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테-R301/2부] R301 철저히 해부하자!!!
 이성록
 조회 : 3332 , 2003/10/16 02:45

 

3R System의  R301슬림형 케이스(Slim-Type Case)

 

 

작 성 자 : 이 성 록 (colsair73@empal.com)

 

 

 

Review #2 : R301슬림형 케이스를 철저히 해부해 보자!!!

 

3R System의 R301슬림형 케이스는 타 슬림형 케이스과 거의 동일한 사양에 외형을 지니고 있다. 결국 선택의 기준은 가격적은 메리트와 외부의 디자인 정도가 될 것이다.

 

   과연 타 케이스와 비교하여 눈에 띄는 장점이나 사용상 편리한 점들을 알아 보고, 개선되거나 수정되어야 할 부분은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를 내외부를 통하여 철저히 해부해 보도록 하겠다. 아0쉬운 부분이 많이 생길지도 모르겠지만, 즐거운 마음으로 한번 읽어봐 주기를 바란다. ^^;

 

 

 

 1.외부 디자인 및 기능을 하나씩 벗겨보자!!!

 

이 케이스의 외부 디자인을 한번 살펴 보도록 하자.

 

   제일 먼저 눈에 띄는 전면 베젤부를 하나하나씩 훑어 보자.

 

 

 

   

 

[사진 1] - 전면베젤과 전면 오픈도어의 내외형

 

 


   전면베젤의 외형을 한번 보자.

 

   디자인이 상당히 심플하다. 단순하게 생긴 것이 더 장점이다. 마치 고급형의 오디오의 한 구성물처럼 보인다. 만족스럽다. 하지만, 만족한 것만 있는 것은 아니다. 2번째 사진을 보자. 파워와 리셋 버튼을 표시하기 위해서 영문으로 적혀 있다. 근데 문제가 일반적인 데스크탑형(눕혀서 사용하는 형태)으로 설치를 한다고 가정하면, 사진처럼 글씨가 꺼꾸로 보이게 된다.  대안으로 세로의 형태로 적었다면 이런 문제는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다. 아니면 버튼의 크기를 다르게 하여, 이를 꼭 적지 않아도 인지할 수 있도록 할 수도 있을 것이다. 예를 들면 파워버튼은 큼직한 형태로 지금과 같은 정도의 돌출을 보이면 될 것이고, 리셋 버튼은 파워버튼보다는 작은 형태로 하고, 돌출은 좀 적게 해서 만일에 발생할 수 있는 리셋 버튼을 다른 사람이 건드려서 초기화되어 버리는 현상을 방지할 수 있을 것이다. 아주 심플한 디자인에 오점이다...

 

 

   전면에 있는 오픈도어를 한번 열어 보자.

 

   어헛! 어디를 눌러서 열어야 하지? 그렇다. 아무런 표시가 없다. 왜 이렇게 만들었을까? 혹시나 해서 타 케이스를 한번 살펴 보았다. 표시가 있다. 엠보싱 형태로 손가락을 갖다 대어서 눌러야 할 부분을 잘 표시해 주고 있었다. 하지만, R301은 그런 표시가 없다. 디자인을 너무 고려하다보니 기능을 무시해 버린 형태가 아닌가 싶다. 그래도 최소한 화살표나 손가락 표시 정도라거나 타 케이스처럼 엠보싱 형태로 표시를 해 주어야 어디를 눌러서 고정부의 클립을 풀리도록 해서 열리도록 할 지 인지할 수 있을 것이다. 이것도 필히 개선해야 할 부분이다.

