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intech 7NJL1-Ultra User s Review Part II
 오국환
 조회 : 3713 , 2003/07/13 23:11
 


 


CHAINTECH
7NJL1 Ultra Apogee
Part II


sadcafe      


Stability Test


필자에겐 사용기를 쓸 시간이나 기회 차제가 많지 않지만, 나름대로는 꽤 많은 하드웨어를 구입하는 축에 속한다 할 수 있다. 또한 국내외의 여러 하드웨어 사이트에 포스팅 되는 기사들을 꼼꼼히 챙겨 읽는 편이다. 하지만 필자는 대부분 벤치마크 사이트의 리뷰들을 그다지 믿지 않는다. 왜냐하면 벤치마크 사이트에 수 없이 포스팅 되는 기사들은 대개 어떤 보드가 얼만큼의 수치만큼 앞서는가를 가장 중요한 이슈로 다루지만, 어디서 굴러먹던 싸구려 보드인지 모르는 축의 제품이 아니라면 실제 어떤 보드를 구입해도 사용자가 그 성능의 차이를 느낀다는건 사실상 불가능 하다. 수천점대를 오가는 벤치마크에서 고작 몇점, 또는 몇십점 앞서는 결과로 과연 보드간의 우열을 가려낼 수 있는지 조차도 의문스러울 때가 한두번이 아니다.

그러나 안정성은 그것과는 다르다. 더구나 새로이 출시된 초기의 칩셋 이라면 이런 문제들은 더욱 크게 대두될 수 밖에 없다. 실제 모 865계열 보드의 경우 국내나 해외의 벤치에선 항상 톱이고, 대부분의 875 보드까지 벤치마크에서 제껴 버리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그러나 실제 그 보드의 사용자들은 불만이 이만 저만이 아니다. 보드 자체에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고, 그런 문제들이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성능만 빠르면 나머지는 무시해도 된다는 관점은 이미 사라진지 오래이다. 이제는 오히려 어떤 보드를 구입해도 성능은 고만고만하니 탄탄한 안정성, 질 좋은 번들과 다양해지는 하드웨어에 발맞춘 수준 높은 호환성이 더 우선시 되는 시대이다.
이런 문제들이 언젠가 시간이 가면 해결이 될 수도 있겠지만, 시간이 가면 더 좋은 스펙으로 무장한 새로운 제품들도 출시된다. 결국 얼마나 빨리 제품을 안정화 시키는지가 중요한 관건이고, 필자 역시 현재 하드웨어를 구입함에 있어 제1의 조건은 안정성/호환성 이라 할 수 있다. 성능은 그 다음의 문제이다.

필자가 이 부분을 따로 언급하는 이유는, nForce2 칩셋 기반의 보드들 역시 버그가 산재해 있고 아직 완전하다 할만한 안정성 측면의 개선이 이루어 져 있지 않기 때문이다. nForce2 칩셋이 출시 된지 이미 8개월이 지난 시점이고 보면 최고의 안정성을 보여주어야 할 시점이라고 생각되기 때문이다. 또한 이전에 사용했던 4종 가량의 nForce2 보드들 중 문제가 없던 보드가 단 1종도 없었기 때문이기도 하다.
 


< 테스트중인 시스템- 난장판 1호 >

필자는 집에서 두 대의 PC를 사용하는데, 언제나 수난의 대상이 되는 PC는 억울하게도 필자의 책상에 자리 잡는 바람에 매일 같이 뜯겨져 나가는 첫 번째 PC이다. 지인들은 이 시스템을 일컬어 난장판 1호 라고 부른다...^^;

VGA의 쿨러로 인해 사용할 수 없는 PCI 1번과 마지막의 ACR 슬롯을 제외하곤 모든 슬롯에 기기를 연결한 상태이다. 필자의 개인적 판단인지 모르겠지만 nForce2 칩셋의 안정성은 썩 괜찮은 수준이다. 이것은 어떤 시스템에서도 기본이 되기 때문에 이를 등한시 하고서는 칩셋 자체가 성공할 수 없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최근 주변기기 분야가 급성장 하며 나날이 새로운 기기들이 선보이고 있고, 실제 최신 칩셋의 보드들은 종종 이런 기기들과 호환성의 문제를 일으키곤 한다. 필자의 판단으로도 nForce2의 호환성은 좋은 편은 아니라는 판단이다.
 


