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기]Chaintech 7NJS Ultra - 제품 테스트
 오국환
 조회 : 3865 , 2003/07/29 02:15

 


7NJS ULTRA-ZENITH
PART II -
제품 테스트

sadcafe

 

사용기 작성에 경어 사용을 배제한 점 미리 양해 드립니다.


 



Test Setup


 

이 부분에 오게 되면 필자는 늘상 버릇처럼 지껄이는 말이 있다. 개인이 아무리 사용기를 잘 써도 그것은 어디까지나 사용기일 뿐, 전문적인 장비와 비교 대상을 가지고 세부사항을 꼼꼼히 체크할 수 있는 벤치마크와는 그 성격이 분명히 다르다는 점이다.

많은 사용기가 무언가 비교 대상을 가지고 벤치마크를 시도하지만 사실상 별 의미가 없다는 것이 필자 평소의 지론이다. 테스트는 벤치마크가 아닌 말 그대로의 테스트 일 뿐이다. 제품의 설치와 동작에 문제점이 없는지를 확인하고 사용자 차원에서의 다양한 접근이 더 중요하다는게 필자의 생각이다. 단순한 숫자 놀음은 전문적인 벤치마크 사이트를 가면 질리도록 볼 수 있으므로 그것이면 족하다고 생각 한다. 오히려 그런 벤치마크 기사들이 절대로 표현할 수 없는, 실제 사용자가 느끼는 제품의 성격을 담는 것이 오히려 중요한 일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보게 된다.

따라서 성능 테스트는 말 그대로 제품이 정상적으로 설치/동작되고 있는지 정도를 확인하는 간단한 수준이 될 것 임을 미리 알려 드린다. 제품의 설치/셋팅/각종 드라이버 설치 등의 부분은 이미 7NJL1/7NJS(구형)용으로 필자가 작성했던 가이드가 존재한다. 7NJS의 경우 구버젼에 대응하는 것이긴 하나 신형 C-BOX3를 제외하곤 모든 부분이 동일하며 설치 시 사용자가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들과 대부분의 BIOS 옵션에 대한 설명을 곁들여 두었다. 여기에 까다로운 nForce2 칩셋의 드라이버와 USB2.0 드라이버 설치, CMI8738 계열의 온보드 사운드에서 문제시 되는 게임포트 문제의 해결 등 드라이버 설치에 관련된 부분들도 따로 언급이 되고 있으므로 아직 시스템에 대한 이해와 설정이 미숙하신 분들께는 다소나마 도움이 되리라 생각 된다. 특별히 이 부분의 도움이 필요하신 분들께서는 해당 가이드를 참고 하시기를 바라며 본 사용기 에서는 언급하지 않을 예정이다.

-> 7NJS/NJL1 가이드 보러 가기


 

Hardware
CPU AMD AthlonXP 1800+ (GB Code)  
VGA ATI RADEON 9000Pro  
RAM Samsung 256MB x 2 DDR333(PC-2700)
HDD Seagate Barracuda 7200.7 40GB x 2
Seagate Barracuda 7200.7 80GB
RAID 0 (40GB x 2)
M/B Chaintech 7NJL1-Ultra
Abit NF7 REV2.0
Chaintech 7NJS-Ultra
5.15 7NJS BIOS적용
6.25 BIOS
5.15 BIOS
PCI Card Adaptec 1200A ATA RAID Controller
SB Live DE 5.1
3COM 905B-TX NIC
Inside TV Card
 
Software
OS Microsoft WindowsXP SP1  
Chipset Driver nForce Chipset Driver 2.41 2.41 + 2.03 IDE 드라이버
수동 설치
VGA Driver ATI Catalyst 3.5  
DirectX DirectX 9.0  

< 테스트 시스템 >

7NJL1은 실상 MCP/MCP-T와 사운드 등의 부가기능 정도만 다를 뿐 7NJS와 기본은 동일한 메인보드라 볼 수 있다. 체인텍의 6월자 BIOS에 문제가 있어 릴리즈가 취소된 일이 있는데, 이로 인해 신형 보드에 아직 구형 BIOS를 사용해야 할 형편이다. 따라서 7NJS의 5월자 BIOS를 사용해 보았는데, 큰 문제 없이 사용이 가능했다. 다만 두 보드는 지원하는 기능에 큰 차이가 있어 몇몇 BIOS옵션 등을 잘못 설정하는 경우엔 치명적인 문제를 야기할 수 있으므로 추천하고 싶지는 않다.

nForce2 칩셋의 드라이버는 아직까지 제대로 된 드라이버가 존재하지 않고 있다. nForce2 유저들의 원성이 자자한 부분인데, nVidia도 몇 번의 런칭과 취소를 반복한 끝에 다시 2.03 드라이버로 돌아가 있는 상태이다. 필자는 2.41 드라이버와 2.03의 IDE 드라이버(IDE 드라이버만을 놓고 보면 두 드라이버는 사실상 같다)를 수동 설치하는 방법을 선택했다. nForce2 칩셋 드라이버는 설치가 까다롭고, IDE 부분은 자칫 자동설정에 맡겨 두다가는 심각한 문제들을 야기하곤 한다(대표적으로는 사운드나 CD레코딩 등에 문제가 발생한다). 도움이 필요하신 분들께서는 위에 언급된 가이드에 세세한 내용이 있으므로 링크해 드린 해당 가이드를 참조하시면 된다.

