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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명한 사진을 위한 선택 P650DD
 글 : 류경범(silverjackal@hanmail.net)
1. 처음 사진을 찍기 시작했을때...
"너 참 사진
못찍는다..."한참 군대라는 곳에서부터 사회로 얼마간의 탈출을 했을 때 친구로부터 들은 말입니다.. 때는 4월 5일.. 마침 여자친구를 비롯해
몇몇 친구들과 경주를 갔을 때 제가 찍은 사진을 인화한 친구들이 그러더군요...
제 맘에 저 한마디는 비수가 되어 끝없는 내공증진에
힘쓰게 되었습니다. 사진내공.. 그것이 제 디지털 카메라인생의 시작입니다. 차츰 늘어가는 내공덕에 몇몇 콘테스트에서 꽤 좋은 부문에 입상을
하기도 하고, 때로는 부족한 내공을 실감하며 고배를 마시기도 했습니다..
그러던 중 SLR클럽에서 한가지 눈에 띄는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바로 감상을 위한 포토샵 내공이 그것입니다. 그래서 그동안은 찍은 사진에 별다른 리터칭을 하지 않았지만, 이떼부터는
약간씩의 기교를 부려보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어려움은 늘 제 뒤를 따르나 봅니다.. 그 당시 사용하던 VGA는 지포스.. 물론
지포스가 나쁘다는 것은 아니지만, 제눈에 보이는 색감과, 사진을 보시는 분들의 컴퓨터에 비치는 색감등에서 상당한 차이점이 있음을 알았습니다. 이
부분은 제가 다시 이야기를 하게 될 듯 하지만, 그렇게 카메라의 사용은 제 컴퓨터에서 마저 뽐뿌질을 강요하였습니다..
2. 메트록스를 만나다...
메트록스의 명성은 꽤 많이
듣고 있었습니다. 제가 지난해 9월 100만원이 호가하는 카메라의 구입결심을 하게 만들었던 다찌라는 분의 VGA도 나중에 알았지만,
메트록스더군요. 이유인즉 색을 이용한 다중작업에서 메트록스를 따라올 수 있는 VGA는 없다는 것이 이유였습니다. 제가
테스트하고자 하는 부분도 바로 이런 다중작업, 특히 듀얼 모니터에서의 색감의 차이에 중점을 둘 것입니다.

메트록스 밀레니엄 P650DD의 박스입니다. 레핑 포장이 되어 있어 1차적인 중고(?)돌리기인지가 확인이
됩니다. 뜯어보면 각각의 부품이 모두 따로 포장되어 있는데, 한번 뜯으면 포장이 원상복구가 안되므로, 중고품 돌리기(?)의 여부를 금방 알
수 있습니다.

이넘이 바로 메트록스 밀레니엄 P650DD의 모습입니다. GPU를 미롯한 메모리까지 한번에 덮고 있는
검은색의 거대한 방열판이 눈에 띕니다. 방열판을 채용했다는 것은 그 만큼 발열양이 적다는 뜻일겁니다. 무소음을 위한
아주 좋은 선택으로 받아들여집니다. 위쪽으로 팬을 위한 전원단자가 보이는 것으로 보아 만에 하나 발열량이 걱정된다면 팬을
사용하여도 될 듯 합니다. 메모리는 뒷면을 보니 BGA타입의 삼성 메모리를 선택하였더군요. 역시 발열량이 적은 타입을
선택하였습니다. 전원부는 지포스 Ti군에 비해 약간 빈약한 듯 보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꽤 고급스런 부품이 채용되어 전력의 부족함은
없을것입니다. 출력부는 흔히 접하는 ATi군이나 nVidia군과는 달리 듀얼 DVI를 채택하고 있어 상당히 차별화된
모습입니다. D-SUB를 위한 젠더를 함께 동봉하고 있으니 물론 D-SUB에서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함께 들어 있던 CD중 1장과 DVI2SUB젠더 2개입니다. 이 두 악세사리는 함께 포장되어 있었고, 역시 한번
포장을 뜯으면 돌이킬 수(?) 없습니다. 물론 CD와 젠더 역시 따로 포장되어 있으며 이것또한 한번 뜯으면 처음 상태로는 만들 수 없도록 되어
있습니다.

밀레니엄 P750과 P650을 위한 인스톨CD입니다. 역시 레핑 포장이 되어 있어 한번 개봉을 하면 돌이킬 수
없습니다.

TV-OUT을 위한 케이블입니다. S케이블과 AV케이블을 사용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DVI2SUB젠더를 꽃은 후, 다시 이 케이블을 꽃아 사용하는 방식인데 상당히 껄끄러운 방식으로, 뒤가 상당히 길어지게 됩니다.
바로 DVI에 연결할 수는 없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사용자 매뉴얼과 보증서, 고객 등록 엽서, 그리고 주의사항이 적힌 쪽지(?)입니다. 주의 사항의 경우
TV-OUT연결시, 또는 케이블 연결시 전원의 과부하가 생길 수 있으니 전원을 끄고 연결하라는 내용입니다. 품질 보증은 정식 수입업체인
디지탈
퍼스트(http://www.digitalfirst.co.kr)에서 당담하게 되어 있습니다.
3. 제품의 설치

P650의 경우 ATi와 nVidia에 익숙한 사용자들에게는 처음 드라이버의 설치때 약간ㅇ,; 어려움을 격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nVidia군의 경우 드라이버를 설치한후 듀얼모니터등의 설정이 가능하지만, P650의 경우에는 처음 드라이버 설치때부터
이러한 결정을 내려줘야 합니다.


