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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W 저렴파워서부터 300W 히로이찌까지..
백정호 (비회원)
조회 :
3185 ,
2003/02/24 03: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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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후 컴퓨터를 사용하면서 여러번 거치게 된 파워서플라이.. 그 파워서플라이에
대해 이야기 해보고자 한다. 내가 사용한 파워서플라이는 총 다음과 같다.
1. 메가250 : 9000원짜리 저가일반파워.
2. 시소닉250W : 구입가33000원의 파워.
3. 3r 시스템의 am605bs-250w : 11000원의 저가일반파워.
4. 히로이찌 300AR-T : 32000원
4. LG IBE 250W 파워 : 21000원의 파워.
어찌 보니 참 나도 많은 파워 서플라이를 다뤄보게 됐다는 생각을 하게되었다.
실제로 조립한 내컴은 두대밖에 안되는데 말이다. 그동안 파워서플라이에 대한 심오한
고찰을 나름대로 혼자 해왔었는데, 결론은 운이 좋아야 하는거 같다. 나름대로
고장이라거나 이상한 파워는 시소닉250을 혼자서 슬림형으로 개조해보겠다고 겉에뜯고
방열판 휘고, 60미리 팬하나 달아서 1U형 파워 비스무리 만들어보겠다고 하다가 갑자기 사망한거
한대.(퓨즈가 나갔을 가능성이 컸다.) LGIBE 지금은 LG상표를 땠지만, 갑자기 다운된거
한대외에는 본적이 없다.(이놈이 제일 신기했다.) 메가파워도 스스럼없이 개조했다가 원상복귀했는데
잘 작동하고 있다. 펜3 시스템에서는 절대 무리없이 작동했었다. 하기사 AGP와 LAN카드
하나 꼽아쓰는게 전부이니 그리 전력을 많이 먹을일은 없을거 같다. AMD시스템으로는
듀론 1기가를 쓴적이 있는데 그때는 시소닉250을 썼었다. 철모르는 시절 파워는 안정적이어야 한다는 말에..
결국 개조하다 부셔버렸지만, 시소닉 250도 참 안정적으로 썼었다. 시소닉 부셔먹고, 응급용으로
산게 3R 250인데...이때부터 펜4셀1.7 시스템으로 갔다. 이놈은 지금 쓰고 있다. 그러다 히로이찌300으로 갔었는데, 케이스없이
이동을 목적으로 개조한 컴퓨터를 만들어버려서(물론 사이즈는 다 풀 ATX)다. 너무 무거워서리...
집에 펜3 셀럴론에 장착했다. 여러가지 파워서플라이를 써본 결과..막귀라 그런지 시퓨 쿨러보다
시끄러운 파워는 보지 못했고, 본체를 뜯지 않고 망가진 파워는 한대만 보았다.(운이 아주 나쁜 LG IBE.....)
전체적으로 시스템의 평균소비전력을 안다면 그리고 각 출력별로 쓰이는 전력만 제대로
볼줄 안다면, 그리고 표시된 스펙만큼 정확한 출력이 나온다면, 자신에게 맞는
파워서플라이를 구입할수 있을거라고 본다.
스파클 파워 홈페이지에 전압측정시스템을 이용하면 꽤나 도움이 되는거 같다.
(특이하게도 여기는 최대소비전력을 측정하는데 시퓨의 소비전력이 꽤나 높게 나온다.)
그리고 현재로선 +3.3V와 +5V는 만약 스펙상에 표시된대로만 쓴다면 PCI를 꽉 채우지
않는한은 남아도는거 같다. +12V가 시퓨전력공급에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12V 중요성이
커지는거 같다. 게다가 최신 그래픽 카드또한 12V를 빼앗아 쓰지 않는가? 스펙상에만
제대로 표시된 출력이 된다면, 굳이 비싼 파워를 살 필요는 없는거같다.(일반사용자기준으로 볼때)
가끔가다 운이 나쁜 파워가 걸리면 그냥 고장나버리기도 하지만, 저급한 파워도 고장안나고 오래쓰는경우도 많은거 같다.
다만 정확한 전력소모에 대한 벤치나 지표가 없어서 갑갑할 뿐이다. 300W급 이상 권장.
이렇게 나오지만, 실제로 자기가 가지고 있는 파워가 그만한 출력을 내는지 뜯어서 눈으로
확인하기란 힘들지 않은가? 정확한 소비전력에대한(최근 시스템들에 대한) 벤치가
이루어졌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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