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것이 아름답다!! Simple-V2
 류경범
 조회 : 3441 , 2003/06/28 04:00

작은 것이 아름답다!! Simple-V2


글 : 류경범(silverjackal@hanmail.net)
제품을 제공해준 (주)아이티 컴퓨터에 감사를 전하며 글을 시작한다.

 한때 워크맨 열풍이 크게 불었던 적이 있었다. 과감하게 외부 스피커를 없애고, 이어폰을 채용, 부피를 줄인 것이 열풍의 원인이었다. 당시로서는 소니사 내부에서도 엄청난 반대에 부딫혔던 것이었지만, 소비자는 엄청난 호응을 해주었다. 바로 작은 것이 아름답다라는 일본식 사고에서 비롯된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을 해본다.

 지금의 컴퓨터 업계를 보면 이런 일본식(?)사고 방식처럼 작은 것으로의 진보를 꽤하는 듯 하다. 이것저것을 함께 뭉친 복합기가 등장, 그 부피를 줄이고 있고, 한때는 LAN도 떡~~ 하니 1개의 PCI슬롯을 먹고 있었고, SOUND역시 1개의 PCI슬롯을 먹고 있었던 시절이 있었지만 지금은 왠만해선 따로 나오는 단독 카드들 못지 않은 성능을 보여주며 On-Board되고 있는 현실이다. 게다가 요즘에는 1~2년전의 왠만한 VGA의 성능을 웃도는 VGA도 On-Board되고 있는 상황이니, 이제 미니, 슬림의 시대가 오는건 당연한게 아닐까??

 자~ 시장에 나가보자~~ 예전엔 Micro 타입의 보드를 찾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게다가 선택의 범위도 좁았지만, 지금은 어떠한가?? 많은 업체에서, Micro 타입의 보드를 발매하고 있고, 또 발매를 예정하고 있다. 필자가 와쳐로 있는 ASWIN의 ASRock 보드의 예만 들어도 대부분의 보드가 Micro 타입으로 나오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비단 ASRock만의 현실도 아니다.

 이러한 Micro 타입의 보드의 발매가 많다보니, 이에 알맞는 케이스의 발매는 당연지사이다. 많은 미니케이스와, 슬림케이스의 선택의 폭도 넓어졌는데, 그중 유난히 눈에 띄는 케이스가 있었으니, 바로 Simple-V2이다. 처음 IT컴퓨터에서 베너를 통해 본 Simple-V2는 "와~~ 멋지당~~!!"이란 감탄사가 절로 나오게 하는 깔끔한 외모를 가지고 있었다.

◆ Simple-V2를 만나다...
   제조사   캐비넷하우스
   모델명   Simple-V2
   3.5인치 베이   1개
   내장 3.5인치 베이   1개
   5.25인치 베이   1개
   파워서플라이   200W
   크기   135 * 345 * 355mm (W * D * H)
   기본장착 팬수   후면 60mm * 2
   색상   실버, 화이트, 블랙
   개폐방식   측면 개폐 방식
   확장슬롯   4개
   특징   3.5인치 베이를 5.25인치 베이로 변환 가능

 Simple-V2(이하 V2)의 박스 외형이다. 한국(자랑스런 조국 ㅠ_ㅠ)의 국기를 들고 케이스를 옆에 끼도 한국에서 비상하는 새의 모습이 그려진 특이한 박스를 체용하고 있다. 타 케이스 박스는 케이스의 외형을 그려 넣은 것에 비하면 컬러풀하고 아주 새로운 느낌을 준다.
 또한 박스 위에는 바로 손잡이가 달려 있어, 손쉬운 운반이 가능하다.

 박스 측면의 모습이다. 간단한 사양표와 함께 원산지 : 대한민국의 또렸한 프린팅이 보인다.
 측면을 보면 V2는 총 3종, 즉 흰색, 은색, 검은색이 나온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크기 또한 숫자로는 짐작이 잘 안되리라 생각이 되지만, 일반 케이스에 비해 전체적으로 2/3정도로 축소시켜둔 크기라 생각하면 이해가 빠를 듯 하다.

 케이스의 모습이다.
 깔끔한 외형에, 전면 중앙의 푸른 선이 더욱 선명한 이미지를 심어준다.

