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otec 테크노 xp 133
 이용신 (비회원)
 조회 : 3366 , 2003/03/16 03:28
안녕하세요 ^^
본인을 포함해서 아직도 SDR램을 그대로 쓰면서 업글을 시도하는 유저들이 꽤 많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런 점에서 레오텍에서 나온 테크노 xp 133은 꽤 매력적인 솔루션입니다. ddr과 sdr용의 램 슬롯을 각각 2개씩 제공하니까 써러브레드급의 cpu를 쓰면서도
sdr램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단 혼용은 안됩니다.
기존에 쓰던 듀론 800 시스템에서 보드와 cpu만을 바꿨습니다.
cpu: amd xp 1800+
보드: 레오텍 테크노 xp 133
vga: 슈마 지포스4 mx 440 pro ddr
하드: ibm 80기가 7200rpm, 맥스터 40기가 5400rpm
odd: 삼성 32배속 cdrw, lg 48배속 cd-rom
파워" 세븐팀 무소음 300w
os: 윈도우 2000

남은 cpu와 보드는 저에게 거액을 빌려준 친구에게 이자 대신 지불하였습니다.
귀차니즘에 젖어 있던터라 잽싸게 cpu와 보드만을 교체하고 부팅에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어라 cpu가 1800+로 잡히지가 않더군요.
이상타 싶어서 바이오스를 보니 fsb가 100으로 잡혀있었습니다.
134로 고치고 램의 속도도 134로 했습니다. (133으로는 설정이 안되더군요)
다시 부팅을 하니 cpu는 정상적으로 잡히더군요.
그런데 d:\로 쓰던 맥스터 하드의 모든 자료가 날아가 버렸습니다. 이 순간 좀 많이 황당 -_-;;
메뉴얼을 자세히 보니 점퍼를 뽑아서 fsb를 133으로 잡아줘야 하더군요.
요즘 세상에 바이오스 상에서 모든걸 해결 못하고 점퍼에 손을 대야 할줄은 몰랐네요.
어쨌건 제 잘못이라면 잘못이겠죠...
덕분에 그간 모아온 클래식 애니들이 죄 날아갔습니다. 지금은 도저히 구할 수 없는 명작들인데요 ㅠ.ㅠ
점퍼로 설정을 하고 들어가니 모든 것이 잘 되더군요. 윈도우를 다시 깔아주는 과정에서
몇번의 재부팅이 있었습니다. 근데 간혹 부팅이 안되면서 비프음조차 내지 않으면서
하드디스크 led만 번쩍거리는 현상이 일어나더군요.
왜 그럴까 하다가 아까의 일로 보드에 대한 불신감도 있고 해서 cpu배수 점퍼를 자동으로 하지 않고 수동으로 지정해줬습니다. 그 뒤로 부팅하면서 먹통되는 현상이 없어지던군요. 여기서 밀려오는 약간의 신발스런 기분... 자동인식에 좀 문제가 있나봅니다.
이 과정에서 2000+로 오버(fsb133으로 잡아줄 경우 2000+가 한계)를 해봤습니다.
잘되더군요. 그렇지만 오래 써야 하는 처지인지라 다시 1800으로 바꿨습니다 -_-;;
테스트 삼아 게임 카운터 스트라이크를 해보니 잘되더군요. 사양이 받쳐주니까 샷이 워낙 잘맞아서 1시간만에 서버 3군데서 치터로 밴당했습니다. 감격 ㅠ.ㅠ
그리고는 새로 받아 놓은 동영상을 한번 돌려봤습니다.
여기서부터 저의 고생문이 열리기 시작했습니다.
driver irql less.... 어쩌구 하는 메시지와 함께 파란 화면이 짠 뜨더군요.
asus 보드를 쓸때는 단한번도 보지 못한 윈2000의 파란 화면이었습니다.
뭔가 충돌이 있나 싶어서 그래픽 카드와 랜카드의 슬롯을 하나 하나 바꿔보기 시작했습니다. 줄창 다운되더군요 -_-;;
결국 acpi 기능을 포기하고 표준pc로 바꿨습니다. 그러나 계속 다운...
편하게 살 생각을 포기하고 윈도를 다시 깔면서 표준 pc로 잡았습니다.
역시 계속 다운...
열받아서 ACPI 기능이 좀더 보강된 윈도우 xp를 깔았습니다.
소용 없더군요. 역시 동일한 메세지를 보여주면서 다운.
왜 이렇게 이 보드는 말썽이 많은건지 푸념하면서 코덱을 재설치했습니다.
통합코덱이나 k-lite 코덱 대신 달랑 divx만 깔았습니다.
역시 다운...
이번에는 그래픽카드 하나만 남기고 usb 죽이고 기타 카드 다 뽑고 충돌의 가능성을
완전 배제하고 테스트에 들어갔습니다. 이때까지 잡질에 소요된 시간 약 이틀 -_-
역시 다운...
허무감만 들더군요...
진짜 마지막 혹시나 하는 마음에 디토네이터를 30.82 구버전으로 깔아봤습니다.
결과는...
never down -_-
제 경우는 색감이 41.09 정식 드라이버가 훨씬 화사한데요.
어쩔 수 없이 칙칙함을 참으면서 구버전을 써야만 하게 되었습니다.
지금 엄청 불안합니다. 이 보드가 또 무슨 말썽을 부릴까 해서 말이죠...
보드는 항상 최고급품만을 써왔는데 요즘 형편이 워낙 어려워서
저가의 보드를 구입했는데...
이다지도 실망시킬줄 몰랐습니다. 제가 뽑기를 잘못한건 가요?
현재는 포토샵이나 기타 그래픽 프로그램은 깔기가 두려워서 아직 깔지도 않고 있습니다.
돈 되시는 분들은 가급적 쓰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강력 비추 !!
참고로 말씀드리자면 이건 사용기가 아니라 푸념기입니다 -_-;;
조금이라도 도움 되셨길 바라고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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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x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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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망치 / 03-03-16 13:14/ 이댓글에댓글달기
  동감 ㅠ,ㅜ 점퍼에서 설정안하고 무자게 삽질하다가 데이터 100기가 날려먹었다는...윈도우 셋업이 진행이 안돼더라구요..쥘쥘~~
점퍼에서 설정한 뒤로는 별 탈없이 1700+-->2000+로 잘쓰고 있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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