테스트는 모두 CPU와 메모리를 100%로 동기화시킨 상태에서 진행 되었고 Dual Channel로 메모리를 구성하였다. 1800+의 기본 클럭인 1.53GHz와 약간의 오버클럭을 이용해 2GHz(FSB166/200)로 설정하였을 때를 각기 측정하였다.
모든 보드의 옵션은 최대한 공격적으로 설정 하였고, 메모리 타이밍은 세 보드 모두 동일하게 설정한 상태로 진행하였다.

 

  7NJL1/NF7/7NJS
FSB133 (100%, 1.53GHz) 6-3-3-2.0
FSB166 (100%, 2GHz) 6-3-3-2.5
FSB200 (100%, 2GHz) 6-3-3-2.5

< 사용된 메모리 타이밍 >






Performance Test


 

nForce2 기반의 보드는 이미 출시 된지 8개월여가 지난 제품이다. 근래의 빠른 제품 사이클로 볼 때 현재 정점에 서 있어야 할 제품이며, 곧이어 차기 제품에 바통을 물려주어야 할 위치에 서 있는 제품이기도 하다. 물론 이런 제품이 아직까지 변변한 칩셋 드라이버가 없다는 사실은 조금 충격적이기도 하지만 그를 제외한 외적인 부분에서 현재 대부분의 nForce2 기반의 보드들은 최고의 안정성과 성능을 확보한 상태로 볼 수 있다. 대부분의 벤더들이 발 빠른 BIOS 지원으로 대부분 한 달에 한 두 번씩 꼬박꼬박 업데이트 해 온 결과라 볼 수 있다.

nForce2 칩셋의 고질적인 드라이버와 USB등의 자잘한 문제가 분명 남긴 했지만 출시 초기와 현재를 비교하자면 정말 극과 극과 상황이 연출되는 것이 바로 nForce2 계열이라 할 수 있다. 이미 안정화 단계가 끝나가는 시점의 제품이므로 어떤 제품을 가져다 놓아도 비슷하리라는 점은 그리 어렵지 않게 예측할 수 있다.

 


< Sandra Benchmark - CPU >

산드라의 CPU 테스트는 성능을 측정한다기 보다는 FSB와 클럭을 정직하게 반영하는 수준의 결과를 출력 한다. 세 보드 모두 비슷한 FSB가 인가되고 있고, 측정 하기로는 7NJS가 아주 약간 낮은 FSB를 사용하고 있다. 결과를 보면 충분히 확인할 수 있지만 세 보드 모두 오차수준을 감안하자면 굳이 차이를 따질 것도 없이 동일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7500의 3% 정도를 오차로 감안한다면 약 ±225 정도의 차이를 보일 수 있는데, 실제 결과를 보면 모든 결과물이 1% 내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는 측정에 따라 얼마든지 뒤바뀔 수 있는 수준의 것이므로 세 보드 모두 규정된 동작 속도로 이상 없이 동작하고 있는 정도만을 파악하시면 될 듯 하다.
1.53GHz 의 동작속도를 2GHz로 끌어 올리자 CPU의 속도가 더불어 빨라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실제 처리속도에 있어서는 FSB200을 이용하는 쪽이 더 빠른 결과를 보이게 되지만 이미 언급했듯 Sandra의 테스트는 동작 속도에 준하는 결과물을 출력해 내므로 결국 거의 같은 속도로 동작하는 FSB166/200 간의 차이를 구별해 내지 못하고 있다.
 



< Sandra Benchmark - CPU Multimedia >

역시 기본 클럭과 FSB166/200을 이용한 테스트에서 클럭에 따르는 차이 정도만이 발생하고 있다. 조금 재미있는 점이 하나 발견됐는데, FSB166 사용시 7NJS의 Float sSSE의 결과가 FSB200을 사용할 때의 상황과 비슷한 수준 까지 눈에 띄게 향상돼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몇 번 테스트를 해 보았지만 동일한 결과가 반복되고 있었다. NF7과 7NJL1은 상대적으로 조금 낮은 수준의 점수대를 보이고 있어 조금 의아스럽지만 FSB200에서 결과는 다시 같아지고 있고, 여타 다른 결과를 볼 때 의미를 두기는 어려울 듯 보인다.

대부분은 CPU Benchmark와 거의 동일한 양상의 으로 세 보드 모두 거의 차이를 보이고 있지 않다. 역시 안정화 단계를 거친 nForce2 보드답게 대부분의 경우에서 거의 차이가 없을 만큼 평준화 된 모습을 보인다.

 



< Sandra Benchmark - Memory Bandwidth >

NF7 계열은 여타 보드에 비해 상대적으로 동작시킬 수 있는 메모리의 클럭이나 타이밍이 좋은 편에 속했지만(칩셋 전압 조절 기능이 있다), 반대로 얼마전 까지만 해도 메모리 대역폭은 조금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필자의 구형 7NJS와 NF7을 비교하면 7NJS의 싱글모드와 NF7의 듀얼모드가 거의 같은 수준의 점수를 내곤 했다. 그러나 NF7 계열 역시도 BIOS를 계속적으로 개선하며 이제는 아주 좋은 결과를 보이고 있다.