바로 위와 같은 모습인데요, 저 같은 경우 일반 CRT모니터와 비록 LCD이긴 하지만, SUB단자를 사용하기에 2대의
아날로그 모니터를 선택하였습니다. 2대의 아날로그 모니터를 산택하더라도, 1대에서만의 출력이 가능하니, 추후 듀얼을 생각하신다면, 저처럼
하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

우선 저는 처음에 확장모드를 선택하였기에 위와 같은 화면을 보았습니다. A, B모두 완벽하게 디스플레이
되었습니다. 디스플레이여부를 따져 다시 설정이 가능합니다.
이런 과정을 거치고 나면 재부팅을 하고 재품의 설치가 모두
마무리됩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듀얼로 설정을 해두었다고 하더라도, 복제, 독립, 확장모드 각각의 변경시에는 다시 재부팅을 해줘야
한다는 것입니다.

드라이버의 설치를 마치고 재부팅을 해보면 다른 제품들처럼 오른쪽 단축아이콘이 생긴 것이 보입니다. 그 단축 아이콘을
열어보면 위와 같은 화면을 볼 수 있습니다. 상당히 편리한 부분인데요, VGA에 관련되는 모든 사항을 볼 수 있습니다. 작게는
듀얼모니터의 설정에서 부터, 온라인을 통한 고객등록까지 모두 가능한 원스톱 시스템입니다.

이렇게 제품 내부의 일련번호까지 조회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모든 부분이 한글화 되어 있지 않다는 것은
아쉬움으로 다가옵니다. 즉 세세한 설정부에서는 아직 한글화가 되어 있지 않습니다만, 사용상에는 큰 불편함이 없다는 것을 위안으로
삼습니다.
3. 기본적인 성능을 보자..
VGA에 있어 가장 기본적인
성능은 뭐까요?? 제가 생각하는 가장 기본적인 능력은 적확한 표현력을 가지는 것입니다. 즉 화면의 왜곡을 최소화 시카면서도
가장 안정된 이미지를 제공하는 것이죠. 요즘의 VGA는 3D만을 지향하는 듯 보입니다.. 그러나 3D는 VGA가 말하는 Video
Graphic의 일부분일 뿐 전부는 아니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VGA가 표현하는 외곡 부분입니다. 화면상의 외곡이 거의 없음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이부분은 모니터에 따라서도
상당한 영향을 받는 부분인데, 왠만한 완전평면 모니터라면, P650에서의 화면 외곡은 없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이번엔 명암의 대조입니다. 각각의 명암이 선명하게 느껴집니다. 즉 명암의 대비에 있어서도 상당히 뛰어난
모습을 보여준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번엔 대조군을 두었습니다. Ti4200군과의 대조인데요, 어떤 것이 P650으로 보이십니까? 바로 아래에 둔 것이
P650입니다. Ti4200에 비해 상당히 부드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듀얼모니터 확장모드에서의 동영상입니다. 확장모드를 선택해 동영상을 실행한 이유는 유독 확장부분에서 화질이
저하되는 제품들을 보아 왔기 때문입니다. P650은 이전의 메트록스의 명성에 걸맞는 훌륭한 동영상을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세세한
부분까지, 특히 예전 Ti4200에서는 미처 보지 못했던 거미줄까지 표현이 가능하였습니다.
4. 사진편집에서
사용해보자~~
어쩌면 지금부터 하는 것이 진짜 메트록스의 구입 이유라는 생각이 듭니다.. 모든 테스트는
듀얼 모니터를 활성화 하였으며, 테스트라고 하기보다는 실제로 제가 사진을 편집하는 과정중 일부를 촬영하였습니다.

사용된 포토샵의 버전은 7.01로, 7.0과의 차이는 잘 모르겠습니다.. --;;

