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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색 LCD의 압박..
다오코리아
심봤다(simbadda) [S4] 케이스
필드테스트
전상현(mrpardon@nownuri.net)

※pcBee와 다오코리아사의 제공으로 진행된 필드테스트 사용기입니다.
그야말로 케이스 춘추전국 시대라고 할 만큼 무수히 많은
케이스들이 범람하고 있다. 이 말은 곧 수많은 개성을 가진 케이스들도 무수히 많아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단순히 저가를 무기로 하는
제품들부로터 시작해서, 투명플라스틱, 알루미늄, 티타늄 등으로 재질을 달리한 케이스, 눈길을 끌만한 여러가지 특이한 디자인의 케이스들, 또는
특화된 기능으로 초고가를 자랑하는 케이스 등등.. 이렇게 다양해진 케이스들 덕분에 시스템을 조립하게 될 때는 정말 행복한 고민에 빠지지 않을 수 없게
되어 버렸다.
그렇게 수많은 개성을 가진 제품들 가운데서 이번 필드테스트 대상
제품인 다오코리아 사의
심봤다(simbadda) [S4] 케이스는 푸른 색 LCD와
이를 이용한 시스템 모니터링이라는 특화된 기능과 함께 만족스런 디자인을 자신만의 개성으로 삼고 있다. 이제 제품박스의 미들타워형
고품격 케이스 라는 문구처럼 꽤나 미려한 디자인의 이 제품을 차근차근 살펴보도록 하겠다.
▶케이스 스펙 및
외형
[케이스 스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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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 형식 |
Middle Tow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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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 |
200 x 430 x 475(WxHx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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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5" 드라이브 베이 |
4 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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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드라이브 베이 |
7 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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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롯 |
7 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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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라이딩 CD-ROM 베이 |
2 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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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 포트 |
기본 내장 (1394, USB, AUDIO
Port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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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공급기 |
별도(ATX 타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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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착가능 메인보드 형식 |
ATX, Micro ATX, Flex ATX
Typ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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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링팬 |
2개 기본장착 |
우선 전면 디자인부터 살펴보면, 사실 제품의 전체적인 색조는 실버임에도
전면패널에 푸른색의 투명 아크릴이 덧대어져 있어 전면 중앙에 자리잡은 푸른색 LCD와 함께 이 제품의 전체적 인상을 시원한 푸른색으로
결정짓는다. 그리고 2개의 슬라이딩 베이 아래로 보이는 여분의 5.25인치 베이(이후 살펴보겠지만 3.5인치 베이 겸용이다)나 LCD
주변부를 비롯해 모든 디자인이 직사각형에 기반하고 있으므로 컴퓨터 케이스로는 꽤나 무난하고 지루하지 않은 느낌을 준다고 할 수 있다.
후면부와 옆면을 살펴보면 제품 스펙에 나왔듯이 확장슬롯이 7개이고, 팬 2개가
기본 제공되고 있으며, 파워서플라이는 제공되고 있지 않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케이스는 옆면을 열어서 개폐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으며 핸드스크류가 제공되므로 이를 이용해서 간단하게 옆판을 분리할 수 있다.

옆판 및 상판은 철판에 은색으로 도장되어 있고, 전면 패널 역시 플라스틱에 은색으로 도장되어 있다. 재질이 달라서 위 사진에서
보듯 전면패널과 다른 부분간의 색상차이가 있긴 하지만 이후 비교대상이 될 G-3 케이스와 비교하면 거의 눈에 거슬리지 않는다. 새제품이라서 시일이
흐른 후에는 어떻게 될지는 확인할 길이 없지만, 우선 현 시점에서의 도장상태는 상당히 훌륭한 수준이어서 제품 전체적으로도 꽤 고급스럽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이렇게 전체적으로는 만족스런 디자인임에도 불구하고 몇 가지 불만스러운 점들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디자인 측면에서 가장 큰 불만은 바로 슬라이딩 베이의 도어에 관해서이다. 사실 심봤다 라는 다소
거슬리는(?) 어감을 simbadda 라는 영문으로 엄청나게 극복하기는 했지만(영문 제품 로고는 실제로 굉장히 세련되어 보인다),
슬라이딩 베이에 음각으로 새겨진 고딕체 글씨 디자인은 좀 아닌 듯 하다. 차라리 위 세 번째 사진에 보이는 로고를 새겨넣거나, 아무 것도 없으면 허전해 보일
것이 우려되었다면 차라리 지루하지 않을 기하학적인 무늬를 넣는 편이 좀 더 세련된 디자인을 위해서 나은 선택이 아니었을까 싶다. 사실 이 부분은
개인적 취향의 문제일 수도 있겠지만 이런 생각이 혼자만의 것은 아닐 거라고 짐작된다.