< 장치관리자 >

다소 무모하긴 하지만 필자가 사용하는 모든 하드웨어를 한번에 모두 연결하고 그대로 윈도우를 설치하였다. 하드웨어에 익숙하신 분들 이라면 이것이 그리 좋지 못한 방식이란 것을 아실 수 있을 것이다. 그만큼 IRQ나 각종 Address 등을 면밀히 살펴 가며 시스템을 셋팅해야 하지만, 또 반대로 보자면 그정도의 지식을 가지고 시스템을 조립 하는 사용자가 얼마나 될까를 생각 한다면 이런 무모한 방식 역시도 어느정도는 보드의 능력을 알아보는데 도움이 될 일인지도 모른다.

장치관리자를 보면 모든 기기가 이상 없이 인식/동작 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세부적으로 들어가면 각각의 수 많은 장치들이 동작하고 있지만 별 문제 없이 깔끔하게 동작해 주었다.

 


< 시스템 장치 >

위의 그림은 nForce2 2.41 드라이버를 설치한 경우(현재로선 이 드라이버를 추천하지 않는다) 시스템 장치상의 칩셋 부분이다. A1(C1)리비젼 칩셋에 대해 nForce2 Ultra400이라 표시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미 nVidia 측의 공식 자료로도 A1 칩셋이 nForce2 Ultra400임이 확인되어 있다.
 


< IDE Controller >

위의 IDE 컨트롤러가 초보자 들에겐 가장 어려운 부분일 것이다. nForce2 의 칩셋 드라이버가 제일 잘못돼 있는 부분이기도 한데, 이 드라이버를 설치하며 IDE 드라이버의 설치 여부를 물을 때 Yes를 선택하는 경우 사용자를 수많은 곤경에 빠지게 한다. 수동으로 위와 같이 설치하셔야 한다(가이드를 참고 하시기를).
 


< IRQ 배분상태 >

필자는 APIC를 사용하고 있는데, 이로 인해 가상의 IRQ를 이용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테스트 초기, 이에 사용할 하드웨어를 이미 알려드린 바 있다. 해당 기기들이 모두 장착된 상태로 테스트 시점 이후로 만 72시간 이상 단 한번의 오류 없이 동작하고 있다. RAID 컨트롤러와 3개의 HDD, 2개의 ODD등이 장착된 상태이고 PCI도 가용한 4개를 모두 채운 상태이므로 여타 사용자들께서 이 정도의 상황까지 이용하시진 않을 걸로 예상 해 본다면 여러모로 안심하고 선택하셔도 될만하다 평하고 싶다.

공유되는 IRQ에 대해 필자 역시 많은 질문을 받곤 하는데, 항상 하는 답변은 APIC는 만능이 아니라는 점이다. 분리할 수 있는 IRQ는 분리가 가능하지만 애초에 공유하도록 만들어 져 있는 기기들은 공유할 수 밖에 없다. 예를 들어 PCI 1/5번, AGP/PCI 4 번에 꼽힌 두 기기의 IRQ를 따로 분리하신 분께서는(nForce2 칩셋)필자에게 연락을 부탁 드린다. PCI 3과 내장사운드를 분리한 분도 연락 주시길....이렇게 할당되는 부분들은 APIC로도 공유를 막을 수는 없다. 다만 다른 기기와 또다른 공유를 막기 위해 두 기기가 사용하는 IRQ 자체를 다른 것으로 변경하고 있는 것이다. 위의 그림에도 AGP와 사운드 카드가 공유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필자는 모든 PCI 슬롯을 다 사용해야 하므로 공유를 피할 수는 없다. 다만 공유해도 문제가 없는 기기들을 찾아내야 하긴 하지만 말이다.

