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드테스트]이지웍-쉽게 일하자.
 박종화
 조회 : 2353 , 2003/09/13 19:41

 들어가기 전에...

컴퓨터의 보급이 활성화되어 어느덧

1가구 1PC가 많이 보편화 되었다. 이런 추세라면

1가구 2PC도 그리 멀 게 느껴지지 않는다.

직장에서도 많은 부분 전산화가 되어서 직장과 집 양쪽에서

컴퓨터를 사용하게 되어 실제 컴퓨터 이용시간이

상당한 사람들도 많을 것이다.

이에 따라 컴퓨터 장시간 사용에 따른 부작용이

나타나기 시작한 것은 이미 옛날 예기다.

이런 부작용중에 마우스의 장시간 사용에 따른

어깨결림 및 손목보호를 위한 제품이 출시 되었다.

바로 이지웍 이라는 제품이다.

포장 및 외관

박스 내부에는 아무런 충격흡수 장치가 되어있지 않다.

철제로 이루어진 제품이라 그런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모든 택배는

스티로폼 혹은 공기방울 포장지를 이용하는 추세를 봐서는

좀더 신경을 써주어야 할 부분인 듯하다.

제품을 꺼냈는데 사진처럼 포장 옆면이 열려 있다.

이지웍이 금속제품이라 무게가 상당하다 따라서 포장 뒷면의

두꺼운 종이판이 버티지 못한 것 같다. 좀더 견고한 포장이 필요하다.

포장 앞 뒷면의 모습

뒷면에는 비교적 상세한 제품설명이 나와있다.

팔목 받침부분은 상하 조절이 가능하다.

사람마다 팔길이가 틀리기 때문에 이와같이 조절하여

자신에게 제일 편한 위치로 쓸 수 있다.

비교 제품

이지웍 제품을 살펴보기 전에 우선 필자가 기존에 사용하던

제품을 살펴보도록 하자.

팔목 받침은 없다.

마우스보드의 이동은 가능하다.

마우스 패드의 재질이 천 비슷한 종류라서 어이없게도 때가 탄다.. -_-

이 제품 구입 후 제일 허무했던 부분이다. 미관상 도저히 쓸 수가 없다.

게다가 책상두께보다 고정홈이 작아서 다 들어가지도 않는다.

이지웍 제품 도착후 이 제품은 바로 부셔 버렸다.   -,.-

제품 살펴보기

충분한 고정홈 크기로 상당히 두꺼운 부분에도 고정할 수 있다.

가운데 나사부분으로 자신의 책상 두께에 맞게 조절이 가능하다.

팔 받침 부분의 높낮이 조정후 고정시켜주는 나사

팔 받침 부분

윗부분의 돌출된 부분에 마우스 보드를 꼽으면 된다.

스폰지 외부에 비닐가죽을 살짝 덮었다.

그런데 위 두 사진처럼 내부 스폰지가 눈에 보인다.

깔끔하지 못한 마감처리로 제품의 수준을 떨어뜨리는 요인이 될 수 있다.

튼튼한 팔 받침지지대로 큰 힘을 주어도 끄떡없다.

마우스 보드부분. 팔목 부분에도 쿠션이 붙어있다.

마우스 패드재질은 필름류 같다. 마우스의 움직임은

만족스러운 편이다.

장착 및 사용

책상에 고정한 모습이다. 고정후에 고장 손잡이가 책상 밑으로

상당히 많이 튀어나와 있다. 의자로 이동하다가 무릎이 부딪치게 되면

상당히 아프다. 이부분을 주의해야한다.

장착 완료

필자 개인적으로는 팔 받침이 약간 아래로 내리는 것이 편했다.

그런데 사용한지 약 3일 후에 갑자기 툭 하면서 이 부품이 떨어졌다.

어디서 떨어진지 살펴봐도 찾을 수가 없었다.

제품 사용하는데도 지장은 없었지만 왠지 찝찝한 기분은 없어지지 않았다.

이와같은 방식으로 약 3시간 정도 사용해보았다.

손목 및 팔꿈치 부분의 스폰지에 열이 차서 장시간 사용시

끈적끈적해지는 문제가 발생했다.

마치며...

필자의 직업이 컴퓨터로 하는 일이다보니 컴퓨터 사용이 많아서

젊은 나이임에도 오른쪽 어깨결림으로 파스를 붙이는 일이 가끔 있다.

본 제품을 몇 달간 사용해본뒤라면 어깨결림의 완화효과도

확인해보겠지만 짧은 테스트 기간이라 단기효과를 확인하고

글을 올려야하는 만큼 아쉬운 부분이 있다.

일단 단기적 효과는 마우스를 사용하는데 있어서 힘이 적게 들어가고

편하다는 것이다. 단점은 깔끔한 마무리 부분들이 아쉽고

스폰지 부분에 땀이 차는 것이다.

그래도 분명 이지웍 제품은 장시간 마우스 사용으로 인한

신체적 피로를 호소하는 사람들에겐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몇가지 소비자를 배려하는 부분들이 개선된다면

더욱 좋은 제품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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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x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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