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드테스트] 알토스 씨앤씨 - Geforce3 Ti200
 최광수 (비회원)
 조회 : 6019 , 2002/05/04 15:37




Altos C&C Geforce 3 Ti200




Altos C&C
Geforce
3
Ti200


Prelude


  안녕하세요. 이번에 케이벤치를 통해 알토스
씨앤씨사의 지포스3 ti200 의 필드테스트를 하게 된 최광수라고 합니다. 매우 높은
경쟁률을 뚫고 필드테스터에 선정된것을 영광으로 생각하며 기회를 제공해주신 케이벤치와
알토스 씨앤씨에 감사드립니다. 제가 테스트기간동에 느낀점이 잘 전달되어서 많은분들에게
유용한 정보가 되길 바라며 본격적인 글을 시작하겠습니다.


Interlude


A. 제품과의
첫 대면



  뭐.. 몇차례나 대면한 종이인지는 모르겠지만 볼때마다
반가워지는 포장입니다. 필드테스터에 선정된 뒤로 무척이나 설레이다가 박스를 받자
어찌나 반갑던지.. ^^; 운송장의 크기를 대략 알고 계시는분이라면 전체적인 패키지의
크기가 어느정도인지 대략 가늠하실수 있을것입니다. 다음 사진을 보시면 알겠지만
패키지의 내용물에 비해서는 조금 부담스러운 크기라고 생각됩니다. 뭐.. 물건을
샀을때 박스가 크면 괜히 기분이 좋아지는 취향을 가진 -_-;; 저 같은 사람도 있습니다만,
자원 절약차원에서 조금 더 작아져도 괜찮을거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메인보드 박스보다
사이즈가 더 큰 그래픽카드 박스라니... 5만원 전후에서 거래되는 ATI RADEON VE
SDR 32MB 제품군의 패키지와 비교하면 대략 3배 정도 크기로군요.



  포장지가 반갑다고 해서 한없이 쳐다보고 있을수만은
없는법, 포장을 제거하자 패키지의 모양이 나옵니다. 얼핏 보았을때는 표지모델 -_-;;
이 있다는 사실조차 눈에 들어오지 않고 그냥 우중충한 색의 배열이구나.. 라고만
생각했는데 사진을 찍어놓고 보니 살벌하게 생긴 아저씨 한명이 눈에 들어오는군요.
제품명인 geforce3 ti200 64MB라는 문구와 함께 우측 하단에는 nvidia의 geforce3
로고가 있으며 geforce라는 글자 밑에는 자잘한 글씨로 몇가지 정보가 쓰여있습니다.
[nVIDIA 256bit GPU GeForce3 Ti200 , nfiniteFX Engine , Memory Interface : 128bit
DDR , 3D textures , Fill RATE : 2.8 BILLIAN AA Samples/sec , Shadow Buffers]
라는 문구가 써있습니다만 코어 및 메모리의 동작 클럭의 표기가 빠져있는게 좀 아쉽군요.
저의 경우만 해도 필드테스트가 있기 전까지만 해도 지포스의 코어 클럭과 메모리
클럭에 대해서 지식이 전무하던터라...



  상자를 열었습니다. 박스가 지나치게 큰 이유로 완충
효과는 무척 뛰어납니다만 패키지의 내용이 조금 빈약해 보이는 역효과가 생깁니다.
패키지의 내용물은 정전기 방지용 비닐에 싸여 있는 그래픽카드와 몇페이지 안되는
빈약한 매뉴얼 한부, 드라이버 및 3D 텍스쳐 데모가 들어있는 씨디 한장입니다. 제가
필드테스트를 마치는 시점까지도 시중에 물량이 풀리지 않아 가격정책에 대한 부분을
잘 모르겠습니다만, s-vhs 케이블 정도는 하나쯤 끼워주는것도 괜찮을것 같더군요.
용산 지나다 보니까 대략 1000원밖에 안 하는것 같던데...