전반적으로 7NJL1이 조금씩이나마 가장 빠른 결과를 보이고 있고, 7NJS와 NF7이 거의 엇비슷한 결과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그 결과 역시 수 십 점을 벗어나지 못하는 수준이고 보면 역시 이에 어떤 의미를 두거나 결과를 확대 해석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 그만큼 nForce2 보드들의 수준이 평준화 됐다고 보는 것이 옳은 관점일 듯 하다.

이미 위의 섹션에서 말씀 드렸듯, 메모리는 Dual Channel로 구성된 상태이다. 여기에 모든 상황에서 FSB와 100%로 동기화 시켰다. nForce2 칩셋은 비동기 사용시의 성능 저하가 꽤 큰 편이다. FSB133에 메모리를 166MHz로 사용한다 해도 FSB133/메모리133에 동기화 시킨 것 보다 실제로 나은 성능을 기대하기 어렵다.
그런 이유로 CPU의 FSB가 변경될떄 마다 메모리는 동작속도 자체가 빨라지게 되는데, 그 결과는 그래프에 잘 나타나고 있다. 133MHz에서 2000MB/s 수준의 대역폭을 가지던 것이 200MHz에 이르러 3000MB/s를 넘기는 대역폭 향상으로 이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 3DMark2001 D3D Benchmark >

시스템의 3D 성능, 그 중 D3D 성능을 주로 테스트 하는 3Dmark2001을 이용하여 시스템이 종합적으로 구동되는 상황에서의 성능을 측정 하였다. 필자의 RADEON9000Pro VGA는 DirectX 8.1 기반의 카드 이므로 DirectX9.0 기반의 3DMark03은 그다지 실효성이 없는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이미 충분한 검증을 거치고 유저들에게 공인 받은 3DMark 2001을 이용하는 것이 보다 객관적인 결과를 확인할 수 있으리라 생각 된다.

Snadra2003과는 전혀 다르게 CPU의 동작 속도가 모두 같더라도 FSB가 증가할 수록 점수가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FSB가 증가할 수록 CPU의 1회 작업량이 증가하게 되므로 순간적인 대용량 데이터의 처리에 더욱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게 되는데, 이는 결국 시스템의 퍼포먼스에도 향상을 가져오게 된다. 그래프가 작아 꼼꼼히 확인하시기 어렵겠지만 FSB166과 200 일 때 수백점 가량의 점수 차가 발생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 FSB의 증가에 따라 빨라지는 동작속도로 인해 늘어나게 되는 메모리 대역폭도 성능 향상에 한 몫 하게 된다. 이러한 전반적인 부분들의 조합이 높은 FSB에서 더 빠른 성능을 내게 하고 있다.

FSB133/166시엔 근소한 차이만을 보이고 있는데, FSB200을 인가하자 체인텍 계열의 보드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위의 벤치마크 결과와는 다소 다른 양상으로 그 차이가 제법 큰데, 심한 경우 약 200여점 가량 앞서가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FSB 자체가 높아질 수록 체인텍의 보드 설계가 강점을 띄게 되는 것이 아닐까 조심스럽게 추측해 보지만 실상 차이가 크지 않으므로 필자의 지식으로 확신할만한 결과를 보여 드리진 못할 듯 싶다. 7NJS와 7NJL1이 엇비슷하지만 위의 결과에서 아주 미미한 만큼 7NJL1이 앞선 결과를 보였는데 역시 아주 근소하게 앞서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다만 두 보드는 같은 베이스로 만들어진 제품 이므로 이런 차이는 단순히 보드간에 벌어지는 미묘한 차이 정도 이상은 아닐 것이라 생각 된다. 메모리 대역폭이나 CPU 클럭 테스트에서 거의 없는 차이였지만 미세하게 앞서고 있던 것이 시스템의 성능을 종합적으로 사용하게 되는 3DMark에 반영된 것으로 파악 할 수도 있을 듯 하다. 어쨌든 위의 결과를 몸으로 체감할 수 있는 유저는 대한민국에 단 한 사람도 없다고 본다면(필자는 그렇게 확신한다..^^;) 계속된 테스트를 볼 때 이젠 성능으로 보드를 선택하는 방식은 별 의미가 없는 기준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조심스레 해 본다.


 

↖ 7NJL1 Ultra

← 7NJS Ultra

↑ NF7 REV2.0
 

HD-Tach 2.61은 오래된 툴이지만 여러 벤치마크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할 만큼 정확한 그래프를 만들어 낸다. 역시 동일한 기반의 메인보드 인지라 거의 차이가 없는 전송률 그래프를 그리고 있다.

MCP-T를 사용한 7NJS의 CPU 점유율이 상대적으로 조금 낮은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이것이 MCP 사우스 브릿지 보다 고급형인 MCP-T로 인해 얻어지는 이득인지는 필자 역시도 쉽게 판단되지 않는 부분이다. 두 보드는 몇 번의 테스트에서 계속적으로 9~10%대의 점유율을 보인 반면, 7NJS는 지속적으로 8~9%대의 점유율을 보였다.

