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7T-CANNON] 구입부터 설치, 사용까지
 이정민 (비회원)
 조회 : 5791 , 2002/02/23 18:57
* 시작하기 전에..

저는 전문적이 지식이 없으며 이 글은 다만 저같은 초보 업그레이드 사용자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쓰는 글입니다. 제품을 구입해서 설치하고 사용하기까지의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보시길 바랍니다.

<시스템 사양>

cpu : 듀론 1G

메인보드 : k7t cannon

램 : 삼성 DDR 256M

하드 : 삼성 40G (5600)

writer : Aopen crw9624 6배속

파워: 시소닉 250W

쿨러 : 쿨 세이프 울트라

랜카드 : 리얼텍 10/100M

사운드 : Ess solo 저가시리즈

그래픽 : Riva TNT model 64 32M

모니터 : 현대 이미지퀘스트 910+ (19인치 CRT)



<구입배경>


싸게 업글한다고 생각했는데 거의 새로 장만하다시피 했다.

램 가격이 비싸서 쓰던 램을 바꿔야 하나라는 고민부터 시작해서

처음엔 sdr과ddr을 동시지원하면서 가격이 싼 MSD의 sis735를 생각했었다.

그러나 아직 sis가 그리 인지도나 안정성도 확신하기 어렵고 735초기버전에

문제가 많다는 소리에(비록 리비전이 되긴 했지만) 목록에서 제외시켰다.

그리고 다시 동시지원보드를 고르던중 슈마보드를 생각했다. 그러나 여러

사용기를 읽던중 결정적으로 이 메인보도와 듀론 1기가를 조립한 사람의

사용기에 아예 부팅이 안된다는 글이 있었고 추천란에도 저조한 성적을

보였다. 결국 안정성 문제를 많이 생각하게 되었고 amd전문 쇼핑몰에서

사용기와 추천메인보드를 샅샅히 뒤지며 읽었다. 어렵지 않게 이 놈(cannon)

이 눈에 들어왔고 amd추천보드라는 말에 더욱 믿음이 갔다. 비록 amd추천은

애슬론xp시리즈에 한정되었긴 했지만 출시날짜가 작년 말이고 시기적으로

듀론 1기가가 시장에 나온 뒤였기 때문에 안정성 또한 별다른 이상이 없을 것으로

생각했다. 고맙게도 전문 리뷰코너에서 듀론에 대한 안정성을 뒷받침하는 글도

읽었다. 여기에 나중에 업글시 xp2000정도에 램추가를 생각한다면 더없이

좋은 궁합이 되었다. (xp1900까지 인증받았으나 바이오스 업데이트로 가능하다고

본 기억이 있다.) 결국 이놈으로 결정하고 가격을 알아보던중 브레인박스와

보드나라에서 공구가 있었다. 좋아라하고 구입을 생각던중 그날 마침 늦잠을 자버려

결국 공구 리스트에 못 올라가고 말았다. 그러나..... 보드나라 리스트에 동일인이

두번 신청을 했음을 알고 전화로 문의하여 결국 구입하게 되었다. 20번째 구매자~
(이글을 빌어 감사~)



<설치>

전에 사용하던 셀러론 시스템을 통째로? 뜯어내고 하나하나 장착해 나갔다.

근데 앗! 케이스를 안바꾸고 그냥 쓰려던게 잘못인가? 뒷면 패널이 안 맞았다.

이놈(이하 K7T cannon)은 사운드 내장이라서 사운드관련 패널부분 때문에 맞질 않았다.

어쩔수없이 케이스의 철판부분을 간단히? 떼어버리고 장착했다. 근데 또 문제..

케이스가 너무 작아서 시디롬의 뒷부분과 메인의 끝자락이 만나서 아슬아슬..

어쩔수없이 얇은 스티로폼으로 접지?!

나머지 새로 장만한 것들도 다 장착하고 메인과의 연결..