  부실한 매뉴얼.. -_-;; 뭐 매뉴얼이 충실했던 그래픽카드
패키지는 본적이 없습니다만 그래도 드라이버 설치 방법이라던지 A/S센터의 위치
및 약도 등의 필수적인 정보는 제공되더군요, 여전히 동작 클럭에 대한 언급은 없습니다.


B.
기판 살펴보기



  기판의 전면입니다. 짙은 청녹색의 PCB를 사용했으며
홈페이지에 있는 사진에는 은색 방열판인데 실제로 받은 제품은 금색 방열판의 제품이더군요.
코어 및 메모리가 방열판으로 덮여 있습니다. 방열판 왼쪽으로 배열되어 있는 캐패시터들의
크기는 상당합니다. 실제로도 좀 더 안정적인 성능을 보장하겠지만 눈으로 볼때도
조그맣게 올망졸망 모여있는것보다 전에 사용하던 M.A.R.K Geforce2 MX와 비교하면
딱 방열판까지가 레퍼런스 디자인의 지포스2MX 크기입니다. 그래픽카드가 두개뿐인지라
캠으로 찍으려면 직접 대놓고 찍을수 없었음을 양해해주시길...




  측면에서 바라본 뽀대나는 히트싱크의 모습과 쿨링팬의
모습입니다. 슬리브 베어링 방식이더군요. 지포스3 제품군 중에는 쿨링팬의 소리가
시끄러운 제품도 몇 있다고 하던데 알토스의 제품을 사용하면서는 소음이 발생된다고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귀가 예민하지 못한 탓일수도 있고 그 외에 본체에서 소음
발생 원인이 워낙 많다보니 거기에 묻혀서일수도 있으나, 아무튼 소음 면에서는 문제가
없습니다. 다만 좀 걱정스러운 점이라면 과연 저 쬐그만게 돌아간다고 해서 저 큰
히트싱크를 식히는데 충분할까? 하는 생각입니다만 그나마 저 팬이라도 돌지 않으면
히트싱크로만은 벅차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장시간 컴퓨터를 동작시키다가 히트싱크를
만져보면 듀론 1GHz에 쿨러마스터 6h51 쿨러를 장착시켰을때 온도와 비슷합니다.
대략 50~60도 정도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만 온도계가 없는 관계로 정확하진 않습니다.
3D연산의 양이 많을때와 적을때의 온도차이도 어느정도는 있겠죠. 아무튼 발열양이
결코 적은 수준은 아닌고로 컴퓨터 내부의 온도 상승에 꽤 영향이 큽니다. 제가 생활하는
공간이 고시원의 좁은 방인지라 컴퓨터를 켜고 나갔을때와 끄고 나갔다 온 뒤의 실내
온도가 차이 나는게 느껴집니다. 여름 다 되어가는데 이 녀석도 적이군요..ㅠ.ㅠ..




  히트싱크를 떼어낸 상태입니다. 램의 경우에는 써멀테이프로
고정이 되어 있어 고정과 동시에 열전도 효과를 돕는 반면에 코어 위에는 열전도
구리스가 없더군요. 제가 구입한 제품들만 그런지 다 그런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사실 기본으로 구리스가 발라져서 나오는 제품을 아직까지 본적이 없습니다. 이런데에
세심하게 신경을 쓴다면 다른 제품과 차별화되겠죠.



 


  램은 하이닉스의 제품이 사용되었으며 시리얼의 맨
뒷자리에 있는 5를 보고 5ns 램이라는것을 추측할수 있었습니다. (실제로 저게 그것을
의미하는지는 확실치 않습니다. -_-;;) 코어에는 nvidia의 로고와 함께 지포스3ti200이라는
문구와 함께 코어가 대만에서 생산된다는 정보를 알려주는군요. 기왕 히트싱크를
제거한 김에 구리스를 발라주고 다시 덮었습니다.



