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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시오의 도전 EW-K1000
글 : 류경범(silverjackal@hanmail.net)
1. 전자사전의 필요성??
어느덧
필자가 고등학교를 졸업한지 5년이란 시간이 흘렀다.. 길다면 긴 시간이고 필자에게는
너무도 짧게 느껴진 시간들이었다.. 그런데 고등학교때, 아니 군입대전까지
알지 못했던 것이 군 제대후에는 보이기 시작했다.. 처음 대학을 입학하고, 철이
없었기 때문일까? 아니면 어느정도의 성적만 받다 학교를 그만두고 새로 간다고 마음먹었기
때문일까..그건 바로 필자가 속해있는 학과는 유난히도 원서의 양이 많다는 것이다.(1학기
책값만 20만원이 넘었다.. --;) 그런데도 그런 것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니.. 그런
원서들 속에서 사전의 가치란 이루 말할 수 없다.. 혹 사전을 챙기지 않은 날에는
그날 공부는 포기수준이 되어 버린다.. --;;
도서관을 둘러 보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쓰는 사전은 일반 종이 사전이 아닌 전자사전임을 쉽게 알 수 있다. 가지
각색의 전자사전에, 정말 희한하다 못해 사람을 경악하게 만드는 기능까지 들어 있는
제품을 종종 볼 수 있다..
필자 역시 전자사전을 한때 사용하였지만,
올해 초 부터는 다시 종이 사전으로 돌아 왔다.. 그 이유는 필자가 속해있는 학과,
꼭 필자의 학과가 아니더라도, 많은 학과들이 전문적인 영어 내용이 많고 이를 소화하가
위해선 대사전이 수록되어야 하지만, 대사전이 수록된 전자사전의 가격이 만만치
않기 때문에, 필자처럼 가난한(?) 학생들은 어쩔 수 없이 소사전이 들어간 저렴한
전자사전이나, 종이사전을 가지고 다닐 수 없는 것이다..
국내의 전자사전
시장의 상당부분을 점유하고 있는 브렌드는 SHARP이다. 실제로 시장에 나가보아도
SHARP의 제품이 대부분이라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그런 국내의 전자사전 시장에
카시오가 EW-K1000모델로 도전장을 내었다..
2. EW-K1000을 만나다..
EW-K1000의 외부 박스이다. 별다른 특색이 보이지는
않는 평범한 박스포장이다. 하지만, 가장 눈에 띄이는 부분이 있으니 바로 "사전
완전수록"이라는 글귀이다. 이 케이스의 뒷면을 보면, SISA영어사의
영한, 한영 대사전을 비롯해서 SISA에서 발간된 토익, 토플 단어집이 함께
수록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영영사전으로는 옥스퍼드 영영사전이
수록되어 있다.
EW-K1000은 제품에 꼭 맞는 케이스가 있다. 별매품인
듯 하지만, 현제 함께 제공되고 있다고 한다.
EW-K1000을 위한 케이스이다. 금속성분의 철제 케이스가
아니지만, 상당히 단단하게 만들어져 있어, 왠만한 충격에는 내부기기에 손상을 주지
않는다. 내부 소재또한 상당히 부드럽기 때문에, 제품에 상처를 내지 않는다.
EW-K1000의 사용설명서이다. 상당히 자세한 설명을
담고 있고, 뒷면에는 보증서가 함께 붙어 있다.
함께 들어 있던 초기 사용 퀵가이드이다. 이것과 동일한 것이
사용자 설명서 P1, P2에도 수록되어 있다. 그런데도 이렇게 따로 제작, 함게
넣는 이유는 필자처럼 사용자 설명서를 잘 읽지 않는 유저들을 위한 배려로
생각된다.
제품에 함게 들어 있는 설문조사를 위한 엽서이다. 신기한
점은 이 엽서를 붙이면 서울이 아닌 동해를 건너 일본으로 간다는 사실이다.
물론 설문의 내용은 한글로 되어 있다. 카시오가 늘 이러한 방식을 취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일본 카시오 본사에서도 새로운 제품발매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는 부분이다.
드디어 본 제품의 모습이다. 처음 제품포장을 보면
2중으로 된 포장을 볼 수 있다.
하나의 포장을 벗긴 모습이다. 아래위, 각각 따로
비닐 포장이 되어 있다. 바디는 알루미늄으로 이루어져 있어, 상당히
튼튼하다. 또한 키페드를 보면 버튼이 타사제품에 비해 상당히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필자가 써본 많은 제품이 크기가 작음에도 불구, 많은 키페드를
넣어 키가 너무 작아 누르기 힘이 들 정도였기에, 이런 키페드를 보니 아주 반가웠다.
그렇다고 해서 키페드의 구성이 빈약한 것도 아니다. 꼭 필요한 것만을 원터치에
위치시켜 사용자의 편의를 최대화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LCD 역시
상당히 큰 편에 속하는데, 영어는 최대 901자(17줄X53자), 한글로는 442자(17줄X26자)까지
디스플레이가 가능하다.