또 하나 불만인 점은 옆판의 두께가 좀 부실하다는 점이다. 위 두 번째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옆판을 몇 회 착탈을 했더니
조금 휘었는지 꼭 맞도록 체결하는 것이 힘들었고 완전히 부착되었을 때도 아랫부분이 약간 휘어서 떠 있음을 알 수 있다. 사실 총 무게
등을 생각하면 마냥 두꺼운 철판만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옆판 면적이 상당한 만큼 중간 중간에 보강을 위한 구조물을 넣는 것만으로 휨을
방지할 수 있으리라는 생각이 든다.
마지막 불만 사항은 LCD 보호를 위해 덮여 있던 비닐을 벗겨내다가 가슴 철렁해 하면서 발견했는데, LCD INDICATOR
주변의 플라스틱 덮개가 좀 허술하게 붙어있다. 재질이 좀 부들부들한 플라스틱이라서 그런거라고 볼 수도 있고 잡아당기면 확 떨어질 정도로
약하게 부착된 것은 아니긴 하지만 장시간 두고 사용했을 때 분리되어버리지는 않을지 약간은 걱정이 되는 부분이다.
▶케이스 내부 및 구성물

먼저 제시한 제품 스펙 표를 참고하면서 보기를 바란다. 내부는 정말로 널찍하다. 확장 베이는 상판에서 밑면까지 통짜로 이어진
구조로 되어 있는데 5.25인치 베이가 4개이고 3.5인치 확장베이는 무려 7개나 되므로 넉넉하게 사용할 수 있다. 그리고 두 번째 사진에서 볼
수 있듯 전면팬도 80mm 2개가 장착가능하므로 시스템 내부의 원활한 통풍을 기대할 수 있다.
확장슬롯은 7개로 일반적이고, 사용할 슬롯을 일일이 떼어내는 방식이다. 슬롯 가이드는 아래 구성물 사진에서 확인되듯이 1개가
제공된다.
아래는 구성물 박스와 구성물들의 사진이다.


나사류 및 메인보드 스테이션이 들어있는 비닐팩, 3.5인치 확장 베이
커버, 3.5인치 드라이브용 고정 가이드 홀, 온도센서 및 HDD, LAN LED 케이블용 10핀 커넥터, 확장 슬롯
가이드 1개, 고무발, 온도센서 고정용 스티커 4장, ODD센서 고정 스티커, USB케이블 배선도 등이 제공되고 있다.
가운데 사진은 3.5인치 드라이브를 위한 5.25인치 확장 베이 커버로 착탈이 가능한 구조로 되어있다. 마지막 사진은 온도 센서 3개및
HDD와 LAN LED를 위한 케이블들로 전면패널의 LCD와는 10핀 커넥터로 연결된다.
그리고 이 제품에는 꽤 자세한 설명이 부가되어 있는 한글매뉴얼이 제공된다. 특화된 기능들이 많은 만큼
초보자나 고급 사용자 모두에게 조립시 아주 유용하다.

▶전면패널 내부 및 각종 연결
케이블
전면 패널을 분리한 뒤 섀시와 LCD 부분을 촬영한 사진들이다.
첫 번째 전면 섀시의 사진을 보면 ODD 동작을 알아채는 센서의
케이블과 함께, 보라색의 3.5인치 드라이브 장치의 장착을 위한 5.25인치 가이드가 보인다. 장착 방식은 뒤에서 보다 자세히 다루기로
한다.
