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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드테스트] 업그레이드가 가능한 스톰블루 USB 메모리!!!
허용석 (비회원)
조회 :
5510 ,
2003/04/25 04: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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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하며...
컴퓨터는 날이 갈수록 빠르게 발전이 된다. 컴퓨터를 새로 업그레이드 했다고 좋아하면 어느새 최신사양에서 뒤떨이지고 또 다시 업그레이드를 꿈꾸게 된다.
각종 하드웨어들도 나왔다가 사라지고 더 좋은 새로운 하드웨어가 나오기도 한다. 몇년 전까지만 해도 모니터 하면 당연히 CRT 모니터를 생각을 했는데 요즘은 LCD를 사용하는 사람도 많이 생겼고, CD-RW는 예전엔 고가였고 일반 사람들은 사용하기 힘들었지만 이제는 거의 웬만한 컴퓨터에 장착이 되고 이마저도 모자라 DVD-R이 나오고 있다.
컴퓨터의 케이스 또한 10년 전쯤에는 눕혀서 모니터를 위에 얹어놓고 사용하는게 대부분이었는데 어느새 세로로 쓰는 미들타워형이 대세를 이루었고 요즘은 베어본 같은 큐브형이나 작은 슬림형 케이스들도 많이 출시되고 있다.
이러한 슬림 케이스나 베어본은 케이스의 부피를 작게 하기 위해 베이의 수를 줄이거나 LP타입의 부품을 쓰기도 하고 플러피 디스크를 없애기도 한다.
그런데 이러한 슬림 케이스를 쓰다 보면 불편한 점이 있다. 바로 FDD 때문이다. FDD를 달수 있는 슬림 케이스도 있긴 하지만 그 수가 많지 않고 메모리 리더기나 펜속도 조절기를 장착하는 경우도 많이 있기 때문이다.
플러피 디스크... 과연 필요한가?
먼저 본인의 컴퓨터 사양이다.
C P U : AMD 써러브레드 1800+@1.8Ghz
메인 보드 : 체인텍 7NIF2 nFORCE2 m-ATX
R A M : 삼성 DDR PC2700 256MB X 2
그래픽카드 : 쥐포스4MX (내장)
사운드카드 : 4채널 (내장)
하드디스크 : 삼성 20기가, 5400rpm
O D D : 삼성 48배속 콤보 348B
케 이 스 : 아이스큐브 C-500
파 워 : 선파워 180W
얼마전 업그레이드를 마친 사양으로 게임을 별로 하지 않고 문서 작업, 웹서핑, 영화감상, 약간의 그래픽 작업을 하기에는 충분한 사양으로 아주 만족을 하고 있다.
그러나 위의 케이스는 슬림 케이스로 FDD 베이가 없다. 처음에는 뽀대나는 케이스 때문에 별 신경을 안썼지만 이래저래 조금씩 불편을 가지게 되었다. 집에서 작업한 문서를 학교 전산실에서 출력할 때나 친구에게 간단한 파일을 줄 때는 이메일을 사용해서 해결을 보고 있지만 플러피 디스크에 담긴 인터넷 뱅킹 인증서를 사용할 때와 본인은 아직 도스를 사용하기 때문에 부팅 디스크를 사용할때면 FDD가 없는게 아쉽게 느껴진다.
물론 이러한 문제도 다른 여러 방법으로 해결을 볼수 있고 FDD는 달아 놓아도 쓸 일이 거의 없지만 그래도 없으면 웬지 어딘가 허전하고 가끔가다 한번은 없어서 아쉬운 일이 생긴다. 그래서 외장형 FDD를 알아보았지만 가격도 내장형의 몇배가 넘는 가격을 형성하고 있었고 자주 쓰지 않는 부품 때문에 몇만원을 투자하기가 아까웠다. 그래서 CD-RW를 쓰려고 했는데 CD-RW가 없는 컴퓨터에서는 쓰기도 불가능하고 쓰기도 조금 번거로웠다.