필자는 이전에도 nForce2 보드의 사용기를 적은 일이 있다. 해당 보드의 사용기를 적으며 꽤 많은 버그들을 언급했던 기억이 아직 있는데, 7NJL1을 테스트하며 가장 쉽사리 느낄 수 있는 부분이라면 역시 "정상 궤도에 올라왔다" 는 느낌이다. 이전의 자잘한 문제점들이 Chaintech뿐 아니라 대부분 벤더에서 이제는 거의 해결이 돼 가고 있다는 것을 직접 실감할 수 있었다. 물론 함께 사용된 NF7은 FSB에 따라 제대로 표시하지 못하는 FSB가(2MHz 낮게 표시된다) 몇몇 보이거나, 또는 특정 사용자에게 10.5x 의 Ratio가 적용되지 않는 등의 문제가 아직 보고 되고 있지만 전반적으로 보자면 대부분의 보드들이 안정성과 호환성 측면에서 많은 개선을 보았다고 평하고 싶다.

다만 nForce2 보드의 치명적인 단점 두 가지는 아직도 해결되지 못하고 있다. 그 첫번째는 바로 제대로 된 칩셋 드라이버가 없다는 점이고, 두 번째는 아직도 USB의 호환성엔 문제가 많다는 사실이다.
nForce2를 제대로 사용하시려면 그만큼 험난한 길이 앞을 가로막고 있다. nForce2의 칩셋 드라이버는 어느샌가 2.41로 업데이트 되더니, 하루 만에 2.42로 다시 업데이트 되고, 그도 모자라 다시 2.03 버젼으로 바뀌어 버렸다. nVidia가 준비하던 드라이버에 치명적인 문제가 있어 이전 버젼으로 회귀한 것으로 밖에는 볼 수 없으며 아직도 nVidia의 홈에는 2.03 드라이버만이 올려져 있다. 아울러 이 버젼의 드라이버는 IDE 설정이 아직도 매우 어렵다. 문제 없이 시스템을 사용하고자 하신다면 이 부분은 반드시 확인을 해야 할 부분이다(필자의 Install/BIOS/Driver 가이드에 자세히 설명해 두었다).
두번째 문제인 USB는 정말 누구도 예상할 수 없을 만큼 힘든 부분이다. nForce2 칩셋 기반의 보드들이 대부분 어떤 특정한 USB기기와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문제를 전혀 일으키지 않는 보드는 없되, 동일한 기기라도 보드마다 되는 것이 있고 아닌 것이 있다는 점이다. 만일 USB기기를 여러가지 사용하고 계신 분이라면 자신의 기기와 트러블이 생기지 않는 nForce2 보드가 어느 것인지 반드시 확인하실 필요가 있다. 실제 대부분은 문제 없이 동작하고(필자의 USB 기기들도 7NJL1/NF7에서 모두 이상 없이 동작한다) 있지만 아직도 이런 문제를 호소하시는 분들이 의외로 많다는 점을 꼭 참고하셔야 한다. 대부분 PDA/USB Camera/외장 HDD/MP3 Player 등에서 이런 문제가 발생하곤 한다.






Overclock


nForce2를 사용하는 사용자라면 오버클럭을 하지 않으면 오히려 손해 보는 느낌일 정도로 현재 이 보드가 가지는 오버클럭 능력은 막강하다 할 수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이전엔 AMD 기반의 시스템이라면 VIA 말고는 대안이 없었는데, VIA의 칩셋은 재미있는 것이 기능은 별반 없으면서 조그만 기능만 계속적으로 추가해 가며 칩셋을 바꾸는 바람에 소비자들만 졸지에 바보 되기 일쑤였던 데다, 단 한번도  클럭 고정기능 같은 유용한 툴을 제공한 일도 없었다. 어쩔 수 없는 대안이던 시절 사용자들은 울며 겨자 먹기로 그것을 사용했을지 모르지만 nForce2 가 나와준 지금 VIA의 그 지긋지긋한 행태와 칩셋 바꿔먹기에 염증을 느끼던 많은 소비자들이 nForce2 칩셋의 성능에 만족하지 못했을리 없겠지만, VIA의 그 기고만장에 보기 좋게 한 방을 날릴 수 있었음을 더 통쾌하게 생각 할런지도 모르는 일이다.

실제로 VIA는 KT400을 Socket A 기반의 마지막 칩셋이라고 한 후에도 그 지긋지긋한 "A"자 붙여먹기를 또다시 들고나왔다. 이번에도 그저 스펙 한가지를 올린 것 뿐인 칩셋을 KT400A 라 출시했고, 그것도 모자라 이번엔 KT600을 또다시 출시했다. 그들의 칩셋이 나쁜 것은 아니지만 계속되는 이런 행태들은 소비자들에게 믿음을 주지 못한다는 점만은 확실해 보인다.