두 번째 사진은 전면패널 아랫쪽을 촬영한 것이다. 우선 중앙에 보이는 플라스틱 판( UP↑ 라는
표기가 있는 부분)은 LCD 인디케이터 후면의 PCB를 보호하고 있는 박스이다. 여기에 각종 센서 및 LED
케이블들이 가지런히 연결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 아래에는 전원스위치와 리셋 스위치, 그리고 고회도 전원 LED(파란색) 연결부가
보이고, 다시 그 아래에는 전면 패널의 IEEE 1394, USB 2.0 및 사운드 포트에 관련된 케이블들이 연결된 박스가 자리하고
있다.
슬라이딩 베이 내부의 사진으로 일반적인 구조라고 볼 수 있다.
각종 연결케이블들의 사진이다.
첫 번째 사진은 USB케이블의 사진으로 Ground 케이블만 분리하고 나머지 3개 케이블은 붙어있어서 장착시의
번거로움을 줄여주고 있다.
두 번째 사진은 앞서서 본 온도센서 및 HDD, LAN LED 케이블과 연결되는 LCD쪽에 부착되어 있는 10핀 커넥터의
모습이다.
세 번째 사진은 전원스위치와 리셋스위치, 그리고 전원(Power) LED 연결 단자들이다. 특징적인 것은 전원 LED 단자의 경우
사진에서 보다시피 2핀과 3핀을 모두 지원하고 있어서 다양한 메인보드에 보다 수월하게 장착 가능하다는 점이다.
네 번째 사진은 LCD에 전원을 공급하기 위한 20핀 ATX 파워케이블의 젠더와 작동상태를 전면 LCD에서 컨트롤 가능한 4핀 팬 전원
커넥터 2개, 그리고 이들 팬에 전원을 공급하기 위한 파워커넥터의 모습이다.
위 케이블들을 보면 모두 수축튜브로 마무리 되어있거나 아니면 케이블 정리용 튜브(일명 돼지꼬리 )로 처리가 되어 있어서 깔끔한
배선정리가 가능하도록 배려해놓았음을 알 수 있다.
▶각종 장치의 부착 및 케이블 연결
A. ODD 및 HDD의 장착
S4 케이스의 특징 중 하나는 바로 이 각종 드라이브의 고정장치이다. 이미 꽤 오래 전에 출시된 GMC의 T50도 이와 비슷한
플라스틱 고정장치를 채용하고 있지만 확인 결과 이것과는 전혀 다른 방식이다.
S4의 고정장치는 위 사진에서 보듯이 확장베이에서 분리 가능한데, 손잡이를 통해서 회전이 가능하다. 즉 ODD나 HDD를
각 베이에 넣고 나서 볼트 구멍에 고정장치의 돌출부를 끼운 후(네 번째 사진), 고정장치의 CLOSE 방향으로 회전시키면 쉽게
고정이 가능하다. 볼트 체결 방식이 아닌 관계로 혹 헐거울 것을 걱정할 수도 있지만 위 고정장치는 확장 베이 양쪽에서
장착하는 방식이므로 실제로는 단단하게 고정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B. FDD 및 3.5인치 드라이브
장치(멀티 카드리더 등)의 장착

FDD 및 멀티 카드리더 등의 3.5인치 드라이브 장치들의 장착 방식은 상당히 특이해서 5.25인치 베이에다 가이드를 이용해서
장착해야 한다.
이러한 특이한 장착 방식은 아마도 같이 출시된 [S5] 케이스와 섀시를 공유하고 있기 때문이 아닌가라고 여겨진다. 왜냐하면
5.25인치 베이 바로 아래에 보면 이 제품에는 필요가 없을 FDD 고정장치가 따로 있고, 공교롭게도 이 위치는 S5의 FDD 장착위치와
동일하기 때문이다.
어쨌든 상당히 특이한 방식인데 이 부분은 메뉴얼에도 잘 나와있지 않아서 다오코리아 홈페이지를 방문하고 나서야 제대로
장착할 수 있었다.
우선은 앞서 전면패널을 분리한 사진에서 볼 수 있었던 보라색의 고정 가이드를 5.25인치 베이에서 분리해야 한다. 그리고 제공되는
가이드 홀(첫 번째 사진)을 3.5인치 드라이브에 고정시킨 후(두 번째 사진) 다시 이것을 앞서 분리해둔 5.25인치 고정 가이드에 볼트를 이용하여
고정시킨다(세 번째 사진). 그리고 다시 이 가이드를 원래 있던 5.25인치 베이에 고정시키면 된다(다섯 번째 사진).