뒷면은 그다지 볼거리가 없군요.




  Made in Korea라는 점에 한번 뿌듯해지고 A/S 보증기간
1년이라는것을 확인 한 뒤에 더 이상 뒷면은 볼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국내에서 팔리는
부품들중 거의 대부분이 대만이나 중국에서 제조된된것을 수입한것임을 볼때 Made
in Korea라는 문구는 웬지 모를 신뢰감을 가져다주더군요.



  전에 사용하던 제품은 M.A.R.K Geforce2 MX 제품인데
RCA 단자를 통한 TV 출력을 지원했었는데 알토스의 지포스3 ti200에서는 s-vhs 를
통한 TV출력과 함께 LCD 모니터 사용자들을 위한 DVI 단자도 제공합니다. 이 정도면
출력 단자 부분은 상당히 충실하다는것을 알수 있습니다. 고시원 방에 TV가 있긴
합니다만 무척이나 구형인지라 RCA단자의 입력도 받지 않고 s-vhs입력도 받지 않는
only - 안테나 TV라 TV출력 테스트를 못해본게 아쉽습니다만 스펙상으로는 800 *
600 해상도로 출력이 된다고 합니다.


 


C.
CD의 구성


  CD에는 따로 번들로 제공되는 게임 프로그램이나 영화
등은 없었습니다. 대신 지포스의 3D가속 능력을 체험해볼수 있는 각종 데모들이 다양하게
제공되어서 보는 즐거움을 줬습니다.


2001년 8월 13일자로 날짜가 기록된  win2000 , win98_me  , winNT
드라이버
16개의 3d 구현 데모
다이렉트X  7.0a  , 8.0eng , 8.0kor
 8.0nteng  8.0ntko
다이렉트X  제거 유틸


디토네이터
윈9x  -  21.83
윈NT  -  21.81
윈XP
 -  21.83


칩셋 패치
intel  inf install v2.9
via   4in1  4.35v


등으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16개의 데모중  Chameleon 과 Zoltar 는 압축파일이 깨져있더군요. 용량이
큰 것들이라 가장 기대됐던 데모들인데....









각 데모들은 마우스로 컨트롤하기에 따라 반응해서 갖고 놀기에 꽤 재미
있었습니다. 어찌보면 아무짝에도 쓸모없는것일지는 모르겠지만 드라이버 씨디들이
딸랑 드라이버만 들어있으면 엄청난 용량 낭비란것을 생각하면 이러한 작은 배려도
사용자에게 즐거움을 주는 부분이라고 생각되네요.


D.
가독성 및 색감


  이 부분은 누구에게나 주관적일수밖에 없는 부분입니다.
저는 ATI 계열의 그래픽카드는 한번도 사용해본적이 없고 s3 계열과 nvidia 계열의
그래픽카드만 사용해왔습니다. 지포스3 ti200 전까지 쓰던 지포스2 MX의 경우에는
화질개조를 위해 기판에 손을 댔던 녀석이라 가독성 면에 있어서는 RIVA TNT 시리즈에
비해 상당히 양호한 상태로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때문에 지포스3 ti200으로
교체 후에도 가독성이 특별히 더 좋아졌다는것은 바로 와닿지는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드러나 보이지 않는 미묘한 부분에서 분명한 향상이 있었다는것이 느껴집니다. 눈의
피로도 부분이지요. 원래 화질개조를 거친 지포스가 가독성은 좋아지지만 눈을 피로하게
만든다고는 합니다. 저의 경우에는 하루에 10시간 이상은 모니터를 대하고 있고 특히
밤에 아르바이트 때문에 잠을 못자면서 모니터를 바라보고 있어야 합니다. 때문에
잠잘때쯤 되서는 눈이 상당히 뻑뻑하곤 했었는데, 지포스3를 꽂아두고 사용하면서는
확실히 눈이 덜 피로하다는것이 느껴졌습니다.


