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타테스트] 3R SYSTEM R201 미니 타워 케이스
 황병주 (비회원)
 조회 : 3838 , 2003/06/09 11:09



 

1. 시작하며...

요즘 베어본 PC와 슬림 PC의 인기에 힘입어 이와 관련된 장비들이 인기를 끌고 있는데, 그중 가장 첫 번째 조건이라 할 수 있는 미니케이스와 슬림 케이스의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다. 케이스가 첫 번째 조건이 되는 이유는 케이스의 크기로 이 시스템이 베어본 PC냐 슬림 PC냐 하는 것이 결정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런 베어본 시스템과 슬림 PC는 아직까지는 많은 제약이 따르고 있는데, 우선 전용 케이스부터 시작하여 두 시스템이 모두 Flex ATX Type나 Micro ATX Type의 전원 공급기를 사용해야 하며, 메인보드는 Flex ATX Type이나 Micro ATX Type의 메인보드를 사용해야 한다. 그리고 슬림 PC의 경우 확장 카드들을 모두 Low Profile Type을 사용해야 한다. 이렇듯 베어본 PC나 슬림 PC를 만드는데 있어 아직까지는 많은 제약이 따르고 있으며, 확장성 면에서도 여타 다른 케이스에 비하여 유연성이 떨어지는게 현실이다. 여기서 한 발짝 양보한 케이스가 있다면 바로 미니 타워 케이스일 것인데, 미니 타워 케이스의 경우 일반 ATX Type의 전원 공급기를 사용할 수 있으며, 확장 카드들은 선택하는데 있어서도 제약이 없을 뿐만 아니라 확장성 면에서도 좀 더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오늘 소개할 제품은 바로 이 미니 타워 케이스로 3R SYSTEM에서 새로이 출시한 R 시리즈 제품 중에 R201이란 미니 타워 케이스이다. 참고로 R 시리즈는 세가지로 되어있는데, R201외에도 R101(미들
타워 케이스)과 R301(슬림 케이스)이 있다.

 

2. 제품 사양 및 특징


 

먼저 크기를 보면 폭과 높이는 일반 미들 타워 케이스보다 작은데 반해 깊이가 일반 미들 타워 케이스보다 긴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앞뒤 길이를 길게 하여 시스템 조립간에 보다 넉넉한 공간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5.25" 베이와 3.5" 베이 수량을 보면 마치 미들 타워 케이스를 보는 듯하다. 특히 3.5" 베이의 경우 어지간한 미들 타워 케이스보다 많이 확보하고 있어 확장성에 좀 더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하였다. 강판 두께는 0.7mm로 미니 타워 케이스라고는 하지만 조금 얇은 두께가 아닌가 생각된다. 특히 강판 두께가 가장 민감하게 작용하는 부분은 측면 패널인데, R201의 경우 일반 미들 타워 케이스보다 앞뒤 길이가 긴 것을 생각할 때 0.7mm라는 두께는 더욱 아쉬움을 남긴다. 전면 포트의 경우 사운드 포트는 없고, USB 2.0 포트만 있다. 전면 사운드 포트의 경우 사용자에 따라 그 필요 가치가 달라지겠지만, 요즘 출시되는 대부분의 케이스가 전면 사운드와 USB 2.0 포트를 기본으로 장착하는 것을 생각할 때 조금 아쉬운 부분이다. 쿨링 구조는 전면 80mm * 1, 후면 80 * 1로 되어있으며, 후면 80mm 팬은 기본 제공된다. 특징을 보면 슬라이딩 방식의 전면 커버 개폐라고 되어있는데, 본 제품의 가장 특징적인 부분의 하나로 자세한 것은 뒤에 살펴보도록 하자. 마지막으로 메인보드 지지대가 분리되도록 하여 메인보드 장착이 수월하도록 하였다.