프로피, 하드, 시디롬 등은 별 이상없이 장착가능했다. 그러나 시디롬(정확히는 라이터)

의 사운드 연결선이 pci슬롯의 중간에 있어서 카드를 꽂았을때 별로 모양이 않좋았다.

(처음에는 내장 사운드 쓸 요령으로 메인에 꼽았으나 결국 소리가 안 좋아서 그냥 ess저가사용함)

전면 led관련 잭을 연결하는 데도 큰 불편이 없었으나 다만 너무 보드의 끝부분에 위치하여

꼽기도 다소 어려웠고 무엇보다 핀이 부러질 염려가 되기도 했다. (혹시라도 메인보드를

통째로 빼낼때 부주의로 그럴 가능성도^^)

램슬롯은 꼽기가 약간 꼽기가 어려웠으나 꽂힐 때 딱 소리가 나면서 상쾌하게 들어갔다.

(전에 쓰던놈은 부드럽게 들어가긴 했으나 상쾌함은 없음?!)

가장 문제로 보이는 것은 파워연결선으로(메인으로) 위치가 별로 좋질 않아서 시피유를

가로질러 파워선이 넘어와야했다. 물론 약간이긴 하지만 그래도 혹시하여 파워뭉치선을 풀어서

시피유바깥쪽으로 돌아가도록 다시 묶어 주었다.

쿨러는 크기가 크더라도 쉽게 설치할수 있을만큼 여유가 있었고 무엇보다 팬장착시

드라이버를 이용할 때 메인보드 바깥쪽에서 해결할 수 있어서

부담이 안되었다.(다 그런가?)

그나저나 메인칩셋 쿨러는 나중에 어떻게 교체하지? 이런 것도 따로 있나? (작고 이쁘긴한데 얼마나 가나?)

뒷면 패널은 전형적인 모습인데 다만 사운드 잭 꼽기가 힘들정도로 빡빡했다(물론 안쓰지만)

또한 스피커 아웃단자도 위에서볼때 더 아래쪽(마이크-라인인-스피커아웃)에 위치하여

일반적으로 책상위에서 스피커잭을 꼽았다 뺄 때 다소 불편했다.


<OS 설치>

사실 셀러론 쓸때 XP를 깔았으나 다소 불안정해서(특히 가상드라이브 계열) 98세컨을 고려했다.

그러나 일일이 드라이버를 설치해주고 불량을 검사해주는 친절함 때문에 XP로 깔기로 했다.
(이게 검사인지 독점인지는 알 수 없지만)

파워를 켜자 초기 화면에 나타난 듀론 1.33G?? 엥...우선은 별 생각없이 넘어가고 시디로 부팅을

시켰다. 역시 장치들을 샅샅히 뒤지고 로딩하는데....파란화면이.. 그리고 카드를 뽑거나

드라이버를 설치하라는 말, 캐시나 그래픽 섀도우를 해제하라는 안내문이.. 여러번 셋업을

바꾸어 보아도 역시나(바이오스도 미디테크 홈페이지에 있는 13일자?로 업데이트까지)

키보드 고르고 파티션 들어갈 때 파란화면이 나타났다. 윈98를 셋업하자 별 이상없이 셋업되었다.

결국 3시간가량 고생끝에 시디롬이 이상한듯하였다.
(경우의 수 다 조합하여-카드슬롯과 구형하드 교체로 등등)

그래서 삼성 40X시디롬을 뽑고서 셋업하여 결국 성공..
(삼성 홈페이지에 가보면 다양한 XP용 드라이버 있음. 그러나 확실한 문제인지는 확인못함)

처음에는 메인을 의심했으나 amd인증이라는 생각에 다른 하드웨어로 잘못을 돌린 덕?에 성공~


<성능>

역시 셀러론 시대인(정확히 셀366)에게는 큰 충격이었다. 윈도우키와 영문자e를 눌러

탐색기를 켜자 누르면 바로 휘리릭.. 한번 계속 눌러 보았다. 거의 버벅거림 없이 연타로

주루룩. 그러면 인터넷은 ... (백신을 깔지 않을경우) 1-2초내에 모든 화면이 나왔고

딸깍하는 소리와 함께 이동이 가능했다.(물론 서버에 따라 다르고 갔던 화면이면 다르긴해도)

동영상(Divx).. 통합코덱을 Xp용으로 깔고 감상.. 와..역시..