  색감 부분은 더욱더 애매할수밖에 없는것 같습니다.
어떤것을 기준으로 평가해야하는지 애매한 부분이지요. 개인적으로는 예전에 2D그래픽카드
시절에 S3의 칩셋을 쓴 다이아몬드 스텔스 2000이라는 그래픽카드를 쓸때의 색감이
아직도 기억에 남습니다. 다른건 몰라도 텍스트 기반의 PC통신에서 안시를 사용할
경우 0~15번에 색이 한가지씩 할당되는데 밝은색 종류의 색감이 온화한 느낌을 줘서
맘에 들었는데 요새는 지포스를 봐도 , 라데온을 봐도 그 느낌이 살아나지 않네요.
색감이란것은 모니터의 OSD를 통해서 색온도와 감마값을 조절하기에 따라 천차만별이
되더군요. 한솔 710A plus 라는 17인치 뽈록이 모니터를 사용중인데, 이 모니터의
경우는 PC MODE , TV MODE , MOVIE MODE , GAME MODE의 네가지 프리셋을 제공합니다.
PC MODE가 가장 어둡고 GAME MODE가 가장 밝으며 TV와 MOVIE모드는 밝기보다는 색온도
부분이 달라진듯한 인상을 주는 모드입니다. 개인적으로 1인칭 액션 게임을 즐기지
않습니다만, 맥스페인이나 레인보우 식스 등을 플레이 할때 지포스 시리즈는 GAME
MODE가 아니면 절대 적의 위치가 파악이 안되더군요. 예전에 savage 3d를 쓸때는
구분이 쉬웠는데 지포스는 2MX에서도 어두웠던게 문제였는데 3ti200에서도 여전히
어두운 편인것 같습니다. 자체적으로 감마 조절이 안되는 게임의 경우는 상당히 불편할것
같습니다. GAME모드로 사용을 해야 게임할때 사물이 간신히 분간되는데 그 상태 그대로는
웹서핑이나 텔넷등 글자를 봐야하는 상태에서는 상당히 눈을 피로하게 만들어서 PC
MODE로 도로 돌려놔야 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색감이 어두운 편이라는
단순한 결론을 내기 위해서 상당히 말을 많이하게 되었네요. 어두운편인 색감에 불편하시다면
무조건 지포스는 이래서 안돼 라고 투덜거리시기보다는 모니터의 OSD도 열심히 건들어보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E.
동영상의 재생


  이 부분에 대해서는 상당히 이상한 결과를 말씀드리게
됐습니다. 제 눈이 착각을 일으키는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지포스2MX를 쓸때는 남들이
깍두기 현상에 대해서 이야기 하던게 도대체 뭘 이야기하는건지 알수 없었는데 지포스3ti
200을 꽂은 뒤부터는 깍두기가 보이기 시작했다는것입니다. 이걸 도대체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요. 지포스2MX에서는 가독성이 안 좋다고 평가를 듣는만큼 깍두기도 흐릿하게
뭉개져보였던걸까요? 그런것도 아닌것 같고...


  약간 어두운듯한 색감 문제는 동영상을 감상할때도
여전히 문제가 됩니다. 제 눈이 그다지 빛에 민감하지 못해서 그런지 영화를 볼때
어두운 배경에서 진행되는 장면을 볼때면 상황 파악을 잘 못합니다. 예전에 유성우
관찰한답시고 나갔다가 남들은  잘 잡아내는 별똥별을 지나갔는지도 모르고
멀뚱멀뚱 쳐다봐야 했던 슬픈 기억이 떠오르는군요. ㅠ.ㅠ 모니터에서 조절 가능한
부분이 contrast와 brightness뿐이였다면 영화감상에 상당한 지장이 있었을것으로
생각됩니다.