 

3. 제품 리뷰


▲ R201

R201의 전체적인 모습으로, 색상은 사진과 같이 메탈 실버이며 무광이다. R201을 처음 본 느낌은 색상 때문인지 세련되거나 밝은 느낌보다는 무겁다는 느낌을 준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역시나 전면 부분으로 검은색의 커버와 하단 중앙의 동그란 구(球)가 눈에 띈다. 전체적인 도장상태는 양호한편이다.

3-1. 전면


▲ 전면

케이스의 얼굴이기도 하면서 변화를 가장 많이 줄 수 있는 부분인 전면의 모습이다. 전면을 보면 외부 5.25" 베이나 3.5" 베이가 안보이는데 이는 R201이 전면 커버 형태를 취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전면 커버 형태를 취하므로 인해서 얻을 수 있는 효과는 케이스의 일체감이다. 전면의 디자인은 전체적으로 곡선의 부드러움을 추구한 것으로 보이는데, 우측 사진과 같이 전면 베젤이 평면이 아닌 굴곡이 있으며, 전면의 모습을 보더라도 전체적으로 직선보다는 곡선과 원형 입체 디자인이 많이 사용된 것을 볼 수 있다. 우측으로 약간 치우쳐져 세로로 길게 있는 검색은 띠는 스티커로서 자칫 단조로울 수 있는 전면에 포인트를 주고 있다. 그런데 이 스티커가 케이스를 오랜 시간 동안 사용하다보면 접착력이 떨어져 지저분해질거 같다는 생각도 든다. 도색이나 플라스틱으로 했으면 하는 생각이다.


▲ 전면 커버

전면 커버를 열게 되면 좌측 사진과 같이 외부 5.25" 베이와 3.5" 베이가 나타나며, 베이를 제외한 나머지 부분은 마치 골판지처럼 주름져있다. 위 두 사진에서 빨간색 사각 테두리 쳐진 부분은 전면 커버를 고정하기 위한 자석으로 4개가 모두 자석으로 되어있으며, 자력은 생각보다 강하여서 안정된 고정과 함께 쉽게 커버가 열리지 않도록 하였다. 그리고 파란색 사각 테두리 쳐진 부분은 전원 버튼으로 전면 커버가 닫힌 상태에서도 전원 버튼을 조작할 수 있도록 보조 버튼을 만들어두었다. 마지막으로 전면 베젤 우측면 중앙에는 전면 USB 포트가 위치해 있다.


▲ 보존 전원 버튼

보조 전원 버튼은 전면 커버의 일부를 활용하여 케이스의 외관을 최대한 유지하려 한 흔적을 볼 수 있다. 전원 버튼 아래로는 R 이라는 로고가 희미하게 프린팅 되어있는데, 기왕 로고를 사용하는데 있어 좀 더 디자인 측면과 색상을 고려했으면 한다.


▲ 전원 및 리셋 버튼과 전면 USB 2.0 포트


▲ 정체불명(?)의 구(球)

전면 중앙 하단에 위치한 정체불명(?)의 구(球)의 모습니다. 이 구는 그냥 케이스의 일부로 단순한 구조물로 보이는데, 좌측 사진을 보면 반사가 되는 것을 볼 수 있으며, 측면에서 보면 사진과 같이 겉 표면이 투명한 것을 볼 수 있다. 이정도면 알아차린 사용자도 있겠지만, 이 정체불명의 구(球)는 지금까지 전면을 소개하면서 보이지 않았던 전원 LED와 하드 디스크 동작 LED 역할을 한다. 자세한 것은 내부 모습을 살펴보면서 다시 설명하도록 하겠다.


▲ 전면 커버 개폐

앞서 제품 사양을 설명하면서 본 제품의 가장 특징적인 부분 중의 하나라고 설명했던 슬라이딩 방식의 전면 커버 개폐 모습이다. R201의 전면은 여타 다른 케이스들처럼 단순히 여닫이 방식의 전면 커버 개폐가 아닌 전면 커버를 연 후 측면으로 밀어 내는 슬라이딩 방식을 취하고 있다. 이러한 슬라이딩 방식을 취한 정확한 의도는 알 수 없지만, 본인이 나름대로 추측하자면 전면 커버가 열린 상태에서 외부 베이에 장착된 장비들을 조작하는데 전면 커버가 방해요소가 되기 때문에 측면으로 밀어내어 이러한 불편함을 없애려 한 것으로 생각된다. 우측 사진은 측면에서 바라본 모습이다.