 

HD-Tach 2.61 HDD Benchmark
  7NJL1 NF7 7NJS
Read Max. 61095 KB/s 61008 KB/s 61169 KB/s
Read Min. 23739 KB/s 21074 KB/s 19312 KB/s
Read Average 45939 KB/s 46007 KB/s 45964 KB/s
Access Time 15.3 ms 15.3 ms 15.3 ms
CPU Utilization 9.2 % 10.2 % 8.7 %

각각의 그래프를 정리 하면 위와 같다. HDD의 성능을 내는 데에는 세 보드 모두 아무 문제가 없지만 CPU점유율은 다소 의외의 결과이다. 큰 차이는 아니므로 몇 번 더 테스트 하다 보면 결과가 뒤바뀔 수도 있으리라 예상된다.

 

Sandra2003 File system Benchmark

  7NJL1 NF7 7NJS
Buffered Read 82 MB/s 85 MB/s 84MB/s
Sequential Read 56 MB/s 56 MB/s 56MB/s
Random Read 8 MB/s 8 MB/s 8MB/s
Buffered Write 80 MB/s 81 MB/s 82MB/s
Sequential Write 55 MB/s 55 MB/s 55MB/s
Random Write 9 MB/s 9 MB/s 9MB/s
Average Access Time 6 ms 6 ms 6 ms
Total Score 37736 37745 37747

Sandra2003을 이용하여 HDD를 테스트 하여도 역시 비슷한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세 보드 모두 차이를 분간하기 어려울 정도의 성능을 보이고 있다. 엄밀히 말하자면 세 보드 모두가 정상적인 기능을 하고 있다고 보는 것이 옳은 듯 하다.

몇몇 간단한 성능 테스트를 통해 결과를 확인 했듯, 보드간에 성능의 우열을 따진다는 것 자체가 별 의미 없는 일이 되어 버렸다. 이제는 성능 보다는 안정성, 다양한 부가 기능, 특화된 기능들을 기준으로 제품을 선택 하는 유저들이 많은 만큼 자신이 구성할 시스템의 쓰임새를 꼼꼼히 체크하고 그에 걸맞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오히려 나은 방법이라 할 수 있다.
예컨데, NF7은 칩셋 전압 조절 기능과 튼튼한 전원부를 갖추고 있는데다 AUX 12V를 이용해 CPU의 전력을 공급 받으므로 고용량의 파워 서플라이를 이용해 마음껏 오버클럭을 즐길 분에게 적격인 보드라면, 7NJS는 멀티미디어에 대응하는 다양하고 풍부한 부가기능이 돋보이므로 여러가지 디지털 장비를 복합적으로 사용하는 분들이나, 이런 장비들을 컴퓨터와 효과적으로 연계하고픈 유저들에게 더 없는 선택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안정성 및 부가기능


 

컴퓨터 시스템의 안정성을 결정짓는 가장 주요한 요소는 역시 메인보드라 할 수 있다. 보드의 성능은 위의 결과를 보셨듯, 그것이 전혀 신뢰하지 못할 이상한 보드가 아니라면 우위를 논하는 것 자체가 우스운 형국이다. CPU는 정해진 동작 요건을 충족시켜 주면 문제 없이 동작 하지만 갖가지 기기들을 가장 이상적인 형태로 배치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제어해야 하는 메인보드는 제조사나 제품에 따라 그 결과가 판이하다 할 수 있다. 따라서 시스템의 전반적인 안정성을 결정하는 요소는 결국 메인보드라는 공식이 성립되게 된다.

 

< 구성/테스트중인 필자의 시스템 >

문제는 시스템의 안정성은 몇몇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 정도로 파악하기 쉽지 않다는데 있다. 벤치마크처럼 어떤 객관적인 수치를 제시하는 툴을 갖추고 있지도 않기 때문에 안정성의 측면은 사용자마다 각기 다른 평가를 내놓는 예가 흔하다. 이것에 여러 하드웨어와 결부되는 호환성의 문제 까지를 포함하고 보자면 이 부분에 대한 평가는 어떤 결과를 내리건 지극히 개인적인 것 일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개인 차원에서 가용한 하드웨어에는 분명한 한계가 있기 마련이니 말이다.

7NJS와 같은 보드에서라면 안정성은 성능이나 오버기능 또는 그에 준하는 어떤 것 보다 상위에 있어야 할 요소이다. 그도 그럴 것이 그만큼 많은 기기들을 주렁주렁 달고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보드가 자신이 지원하는 기능 조차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한다면 그것에 대한 소비자의 평가가 어떠할지는 명약관화 하다. 위의 사진이 선명하질 못해 확인이 쉽지 않지만 VGA로 인해 사용이 불가능한 PCI1번을 제외하고 가용한 모든 기기를 가동시키고 있는 상황이다. 필자 역시 호환성이나 안정성에 대한 부분은 가지고 있는 것을 사용하며 문제가 있는지를 확인하는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므로 가용한 모든 하드웨어를 테스트에 사용 하였다.