C. 각종 센서들의
연결
ODD 센서는 ODD 장치의 LED에 센서를 위치시킨 후 제공되는 테이프들을 이용해 고정시킨다.
CPU 센서는 센서의 머리 부분을 코어와 소켓의 사이에 두고 역시 제공되는 고정용 스티커를 이용해서 부착시키면 되고, 이 때 센서가 히트싱크와
코어 사이에 끼어서 망가지지 않도록 주의한다.
VGA 센서는 히트싱크 위에 고정시키되 팬의 날개에 닿지 않도록 주의해서 고정시키면 올바른 온도측정이 가능하다.
▶전면 LCD INDICATOR의 작동과 시스템
모니터링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뭐니뭐니해도 전면에 보이는 큼지막한 푸른색 백라이트의 LCD와 모니터링 기능이다.
LCD로 제공되는 정보는 날짜 및 시간, ODD 및 HDD 동작상태, 네트워크 동작상태, CPU,
MPU(VGA), SYSTEM의 온도, 그리고 팬의 동작상태이다. ODD는 위에서 보았던 센서를 이용해서 ODD 장치의 LED에 들어오는 불빛을 체크하여
작동하고, HDD는 메인보드의 HDD LED에 연결되어 있으므로 이것의 대용이라고 보면 되겠다. 그리고 각종 온도 표시는 위
장착과정에서의 3개의 온도센서를 통한 디지털 온도계 측정값을 표시한 것이며, 팬의 경우는 2개까지 모니터링이 가능한데 아쉽게도 RPM
조절은 불가능하다.
이 다양한 정보를 표시하는 LCD를 제어하기 위해서 5개의 단추가 제공되는데 순서대로 SET. FAN/ADJ, MODE,
LIGHT, CLEAR라는 명칭이 붙어있다.
각기 시간의 입력과 수정(SET와 FAN/ADJ 버튼), 2개 팬의 동작 컨트롤(FAN 버튼을 누를 때마다 "2개 모두
동작"→"1개만 동작"→"모두 작동 안함"으로 설정가능하다), 시간표시 전환(현재 시각[Real Time]과 전원이 들어온 이후의
작동시간[Work Time] 간의 전환), 백라이트 점/소등(LIGHT 버튼), 그리고 초기화(CLEAR)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필자의 메인보드의 경우 LAN의 작동상태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단자가 따로 제공되지 않아서 위 LCD의
NETWORK는 작동시 어떻게 표시되는지 알 수 없었는데, 그런 단자를 제공하는 메인보드가 얼마나 보편화되어 있는지는 약간
의문시된다.
현재 필자의 메인보드는 AOpen의 AX4SPE-N 865PE보드로 시스템 모니터링 기능을 지원하는데, 윈도우
환경에서는 SilentTek 이라는 유틸리티를 이용해 각종 하드웨어 모니터링 정보를 제공해준다.

여기서는 VGA 온도측정은 가능하지 않으므로 CPU온도와 시스템 온도만을 LCD에 표시된 값과 비교해 보았다. CPU 온도의
경우는 LCD에 표시된 온도가 SilentTek에 표시된 온도보다 0.5~1℃ 정도 높게 표시가 되어서 생각보다 큰 차이가 나지는 않았다.
하지만 시스템온도의 경우는 메인보드 모니터링 칩셋에 의한 결과보다 약 5℃ 정도 낮게 표시가 되고 있는데, 아무래도 온도측정 위치가 다르기
때문이라고 여겨진다.
비록 LCD에 표시된 온도 명칭은 CPU, MPU, SYS로 정해져있지만 하드디스크나 최근의 고속 ODD 장치의 경우에도 발열이
심하므로 여기에 온도센서를 장착해서 모니터링 하는 것도 좋은 활용 방안중 하나일 것이다. 다만 제공되는 센서의 케이블이 그렇게 길지 않은 편이라
센서를 장착부위에 고정시키는 데에 약간의 장애는 동반될 수도 있다.