▲ 가이드 레일과 기어

전면 커버가 슬라이딩 방식으로 작동하는 원리는 좌측 사진의 파란 사각 테두리 쳐진 부분과 우측 사진의 기어가 맞물려 작동하는 방식이다. 좌측 사진의 빨간색 사각 테두리 쳐진 부분은 가이드 역할을 하는 지지대이다. 그런데 여기서 조금은 의심스런 부분이 보이는데, 바로 내구성이다. 물론 정상적인 동작하에서는 파손될 우려가 없겠지만 사용하다보면 어느 정도의 충격이 가해질 수도 있기 때문에 플라스틱 재질보다는 금속성 재질을 선택했으면 어땠을까 생각한다.

3-2. 측면


▲ 좌/우 측면

좌/우 측면은 사진과 같이 밀폐 형태이며, 측면 개폐를 돕기 위한 손잡이를 제외하고는 그냥 밋밋한 구조이다. 우측면 한쪽 모서리에는 품질 보증 마크인 Q마크 스티커가 붙어있다. 높이가 낮아서 인지 앞뒤 길이가 유난히 길어 보인다.


▲ 측면 패널

먼저 좌측 사진은 측면 패널의 안쪽 모습으로 그냥 일반적인 모습이다. 우측 사진은 측면 패널 안쪽면의 날카로운 부분으로 육안으로 보기에도 상당히 날카로워 보인다. 샤시 자체가 얇기 때문에 다른 두께의 샤시보다 마무리에 좀 더 신경을 써야 할 것이다.

3-3. 후면


▲ 후면

후면의 모습을 보고 실망감을 감출 수가 없었는데, 다름 아닌 후면 I/O 브라켓과 확장 슬롯 브라켓이 고정식으로 되어있기 때문이다. 현재 본인이 사용하고 있는 Micro ATX 메인보드는 표준 규격을 따르지 않는 메인보드로 브라켓을 제거한 후 제공되는 브라켓을 이용하여 장착하면 되지만, 차후 메인보드 교체로 표준 규격을 따르는 메인보드를 구입하게 되면 I/O 브라켓을 사용할 수 없기 때문이다. 특히나 Micro ATX 타입의 메인보드들은 일반 ATX 타입의 메인보드들보다 표준 규격을 따르지 않는 제품들이 많기 때문에 이 부분은 반드시 개선되어야 할 것이다. 참고로 표준 규격을 따르고 있는 메인보드들은 대부분이 별도로 I/O 브라켓을 제공하지 않는다. 그리고 확장 슬롯 브라켓은 원가 절감차원에서 고정식을 취했다 치더라도 브라켓 제거를 원활히함과 동시에 손을 다치지 않도록 하기 위한 드라이버 구멍이 없는데 이 또한 아쉬운 부분이 아닐 수 없다.

측면 패널 고정을 위한 나사는 요즘 출시되는 대부분의 케이스들처럼 손나사를 채택하였으며, 후면 배기팬(80mm)은 기본으로 장착되어있다. 팬 고정을 위한 나사 부위는 케이스 표면보다 낮게 하여 나사가 돌출되지 않도록 하였다.

우측 하단의 구멍은 화장 카드 고정 지지대를 장착하는 공간이며, 고정 지지대는 별도로 제공된다.