그래서 여기저기 알아보다가 USB 드라이브에 대한 정보를 얻게 되었는데 정말 내 조건에 딱 맞는 것이었다. 가격이 조금 비싸긴 했지만 플러피 디스크에 비해서 훨씬 큰 용량을 저장할수 있었고 부피도 작고 필요할 때만 잠깐 꽂아서 사용하면 되었다.
그러면 이제부터 스톰블루 USB 드라이브에 대한 필드 테스트에 들어가며 간단하지만 FDD를 대체할수 있을지에 대해 알아보기로 하겠다.
외형
포장 박스와 내부 부품의 모습이다.
스톰 블루 USB 메모리, 확장 케이블1개와 목걸이줄, 매뉴얼 그리고 X-series utility 설치 CD가 들어있다.
매뉴얼은 상당히 자세한 설명이 되어 있으며 X-series utility의 매뉴얼도 따로 제공되고 있다.
위는 스톰블루만의 강점인 32MB의 업그레이드 메모리 칩의 박스와 내용물이다.
메모리 칩과 나사 2개와 드라이버를 포함하고 있으며 간단한 매뉴얼을 포함하고 있다.
스톰블루 메모리의 표면은 고급스런 제질을 하고 있으며 다른 USB 메모리에 비해 앞선 디자인을 하고 있다. 특히 가운데 있는 파란색의 고휘도 LED는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가지고 있으며 작동상태를 한눈에 알수 있어서 편리하다.
스톰 블루의 포장상태와 내용물, 외형은 아주 만족할만한 수준이다.
기능 설명
우선 박스에서 꺼낸 메모리를 바로 USB 드라이브에 꽂아 보았다. 꽂자 마자 바로 인식을 하여 F드라이브에 이동식 디스크를 잡아주었다. 위의 파란 LED는 HDD의 LED처럼 메모리를 사용하고 있을때는 깜박이며 작동중이라는 상태를 나타내었다.
그러면 본격적으로 테스트에 임하기 위해 업그레이드 메모리 칩을 장착을 하기로 하겠다.
위는 업그레이드 칩을 장착한 모습으로 장착하는데 별 어려움은 없었지만 조그만 나사를 돌려서 빼고 다시 나사를 돌리는게 조금 번거롭고 나사가 작아서 잃어버릴 염려도 있었다.
테스트
업그레이드를 한 USB 메모리는 인식이 안되고 포맷을 해야만 인색이 된다. 포맷을 하기 위해 X-series utility 설치 CD를 넣었더니 오토런으로 위와 같은 화면이 떴다. X-Format 실행 버튼을 누르고 아래의 화면이 뜨는데 부팅이 되는지 확인을 위해 Make USB-ZIP startup disk 를 선택하고 포맷이 실행하였다.
포맷 완료 후 메모리를 뺐다 꽂으면 이제 인식이 되는데 아래와 같이 32메가가 늘어난 62메가로 읽혔다.
이제 본격적으로 테스트에 들어가겠다.
1. 전송속도
먼저 전송 속도 테스트를 해보겠다.
비교 대상은 하드, USB 메모리, 플러피 디스크로 하드 → 하드, 하드 → USB 메모리, 하드 → 플러피 디스크로 파일 복사 시간을 알아보았다.
각각의 사양은 아래와 같다.
·HDD : 삼성 20GB, 5400rpm
·FDD : 태일 미디어, 3.25inch
위는 플로피 디스크의 사진으로 본인의 케이스가 FDD 베이가 없어 어쩔수 없이 필요할때마다 외장형으로 사용하고 있는 중이다. ㅡㅡ;;;;
테스트는 아래와 같이 총 4가지를 하였다. 각각의 수치는 총 3번 테스트 한 다음 평균값으로 하였다.
① 1.19MB (PPT 파일 1개) - 하드, USB 메모리, 플러피 디스크
② 1.41MB (HWP 파일 18개) - 하드, USB 메모리, 플러피 디스크
③ 48.9MB (ALmap11b_s.exe 파일 1개) - 하드, USB 메모리
④ 49.2MB (여러 파일이 들어있는 폴더 1개) - 하드, USB 메모리
우선 플러피 디스크와의 비교를 위해서 1.19MB와 1.41MB의 파일을 복사해 보았고 큰 파일의 전송 속도를 위해 48.9MB와 49.2MB의 파일 복사 비교를 해보았다. 그리고 하드는 파티션이 나눠진 상태로 C 드라이브에서 D 드라이브로의 전송속도를 측정했다.