 

   그럼 내부를 보자. 3.5" 베이가 하나 보이고, 좌측에는 USB 2개의 포트가 제공되고 있다. 하지만, 사운드포트는 없다. 물론, 이 케이스를 HTPC형태로 구성할려구 구매한 사용자라면 전면의 사운드 포트가 그렇게 필요치 않을 것이다. (거의 모든 케이블의 연결은 후면에서 모두 이루어질 테니 말이다.) 하지만, 공공의 장소에서 사용하거나, 외부에 방해를 주지 않고 영화나 음악 감상등을 하고자 할 때는 헤드폰이나 이어폰을 통해서 사운드를 즐길려는 사용자들도 많다는 점을 생각한다면, 전면 사운드 포트가 없는 것은 치명적인 단점이다. 이것도 개선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면베젤의 후면부를 보자.

 

   좌측에는 전원/리셋과 전원/HDD LED의 연결 케이블이 보이고, 우측에는 전면 USB의 케이블이 위치하고 있다. 네 귀퉁이에는 전면베젤이 본체부와 연결되도록 하는 고정형 클립이 존재한다. 근데, 타 케이스는 이 부분을 일반 플라스틱 재질을 사용하여 잦은 탈부착으로 이 부분이 변형되거나 파손되어 고정이 제대로 되지 않는 문제점이 있었다. 하지만, 이 제품은 이 고정부분의 재질을 플라스틱이 아닌 고무로 이중처리했다. 좋은 아이디어다. 이렇게 한다면, 마모나 파손이 거의 발생치 않기 때문에 잦은 탈부착에도 전혀 염려치 않아도 된다. Good!!!

 

   이상과 같이 전면 베젤부를 살펴 보았다. 다음에는 본체의 전면과 케이스의 후면부를 한번 살펴 보자.

 

 

 

[사진 2] - 본체의 전면부와 배면부의 외형

 

 

   이번에는 전면 베젤을 탈착한 형태의 본체의 전면부를 살펴 보겠다. 뭐 전형적인 형태의 외형을 보여 주고 있다. 첫번째 사진에서 보듯이 좌측에는 하드디스크설치용 3.5" 베이가 두개가 제공되고 있다. 중앙부에는 FDD설치용 3.5"베이와 CD-ROM설치용 5.25"베이가 보이고, 우측에는 80mm 전면팬을 설치하기 위한 가이드가 고정되어 있다.

 

   다음에는 후면부를 보자. 좌측에는 일반적인 브라켓의 ADD-ON 카드의 설치를 위한 베이가 4개 제공되고 있다. 일반적인 M-ATX 메인보드가 하나의 AGP와 3개의 PCI슬롯을 가지는데, 아무 문제없이 모든 슬롯에 카드를 설치해도 모자라지 않는다. 중앙부에는 후면부 메인보드베젤을 위한 브라켓이 장착되어 있다. 이 부분은 특이한 형태의 메인보드일 경우에는 각 메인보드 제조업체에서 별도의 브라켓을 지원해 주므로, 기존의 브라켓을 제거하고 설치해 주기만 하면 된다. 그 아래에는 배면용 60mm 팬이 장착될 수 있는 고정용 가이드가 보인다. 가장 오른쪽에는 기존에 제공된 200w 정격 파워를 설치해 두었다. 3개의 나사로 고정되는 일반적인 형태이다.

 

이상으로 외형적인 면에는 모두 살펴본 듯 하다... 다음 항목에서는 내부의 베이들과 고정용 가이드들을 하나씩 살펴 보도록 하겠다...

 

 

 

 3. 내부의 디자인과 기능을 살펴보자!!!

 

외부의 디자인과 그 기능들에 대해서는 앞에서 확인하였고, 이번에는 실제 메인보드나 기타의 ODD등이 장착되는 내부의 디자인과 기능들을 살펴 보도록 하자.

 

   먼저 각종 HDD나 ODD가 장착되게 되는 가이드를 먼저 살펴 보자.

 

 

   

[사진 3] - 5.25" ODD/3.5" FDD 장착용 가이드의 분해와 외형

 

 

   먼저 5.25" ODD와 3.5" FDD가 설치가 가능한 가이드를 살펴 보자.