3-4. 바닥면


▲ 바닥면

바닥면 중앙에는 유럽의 규격 조건을 준수한다는 CE 마크가 큼직하게 음각으로 새겨져 있으며, 전면 베젤과 샤시 사이에는 차가운 공기를 원활하게 흡입할 수 있도록 넉넉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받침대는 플라스틱 재질로 되어있으며, 앞쪽 받침대 사이에는 내장 스피커를 장착하기 위한 공간이 보이는데 내장 스피커는 장착되어 있지 않고 별도로 제공된다.

3-5. 내부


▲ 전면 내부와 전면 LED

전면 베젤 고정 방식은 나사 고정 방식을 취하고 있는데, 전면 베젤을 고정하는 6개의 나사 중 2개의 나사는 길이가 짧아 확실한 고정이 되지 않았다. 베타 제품이라고는 하나 이런 실수는 잘못된 부품이 사용되었다는 건 좀...

전면 베젤을 제거하면 좌측 사진과 같은 모습이며, 확장 베이 브라켓은 미리 제거되어 있다. 시스템 조립 중 다치기 쉬운 부분 중의 하나가 바로 확장 베이 브라켓을 제거할 때인데, 개인적으로 특정 기능을 갖고 있지 않는 한 모든 확장 베이 브라켓을 제거한 상태에서 출시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확장 베이 아래로 전면 흡기팬용 환풍구가 있으며, 환풍구 우측으로 케이블이 통과할 수 있는 구멍이 뚫려 있다.

우측 사진은 전원 LED와 HDD 동작 LED가 장착된 모습으로 고정판에 LED를 고정한 후 반투명 커버에 고정하였다. 사용된 LED는 고휘도 LED이다.


▲ 전면 LED와 반투명 커버

전면 LED를 고정하고 있는 고정판을 떼어내면 2개의 LED가 반투명 실리콘에 박혀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동작시 전면 베젤의 반투명 커버를 통하여 은은한 조명 효과를 볼 수 있을걸로 생각된다.


▲ 내부 모습

전체적인 내부의 모습은 요즘 출시되는 대부분의 케이스들이 취하는 형태를 하고 있으며, 내부 공간은 긴 길이로 인하여 넉넉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메인보드 지지대를 보면 중간중간에 원형 구멍과 함께 요철을 만들어서 샤시가 뒤틀리는 것을 방지하고 있다.

확장 베이는 사진과 같이 통 프레임 형태로 되어있다. 이러한 형태의 프레임은 케이스와 일체형으로 되어있어 케이스가 뒤틀리는 것을 방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가 하면 3.5"의 경우 HDD 장착 및 제거가 분리형에 비하여 불편한 단점을 갖고 있다. 3개의 5.25" 베이와 7개의 3.5" 베이를 갖고 있어 충분한 확장성을 제공하고 있으며, 각 확장 장비(ODD, HDD 등) 고정 방식은 나사 고정 방식이다.

확장 장비 장착 방식에는 크게 두 가지가 있는데, 가이드를 이용한 방식과 나사를 이용하는 방식이 있다. 가이드 방식은 장착이 편리한 반면 진동 및 소음 발생의 우려가 있으며, 나사 고정 방식은 확실한 고정이 가능하지만 장착 및 제거가 불편하다는 단점을 갖고 있다. 이러한 두 방식의 장단점을 보완한 방식이 있는데, 바로 가이드와 나사를 혼용하여 사용하는 방식이다. 가이드를 이용하여 장비를 장착하고 나사로 고정하는 방식이다. 개인적으로 이 방식을 가장 선호한다.


▲ 메인보드 지지대

메인보드 지지대는 분리할 수 있도록 되어있으며, 2개의 나사로 고정되어 있다. 메인보드 지지대가 분리되므로 시스템 조립시 수월하다는 장점이 있으나, 또 다른 문제점이 한가지 있는데, 바로 샤시와 샤시가 맞물려서 나사로 고정되는 경우 나사 구멍이 쉽게 마모된다는 것이다. 실제로 본인이 받은 제품은 메인보드 지지대를 고정하는 나사 구멍 중 하나가 마모된 상태여서 나사를 조이더라도 힘을 받지 못하였다. 케이스에서 이러한 부분은 측면 패널을 고정하는 부분과 스페이서와 메인보드를 고정하는 부분 그리고 지금과 같은 메인보드 지지대를 고정하는 부분 등이 있다. 특히나 R201의 경우 샤시 두께가 0.7mm여서 샤시와 샤시가 맞물리는 부분은 불과 1.4mm이기 때문에 좀 더 취약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대한 보강이 있어야 할걸로 생각한다.