1개의 파일보다 여러개의 파일을 보낼때의 속도가 더 많이 나왔고 속도는 하드디스크가 제일 빨랐고 다음이 USB 메모리 그리고 플러피 디스크의 속도가 제일 느렸다.
2. 파일 실행 속도
다음은 파일 실행 속도를 비교해 보았다.
비교한 파일은 272KB의 일러스트 파일로 각각의 위치에서 실행했을 때 로딩 작업을 거쳐 완전히 일러스트의 이미지가 떴을때까지의 속도를 측정했다.
이 역시 파일 전송 속도와 비슷한 결과를 나타내었다.
위의 결과들을 비교했을 때 USB 메모리가 아직 하드 디스크의 속도만큼은 못하지만 플러피 디스크에 비해선 월등한 성능을 보여주었다.
3. 부팅 기능
그러면 전반적인 성능을 알아보았고 다른 부가 기능들을 알아보도록 하겠다.
우선 앞에서 보았듯이 USB 메모리는 부팅 기능을 지원한다. 포맷을 할때 부팅 지원을 선택하였더니 USB 메모리 내에 아래와 같은 파일들이 설치가 되었다. 파일들을 확인 한후 부팅을 시도해 보았다.
그러나 위의 사진을 보면 CMOS에서 USB-ZIP을 선택하였는데 바로 하드에서 윈도우 XP로 부팅을 해버렸다. 그래서 매뉴얼을 다시 한번 읽어 보니 부팅 기능은 Windows 95/98/98SE/ME 만 지원한다고 한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본인은 윈도우 98 부팅디스크처럼 도스로의 부팅 기능을 원했었는데 참으로 아쉬운 일이었다. 이 부분은 어쩔수 없이 FDD를 이용해야겠다.
4. 사용 편리성
다음은 사용 편리성에 대해 알아보겠다.
FDD의 경우 넣고 빼는 건 버튼 하나로 해결되고 아주 쉽다. 포맷 또한 윈도우 상에서는 프로그램의 필요 없이 가능하다. 저장용량이나 전송 속도, 실행 속도 등 성능에서는 많이 미흡하지만 편리성에서는 많이 앞선다고 할수 있다.
USB 메모리는 윈도우 98/98SE에서는 드라이버를 따로 설치해야만 인식이 된다. 그리고 꽂을때는 상관이 없는데 뺄때는 내컴퓨터에서 오른쪽 클릭을 한 후 꺼내기를 누르거나 화면오른쪽 아래의 트레이 바에 있는 장치 분리기를 이용해서 빼야지 데이터 손실을 막을수 있다. 그리고 포맷 또한 별도의 프로그램 상에서만 가능하다. 이러한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명함 크기의 설치 CD를 제공하고 있지만 조금 번거로운건 사실이다.
5. 휴대성
플러피 디스크의 경우 얇고 넓은 모양이라서 잘못하면 휘어지거나 부러져서 손상될 위험이 있어 따로 보관을 한 상태에서 휴대하고 다녀야 한다.
하지만 USB 메모리의 경우 작은 크기에 견고해 보이는 모양으로 같이 제공되는 목걸이에 걸고 다녀도 외형상으로나 별 부담이 없다. 따라서 휴대하기는 알맞다.
이상 위에서 간단한 USB 메모리의 테스트를 해 보았다. 우리 주위에 자주 쓰이는 휴대용 저장 장치인 FDD와 비교를 해보았지만 성능과 휴대성은 아주 뛰어났지만 호환성에서는 약간의 불편함이 있었다. 하지만 이런 정도는 아주 사소한 문제로서 이러한 부분을 개선해 나간다면 플로피 디스크를 충분히 대체해 나갈수 있을 것이다.
다만 이렇게 USB 메모리의 기능만 가지기 보다는 작은 크기를 이용하여 볼펜이나 귀여운 열쇠고리, 핸드폰 악세사리 등을 겸하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가 될 것 같다.
