실제로 구입을 해보았습니다.

먼저 온라인에서 저렴하게 판매하는 키들은 실물 배송이 아닌 이메일로 제품 키만 보내주는 판매 방식이며, 실제로 구입하면 비교적 짧은 시간 안에 메일로 제품 키를 보내줍니다.

<구매후 받은 메일>

정품인증은 제대로 되지만 

윈도우 설치 후 이 키를 사용하여 제품 키 변경으로 인증을 시도해 보니 디지털 라이선스를 사용하여 정품 인증되었다며 제대로 인증이 됩니다. 하지만 정품 인증이 되었다고 하여 이것이 실제 정품키일까요?

실제 정품키인지 확인해 보자

명령  프롬프트를 관리자 권한으로 실행한 다음 slmgr /dlv를 입력하여 확인해 보니 리테일 키가 아닌 VOLUME MAK 키라고  나옵니다. VOLUME MAK 키는 특정 사업장이나 계약된 곳에서 하나의 키로 여러 대의 PC에 등록하여 사용할 수 있는 키인데,  개인용 키가 아니기 때문에 나중에 시간이 지나면 정품 인증이 해제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따라서 리테일 키가 아니라는 결론에  도달하게 됩니다.

저렴한 키들의 실체는  

인터넷  상에서 저렴하게 판매하는 키들은 개인이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FPP(Full Package Product)나  ESD(Electronic Software Distribution) 키가 아닌 기업용으로 대량으로 공급된 DSP(Delivery  Service Pack)나 OEM(Original Equipment Manufacturer) 키들로 제가 받은 VOLUME MAK  키도 이들 키의 일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들 키는 일시적으로 정품 인증은 되지만 시간이 지나면 정품 인증이 해제되기 때문에  사용자로서는 각별한 유의가 필요합니다.

그렇다면 정품 윈도우와 오피스는 어디서 구입해야 할까요?

마이크로소프트가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공인 판매점에서 구입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현재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인정하는 국내 정품 인증 판매점은  컴퓨존을 포함하여 총 10곳 밖에 없습니다. 그중 컴퓨존은 이들 판매점 중에서 가장 규모가 큰 곳으로 2,020년 기준 매출액이 1조원이 넘고 마이크로소프트와는 골드 파트너쉽을 맺은 관계라 국내에서는 가장 안전한 판매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컴퓨존이 이런 대규모 정품 윈도우/오피스 사용 프로모션을 국내에서 독점적으로 할 수 있는 것도 마이크로소프트사의 골드 파트너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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