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IT-IS7E 로 용산 3번 왕복한 황당한 사건
 쌩쑈맨 (비회원)
 조회 : 4880 , 2003/05/30 23:39
약 1주 반전에 ABIT IS-7E 보드를 구입했습니다. 그 당시는 펜4 C 모델은 나오지도 않아서 추후에 구입할려고 했는데, 가지고 있던 보드가 쇼트가 나서 이래 저래해서 결국
사게 됐습니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용팔이들의 유혹에 넘어가 이 제품을 산게 이렇개 생쑈를 하게될
줄은 몰랐습니다. 그 당시 665e칩셋을 장착한 보드가 지금처럼 넘쳐나는 것도 아니고,
품목도 몇개 없던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원래는 아수스를 살려 했지만 아무래도 이 보드
가 더 저렴했고, 새로 출시될 C 모델 CPU가 비싼 가격을 형성할지도 몰라 결국 이 모델을
샀죠.

이 보드가 원래 불량이었는지, 아니면 내 비디오카드와 궁합이 안맞는진 모르겠지만
(옵티무스 7500), 아무튼 xp상에서 자주 멎는 현상이 발생하는 겁니다.
처음엔 비디오 카드가 이상인지도 모르고, 모든 부품을 바꿔가면서 쌩쇼를 다했습니다.
그래서 혹시나 해서 오늘 새로 산 "8x"의 9500 모델을 꽂아 봤는데, 아무런 일도 없다는
듯이 생생돌아가는 겁니다. 드라이버를 새로깐것도 아니고, 그대로 꽂았는데, 제대로
돌아가니까 황당하기 그지없었습니다.

그래서 홈페이지와 메뉴얼 스펙을 살펴봤는데 분명히 스펙에는 "4x/8x"지원이라고
명시되어 있었습니다. 보드에 따라 다르지만 일부보드는 8배속만 지원하는 보드가
있는건 사실이지만 이 보드는 분명 4/8배속지원입니다.

아무래도 안되겠다 싶어, 하드를 포맷하고, 드라이버를 새로 설치하고, 다시 8배속 카드
를 장착했습니다. 한 2시간 테스트 결과로는 아무 이상이 없었습니다.
다시 제거하고, 4x를 꼽았는데, 역시나 얼마못가 뻗어 버리더군요.

결국 보드의 agp 이상을 확신하고, 보드를 들고 구입처로 갔습니다. 어차피 시간이 상당히 지나 교환외에는 방법이 없더군요. 그런데 새로 가지고 온 보드에서 4배속 카드를
꽂았을떄 또 같은 현상이 발생한겁니다. 이때부터 진짜 열이 뻩치더군요.
그래서 혹시, 제조사에서 스펙을 잘못 명시했나 싶어 아빗측에 문의를 해봤는데 거기서
도 분명 4x를 지원한다고 그러더군요.
황당하기 그지없더군요.

결국 구입처에 가서 옥신각신하게 됐습니다. 이 보드에 분명 결함이 있거나, 스펙이 잘못됐으니, 환불은 그렇다치고, 다른 회사걸로 바꿔달라고 했습니다.
역시나 용팔이답게 죽.어.도 교환이 안된답니다. 아무 이상이 없는 보드인데, 교환의
조건이 안된다는 겁니다. 다시한번 치를 떠는 순간이었습니다.

결국 대판싸우고,다시 같은 아수스 모델로 바꿔왔습니다.
제 카드가 이상하다고 생각지는 않습니다. 다른 보드에서는 잘 돌아가는데, 이 보드에서
만 안 돌아가면 보드문제나 궁합문제가 아닌지 싶습니다.
그런데 저와 비슷한 문제를 제기한 글을 케이벤치에서 발견했습니다. 다른 점은 그 사람
은 ATI가 아닌 geforce 모델인것만 빼고 똑 같은 4배속 이라는 겁니다.

결국 내가 낼린 결론은 agp 쪽에 문제가 있거나,(볼티지), 4배속이 아닌 8배속에 최적화
되어 4x 카드에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겁니다. 만약 agp의 심각한 결함이 아니라면
바이오스 패치로 해결될수 있다고 봅니다. 아무튼 현재 사용하시는 비디오카드가
4x 유저들은 이 모델을 살 경우 되도록 피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메인보드 3번 교환하러 용산까지 간거 생각하면 지금도 짜증 이빠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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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미의기사 / 03-05-31 16:05/ 이댓글에댓글달기
  AGP 그래픽 카드가 신제품 보드와 충돌이 생기는 경우는 허다 합니다. 비단 abit만 아니라 asus도 등등. 모든 신제품 보드들이 등장할때 한두 제품은 궁합의 문제를 일의키지요. 워낙 신제품 출시 사이클이 빠르다 보니 제조사에서 제대로 테스트 못하고 출시 해서 그렇겠죠. 중요한건 판매처와, 유통사의 빠른 대응인데. 그래서 보드 살때 a/s 의 친절도와 출시후 조금 기다렸다. 사용기를 보고 사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입니다.
  장미의기사 / 03-05-31 16:08/ 이댓글에댓글달기
  님처럼 어쩔수없이 신제품 사야 했을 경우 어쩔 수 없었지만. 아무튼 고생하셨네요. 그리고 agp 볼티지 확인 해보셨어요? 주로 agp문제는 볼티지 를 잘 못잡아서 그런경우가 많이 생기더군요. 문건을 바꾸었으니 상관은 없겠네요.
  쌩쑈맨 / 03-05-31 16:33/ 이댓글에댓글달기
  볼티지 정확히 잡았습니다.
2x 3.3v
4x 1.5v
8x 0.8v