우측 사진의 사각 테두리 쳐진 부분은 전원 공급기 지지대이다.


▲ 메인보드 장착

메인보드 고정을 위한 스페이서를 장착한 후 메인보드를 고정한 모습이다.


▲ 5.25" 베이와 이중 절곡 처리

좌측 사진은 5.25" 베이로 한쪽면은 나사를 사용하지 않고 샤시의 일부를 요철 처리하여 장비를 지지할 수 있도록 하여 시스템 조립이 좀 더 수월하도록 하였다. 우측 사진은 이중 절곡 처리 상태를 보여주는 사진으로 대부분의 제품이 모서리 끝까지는 이중 절곡 처리를 하지 않는데 반해 R201은 사진과 같이 모서리 끝까지 이중 절곡 처리를 하였다.


▲ 미흡한 마무리 상태

앞선 사진에서는 만족스런 이중 절곡 처리 상태를 볼 수 있었으나 이번 사진에서는 만조스럽지 못한 마무리 상태를 볼 수 있다. 거듭 언급하지만 샤시 두께가 얇은 만큼 다른 두께의 제품보다 상처 입을 위험이 높다는 것을 말하고 싶다. 우측 사진 하단에 짧게 돌출된 부분은 전원 공급기 지지대인데, 지지대라 하기에는 너무 짧은 길이가 아닐까 싶다.


▲ 전면 커넥터 케이블과 USB 케이블

전면 커넥터 케이블은 케이블 길이가 각각 틀린 것을 볼 수 있는데, 케이블 길이를 어느 정도는 맞춰줬으면 한다. 그리고 전원 LED 커넥터는 3pin용 커넥터로 되어있는데, 메인보드의 종류에 따라서는 2pin도 있으니 가닥으로 처리하는 것이 사용자의 불편을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메인보드와의 호환성을 높이는데도 도움이 될 것이다.



USB 케이블은 사진과 같이 각 커넥터에 극성과 라벨을 표시하여 연결이 수월하도록 하였으며, 케이블 정리가 용이하도록 수축 튜브로 마무리하였다.

3-6. 기타 구성품


▲ 기타 구성품

기타 구성품으로는 메인보드 고정을 위한 스페이서와 시스템 조립에 필요한 나사 그리고 쇼트를 방지하기 위한 절연지를 제공하고 있으며, 기타 PC 스피커와 확장 카드 고정 지지대를 제공하고 있다.


▲ 배기팬 전/후면

케이스 후면에 기본으로 장착된 80mm 배기팬으로 COLORFUL사의 제품을 사용하였다. 참고로 COLORFUL사의 제품은 많은 케이스 업체들이 기본 제공용 팬으로 사용하고 있다. 날개 수는 7개로 일반적인 수량이다.


▲ 배기팬 측면

팬 두께는 25mm이여 측면에 바람의 방향과 팬의 회전 방향을 표시하는 화살표와 문구가 음각으로 새겨져 있다.


▲ 스티커와 팬 커넥터

스티커를 프린팅된 모델명을 나름대로 유추해보면 CF-128025LS를 보면 CF(제조 회사 Colorful)-12(사용 전압 12V)80(팬 사이즈 80mm)25(두께 25mm)LS(Low Speed ?)S(Sleeve Bearing)가 아닐까 생각한다. 그리고 유럽의 규격 조건을 준수한다는 CE 마크가 프린팅되어 있다. 팬 커넥터는 3pin 커넥터를 사용하여 팬 RPM 모니터링이 가능하도록 하였다. 대부분 케이스에 기본으로 제공되는 팬은 RPM 모니터링 케이블이 없는데 R201에 장착된 팬은 RPM 모니터링 케이블이 달려 있다.