---- 이 내용은 메인과 직접적으로 연관이 안되므로 생략합니다. -----

아까 언급했는데 초기 CMOS에서 시피유 속도를 1330으로 인식해서 다시금 생각에 들어갔다.

아차...! 시피유 디폴트가 133으로 되어 있었지.. xp에 맞게 나온 보드라서 133으로 되어

있는것을 생각지 못했다. 해결은 간단.. pci슬롯 근처의 점퍼 두개를 제거하면 100으로 바뀐다.

역시..재부팅하자 제대로 인식했다.

여기서 잠깐.. 133으로 설정하고(디폴트) 시동하면 초기온도가 52도가 넘는다.

그러나 100으로 시동하자 40도 정도의 온도였다. (아마 식혔다가 다시 하면 더 낮을듯)

사실 성능은 시피유나 메모리에 직접적으로 좌우될것이기 때문에 (개인이 두개의 보드로

비교할 수도 없고..브레인박스의 리뷰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생략합니다.


<바이오스 관련>

어워드 바이오스 사용. 그 전보다 셋업화면의 인터페이스가 깔끔한 인상을 받았고

시피유클럭은 아예 활성화되어 있지도 않습니다. 특징적인 것은 마지막항목에 바이오스

업데이트 항목이 있는데 파일만 플로피에 담아오면 쉽게 업데이트 할 수 있습니다.

나머지 설정관련은 매뉴얼에 친절히 한글로 나와있으니 참고 하실 수 있습니다.


<기타> --매뉴얼 참고하여 작성

1. 애슬론XP 1500~1900+ 지원
애슬론 600~ 1.4기가 지원
듀론 800~1.1기가 지원

3. 메인 설치할때 고정구멍은 10개

4. 쿨링팬 파워 : 시스템 팬, 시피유 팬, 노스브릿지칩셋 팬

5. 메모리 : DDR 64M부터 1기가짜리까지 사용가능

6. 저는 실수로 250W 씁니다만 900MhZ 이상일때는 300W 이상 권유함



<마치며>

kt266a 중에서 거의 가장 낮은 가격이라서 초보자들이 그래도... 하는 심리를

가질수도있으나 사실 오버클럭에 관심을 가지지 않는 사용자라면(어느정도 지식이 있는

사람이라면 말고는 amd쪽으로 처음 바꾸시는 분에게는 오버클럭보다는 안정성이 중요

시 되야할거니깐) 고민않고 선택하실수 있을겁니다.

특히, 저처럼 에스디램을 계속 쓰실까 하는 분들.. 이것저것 재느니 그냥 디디알로 바꾸고

고민하는 시간을 다른곳에 투자하는것이 현명하실듯..

램값이 비싸면 에스디램도 비쌉니다.

중고로 처분하면 조금만 더하면 디디알 살수 있습니다.(저도 128메가 5만원에 처분)

당장보다는 좀 멀리 보신다면 싸고 성능좋은 이 놈이(성능은 제가 말할건 아니지만) 괜찮은 선택인듯 싶군여.
(다시 한번 업글할때를 생각해보시면 아~ 그럴겁니다)

어쨌건 아직까지 다운없이(일주일가량) 잘 버티고

있고 이상 증상도 없었습니다. 사실상 다운은 메인쪽 문제보다 프로그램이나 os 상의 문

제가 많은것이 옳다고 보구이여.. 아무튼 amd쪽으로 처음 업글한건데 후회없습니다.

모쪼록 어느 보드선택하시건 새로 업글하는 분들 amd추천보드 쓰는게 머리써가며 가리는 것보다 나을듯합니다.

어차피 개인이 아무리 알아봐야 겉핥기식일 수밖에 없을테니깐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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