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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7T-CANNON]
이도윤 (비회원)
조회 :
6878 ,
2002/02/23 23: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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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ditech K7T Cannon 사용기
글쓴이 : 이도윤
구입동기
제가 이 보드를 구입하게 된 동기는 업그레이드를 위해서가 아닙니다. 구입동기는 전에 사용하던 보드의 불량이 의심되나 해결할 방법이 없어 다른 보드의 구입을 고려하던중 저렴한 가격에 이끌렸기 때문입니다. 다른 보드 중에 솔텍의 SL-75DRV4의 구입을 생각했었습니다. 제가 그동안 무소음 시스템에 관심이 많았고 때맞춰 잘만 쿨러와 같이 판매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보드 구매목적이 업그레이드가 아니라 문제해결 때문이어서 최소한의 비용으로 할 필요가 있었고, 잘만쿨러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도 아니며 공구가격에 잘만쿨러를 따로 사더라도 월등히 싼 가격이었기 때문에 K7T쪽에 마음이 기울었습니다. 하지만 마음에 걸리는 것이 있었는데 역시 저가형에 대한 불안감과 흔히 들어보지 못한 제조사였습니다. 그래서 자세한 정보를 알아보니 이 보드의 제조사인 바이오스타는 AMD와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다는 글과 AMD의 인증 리스트에 우수한 성적으로 등록된 것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게다가 아는분이 바이오스타 홈페이지를 둘러보시고 바이오스 지원도 좋은 것 같다고 추천하시더군요. 이러저러한 상황이 믿을만하다고 판단되서 저렴한 이 보드를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위에서 말한 문제는 시소닉 300W 파워 구입후 윈도우를 종료하면 바로 부팅이 안되고 30분 내지 1시간이 지나야 부팅이 가능하다는 문제였습니다. 자 그럼 이제 실제 제품에 대해 말해보겠습니다.)
제품을 받고..
먼저 집에 배달된 제품을 보고 조금 당황했습니다. 라면박스만한 박스가 배달되어왔기 때문입니다. 박스안을 보니 달랑 보드박스만 있었습니다. 내심 다른게 더 들어있을까 기대했는데 말이죠. ^^;
박스의 무게는 좀 나가는 편이었습니다. 내용물은 평범하였습니다. HDD, FDD 케이블 각 1개, 설명서, 드라이버 CD 1장, 노턴 안티바이러스 및 고스트 2002가 들어있는 유틸리티 CD 1장, 퀵 레퍼런스 종이 1장, 그리고 보드였습니다.
퀵 레퍼런스는 설정법을 한눈에 알 수 있게 설명되어 있었습니다.
▲ 확대 가능
메뉴얼도 꽤 공들인 흔적이 보였습니다. 모두 한글로 되어 있으며 페이지 디자인이나 인쇄상태, A/S에 관한 것 등등 여러부분에서 좋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인터넷에서 PDF로 된 메뉴얼을 받아보았는데 거기에는 없던 시피유 장착법도 사진과 함께 자세히 설명되어 있는 걸로 봐서 메뉴얼을 다시 구성한 듯 싶기도 합니다. 10개의 나사구멍이 있다는 내용이 상당히 인상깊네요.(세심하게 신경 쓴 것 같다는 느낌입니다.)
보드를 보니 리비전이 2.4 더군요. 사용기에서 본 최신 리비전은 2.2 였는데 말이죠. 내심 기분 좋더군요. 그런데 자주 리비전이 바뀌는 것은 아닐까 하는 불안감도 들었습니다;;;
보드를 보니 레퍼런스의 특징이 잘 나타나더군요. 가지런한 부품들.. 이게 좋은 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안정성에서는 문제가 없을 듯 합니다. 말 그대로 표준을 지킨 것이니까요.
▲ 확대 가능
전에 사용하던 기가바이트 7ZX에 비해서 콘덴서 높이가 꽤 높더군요. 아래는 그 사진입니다.
CPU 주변부의 공간은 꽤 되는 듯 했습니다. 일부 리뷰에서는 공간이 작다고 했는데 저한테는 적은 공간이 아니군요. 쿨러를 많이 안써봐서.. 아래는 공간 그림과 쿨러를 장착한 그림입니다. 쿨러는 AMD 정품 쿨러인데 크기나 모양이 쿨마 6H51과 동일합니다. 참고하세요. 소켓 주변에 걸리적거리는 점퍼 등은 없습니다.
▲ 확대 가능
이 보드의 불편한 점 중 하나가 FDD 커넥터와 전원 커넥터의 위치입니다. 전원 커넥터는 파워에 따라 연결이 불편할 수도 있겠습니다. FDD 커넥터는 길이가 50cm 정도로 어지간한 케이스는 커버할 수 있겠더군요. 단지 저 같은 경우는 너무 길어서 정리하는데 오히려 불편하네요;; FDD 케이블 끝에 달린 주황색의 집게가 있어서 단단히 고정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전 처음본지라.. ^^;
외형은 이 정도로 보여드리고 진정한 사용기에 들어갑니다. 사실 사진을 저렇게 많이 넣을 생각은 아니었는데 하다보니;;
설치하며..