 

4. 시스템 조립을 통한 확인


▲ 밀리는 전면 커버

보통 시스템 조립시 케이스를 눕혀 논 상태에서 하게 되는데, R201의 경우 전면 커버가 케이스 외부로 돌출되었기 때문에 사진과 같이 케이스를 눕히게 되면 전면 커버가 옆으로 밀리게 된다. 자칫 사용자 실수로 케이스를 옆으로 눕히다가 충격이 가해지면 전면 커버나 베젤이 손상을 입을 수도 있을걸로 보인다.


▲ 커버를 열고 눕히자

케이스를 눕힐 때는 사진과 같이 전면 커버를 약간 연 상태에서 조심스럽게 눕히도록 하자.


▲ ODD와 HDD 장착

베이지 색의 ODD 장비가 케이스 색상과 잘 어울린다. 우측 사진은 본인이 보유하고 있는 HDD를 이용하여 장착한 모습인데, 사진과 같이 HDD간의 위아래 간격이 거의 없다. 요즘 출시되는 HDD들은 RPM이 높아지면서 그 열이 상당한데, 그 열을 해소하기에는 너무 좁은 공간이 아닐까 생각된다. 물론 전면에서 흡기팬이 차가운 공기로 열을 식혀준다고 하지만, 원활한 공기 순환을 위해서는 HDD간의 간격이 좀 더 확보되어야 할 것이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3.5" 베이가 7개나 제공되므로 베이를 한 개 줄여서 HDD간의 공간을 넓히는 것이 좋을거라 생각한다.


▲ 확장 카드 장착

확장 카드 장착은 메인보드 슬롯에 확장 카드를 장착한 후 고정 지지대를 이용하여 고정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으며, 좌측 사진의 빨간색 원 부분은 확장 카드가 올바르게 장착되도록 하는 가이드이다. 그리고 제일 하단에 확장 카드를 장착하게 되면 우측 사진과 같이 케이스를 접합하고 있는 리벳에 확장 카드 브라켓이 걸려 브라켓이 가이드에 걸리지 않았다.


▲ 고정 브라켓을 이용한 확장 카드 고정

위 두 사진은 고정 브라켓을 이용하여 확장 카드를 고정한 모습으로 비교적 편리하면서도 안정되게 고정되었다.


▲ 시스템 조립 완성

넉넉한 길이로 간격으로 인하여 메인보드와 HDD/ODD 간의 간섭은 전혀 없다.


▲ 시스템 동작 모습

하단의 불투명한 파란색은 마치 푸른빛의 진주를 보는 듯한 느낌을 주었으며, 밋밋하고 어둡던 케이스가 푸른빛과 함께 은은한 아름다움을 발산하였다.

 

5. 마치면서...

어떤 회사이건 제품을 생산하고 판매하는 목적은 오로지 수익창출 이라는 이 한가지 목적뿐이며, 수익창출 이라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방법 또한 많이 팔면된다는 아주 단순하면서도 당연한 방법뿐이다. 그렇다면 제품을 많이 판매하기 위한 조건으로는 어떤 것이 있을까?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그 중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것은 대다수의 사용자를 만족시키는 것일 것이다. 사람들마다 각자의 눈높이가 다르기 때문에 모든 사용자를 만족시킬 수는 없겠지만, 최소한 대다수의 사용자를 만족시킬 수 있는 그런 제품을 만들어야 할 것이다.

본인과 같은 눈높이를 가진 사용자가 극소수일 수도 있으나 지금까지 살펴본 3R SYSTEM의 R201 케이스는 대체적으로 만족스럽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아직은 베타 제품이니 정식 출시되는 제품에서는 보완 및 수정이 이루어질거라는 기대를 가져보며 이만 글을 마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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