 제품의 전면과 후면이다.
 제품의 전면은 앞서 말했듯, 상당히 깔끔한 외형에, 슬림케이스로는 특이하게도 2개의 5"베이가 나란히 놓여 있다. 좌측의 2개의 베이에 각각 DVD와, Compact Disk라 적힌 부분이 그 부분이다.
 우측에는 우측 하단의 전면 USB와, 오디오포트가 있다.

 후면에는 200W급의 슬림 Power가 있으며, 4개의 확장 슬롯이 보인다. 또 한가지 주목할 만한 점은 확장 슬롯이 일반 스롯이라는 점이다. 즉 PL형태가 아닌 만큼 확장 카드를 고를 때 그만큼 고민이 적다는 의미이다.

 전면포트이다.
 2개의 확장 USB포트와, 2개의 사운드 포트, 그리고 1개의 1394포트의 확장이 가능하다.

 그런데 2개의 5"베이중 하나에 보면 위 사진과 같이 손으로 여닫을 수 있는 홈이 존제한다.
 위 케이스 전면을 보면 알 수 있듣 외부에 버튼이 CD-DRIVE의 버튼과 맏 닿아 있기에, 이런 버튼이 존재할 이유가 없는데도 말이다.

 손으로 열어보면 그 이유를 알 수 있다.
 바로 위와 같은 모습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즉 이 자리에는 5"뿐만 아니라, 3.5" FDD를 위한 베이도 되는 것이다.
 그러나 단점이 있는데, 5" CD-DRIVE를 중심으로 만들어진 베이다 보니, 손으로 열었을 때 고정이 안된다.. --;; 즉 사용시에는 꼭! 손으로 잡고 있어야만 하는 어려움을 격게 된다.

 측면의 옆판은 손으로 장착이 가능한 핸드 스크류를 체용하고 있다.
 손에 닿는 느낌은 지금까지의 핸드 스크류 나사와는 약간 다른 느낌이 있다. 다른 나사에 비해 마찰력이 적다고 할 수 있다.

 후면에는 2개의 60mm팬이 달려 있다.
 일반적인 케이스에 1개의 80mm펜이 달린 것에 비해 훨씬 효율적이다. 소음역시 무소음은 아니지만, 볼베어링 팬이기에, 큰 소음이 나지는 않는다.

 4개의 일반 확장 스롯을 제공하고 있어, 카드 선택에 있어 PL타입이 아니라고 고민할 필요는 없을 듯 하다. 그러나 파워가 200W급이라는 점을 감안하여, 카드를 선택해야 할 듯 하다.

 함께 들어있는 200W파워이다.
 정격 200W이기에, 일반 250W보다 더욱 좋은 성능을 보여준다. (일반 250W 경우 실제 출력은 150~170W에 불과하다.)
 또한 P4용 파워를 모두 제공하고 있으며, 4개의 ODD/HDD용 4핀 커넥터와, 1개의 FDD용 4핀 커넥터를 제공하고 있으니, 넉넉한 제공이라 할 수 있다.

 1개의 5"베이와 내장된 3.5"베이이다. 이곳의 5"베이는 3.5"로 탈바꿈이 가능하다.
 마무리는 깔끔하게 라운딩 처리가 되어 있어 손을 베거나 할 염려는 거의 없다.

 다른 쪽의 5"베이로 이쪽 베이는 5"전용이다.

 그럼 위의 3개의 베이는 저대로 조립을 해야만 할까??
 아마 그렇다면 상당한 불편함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다행이 베이상자는 따로 분리가 가능하다.
 위쪽의 2개의 나사가 보이는가??
 이 2개의 나사로 간단하게 분리가 가능하다.

 위쪽의 베이 상자를 분리하고 나면 훤한 벌판(?)이 들어 난다.
 이렇게 되면 상당히 조립이 편리해진다.
 우측의 5"베이는 따로 분리가 가능하니 필요하다면 언제든지 때어내 사용이 가능하다.

 분리한 베이상자이다.
 깔끔하게 라운딩처리가 되어 있으며, 약간은 뻑뻑하다 생각이 들정도로 5"DRIVE에 딱 맞는 크기이다.