▶타제품과의 비교(iGuju社 오마이컴퓨터 G-3
튜닝케이스)

이번
필드테스트에서는 필자가 기존에 사용하고 있던 iGuju 의 G-3 케이스를 S4와 비교해보았다.
저가이지만 전면에 세로 접이식 도어와 파란색의 고휘도 전원 LED가 장착되어 있어서 디자인 면에서는 아주 우수해서 선택했던
제품이다. 다만 원래의 디자인은 좀 심심한 듯한 느낌도 있기 때문에, 컴퓨터 튜닝업체로 꽤 인지도가 있는 오마이컴퓨터 에서 옆면 튜닝한 제품을
구입했다.
아쉽게도 저가 케이스인 한계로 디자인과 뛰어난 확장성 외에는 그다지 특별한 기능은 없는 케이스이다.

우선은 S4가 G-3에 비교할 때 꽤 크다. 높이뿐 아니라 안쪽으로도 더 깊어서 실제로 상당히 넓다는 인상을 받을 수
있다. 게다가 두 케이스는 내부 디자인은 거의 유사하기 때문에 보다 쉽게 비교가 된다.
G-3 케이스의 경우 블랙 디자인이므로 일관적인 색상을 유지해야 하는데, 전면 플라스틱 도어나 상판, 옆판 모두 색상톤이 달라서(사진상으로는 잘 나타나지
않지만..) 가장 불만스러운 점이다. 그리고 이 점이 꽤 많은 이들에게서 싸구려티가 난다는 지적을 받도록 하게 한다. 반면 S4는 초반부에 얘기했듯 재질이나
도장상태 모두 훌륭해서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기에 충분하다.
이 케이스가 널찍하다는 것은 잘만의 CNPS 7000A-Cu CPU 쿨러를 장착하면서 더욱 실감할 수 있었다. G-3의 경우에는
파워서플라이(ENERMAX EG365P-VE)의 하면부 흡입팬에 거의 닿을 듯 해서 조립시 약간의 불편을 겪었지만, S4 케이스의 경우에는 그런
어려움을 전혀 느낄 수 없었다.
그리고 마지막 줄의 비교 사진에서도 알 수 있듯이 ODD나 HDD를 장착할 때도 메인보드와의 거리가 상대적으로
멀어져서 기기의 탈부착이 훨씬 수월해진다.
▶뜻밖의(?) A/S기
정말 아주 뜻밖으로 이 제품의 A/S기까지 작성하게 되었다.
왜냐하면 이 제품을 설치하는 도중 몇 가지 제품이상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첫 번째 이상증상은 LCD의 여타 모든 기능이 정상인데 유독 온도표시에만 문제가 있어서, 셋 모두 0도에 고정된채 변화가 없었던 것이다. 혹시나 장착을 잘못했거나 센서 케이블의 10핀 커넥터
연결상태가 불량인지 재차 살펴보았지만 모든 것은 정상이었다.
두 번째 이상증상은 윗쪽의 슬라이딩 베이만 닫히지 않는 것이었다. 버튼에 대한 트레이의 반응속도나 동작의 부드러움은 만족스러웠지만 유독
윗쪽의 베이만 닫힐 때 LG GSA-4040B의 전면 트레이가 베이의 도어에 걸려서 닫히지 않았다.
그래서 부득이 다오코리아 본사 A/S 센터에 전화(02-702-0119)를 걸어 고장증상을 상담한 후 전면 패널만을 분리해서
센터를 찾았다.

센터 위치는 위 지도에서 보듯이 조명상가와 원효 6, 7동 사이의 골목길에 들어서면 바로 보여서 찾기 어렵지 않다.
센터는 특이하게도 1층이라 방문하기는 쉽지만 좀 허름해보이는데 아마도 간판 상태가 좋지 못하기 때문일 것이다. 그 옆의
심봤다(simbadda) 간판 정도의 깔끔함에 보조를 맞추어야 하진 않을까 싶다.