 


F.
게임을 실행시키며..


  최근 들어서 게임을 통 안하고 살았다는것을 문득 깨달았습니다.
원래도 3D 가속능력을 크게 요구하는 게임은 자주 즐기지는 않았지만, 최근 들어서는
2D 게임조차 별로 안 즐기고 옛추억에 젖어들게 하는 텍스트머드게임만 즐기고 있다는점을
생각하면, 지포스3에게 미안해지더군요 -_-;;


  한동안 즐기던 디아블로2가 제일 먼저 눈에 띄길래
실행시켜보았습니다. 이 게임은 듀론 750Mhz -> 듀론 1Ghz   로 업그레이드
하면서 엄청난 체감속도 향상을 가져왔던 게임입니다. 원래 마을에서 60프레임 가량을
간신히 유지하던것을 업그레이드 한 뒤로 95~100 프레임이 나왔으니 CPU클럭에 매우
민감한것이지요. 그렇지만 지포스 3를 꽂은 결과는 조금 암담했습니다. 충격적이게도
지포스3를 꽂자 마자 나온 프레임 수는  최대가 85프레임이였습니다. 충격적인
일이 아닐수 없었죠 -_-;  지포스 2보다 못한 3라니... 나중에 이 부분은 제
실수였던것으로 판명되었습니다. 지포스2 MX를 쓸때는 디토네이터 23.11을 사용했고
지포스3 ti200을 꽂으면서 최신버젼으로 테스트한답시고 디토네이터 28.32를 설치했으니
말이죠. 3dmark를 돌렸을때는 23.11 -> 28.32로 가면서 점수가 무려 700점 가량
상승했습니다만 실제 게임에서는 오히려 프레임수가 감소하는 현상을 보였던 것입니다.
앞으로 갈수록 3dmark점수는 의미를 잃어갈것 같습니다. 드라이버가 실제 성능에는
향상이 없이 벤치마킹 프로그램만을 위한 최적화가 되어 나오기 때문이죠. 아무튼
디토 28.32에서의 프레임은 화면 주사율 이상으로 절대 안 올라가더군요. 1024*768@85Hz에서
사용하는데 28.32에서 디아블로를 돌렸을때 83~85Hz 에서 막힌듯 올라갈듯 올라갈듯
안 올라가는것을 보아 주사율의 영향을 받는것 같았습니다. 드라이버를 23.11로 되돌린
상태에서의 결과는 100~103 프레임 정도, 벤치마킹 프로그램에서의 수치와는 대조적으로
거의 향상이 없습니다. 물론 프레임 유지 능력은 조금 더 나아졌지만 역시 무언가에
막혀서 더 올라갈수 있는데 못 올라간다는 느낌을 주더군요. 결국 원인은 못 찾아냈구요.
-_-;


  그 뒤로 맥스페인, 토니호크 프로스케이터 , 피파 2002
, 리턴투캐슬 울펜스타인 3D 등을 돌려보았습니다. 토니호크 프로스케이터야 지포스2
MX에서도 씽씽 날라가던거고 심지어 리바 폭탄에서도 어느정도 즐길만 했으니 별로
의미가 없는 테스트였습니다만 FSAA를 적용시킴에 따라 화면이 부드러워지는것을
체감하기 쉬운 게임이였습니다. 맥스페인과 피파2002에서는 1024*768 해상도에서는
부드러운 게임 진행이 가능하다는것을 깨달았습니다. 물론 안티알리아싱을 먹이다
보면 끊김 현상이 좀 나타나지만요. 울펜스타인 3D는 제 손에 들어온지 꽤 되었는데
1인칭 액션을 좋아하지 않은 관계로 한번도 설치하지 않았었는데 이번 기회에 좋은
실험대상이 되어 주더군요. 모니터가 안 따라주는 관계로 1280 * 1024까지밖에 확인을
못했습니다만 역시 상당한 퀄리티를 자랑하는 게임인지라 해상도가 높아지니 툭툭
끊기더군요. 씨피유 클럭이 조금 더 높다면 어떻게 될지는 알수 없지만 말이죠.