 


< 장치관리자/IRQ 점유상황 >

필자의 시스템에서 IRQ를 점유하고 동작하고 있는 하드웨어의 목록이다. 2개의 RAID Controller와 IEE 1394 등 얼핏 보아도 일반적인 시스템 보다 훨씬 많은 기기들이 동시에 동작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여기에 행여 발생할지 모르는 여타 기기와의 공유 등에도 문제가 없는지 확인하기 위하여 내장 포트들도 가동시키고 있는 상태이다.


 

< USB 관련 제어판 >

C-BOX3에서 지원하는 6 in 1 메모리 리더 외에 필자는 USB 메모리를 더 사용하고 있다. 모든 장치를 연결하니 저렇듯 많은 장치들이 제어판에 생성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종류가 너무 많아 제어판 상의 어떤 기기가 실제 어디에서 동작하는 어떤 기기인지 분간하지 못 할 정도이다.


 

< 디스크 관련 제어판 >

C-BOX3로 인한 6 in 1 메모리리더는 제어판 여러 곳에 새로운 장치를 생성하고 있다. 4개의 저장소가 저장소볼륨 외에 디스크 드라이브 부분에도 생성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아래는 1394 컨트롤러와 각각 Promise/Adaptec 등 두 개의 RAID Controller를 확인할 수 있다.

 


< 탐색기 / 드라이버 설치 전 >

USB 2.0 드라이버만을 설치 해도 메모리 리더는 정상적으로 인식하고 있다(동작하는지는 확인하지 못했다). 원래 는 디스크 아이콘이 좌측에 표시됐는데, 필자가 실수로 드라이버를 설치 했다가 다시 삭제하고 나니 아이콘이 사라져 버렸다. 어쨌든 USB 관련 드라이버만 정상적으로 설치 해도 각 메모리 리더는 인식된다.

 


< 탐색기 / 드라이버 설치 후 >

번들된 CD에 6 in 1 USB Card Reader 용 드라이버를 제공하고 있다. 필자처럼 설치하지 않는 경우에도 바로 인식하는 경우라면 바로 사용할 수 있겠지만 드라이버가 필요한 분들께서는 설치 하시면 된다. 드라이버를 설치하고 나면 그림과 같이 지원하는 미디어의 종류가 나타나게 된다. 너무 많은 드라이버가 탐색기 상에 위치하고 있어 뭐가 뭔지 정신이 없을 지경이다(O 드라이브는 USB 메모리).

필자의 테스트 자체가 제한적이긴 하지만 새로운 7NJS Ultra의 안정성은 매우 뛰어났다. 저렇게 많은 기기들을 동시에 구동했음에도 불구하고 어떤 호환성의 문제나 기기간의 충돌 등은 발생하지 않았다. 최근 체인텍 보드들이 안정성의 측면에서 많은 향상을 보이고 있는데, 안정성의 측면에서라면 믿고 구입해도 실망하지 않을 만큼의 안정성이 확보돼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여기에 nForce2 계열이라면 반드시 해당될 수 밖에 없는 USB 기기의 호환성에 있어서도 상당한 개선이 이루어 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전에 문제시 되던 필자의 USB 기기들이 7NJS에서는 문제 없이 동작해 주고 있는 것을 볼 때 USB 계열에서도 많은 향상이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전반적으로 현 시점에서라면 안정성이나 호환성 등의 문제로 nForce2 계열의 보드를 기피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 nForce2 Ultra400 칩셋의 보드를 몇 장 사용해 보았지만 대부분 안정성이나 호환성에 큰 개선이 이루어 졌음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







오버클럭


 

앞서 언급했듯, 7NJS는 그 강력한 성능과 안정성, 다양한 부가기능과는 별개로 오버클럭 면에서는 다소 부족한 면이 보이는 것이 사실이다. 우선적으로 아쉬움을 느끼게 되는 부분은 당연히 전원부의 문제이다. 과도한 오버를 즐기지 않고 공랭식 쿨러를 사용하는 필자는 이 정도로도 충분한 전원부라 할 수 있지만 오버 자체를 취미로 즐기며, 이를 위해 수냉 시스템 등을 구비하고 사용하는 사용자에게는 조금 아쉬운 전원부 이기도 하다.

여기에 또 한가지 아쉬운 부분은 제품의 안정성을 극대화 하기 위해 칩셋 전압을 기본값에 단단히 묶어 두고 있다는 점이다. 실제 많은 nForce2 유저들이 경험했듯이 칩셋으로 인가되는 전압을 다소간만 높여 주어도 FSB나 메모리의 동작 속도나 타이밍에 큰 향상을 보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7NJS는 실제로 신호품질이 대단히 양호한 제품으로 수준급의 오버를 가능케 해 주지만, 반대로 칩셋전압이 다소 높은 보드나 이를 사용자가 조정할 수 있는 보드와 비교해 보자면 그런 류의 보드 보다 오버클럭에서 유연한 모습을 보이지 못할 것이란 점은 분명해 보인다.

오버클럭의 입문자로, 다소간의 도움이 필요하신 분들 께서는 필자가 7NJL1/7NJS용으로 간단히나마 정리한 오버클럭 가이드가 존재한다. 사용기에서 그런 세세한 팁을 일일이 소개할 수 없으므로(사실은 실력 부족이다..^^;) 체인텍 보드를 가지고 오버를 익히실 분들이라면 해당 가이드를 참조해 주시기를 부탁 드린다.