필자는 아직 구형의 GB코드의 AthlonXP1800+를 사용하고 있다. AMD의 오버에 불을 붙인 장본인이긴 하지만, 최근에 다시 한번 AMD 유저들을 흥분시킨 HB 코드의 1800+만큼의 오버율을 가지고 있진 못하다. 여기에 삼성 DDR333 메모리를 사용하고 있어 실제 극한의 오버에는 다소 무리가 있는 조합이기도 하다.

오버클럭은 원래 할 말이 많다. 더구나 이것이 겁 없이 함부로 덤빌 만큼 녹녹한 작업이 아니므로 이 부분만을 따로 다룬 가이드를 이미 제작해 두었다. 사용기 초에 언급한대로 7NJL1의 오버/설치/BIOS 설정/드라이버 설치 등에 대해 자세히 보실 분들은 체인텍코리아 홈페이지 상의 유저 게시판(매니아 클럽)에서 더 확인하시기를 부탁 드린다. 이 란 에서는 필자의 결과 정도만을 정리해 두도록 하겠다.



< WCPUID >

위는 필자의 1800+과 7NJL1, 그리고 삼성 DDR333 메모리를 가지고 테스트한 오버의 최종 결과 이다. 메모리는 당연히 듀얼채널로 구성했으며, FSB와 100% 동기화 시킨 상태이다. 그림에서 확인할 수 있듯 FSB220으로 최고 2.315GHz까지 오버 하였다. 포스팅이 가능한 최대 FSB는 235MHz를 넘겼으나 정규 클럭이 166MHz인 메모리를, 그것도 듀얼채널로 235MHz로 동작 시키기는 매우 어려운 일이므로 실제 안정적인 동작을 보장하기 위해 FSB220으로 설정하였다. 메모리 타이밍은 6-3-3-3.0 이다.
 


< Sandra2003 CPU Benchmark >

위의 성능테스트 부분을 확인하시면 이 CPU가 동 보드에서 5731/2303점 가량의 결과가 나온다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다. 실클럭 1.53GHz(1800+)를 2.315GHz로 오버한 후에는 위의 그림과 같은 결과를 볼 수 있다. 실로 엄청난 성능의 향상이라 할 수 있고, 또 이것이 많은 유저들을 오버에 빠져들게 하는 매력이기도 하다.
 


< Sandra2003 CPU Multimedia Benchmark >

Sandra2003 CPU Multimedia Benchmark 역시 8473/8985 점에서 12770/13381점으로 상승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렇듯 오버는 단순한 숫자 뿐 아닌, 실제 성능을 끌어올려 준다.
 


< Sandra2003 Memory Bandwidth Benchmark >

메모리 벤치 역시 점수가 큰 폭으로 향상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FSB와 동기화 된 상태 이므로 FSB가 증가할 수록 메모리의 대역폭 역시 증가하게 된다. 기본에서 2029/1923 이던 것이 3360/3123으로 증가한 것을 볼 수 있다. 166MHz(DDR333/PC-2700)짜리 메모리를 220MHz로 동작 시키는데 성공했다. 최대 동작 가능한 클럭은 230MHz 가량 이었지만 안정성의 확보를 위해 조금의 마진을 남겨 두기로 했다. 자신의 메모리가 얼마만큼의 클럭을 버틸 수 있는지는 전적으로 CPU오버와 같은 맥락이다. 동일한 제품의 CPU도 오버의 결과는 극명하게 다르듯 메모리 역시 이와 동일하다. 실제 DDR333 메모리를 가지고 필자보다 더 높은 클럭으로 동작 시키는데 성공하는 유저들도 있는가 하면 기본만을 겨우 버텨내는 메모리도 상당수 존재 한다. 이를 테스트 하는 방법은 다시 설명하기 힘드므로 필자의 오버클럭 가이드를 참고해 주시기를 부탁 드린다.






