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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에 저장된 음악·영상·사진을 고화질 TV에서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해 주는 솔루션이 주목받고 있다.
PC가 음악·동영상·사진 파일 등 멀티미디어 데이터를 수집·편집하는 기능은 뛰어나지만 모니터로 보기에는 화질·음질이 떨어지고 불편하다는
약점을 보완한 제품이다.
아이큐브(www.icube.co.kr)는 컴퓨터 안의 멀티미디어 데이터를 유무선 네트워크를 통해 TV로 전송하는 셋톱박스와
소프트 웨어(제품명 Play@TV)를 개발했다. 리모컨으로 TV화면에서 PC에 저장된 멀티미디어를 조작할 수 있어 모니터에 붙어 앉아 동영상을
보는 불편함이 없다.
이 제품은 인텔로부터 ‘세계적으로 가장 혁신적인 차세대 제품’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인텔은 또 자사 고유의
U-PNP 기술(네트워크에 플러그하는 즉시 장비를 인식하는 신기술)을 적용하도록 아이큐브에 연구비를 제공하고 홍보비도 지원하고
있다.
김용호 아이큐브 영업기획 이사는 “이미 일본에서는 ‘버팔로’라는 브랜드로 5000대가, 국내에서는 1500대가 팔렸다”며
“2005년까지 국내 300만 대, 일본 1000만 대 규모의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옴니미디어(www.omni.co.kr)와 와이즈포스트(www.wisepost.co.kr)도 PC의 멀티미디어
정보를 TV로 전송하는 솔루션을 내놓았다.
한편 DVD·PVR(디지털영상녹화장비)·게임·노래방 등 멀티미디어 전용 소형 PC를 TV
옆에 설치하는 방식도 눈길을 끈다.
소니의 ‘코쿤’, MS의 ‘미디어센터’ 등이 대표적인 예. 컴아트시스템(www.comartsystem.com)은 이 같은
기능을 가진 복합가전제품 ‘TV스테이션’을 잠실 갤러리아 팰리스에 납품하기도 했다.
PC의 멀티미디어 데이터를 TV화면으로 전송해
주는 기술은 유해 사이트 접속 감시용으로도 제품화됐다.
넥스텍정보통신(www.imohani.co.kr)은 자녀들이 사용하고 있는
PC화면을 실시간 거실이나 안방 TV에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제품(제품명 아이모하니)을 내놓았다.
박민호 넥스텍정보통신 사장은
“기존 음란사이트 차단 프로그램을 피해가는 방법이 청소년들 사이에 유포돼 있고 CD나 하드디스크에 음란물을 저장해 본다면 막을 방법이 없었다”며
“이 제품은 부모가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어 자녀들의 유해 사이트 접근을 방지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이효정 기자
(매일경제) 2003/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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