-> 가이드 보러 가기


 


<WCPUID / 한계 FSB 테스트 >

7NJS Ultra에서 한계 FSB를 찾기 위해 Ratio를 내리고 FSB를 올려가는 과정이다. 메모리는 Dual Channel을 포기할 마음이 전혀 없으므로 Dual Channel로 구성하였으며 FSB와 100%로 동기화 시켰다. 이 상태로 테스트하니 FSB237MHz  정도까지 포스팅 되는 것을 확인했다. 이 이상의 FSB를 인가하자 보드의 문제 보다는 메모리가 동작하지 못한다는 비프음을 내기 시작했다. 필자의 메모리는 DDR333 이므로 실제 정규 클럭은 166MHz 인데, 이를 한참 초과한 237MHz까지 동작하고 있는 것이다.

기존 nForce2 보드의 경우 대부분 칩셋의 문제로 FSB200 조차도 상당히 버거운 모습을 보였던데 비해 nForce2 Ultra400은 메모리의 한계까지 계속적으로 FSB를 높여 가도 이를 모두 감당하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실제 한계 FSB에서는 부팅 가능성이 희박하므로 조금 낮춘 232MHz 정도로 설정하였더니 단번에 부팅이 가능했다. 물론 세세하게 테스트 한다면 이정도의 클럭을 메모리가 감당하지 못할 것임은 당연해 보이지만 적어도 보드 자체에서 지원할 수 있는 FSB는 이전에 비해 엄청나게 향상됐다는 점은 확인이 가능했다.

nForce2 계열의 보드들은 무리하게 FSB나 클럭을 올리다 보면 BIOS가 망가지는 현상이 나타나곤 하는데,  포스팅이 불가능한 한계 상황으로 몰아 붙여 화면이 나오지 않는 상태라 하더라도 CMOS를 Clear시켜 주거나, 이로도 해결되지 않는 경우 파워 뒤의 전원 커넥터를 제거한 상태에서 CMOS를 Clear 시켜준 후 다시 연결하니 언제 그랬냐는 듯 정상동작 해 주었다. 계속적으로 극한으로 몰아붙이는 과정에서도 보드의 BIOS는 망가지지 않았다. 이점은 아주 고무적인 부분이기도 한데, 실제 한 두 번은 BIOS설정 후 다운돼 버렸지만 재부팅하자 멀쩡히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다. 7NJS 계열의 BIOS에 충분한 신뢰를 보내도 좋으리란 생각이다.




< WCPUID / Overclock >

오버클럭은 어떤 기준을 가지고 어느 순서에 따라 진행하는지에 따라 동일한 하드웨어 에서도 조금씩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 FSB만을 무조건적으로 높인다고 동작 가능한 속도가 무조건 높아지진 않는다. FSB가 높을 수록 Ratio의 변경에 따라 영향을 받는 클럭이 늘어나게 되므로 상황에 따라서는 오히려 낮은 동작속도를 이용하게 되는 수도 있다.
필자는 7NJS가 nForce2 Ulrea400 칩셋이고 위의 테스트 결과 FSB 237까지 포스팅이 가능함을 감안해 FSB를 225MHz 정도로 설정해 보았다. 실제론 이보다 더 높은 FSB도 인가할 수도 있지만 사용하고 있는 메모리 역시도 PC-2700임을 감안해 안정적인 범위 내에서 간단하게 테스트 해 보았다.

필자의 AthlonXP1800+는 구형의 GB코드이다(1.65V). 신형 HB코어(1.5V)를 사용하는 경우 2.5GHz 이상을 보는 오버클러커들도 많지만 구형 GB코드는 대개가 2.1~2.3GHz 사이에서 한계에 직면하게 된다. 사용중인 CPU는 온갖 수단을 다 동원해 테스트 하면 2.4GHz 가량까지 포스팅 시킬 수 있었다. 그러나 이런 클럭은 실제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의 안정성 확보가 용이하지 않다는 점에서 Prime95를 비롯한 모든 테스트에 문제가 없는 동작 속도를 찾아 보니 약 2.367GHz 정도에서 안정성이 확보 되었다.

이미 사용하고 있던 NF7 REV 2.0과 간단한 비교를 해 보자면, CPU를 구동시킬 수 있는 전체 동작 속도는 두 보드가 비슷했다. 다만 역시 오버에 대해 철저하게 준비하고 있는 Abit 보드가 조금 더 높은 FSB와 같은 FSB 에서도 조금 더 공격적인 메모리 타이밍의 설정이 가능했다. 7NJS는 FSB230~237까지 포스팅이 가능한데 비해 NF7의 경우 240MHz 정도 까지도 포스팅이 가능했다. 이는 실상 보드간의 수율에 따르는 문제로 동일한 이름을 가진 다른 메인보드에서도 얼마든지 나타날 수 있는 편차 정도에 해당한다. 다만 NF7의 경우 칩셋 전압 등을 이용해 잘 조절하면 메모리의 Latency(타이밍)를 7NJS 보다 다소 빠르게 설정할 수 있었다. DDR 메모리는 SDR과는 달리 동작 클럭에 영향을 많이 받지만 Latency의 영향은 상대적으로 적은 느낌이 들곤 하는데, 실제 NF7이 조금 더 빠른 설정이 가능하긴 했지만 동작 속도가 같다면 대역폭 벤치마크는 오히려 7NJS쪽이 조금 앞서는 결과를 보이기도 했다.

