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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nderbird 1.2GHz와 ASUS A7V133-C를 쓰다가 갑자기 메인보드가 맛이 가서 계속
오류를 일으키는 바람에 긴급하게 알아보고 Pentium4 2.4B와 삼성 DDR512의 조합으로
만들었습니다. 사실 인텔건 첨에 컴퓨터를 살때 아무것도 모르고 샀던 펜100이후로
처음이었습니다. 그간 돈도 없고 그냥 쓸만해서 AMD만 3개를 썼네요...
그러다 얼마전에 친구컴퓨터를 조립하면서 펜4 2기가를 보니 갑자기 펜티엄을 써보고 싶어서
그냥 저도 이렇게 하게 됐습니다. 근데 펜4용보드는 어떤게 좋은지 몰라서 이래저래 알아보다가격도 적당해서 인텔 D845EBG2를 정하게
됐습니다. 친구들이 펜4를 한다고 하면
항상 나같으면 850보드에 RDRAM를 할거라고 했는데 역시 돈이 딸려서 힘들더군요-_-
보드크기는 A7V133-C에 비해서 가로의 폭이 3cm정도 작습니다 . 예전에 쓰던
EpoX MVP3G보드만한 크기인것 같습니다. 보드도 굉장히 간단한 구조로 되어 있어
특별히 점퍼를 설정한다거나 할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예전에 쓰던 아수스 보드는
씨퓨전압이라든가 FSB이런거 일일이 점퍼로 잡아줘야 했는데 그런게 없으니까 편하네요
PCI가 6개나 있어 확장성은 좋은것 같고 개인적으로 보드에 사운드 내장된거 안좋아하는데
다행히 제 사운드카드(SB Live! DE5.1)와는 충돌이 없네요......예전에 솔텍 75KAV보드의
그 악몽같은 사블라이브와의 충돌을 생각하면-_-...그리고 메모리는 2개만 꽂을수 있고
2GB지원이네요.....근데 2개정도만 되도 적당한것 같네요....특별히 메모리가 많이 필요한
작업을 할게 아니라면 일반사용자에게는 적당한듯 합니다. 다들 부팅속도를 중시하는것
같은데 그건 잘 모르겠습니다. 예전에 시스템도 빠른 편이라서 더 빨라졌다는 기분은 안
드네요. 근데 확실히 OS설치에서 눈에 띄게 빨라진것 같다는...
나머지 스펙은 Barracuda4 40GB, LG52X Sony12X DVD Ricoh 32XRW
Seasonic 300W, Voodoo4, SB Live! DE 5.1, OnAir TV2, Realtek 8139c
마닉 TH-1200......머 이정도 쓰는데 특별히 오류나거나 인식못하고 그러는건 없네요
당연한 거겠지만..-_- 3일동안 시스템 안끄고 당나귀와 함께 계속 돌리고 있는데 다운되거나
느려지고 하는건 없네요. 아직은 잘 모르겠지만 쓸만한 보드인것 같습니다.
이상 허접한 사용자의 3일 사용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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