조금 혼란스럽기는 하지만, 확장모드에서는 저 같은 경우 이렇게 편집을 감행(?)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듀얼모니터를 사용할 경에는 위와 같이 독립모드를 이용, 한쪽에서는 편집을, 다른 모니터로는 따로
사진을 감상합니다. 그 이유는 포토샵에서는 화면을 줄인체 작업을 하고, 또 편집한 사진을 저장해서 바로 확인을 하거나, 또는 다른 분이
찍은 사진을 보며 색감을 조절하기 위함입니다..
물론 Ti4200의 제품군에서도 이렇게 사용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저의 경우에
Ti4200에서는 아주 많은 양의 사진을 편집하지 않고서는 이렇게 사용을 하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nVidia군이나, ATi군의
경우(nVidia가 더 그렇습니다만..) 듀얼모니터를 사용해서 편집을 하고서 싱글모니터로 화면을 확인해 보면, 듀얼모니터로 볼 때랑,
싱글모니터로 볼 때랑은 상당한 색감차이와 함께, 명암차이를 느낄 수 있습니다. 한번 출사를 나가면 찍어 오는 사진이 400여컷인 저에게
듀얼 모니터를 사용하지 못한다는 것은 상당한 부담이 되는 것이죠.. 편리함을 포기하면, 색감을 얻을 수 있고, 편리함을 선택하면, 색감을 잃는
딜래마에 빠지는 것입니다. 그에 반해 P650의 경우에는 듀얼을 이용한 사진편집에서도 색감차이나 명암차이등이 거의
없었습니다.

캡쳐화면이 제대로 안나온 듯 하네요.. --;; P650의 또 다른 특징은 10억칼라.. 즉 10비트 기가
칼라가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기가 칼라를 확실하게 느끼기 위해서는 모니터를 좋은 것을 써야 할 듯
합니다. 실행을 해본 결과, 약간의 색수차는 줄었지만, 큰 차이를 느끼기에는 힘이 들었습니다. 이는 제 모니터(비단 제것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사용자들의 모니터가 포함될 것입니다.)가 기가 칼라를 표현해낼 만한 , 또는 완벽히 표현할 만한 성능을 지니지 못한 것도
이유가 될 것입니다.
5. 완벽한 제품은 없다..
비록 일주일 정도의
기간이지만, 제가 원하는 방향으로 포토샵을 사용할 수 있게 해준 P650이 고마웠습니다. 하지만, 역시 완벽한 제품은 없는 듯
합니다.
우선 3D성능에서는 상당히 빈약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가끔씩은 저고 워크레프트3같은 게임을 즐기기도 합니다.
워크레프트3를 실행해 보면, 예전에비해 세세한 부분의 표현이 향상되었다는 것을 느낄 수는 있었지만, 상당히 VGA가 힘겨워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
두 번째로는 재부팅의 경우가 잦다는 것입니다. 듀얼의 설정변경뿐만 아니라, 간단한 색 조절에도
재부팅이 필수였습니다.물론 재부팅을 통해 재설정된 값이 안정화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는 것은 공감을 하는 부분이지만, 너무
잦은 재부팅으로 때로는 짜즈잉 나기도 했습니다.
세 번째로 드라이버가 불안정하다는 것입니다. 메트록스야 워낙에
드라이버업데이트도 빠르고 안정화된 드라이버를 빠르게 내어두는 회사이기에, 곧 해결된 문제로 보입니다. 그러나, 번들된 CD의 드라이버로는
MS오피스에서도 잦은 충돌이 있었고, 3D MARK를 돌리려 해도 충돌이 있어 실행이 불가능하였습니다.(3D MARK를 못돌린 이유??
^^;;) 또한, 일부에서는 듀얼 모니터 재 설정시 완전 드라이버가 먹통이 되기도 하는등 드라이버상의 많은 문제점이 보였습니다.
6. 마치며...
1주일간의 즐거운 생활(?)의 마무리인
듯 해서 아쉬움이 남습니다.. P650의 경우 시중가가 26~28만원선으로 상당히 가격적인 부담이 많은 편입니다. 저 또한 예전 사진을
위한 컴퓨터를 만들면서 메트록스를 쓰지 못한 이유사 가격적인 부담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사진편집을 많이 하는 사람들에게는 상당히 매력적인
제품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아마 이 제품을 선택하려는 사용자들은 얼마간 갈등을 할 것입니다.. 3D를 포기하구 사진을?? ㅠ_ㅠ 아니면
3D를?? ㅠ_ㅠ이렇게 말입니다.. 이 선택은 전적으로 구입하고자 하는 구입자의 마음이기는 하지만, 문서작업이 많고 사진작업이 많은 분들이라면
26만원의 돈이 결코 아까운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10억 칼라의 10비트 기가 컬러를 재현할 수 있는 VGA는 현제로서는 더욱 더
고가인 파헬리아 시리즈와, P750입니다. 비록 일반적인 모니터로는 10억 칼라를 즐기기엔 무리수가 있지만, DVI의 좋은 모니터를 가지신
분이라면 충분히 가치가 있는 부분입니다.
메트록스 P650DD의 최대 경쟁자는 nVidia나 ATi가 아닌 자사의 제품들일 것이란
생각이 듭니다. nVidia나 ATi는 메트록스가 보여주는 2D능력과, 동영상, 가독성을 보여주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이제 주사위는
이미 구입자의 손으로 넘어간 듯 합니다. 1주일간의 사용으로 P650의 모든 부분을 말하기는 힘듭니다. 집접 써보고 판단하는 방법뿐인 듯
합니다.
제품을 제공해 주신 디지탈 퍼스트와 컴오즈에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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