 


< Sandra2003 CPU Benchmark >

2GHz 상태에서 Sandra로 테스트를 했을 경우 약 7400점 대의 점수인 것을 위의 성능테스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2.367GHz로 클럭과 FSB를 더 높이자  약 1300점 가량의 추가적인 상승이 있었다. 오버클럭이란 클럭을 높이는 만큼 그에 비례해 성능도 향상된다는 무시 못할 매력으로 사용자들을 유혹하고 있는 것이다.

 


<Sandra2003 CPU Multimedia Benchmark >

위의 CPU 테스트와 마찬가지로 1천점 이상의 향상을 보이고 있다. 실제 이런 차이를 체감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더구나 시스템을 총체적으로 사용하게 되는 고사양 게임 등이 아닌 일반 어플리케이션등을 구동하게 되는 경우라면 더더욱 느끼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근래엔 마니아급의 유저들이 늘어나고 있고, 작은 수치에도 상당히 민감하게 반응 하게 되는 이들에겐 더 높은 점수의 성취는 그것 자체가 짜릿한 경험이고 즐거운 취미라는 점에서 느끼지 못하니까 할 필요 없다는 식의 단순 논리로만 바라볼 것은 분명 아니어 보인다.

 


< Sandra2003 Memory Benchmark >

FSB와 Dual Channel로 동기화 된 메모리는 FSB가 높아질 수록 그 성능이 꾸준히 증가하게 된다. 필자의 메모리는 DDR333(PC-2700)으로 정규 동작 속도는 166MHz 인데, 이때 제조사에서 보증하는 레이턴시(타이밍) 값을 그대로 유지하며 200MHz를 인가해도 아무런 문제 없이 동작해 준다. 그런 메모리의 유연함 덕분에 225MHz로 까지 동작시킬 수 있었다.  운이 좋은 경우 이보다 더 높은 클럭의 동작이 가능한 경우도 있다. 필자의 메모리는 최고 230MHz 정도 까지 이상 없이 동작해 주는 것을 확인했다. 메모리 대역폭은 FSB가 늘어남에 따라 상당히 가파르게 상승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또 이런 재미로 인해 뭇 유저들이 오버클럭의 마력에 빠져드는 것이 아닐까 싶다.

7NJS를 오버클럭만을 위해 구입하는 것은 다소 낭비의 소지가 있다. 실제 10여만원대의 보급형 보드 중에도 오버클럭의 기능이나 능력만을 놓고 보자면 7NJS 만한 보드들은 많으며, 몇몇 보드의 경우엔 7NJS보다 오히려 나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오버도 하지만 그것만을 목적으로 삼지 않는 유저들에겐 조금 다른 기준이 적용될 수 있을 것이다. 7NJS는 비록 전원부가 조금 모자란 느낌이 들고, 칩셋 전압 조절기능 등의 오버클럭에 유용한 기능을 제공하지 않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오버클럭 능력 자체는 매우 준수한 편이라 할 수 있었다. 실제 2.3GHz 이상을 넘기기 어려운 구형 GB코드의 AthlonXP1800+를 가지고 무려 840MHz 가량의 오버에 성공 하였다.  여기에 오버클럭에 반드시 필요한 AGP/PCI클럭 고정, CPU/VGA/RAM등의 전압이나 속도 등을 조절할 수 있는 모든 옵션을 갖추고 있다. 또 대단히 풍부한 각종 기능들과 연계해 사용하는 것이 이 보드를 제대로 활용하는 올바른 방법이 아닐까 싶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공랭 쿨러라면 이 보드 만으로도 원하는 모든 오버클럭을 맛 볼 수 있다. 하지만 그보다 더한 오버를 원하시는 분이라면 그것을 위해 만들어진 보드를 선택하시는 것이 나은 길이라 생각 된다.







결론 및 총평

 

필자의 사용기는 언제나 이런 식이다. 간단하게 쓰려고 시작 하지만 일단 타이핑을 시작하고 나면 이게 빠진 것이 아쉽고, 또 저게 부족한 것이 아쉽다. 이런 저런 부분들을 보충해 가다 보면 항상 예정 했던 것 보다 훨씬 긴 분량의 사용기가 만들어 져 읽으시는 분들께 부담을 드리곤 한다.

어쨌든 7NJS Ultra는 국내에 판매되는 nForce2 보드 중 최고가에 속하는 제품이고, 지금까지 둘러본 결과로는 "그럴만하다"로 정의하고 싶다. 실상 시장가격 이라는 것이 다 그럴만한 가격에 책정돼야 소비자의 선택을 받게 되지만 말이다. 사용자로서는 저렴한 가격에 좋은 제품을 구입하고 싶은 것이 인지상정 이지만 무언가 더 바라게 되면 반드시 그를 위한 대가를 지불해야 한다는 것은 시장경제의 가장 기본적인 원리 이기도 하다.
7NJS Ultra가 비록 20만원에 육박하는 고가 이지만, 만일 저렴한 보드를 한 장 구입하고 7NJS가 제공하는 나머지 기능들을 따로 구입해 갖춘다고 생각해 보면 그것이 과연 20만원으로 가능 한 일일까? 물론 이 경우 각 제품마다 따로 마진이 책정되는 등의 차이가 발생할 수 있지만 전체적으로 보자면 이런 수준의 구성품을 갖추고 있는 것에 비해 보자면 현재의 시장 가격도 전혀 비싸다 할 수는 없는 가격 이라는 것이 필자의 생각이다.