일단 사양을 먼저 적습니다.
| 항목 | 사양 |
|---|
| CPU | AMD 애슬론 1.2 GHz (FSB200) |
| RAM | 하이닉스 PC2100 DDR 256 MB 양면 모듈 1개 (CL 2.5) |
| 메인보드 | MEDITECH K7T-CANNON (바이오스타 M7VIB) |
| HDD | 맥스터 다이아몬드 맥스60 40.9 GB (5400 RPM) |
| FDD | 삼성 3.5" |
| CD-ROM | LG 32배속 |
| CD-RW | 소니 8/4/32 EB-140E |
| VGA | 슈마 플래티넘 GTS2 32 MB |
| 랜카드 | 리얼텍 8139 2개 |
| 사운드 카드 | 오디오트랙 마야 5.1 (CMI8738) |
| TV 카드 | 훈테크 878FM |
| 파워 | 시소닉 300W SS-300FS |
| 모니터 | LG D17XR |
| OS | MS 윈도우 98SE |
부팅을 하니 바이오스의 버전은 1213F였습니다. 바이오스에 들어가니 상당히 많은 옵션이 있더군요. 단계별 메뉴형태로 되어있었습니다. 가장 많은 단계를 가진 것은 전원관리부분인데 4단계까지 들어가 세팅하는 것이 있더군요. 어워드 바이오스인데 제가 본 것 중에는 가장 복잡한 바이오스입니다;; 이 부분은 사진을 찍지 못했습니다. 디카가 친구꺼라..
일단은 윈도우를 새로 깔지 않고 전에 쓰던 98SE에서 안전모드로 들어가 장치 드라이버를 모두 지우고 재부팅을 했습니다. 재부팅을 하니 여러가지 장치들을 다시 잡기 시작했습니다. 중간에 게임포트를 잡다가 이상해서 바이오스에 확인을 해보니 내장 사운드를 죽이고 미디포트 주소와 게임 포트 주소도 비활성화시켜야 하더군요. 아무튼 그렇게 해서 드라이버는 무사히 잘 잡았습니다. 사용해보니 이렇게 해도 특별히 문제되거나 하는 점은 없었습니다. 잘 돌아가더군요.
퀘이크나 그런 게임은 안하는지라 주로 하는 나스카4를 돌려봤습니다. 왓킨즈 글렌이나 시어즈포인트라는 트랙이 사양을 좀 높게 타는데 테스트를 해보니 지난번에 사용하던 7ZX보다 프레임이 잘 나오더군요. 30프레임까지 떨어지는 부분에서 약 45 프레임 안팎을 유지했습니다. DDR의 효과가 꽤 크더군요. 더 많은 프로그램에서 테스트를 하면 좋았겠지만 별로 할만한 것도 없고 시간도 없었던 데다가 저정도면 성능 향상은 충분히 확인된 것이다 생각해서 다른 테스트는 하지 않았습니다. 앞에서도 말했지만 원래 구입 목적은 성능향상이 아니었으니까요.
드디어 애초의 목적이 달성되었는지 확인하기 위해 윈도우를 종료하였습니다. 헐~ 부팅이 안되더군요. 보드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애꿎은 7ZX만 나뒹굴고 있군요. ㅜㅜ
그래서 원인이 뭘까하고 생각하다가 VGA를 구석에 놓아두었던 세비지 3D로 교체하고 테스트 해보니 부팅이 잘 되는 것입니다. 이런.. 그래서 VGA를 교체해오니 잘 되는군요. 허무합니다.
어찌됐건 목적은 달성했으니;; OS를 새로 깔지 않고 써도 아직은 별 문제없이 잘쓰고 있습니다. 너무 짧은 기간이라 안정성에 대해 말하기는 뭣하지만 그간의 다른 리뷰나 제가 사용해 본 결과 안정성 문제는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조심스럽게 말씀드릴 수 있겠네요.
실제 사용한 부분은 별 게 없어서 죄송하네요. ^^;
벤치마크 테스트 같은 것은 별로 중요하지 않을 것 같지만 참고로 적어봅니다.
① 먼저 WCPUID : 별 내용 없죠? 인터널 클럭이 1200.01이 들어가네요. 이정도 오차야 뭐..
② 다음은 산드라 2002입니다. 비교에서 같은 애슬론 1.2보다 약간 높게 나오네요. 그런데 다음 결과를 보면...
여기서는 약간 낮게 나오네요. 왜 그런지는 모르겠습니다.
아래 그림에서 KT266보다 낮게 나오는 것은 1.4를 기준으로 해서입니다.
▲ 확대 가능
아래 그림에서는 그냥 KT266이라고만 나오네요. 뭔가 이상하지만 시간 관계상 확인을 못해봤습니다.
▲ 확대 가능
③ 다음은 3D MARK 2001 빌드 200입니다. 디토네이터 12.90을 사용했습니다.
싼 가격에 쓸만한 제품인 것 같습니다. 오버에 목숨걸지 않으신다면요.
이상입니다. 시간이 없어서 뒷부분은 날림이네요. 지금 시간 23일 오후 11시 45분입니다;;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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