결론 및 총평


이 사용기를 어떻게 적을 것인지를 고민하다가, nForce2 보드가 현재로선 셋팅이 매우 어렵다는 점과, 오버클럭을 빼놓으면 사용기도 사용기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사용기를 세편으로 나누어 작성하게 되었는데, 나머지 두 편은 아무래도 특정 보드와 직접적으로 연관되는 부분이므로 체인텍 홈페이지상에 업로드 하였고, 여타의 사용기는 그와는 별 관련이 없는 부분이므로 벤치마크 사이트에 올리기로 결정 하였다. 조금 불편하시겠지만 세 글은 상호간에 독립적이므로 어느 쪽 것만을 읽으셔도 다른 글에 방해되지 않도록 구성하려 노력 하였다. 7NJL1에 대해 추가적인 정보를 원하시는 분들께서는 해당 가이드를 더 참조해 주시기를 부탁 드린다.

7NJL1은 사용하며 여러모로 아주 만족스러웠던 보드이다. 이전 모델에서의 가장 큰 단점이던 몇몇 부품의 위치도 알맞게 수정이 되었다. 성능이나 안정성, 호환성 등은 필자의 테스트 기간 중 아무런 문제점도 발견하지 못하였다. 또 이전의 nForce2 계열/7NJS-NJL1에서 가져오던 자잘한 버그들 역시 대부분 해결이 돼 있는 상태였다. 다만 노스브릿지(SPP)팬의 소음이 상대적으로 귀에 많이 거슬렸는데, 가이드를 떼 버리고 나서야 만족할만한 정숙성을 보여주었다. 이 부분만이 조금 더 개선 된다면 더 바랄 것이 없을 정도이다.

극한의 오버를 즐기실 분들에게 이 보드가 어떨까를 생각 하다가 결론적으로 극심한 오버에는 조금 부족하다는 판단을 내렸다. 설정 가능한 FSB나 실제 동작하는 클럭 등은 충분히 만족 할만큼 높았고 그에 따르는 성능도 인상적이었다. 실제 같은 램 타이밍의 NF7과 비교할 때 상당히 좋은 결과를 보여 주었고, 심지어 CAS 2.5의 NF7보다 CAS 3.0의 7NJL1이 같은 동작 클럭과 여타 타이밍을 동일하게 설정한 상태에서 오히려 더 높은 대역폭을 보였다는 점은 두고두고 필자를 놀라게 하기에 충분했다. 다만 약간은 부족한 감이 보이는 전원부의 구성은 CPU를 극한까지 몰고 가는 데에는 조금 부족한 감이 있어 보인다. 공랭을 이용하실 분들 에게는 부족함이 없겠지만 수냉 까지를 고려하여 고전압을 사용하실 분들이라면 쉽게 추천하긴 어렵다고 생각 된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뭐니뭐니해도 제품의 안정성 일 것이다. 이 부분에서는 필자 역시 더 할말이 없다. 처음부터 마지막 순간까지 단 한번도 흐트러지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을 만큼 완벽하게 동작해 주었다. FSB220으로 오버된 상태로 만 하루를 더 구동시키고 있는 이 시점까지도 보드는 완벽하게 동작하고 있으며 수많은 소프트웨어, 어플리케이션을 구동하는 데에 한번의 문제도 발생시키자 않았다. 안정성에 있어서는 필자가 줄 수 있는 최고 점수를 주어도 부족함이 없으리라는 생각이다. 여기에 C-BOX/Body Theater/Round Cable 등 체인텍만의 독특한 번들은 가격에 비해 보드의 가치를 높여주고 있다. 실제 C-BOX는 조금 익숙해 지고 나니 이전의 방식이 너무 귀찮고 불편할 정도로 좋은 기능을 제공해 주고 있다. Body Theater은 음질적인 면에서 큰 인정을 받긴 어렵지만 좁은 공간에서 시스템을 사용하는 사용자 들에게도 제대로 된 4채널 사운드를 들려줄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필자는 7NJL1의 6월자 BIOS를 잠시 사용해 보았다. 안정성이나 동작 시킬 수 있는 클럭 등 오버쪽의 기능이 확연히 개선돼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다만 이 BIOS는 재부팅시 화면이 포스팅 되지 않고 검은 화면만을 보이는 등의 문제 등이 발견되어 현재 체인텍 홈페이지 상에서 다시 자취를 감춘 상태이다. 새롭게 수정되고 남은 문제가 해결된 BIOS가 릴리즈 되면 쾌적하고 안정된 상태에서 nForce2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을것이라 생각 된다.

 

-끝까지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
SADCA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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