스톰블루의 특징
이제는 스톰블루만의 기능에 대해서 알아보겠다.
스톰 블루는 다른 USB 메모리와 달리 세계 최초로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용량이 큰 파일을 저장해야 할때는 새로 구입할 필요 없이 업그레이드 칩만 따로 구입이 가능하여 훨씬 저렴하게 사용할수 있다.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디자인또한 상당히 고급스러운 무광 검정색을 하고 있어서 같이 제공된 목걸이를 하고 다녀도 뽀대가 난다. 본인은 원래 USB 메모리를 사려고 다른 USB 메모리를 알아보았는데 디자인을 따지면 상당히 우수한 편에 든다. 그리고 역시 고급스러워 보이는 푸른 고휘도 LED의 장착으로 작동 상황을 한눈에 알아볼수 있어서 편리했다.
그리고 스톰블루에는 X-Utility라는 별도의 프로그램들이 있다. 이 프로그램들은 상당히 편리한 기능이 많고 이 프로그램들로 인해 스톰블루 USB 메모리 드라이브를 아주 유용하게 사용할수 있다.
그럼 이 프로그램의 소개를 하도록 하겠다.
① X-Format : USB 메모리를 포맷하는 기능으로 파티션을 나눠 포맷도 가능하고 부팅기능 지원과 따로 패스워드 지정을 할수 있다.
② X-key : USB 메모리에 패스워드를 지정하여 나 이외의 다른 사람이 USB 메모리를 사용할수 없게 하는 기능올 X-Format에서 포맷을 할때 지정해 주면 선택할수 있다.
③ X-File Security : USB 메모리 내의 파일에 암호를 걸어 나 나 이외의 사용자가 해당 파일을 열람하지 못하게 하고 있다.
④ X-Lock : USB 메모리를 컴퓨터의 보안KEY로 사용하는 기능으로 내 PC에 USB 메모리가 꽂혀야만 PC를 사용가능 하도록 하고 있고 원하는 시간에 PC를 종료시키는 기능도 있다. 아래와 같이 사용함과 사용 안함을 지정할수도 있다.
⑤ X-Autorun : USB 메모리 내의 특정 파일을 자동 실행하는 프로그램이다. 본인의 생각으로는 윈앰프의 플레이 리스트 파일을 지정해서 꽂으면 바로 USB 메모리에 저장된 음악이 나오게 하는것도 괜찮을 것 같다.
⑥ X-Mailer : 아욱룩처럼 메일을 송수신 하는 프로그램으로 아욱룩의 주소록을 가져와서 쓸수도 있어서 편리한 것 같다. 인터넷이 되는 컴퓨터라면 굳이 이런 메일 프로그램을 쓰지 않아도 메일을 송수신 할수 있다. 하지만 아욱룩을 쓰는 사람이나 주소록을 관리하는 사람에게는 유용한 기능이라고 할수 있다.
위와 같이 6개의 프로그램이 설치가 되어있다. 사용하는 사람에 따라서 상당히 유용한 프로그램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이 6개나 들어있고 취향에 따라 하나씩 설치를 해서 사용해도 되니 참으로 편리한 것 같다.
마치며
본인은 FDD를 대체할 하드웨어에 관심을 가지고 찾아보았고 우연한 기회에 가장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는 USB 메모리를 가지고 필드테스트를 해보았다.
아직 많이 미흡하고 더 자세한건 테스트해보지 못했지만 내가 느낀 바로는 호환성과 약간의 편리성을 제외하고는 FDD에 비해 월등히 뛰어났다.
크기가 작은 파일들의 저장과 널리(표현이 맞나?) 쓰기에는 아직은 FDD가 더 편해 보이지만 USB 메모리의 성능이 이를 충분히 커버하고 있고 이 또한 얼마든지 개선해 나갈수 있기 때문에 휴대용 저장장치에서 USB 메모리의 앞날은 밝다고 볼수 있다.
더불어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는 새로운 시도와 고급스러운 외형, 그리고 유용한 프로그램의 제공으로 무장한 스톰블루 USB의 메모리의 경우 앞으로 USB 메모리 시장에서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생각하며 이상 필드테스트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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