그래도 직원들은 꽤 친절한 편이었고, 특별히 대기시간도 길지 않았다. 제품을 맡긴 후 얼마 뒤 필자를 작업장으로 불러 고장
원인에 대해 설명해주면서 이상부위를 교체해주었다. A/S 기사님 말씀으로는 온도표시가 정상적이지 않았던 것은 LCD 뒷편의 PCB 이상
때문이라고 짐작된다면서 이를 교체했다고 했다.
그런데 슬라이딩 베이도 교체해주었다고 했는데 막상 집으로 돌아와 다시 장착해보니 또다시 예의 걸림 현상이 발생했다. 이 제품
자체가 원래 그런건지 아니면 필자의 ODD가 이상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윗쪽 슬라이딩 베이의 도어를 보면 안쪽으로 살짝 휘어져 있다. 그래서
도어의 가운데 부분이 ODD의 트레이가 닫힐 때 걸리는 것이었다. 플라스틱 수지이니만큼 제조 특성상 수축현상이 발생했기 때문인지, 아니면 설계
문제로 휨이 발생하는 것인지는 정확히 알 수 없다. 그래서 이 부분에 관해서는 다시 한 번 A/S를 신청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 베이의 도어 가운데 부분을 보면
휘어있음을 알 수 있다
※여기서 잠깐! 필드테스트 사용기를 A/S 합니다..
필드테스트 사용기 작성을 마치고 나서 다시 한 번 케이스를 점검하는 과정에서 수정할 사항을
발견해서 부득이 필드테스트 사용기를 A/S(?? ^^;;) 하게 되었습니다.
수정할 내용은
바로 위의 슬라이딩 베이의 닫히지 않는 문제는 ODD 때문에 발생했음이 확인되었다는 것입니다. 위에서 사용된 ODD는 LG GSA-4040B
슈퍼 멀티 DVD 드라이브 였는데 이를 분리하고 LG GCE-8523B 52X CD Re-Writer 와 LG DRD-8120B 12X DVD-ROM 을
장착해보니 모두 정상적으로 슬라이딩 베이가 작동하더군요. 아무래도 ODD 트레이의 설계가 제품마다 다르기 때문에 이런 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니 이 문제를 [S4] 제품 자체의 결함이라고 볼 수는 없는 것이죠.
▶마치며..
솔직히 필자는
미들타워 케이스에만 주로 관심이 있기 때문에 S3 이전까지의 심봤다 케이스는 사실 거의
선택 대상에서 제외시켰었다. 그런데 이번 S4와 S5 출시는 기존의 선입견을 바꾸는데 크게 일조할 수 있을 만큼, 케이스 내외면이 모두 인상적인
케이스였다.
사실 사견으로는 아직까지도 디자인 면에서는 개선의 여지가 다소 보이긴 하지만, 현재 출시되어 있는 어떤
케이스들도 성에 차지 않는 필자의 입맛이 까다롭기 때문에 뭐 귀담아 들을 필요는 없다(^^;;;).
어디선가 이 제품을 평하면서 좀 비싼거 아니냐는 의견을 본 적이 있다. 하지만 이 케이스를 직접 열어서 장착해본다면 분명
저가형 케이스와는 확연히 다른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한 의견이 있었던 것은 아마도 이전까지의 심봤다 케이스들이 고급형은 아니었기
때문이라고 여겨진다. 물론 확장슬롯 부분이나 I/O Shield 부분은 다른 저가형 케이스들처럼 편의성이 뒤떨어져 개선의 여지가 있지만 여타 고가의
케이스에서도 종종 이러한 단점들이 발견되곤 한다.
그래서 내린 결론은... 구입이 약간 부담스럽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그만한 값어치는 하는 케이스라는 것이다. 미니케이스나 슬림케이스의 그것보다 면적이 넓어져 한층 더
만족스러운 LCD, 3개의 센서에 의한 온도 측정 기능 등은 미들나워형 케이스로서 분명히 심봤다 케이스만의 특화된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고 본다.
-- 필테기를 쓰다가 꼭 하나씩 사족을 달곤 하는게 습관이 되어버렸다.
그래도 한 마디 하자면 이 제품을 박스에서 꺼낼 때 주의가 필요하다. 내부 포장을 위한
스티로폼이 얇아서 무신경하게 그냥 들었다간... 깨.진.다. 주의!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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