또 다양한 번들은 역시 기본 제공품들 답게 서로간에 어떤 문제점도 일으키지 않고 아주 깔끔하게 동작해 주었다. 여러 하드웨어를 구비하다 보면 필연적으로 만나게 되는 것이 바로 호환성의 결여 인데, 애초에 이런 테스트를 모두 마치고 나온 제품이라서인지 이렇게 다양하고 많은 하드웨어를 지원함에도 어떤 불협화음 없이 그 모든 것을 감당하고 있다.
앞서 언급했듯 필자는 AGP의 쿨러로 인해 막혀버리는 PCI1 번을 제외하곤 모든 슬롯에 PCI기기를 장착해 사용한다. 여기에 온보드 사운드/RAID컨트롤러 등의 PCI기기들이 이미 보드에 집적되어 있는 상황에서 이 모든 기기들을 동시에 구동하는 데에도 어떤 문제점이 없었을 만큼 안정성/호환성은 극으로 치닫고 있다.
다만 기존의 Intel/VIA의 칩셋들과는 전혀 다른 nForce2 칩셋의 셋팅으로 인해 골머리를 앓는 분들과, 7NJS와 같이 오히려 과하다 싶은 수준의 기능들을 제공하지만, 이를 효과적으로 설치/셋팅할 수 없는 분들이라면 오히려 그것이 보드의 결함인양 곡해할 소지도 분명 가지고 있다.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만큼 설치와 동작에 따르는 아주 세세하고 꼼꼼한 메뉴얼이나 가이드의 필요성이 그 어느 제품 보다 큰 제품이라 하겠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한글 지원이 되고 있지 않은 메뉴얼은 조금 실망스러운 부분이며, 만일 사용자가 제대로 설치하지 못해 만나는 문제들을 보드의 불량으로 치부해 버린다면 그것이 크나큰 이미지의 실추로 이어질 수 있는 부분임을 간과 해서는 안될 것이다.

nForce2 계열의 보드들은 이미 성능이나 기능, 안정성 등 모든 면에서 최고의 정점에 있을 시기이다. 그때문인지 대부분의 보드들이 아주 미묘한 차이를 보이는 것을 제외하면 큰 성능상의 차이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체인텍 7NJS Ultra 역시 어디 하나 흠 잡을 곳 없는 빠른 성능을 보이고 있는데, 매끈한 안정성과 더불어 사용자 들에게 아주 좋은 인상을 남길 수 있는 부분이라 생각 한다. 특히 메모리 부분에 있어 필자가 사용해 본 몇몇 nForce2 Ultra400급의 메인보드 중 가장 우수한 편에 속하고 있다. 실제 CPU의 동작 속도 보다 메모리와의 유기적인 연계 등이 시스템을 더 원활하게 해 주므로 이런 성능상의 강점들은 큰 장점이라 하겠다.

오버클럭 면에서는 다소 아쉬운 감이 보이는 것이 사실이다. 이 문제 대해서는 이전의 체인텍 관련 사용기에서도 언급한 바가 있는데, 이리 사용해도 불량품은 있기 마련이고, 저리 만들어도 망가지는 제품은 있기 마련이다. AS율이 조금 증가하는 것에 너무 걱정하기 보단 시장이 원하는 바를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이에 대처하는 공격성을 제품이 가지고 있으면 하고 바라게 된다. 체인텍의 이미지는 필자에겐 조금 보수적인 느낌이 강하다. 그것을 탈피하기 위해 다양한 번들과, 질 높은 패키지와 멋드러진 Black PCB 까지 채용했다면 조금만 더 공격적이어도 되지 않을까..?

어쨌든 전반적으로 실망을 할래야 할 수가 없는 보드인게 사실이다(필자만 의 생각인지 모르겠다^^;). 필자에겐 아주, 아니 너무나도 만족스런 유용한 기능들과 강력한 성능은 필자로 하여금 이 보드의 매력에 푹 빠지게 만든 계기가 되었다. 물론 100% 만족스러울 순 없겠지만 전체적으로 보자면 그 동안 필자가 사용했던 근 100여의 메인보드 중 몇 손가락 안에 꼽아도 좋을 만큼 만족스럽다. Zenith라는 고급스런 이미지에 딱 들어맞는 고급스런 제품이 아닐 수 없다. 20만원에 육박하는 엄청난 가격 때문에 몇 날 며칠을 사야 하나 말아야 하나를 고민 했지만, 구입 후에 그 가격이 전혀 아깝지 않은 것을 보면 분명 필자의 마음에 쏙 드는 제품임에 틀림 없다.

 

- 끝까지 읽어주신 독자 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
SADCA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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