  3D게임을 하는데 FSAA 안티알리아싱 기능은 좀 더 부드러운
화면을 보여줍니다. 상당한 처리능력을 요하는 기능이기 때문에 가속 능력은 많이
떨어지게 되지만 테스트하다보니 그냥 넘길수 없는 부분입니다. 디토네이터 드라이버에서
자체적으로 안티알리아싱 (적고 보니 얼마나 콩글리시틱한 발음인지.. -_-;;) 배속을
고정할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OFF , 2x , Quincunx AA(tm) , 4x  를 선택할수
있습니다. 울펜스타인 3D의 1280*1024 해상도에서 각 모드에 따른 캡춰화면을 준비했습니다.
감마를 좀 높이셔야 식별이 될것 같습니다. 다른 대상을 선정하는게 좀 더 나았을텐데...
얼핏 보면 잘 모르겠지만 자세히 보다보면 OFF 와 FSAA 4x 가 차이 난다는 정도는
쉽게 판별할수 있군요.














FSAA off



FSAA 2x



Quincunx AA(tm)



FSAA 4x



G.
숫자놀음(?)


  처음 사용기를 쓰기 시작하면서 목표했던게 3dmark의
점수는 단지 숫자 놀음일 뿐이다. 가급적이면 3dmark를 통한 벤치를 하지 않고 좋은
사용기를 써보자 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렇지만 고정관념의 틀은 벗어나지 못하겠더군요.
 벤치마킹 수치에 대한 무관심 때문인지, 귀찮음에 따른 무성의일지는 모르겠지만
지포스2MX와의 점수 비교는 하지 않았습니다.


  Geforce3 ti200 은 오버클럭 여부가 많은 분들에게
관심사인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오버클럭이 잘되기로 소문난 칩셋이니 말이죠. 저는
CPU도 그렇고 그래픽카드도 그렇고 가급적 오버클럭을 하지 않고 사용하는것을 좋아하며
그것을 추천하지만, 그래도 일단 손에 떨어진 녀석... 다른분들의 관심사인 오버클럭을
하지 않을수는 없겠죠. 사실 그래픽카드 오버클럭에 대한 지식이 전무한 탓으로 다른분들의
사용기를 보고 대략 어떻게 오버클럭 범위를 정한다는것을 참고하게 되었습니다.


  그래픽카드를 오버클럭할때 조절할수 있는 부분은 두가지가
있습니다. 원래 175Mhz인 코어의 클럭과 400Mhz인 메모리의 클럭이지요. 저는 각
부분의 오버클럭 한계와 전체적인 벤치마킹 수치에 미치는 영향을 보기 위해서 함께
올리기에 앞서 메모리 클럭을 가만 두고 코어 클럭의 최대치를 찾아보고 코어 클럭을
가만히 두고 메모리 클럭의 최대치를 찾아보았습니다.


이쯤에서 제 컴퓨터의 스펙을 적어야겠군요. 성능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부분에 대해서는 생략하겠습니다.
































CPU



AMD Duron 1Ghz  with Coolermaster 6H51



RAM



SAMSUNG PC-133 SDRAM 256MB * 1



MAINBOARD



AOPEN AK-33 rev 1.23



HDD



MAIN - WD 400BB (40GB 7200rpm)


SUB  - WD 307AA (30GB 5400rpm)



ODD



Aopen CRW1232



SOUND



S/B Live! value II



POWER



Seasonic 250W



  테스트 OS는 윈도우즈 98se이며 윈도우를 새로 설치한
직후 via 4 in 1 v4.38 과 다이렉트X 8.1 , 디토네이터XP 28.32를 설치하고 사운드카드
및 랜카드 드라이버까지만 설정한 뒤에 곧바로 진행한 결과입니다. 테스트에는 3DMark2001
프로그램을 이용하였으며 기본 설정값대로 1024*768*32bit@85Hz , No AA 상태로 진행하였습니다.
그래픽카드의 방열에 대해서는 코어 부분에 구리스를 발라주었고 램의 방열판은 처음
상태 그대로 진행했습니다. (사진 촬영을 할때는 서멀테이프를 한번 뜯은 상태입니다.
사진촬영했던 카드는 A/S 센터에서 교체를 했기 때문에 실제로 테스트한 제품은
메모리 방열판쪽은 전혀 손대지 않았습니다.)