 깔끔하게 마루리 되어 있다.
 작은 나사와 홈이 보이는데, 이부분이 나중에 본체와 연결될 때 길잡이를 해주는 부분이다.

 또한 5"의 드라이버의 고정은 양옆에서 조아서 고정하는 방식이 아닌 위 사진처럼 아래쪽에서 나사를 조아서 고정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V2에서는 HDD만은 양옆에서 나사를 조아 고정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5"베이에 3.5"의 FDD를 연결하기 위한 장치이다.
 제질을 플라스틱이며, 5"베이에 딱 들어 맞게 제작되어 있다.


 위와 같이 3.5"FDD를 고정한후, 5"베이에 장착을 하면 된다.
 FDD역시 아래쪽에서 나사를 조아 고정하는 방법을 취하고 있다.

 전면의 표시등과, 스위치를 위한 단자이다. 너무도 친숙한 부분이다.
 POWER LED가 3핀을 지원하고 있으므로 2핀의 POWER LED사용자는 반으로 잘라서 사용해야 할 듯 하다.

 그 이외의 무리들이다.
 5핀짜리 파워선이 보이는데 이것은 외부LED를 위한 전원이다.
 USB를 위한 2개의 커넥터와, 외부 오디오를 위한 커넥터가 있다.

 자~ 앞선 케이블중 빠진 것은??
 바로 스피커이다. 내장 스피커는 위와 같이 따로 존제하는데, 예전 486시절과는 달리 내장 스피커가 하는 일은 처음 부팅시의 신호정도임으로, 조그마한 위와 같은 스피커로도 충분히 제 역할을 해낼 수 있다

 설치된 보드는 ASRock의 GE-PRO-HT보드이다. 시판된지 얼마 되지 않은 최신형 보드로 Micro타입의 보드중 가장 큰 크기인 9.6"x9.6"의 크기이다. 이정도 크기의 보드가 넉넉하게 들어갈 자리가 된다는 것은 그 만큼 내부는 넉넉하게 자리 잡을 수 있다는 것이다.

 그 위에 베이상자를 결합하게 되면 위와 같은 형태가 된다.
 보드이 일부가 가려지게 되고, 실제로 모든 장착을끝내고 나면 약간 복잡한 형태가 된다.

◆ 마무리 평가를 내리며...

 처음 봤을 때 V2를 보며 느낀 것은 새롭다!! 라는 느낌과 함께, 멋지다!! 라는 느낌이었다.
 외부에 걸맞는 화려한 내부모습은 아니었지만, 조립자를 위한 세심한 배려는 잘 보여준 케이스였다. 특히 마지막 라운딩 처리는 상당히 깔끔하게 이루어져 있었다.

 베이상자를 분리할 수 있어 상당히 보드의 장착은 편리하였다. 하지만, 필자가 사용한 GE-PRO-HT보드를 자세히 살펴보면, IDE케이블이 베이상자 아래로 모두 들어가게 된다는 것이 보일 것이다. 이 경우 전체적인 조립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지만, 후에 케이블을 정리할 때 상당히 애를 먹게 된다. 또한 일부의 길이가 긴 VGA 카드(Ti4600군정도의 크기)를 사용할 경우 CD-DRIVE와 맞닿게 되니 주의해야 할 듯 하다.

 예전 케이스는 그저 부품을 담는 그릇으로, 선택의 폭이 없었다. 그러나 요즘에는 케이스도 하나의 인테리어에 가깝게 되고 있어 많은 선택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예전에는 상당히 많은 업체들이 국내에서 케이스를 제작하였으나, 이제는 대부분 중국에서 OEM생산을 하고 잇는 실정이다. 서서히 국내 케이스가 사라지고 있는 것이다. 그런 와중 국내생산 케이스를 만날 수 있었다는 점은 상당히 기쁜 일이었다.
특히 두 개의 5"베이와, 깨끗한 마무리는 조립을 하는 사용자로 하여금 정말 기분 좋은 일이다.

 한국에서 제작된 케이스로 국산 케이스의 자존심을 지켜나가길 바라며, Simple-V2의 선전을 기원하며, 글을 마칠까 한다.

 글을 읽어주신 분들과, 제품을 제공해준 (주)아이티 컴퓨터에 감사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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