제품의 바닥면이다. 건전시 소켓을 열어 보았다. 건전지가
들어가는 위치가 상당히 넓어 보인다. 그러나 사용되는 건전지는 일명 삐삐건전지로
AAA사이즈의 건전지이다. 리셋 버튼이 보인다. 4방향에 미끄럼 방지 페드를 가지고 있어, 바닥에
놓은체로 안전한 사용이 가능하다
제품의 전원으로 사용될 AAA사이즈의 건전지이다. 한달
남짓 사용으로 아직 건전지를 다 사용해 보지 않았기에, 어느정도의 수명인지는 알
수는 없었다.
EW-K1000의 두께를 살펴 보자.. 12.7mm의 두께이다.
즉 1Cm정도의 두께라는 말이다. 짐작이 안된다면, 새끼 손가락의 손톱의 길이보다
더 작다고 생각하면 된다.
3. EW-K1000만의 특징
대부분의 제품들은 타 제품과는 차별화 되는 부분이 있다.
EW-K1000도 예외일 수는 없다. 바로 그런 EW-K1000의 특징이 저 3개의 버튼이다.
HISTORY기능은 일종의 단어장기능으로, 찾아둔 단어를
5개의 사전 합산 1000개까지 저장이 가능하다. 그렇게 저장한 단어는 언제든지 다시
찾아 볼 수 있어 반복학습이 가능하게 해주는 기능이다.
JUMP기능은 어떠한 단어를 찾았는데, 그 단어를 설명하는
구절에서 모르는 영단어가 나온다면 JUMP버튼을 이용하여 간단하게 검색이
가능하다.
ZOOM기능은 상당히 독창적인 기능으로, 말그대로 화면 확대이다
위 3장의 사진처럼 일반적인 크기와, 최대확대, 확대의
3가지 모드로 사용이 가능하다. 작은 화면에 많은 글이 담겨 있으면
상당히 보기 피곤해 진다. 그러나 위와 같은 기능으로 한결 사용이 편해진다.
그
외에도 EW-K1000은 가이드 기능(사용자 설명서를 내부에 담고 있다), 스펠을
정확히 몰라도 스펠 숫자만 알면 사이에 ?를 넣어 검색할 수 있는 기능, 스펠링
숫자까지 모를 때는 *를 넣어 검색할 수 있는 기능등을 담고 있다.
4. 모든 제품이 완벽할 수 있다면..
모든
제품이 사용자에게 100%만족할 만한 기능을 제공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EW-K1000역시
부분적으로 아쉬운 점이 눈에 띄었다.
첫 번째로 음성지원이
안된다는 것이다. 자주는 아니지만, 때때로 음성지원을 이용한 발음 연습을 하기도
하는데, 음성 지원이 안된다는 것은 약간 아수운 부분이다.
두 번째로
백라이트 기능이 없다는 것이다. 백라이트 기능이 꼭 필요한 것은 아니다.
이유는 밝은 곳에서 공부를 하고, 사전을 찾기 때문이다. 그러나 전자사전은 공부할
때만 쓰는 것이라기 보다는 늘 곁에 두고 활용하기 좋은 제품이다. 따라서 백라이트를
체용했더라면, 사용범위를 좀더 넓힐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세
번째로 전용케이스에 제품을 고정시킬 수 없다는 것이다. EW-K1000의 경우
사진으로도 보았듯 전용 케이스가 있다. 그러나 전용케이스에 제품을 고정하는 부분이
없기에, 잘못하면 케이스를 열다 제품을 떨어트릴 위험이 있다. 필자도 아차하는
순간에 떨어트릴뻔 했다..
5. 재미있는 이야기??
아직은 방학이다.. 도서관에서
짱박혀 살기엔 너무 이르다.. --;; 친구들을 아직 제대로 만나보지 못해
EW-K1000을 자랑(?)할 기회가 없다는 것이 아쉽다.. 아직 6명에게밖에 자랑을 못하다니..
--;; 하지만 통쾌한 것은 얼마전 종이사전으로 단어를 찾고 있는 필자에게 살며시
새로 구입했다며 전자사전 자랑을 하던 동기에게 직격탄을 날린 것이다 --V
이제
겨우 한달 남짓을 사용 아직 EW-K1000에 대한 논평을 남기기에는 많은 부족함이 따른다..
하지만, 기본적인 기능이나, 성능으로 보건데, 가장 핵심적인 기능인 전자사전의
기능을 크게 높이고, 필요없는 부가적 기능을 줄인 것은 크게 봐줄 수 있다. 그러나
부분적으로 보이는 아쉬운 점은 시정되었으면 한다..
9월 5일 / 10월
6일까지 각각 2, 3부 사용기가 업로드 예정인데, 그때는 좀더 사용자적인 측면에서
확인하고자 한다..
제품을 제공해 주신 카시오(eCASIO)에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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