먼저 175/400 의 기본값일때의 벤치마킹 수치입니다.



  리바튜너를 이용해서 코어클럭을 올려보았는데 255Mhz까지도
가볍게 들어가지만 테스트 도중 다운됩니다. 5클럭씩 낮춰가며 3DMark를 돌릴때 반점이
생기지 않는 안정적인 클럭을 찾았을때가 245Mhz 지점이였습니다. 메모리 클럭을
그대로 둔 상태에서의 벤치마킹 점수입니다. 342점의 향상이 있었습니다.


  


반대로 코어 클럭을 175Mhz로 고정시킨 상태에서 메모리 클럭을
조절해보았는데 지정한 클럭으로 세팅되는것이 아니라 10클럭마다 그 범위 내의 정해진
클럭으로 고정되어 버리더군요. 472.5Mhz 가 들어간 상태에서의 결과입니다. 사실
이 수치도 조금 불안한 수치입니다. 처음에는 잘 동작하다가 진행시간이 오래되다보면
간간히 텍스쳐가 깨지더군요. 5ns 메모리이다보니 오버클럭의 범위가 그다지 넓지
않습니다. 아직 가격정책을 알수 없기도 하고 원래 오버클럭을 염두에 두고 그래픽카드가
제조되어야 하는법도 없기 때문에 뭐라고 할수 없는 부분입니다. 메모리 오버클럭을
통한 점수의 영향은 상당히 낮았습니다.101점 올랐군요. 물론 오버클럭 폭도 작긴
했지만 점수에 반영되는 비중도 더 낮았습니다.



코어와 메모리를 각각 오버했을때는 텍스쳐의 깨짐이 없었지만 둘
다 최대치로 오버를 했을때는 테스트 도중 다운은 없었지만 텍스쳐가 깨지는 모습이
자주 발견되더군요. 245/472.5는 좀 불안한듯 하고 240/450 정도로 돌리면 안정적인듯
합니다. 일단 텍스쳐가 깨져도 테스트를 무사 통과했기에 245/472.5 상태에서 테스트한
점수입니다. 444점 올랐군요.



 


여기서 숫자놀음을 해볼까요?
























 



오버클럭



점수 향상



코어 오버



175 -> 245 (40%)



5009 -> 5351 (6.8%)



메모리 오버



400 -> 472.5 (18.1%)



5009 -> 5120 (2.2%)



코어/메모리 오버



175/400 -> 245/472.5



5009 -> 5453 (8.8%)



  그래픽카드를 혹사시킨 대가 치고는 너무 빈약하죠? CPU를 오버클럭했을때의
영향력을 살펴보고 싶었지만 제 메인보드가 오버클럭에 절대 부적합한 환경이라 테스트를
해보지 않았습니다. 듀론 750 -> 1000 으로 업글했을때의 체감속도 향상을 생각한다면
아무래도 CPU 클럭의 영향을 훨씬 많이 받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H.
A/S 센터 방문