abit is7e 스펙대로 한다면 4x,8x 동시 지원입니다. 875칩셋메인 보드의 경우는 아예 8x만 지원하는 경우도 허다하지만, 이 보드는 분명 4/8x 겸용이라고 나왔습니다.
그리고 제가 가진 ATI7500은 4X(1.5V)가 확실하고요. 글에서도 말했듯이
ATI만의 문제가 아닌 4X geforce 에서도 동일한 문제가 발생한것을 발견
했습니다. 따라서 분명 agp 쪽에 문제 내지는 바이오스 패치가 필요할 듯
싶습니다. 원래는 저도 가격이 부담되어 Radeon9000pro 정도를 살려고
했는데, 내년에 보드 스펙들이 일제히 다 바뀌고, 그러다보면 agp 규격
도 또한번 변경될것 같아, 일부러 높여서 구매한거 였습니다.
만일 4x radeon를 또 샀더라면.. 아 진짜 생각도 하기 싫습니다.
용산가게에서 대판싸워서 아수스보드로 안 바꿨으면 진짜 4번째 썡쇼를 할뻔 했습니다. 오늘 올라온 뉴스 보니까 아수스에서 cmos건들어주면
875에서나 가능한 기능을 지원하다고 하던데, 그거나 한번 테스트해봐야 하겠습니다.

아무튼 ABIT IS7-E이 뭔가 이상하다라는 대에 한표. agp 문제인지 볼티지 수급문제인지, ABIT측이 패치를 하든, 개선을 하든 알아서 하겠죠.
-.-; 왕복 차비= 700 * 6 = 4200, 정신적,육체적 피로 = 무한대...
  지나가다 / 03-06-01 0:10/ 이댓글에댓글달기
  IS7-E 제품 사용하고 있습니다. radeon 7500 bba 제품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
  호두까기 / 03-06-01 21:18/ 이댓글에댓글달기
  쌩쇼맨님의 글이 맞습니다. 저도 똑같은 문제가 발생했거든요. 지난 화요일쯤에 구입하여 금요일까지 이 보드떄문에 애를 먹었습니다. 제가 사용한 카드는 슈마 9000Pro카드였는데, 처음엔 저도 어디가 문제인지 발견을 못하다가 결국 전부다 분해하고 하나하나 조립해가는 과정에서 발견했던 문제입니다. 다행히 전 문제발생후 같은 제품으로 바꿀려하다가 비슷한 가격대의 신제품이 나와 그보드로 바로 바꿨지만요. 썡쇼맨의 말대로라면 문제가 좀 심각한것 같군요. 하긴 제가 산업체에서도 이 제품에 대해서 별로 달갑게 생각하지 않더군요. 다른 메이커서에서는 경쟁적으로 이 칩셋이 장착된 보드를 출시하는데, 아빗측은 딸랑 1개만 출시하고 감감 무소식인것도 이상하고... 제 생각이지만 아빗측에서도 정확히 해결방안을 모르기 때문에, 신제품 출시나 동급 메인보드의 출시를 딜레이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정말 보드는 잘 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부품이야 빼서 갈아치우면 됩니다. 보드는 보통 오래 사용하잖아요... 아직 물건이 안 풀려서 그런것 같지만, 잘못한면 대규모 리콜상황이 올지도....궁합문제라고 생각도 들지만, 한 회사의 제품이 아닌 다수 회사의 그래픽 카드에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 이건 궁합을 떠난 문제가 아닐지 싶습니다.
  장건 / 03-06-05 14:42/ 이댓글에댓글달기
  이미 제품은 시리즈별로 나왔습니다.
다만 한국에 수입을 하지 않을 뿐이지요...-_-;
  Rofh / 03-06-05 22:37/ 이댓글에댓글달기
  아수스보드도 일부 ATI 9500이상 그래픽 카드에서
문제 있는걸로 압니다. 뭐 아수스는 그래픽 카드 문제라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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