  처음에 받았던 제품을 열심히 사진을 찍고 나서 슬롯에
장착하고 사용하다가 발열량이 얼마나 되길래 저렇게 무식한 히트싱크가 필요할까
생각이 들어서 만져봤다가 손 데이는줄 알았습니다. -_-; 쿨링팬이 돌지 않고 있었던
것이지요. 확인해보건데 팬의 이상은 아니고 기판에서 나오는 출력이 문제가 있는것으로
의심되어서 A/S센터에 다녀왔습니다. 시험기간이라 용산행 외출이 좀 부담스럽기는
했지만 A/S에 관한 부분도 소비자의 관심사 중 하나이기 때문에 택배로 교환받지
않고 직접 다녀왔습니다. 어디에 쓰일까 필요성을 못 느끼던 매뉴얼을 A/S 문제 때문에
펼쳐보게 되더군요 -_-;; 용산 주변 지리에 익숙하신 분들은 대충 알만한 유진약국의
옆건물 2층에 알토스 C&C의 고객지원센터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다른 회사들의
고객지원센터보다 좀 허름하고 규모도 작았습니다. 신문이라던지 TV등 기다리는데
지루하지 않을 편의사항도 갖추어져 있지는 않았지만 A/S받으러 온 사람들의
행렬도 없었고 따로 확인 작업도 없이 즉시 교환해주어서 불편한점은 없었습니다.
시장 점유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다른 회사의 A/S센터에서는 처리에 꽤 긴 시간을
기다려야 한다는점이 불편했고 지나치게 사무적인 태도의 직원이 맘에 안 들었는데
알토스 씨앤씨의 분위기는 다른곳과 사뭇 달랐습니다. 딱히 친절했다던가 고객지원센터가
좋았다던가 하는것은 없었지만 다른곳을 찾았을때의 불쾌감은 없었기에 만족스러운
편이였습니다. 아직 시장에 제품이 풀리지 않은 관계로 제가 지포스3ti200의 첫번째
A/S 손님이더군요. ^^; 저를 끝으로 앞으로 A/S들어올 일이 없는 고장없는 제품만이
생산되길 바랍니다.


 


I.
제품의 메리트는..?


  다른 회사의 동일 제품을 사용해본적이 없어서 알토스
씨앤씨의 지포스3 ti200 이 어떤 메리트를 가지고 있는지에 대한 객관적인 자료는
없습니다. 단지 지포스3 ti200이란 점에서 이전의 제품보다는 성능이 뛰어나다는것을
생각할때 3D게임을 즐기는분들의 선택이 될수가 있겠지요. 오버클럭을 했을때의 효과는
기대하기 어렵지만 5ns 램이라는점이 오버클럭에 강한 모습을 보이지 못했던 점이
조금 아쉽습니다. 항상 그렇듯 제품 구입의 메리트가 얼마나 있느냐 하는것은 가격에서
결정될 문제인것 같습니다. 아직 시장에 모습을 나타내지 않은 제품이라 다른 회사의
제품에 비해서 가격적인 면에서 얼마나 메리트가 있을지 모르겠지만 합리적인 가격에
제품이 출시된다면 소비자를 이끌수 있겠죠. 개인적으로는 알토스 씨앤씨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국산 제품이라는점에 있는것 같습니다. 대만 제품을 수입해서 파는
곳들에 비해 딱히 A/S가 편하다던가 하는 편의성은 없지만 대부분의 그래픽카드들이
대만에서 수입되어 온다는것을 생각할때 국산을 사용한다는 웬지 모를 자부심을 가질수
있을것 같습니다.


 


Postlude


  길고 긴 글의 끝이로군요. 많은분들의 이목이 집중되었던
필드테스트였던만큼 상당한 부담감을 가지고 테스트에 임했고 상당히 많은 시간을
투자해서 글을 썼습니다. 그래도 제 눈에는 여전히 부족한점이 보이네요. 주관적인
면이 강해서 다른 분들에게 정보로서 다가갈수 있는 글일지도 확신할수 없구요. 중간에
시험기간이 끼어 있었는데 시험의 긴장이 끝날때처럼 이 글도 마무리지을 때가 오자
긴장이 풀리는군요. 이제 좀 쉬어야 할것 같습니다. 다시 한번 필드테스트 기회를
주신 케이벤치와 알토스씨앤씨에 감사드리며 긴 글을 읽어주신 분들께도 수고했다는
말씀과 함께 감사드립니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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