 

   가이드를 본체에서 탈착하기 위해서는 좌측편에 존재하는 손잡이를 안쪽으로 누른 상태에서 위를 향해서 들어올리면 회전하면서 3번째 사진과 같은 형태로 서게 된다. 그리고 나서 전면쪽으로 향해서 들어내면 완전히 탈착이 가능하다. 탈착 후의 측면의 형태는 4번째 사진에 자세히 나와 있다. ODD과 FDD의 장착을 위해서 여러 고정용 홀이 있다. 하지만, 아쉽게도 메뉴얼이나 이 가이드 어디에도 나사를 고정시키기 위한 위치에 대한 설명이 전혀 없다. 결국 사용자가 대충 알아서 맞춰야 하는 이중고를 겪어야 한다. 물론, 한번 설치하게 되면 나사 자국이 남게 되므로 차후에는 다시 나사를 풀고 조으는 수고를 덜게 하겠지만 기왕이면 한번에 설치가 완료된다 생각한다면 얼마나 사용자를 고려한 케이스는 소리를 듣게 될까? ^^; (물론, ODD나 FDD마다 아주 약간의 나사의 위치가 차이가 날 수 있겠지만, 결국 거의 동일한 위치라는 사실은 모든 사용자들이 알 것이다.)

물론, 고정은 이 역순으로 하면 된다. 당연한 사실!!!

 

 

   다음으로는 HDD를 설치하는 3.5" 고정가이드를 살펴 보자.

 

 

[사진 4] - 3.5" HDD 장착용 가이드의 분해와 외형

 

 

   3.5" HDD 고정용 가이드는 좌측의 사진에서 좌측편에 있는 상하의 손나사를 풀어서 손잡이를 잡아 당기면 우측과 같은 형태의 가이드를 따로 분리해 낼 수 있다. 근데, 이 손나사가 최초 공정때 너무 뻑뻑하게 잠겨져 있어서 도저히 손으로 풀 수 없었다. 외형은 손나사지만, 거의 드라이버가 아니면 풀 수가 없을 정도로 말이다. 고정시에도 일정부분까지는 손으로 잠글 수 있지만, 역시 드라이버를 사용해야 했다. 이는 나사의 구멍이 가이드와 본체상에 정확히 맞지 않아서 고정시에 드라이버의 힘을 빌려야 했다. 좀 더 정확한 마무리가 요구되는 사항이다.

 

   가이드를 살펴 보면, 전면에 손잡이를 두어서 탈부착이 쉽도록 하였고, 발열이 많은 HDD를 최대한 고려하여 많은 발열용 구멍을 뚫어 두었다. 슬림(형) 케이스에는 HDD의 냉각을 위한 팬이 설치가 되기 힘들기 때문에 이러한 디자인을 가진 가이드를 사용하는 것은 좋은 아이디어라는 생각이 든다. 역시 HDD를 고정한 후에는 본체에 레일식으로 밀어넣어서 고정시키고 손나사를 이용하여 완전히 본체와 결합시키면 된다.

 

 

   다음으로는 냉각팬들을 고정하는 가이디를 살펴 보자.

 

 

 

[사진 5] - 전/후면 냉각팬 고정용 가이드와 제공하는 냉각팬의 사양

 

 

   전면에 설치되어 있는 80mm 냉각팬용 가이드의 외형이다. 3핀타입의 전원선을 가지고 있어서 메인보드의 케이스팬용 전원부에 연결하면 된다. 분리하여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80mm 팬의 사양을 살펴 보았다. Colorful이라는 제조사명(중국)이 보이고, 아래에는 슬리브(sleeve)방식의 팬임을 나타내주고 있다. 풍량은 0.12a로 낮은 편이다. 대충 2000rpm정도의 회전수를 보이고 저풍량에 저소음을 추구하는 저렴한(?) 팬이다. 물론, 슬리브방식이기에 오랜 수명을 바라기에는 무리가 있지만, 차후에 여유가 된다면, 볼베이링(ball-baring)방식의 팬을 사용한다면 충분한 풍량과 성능 및 내구성을 얻을 수도 있다. (기본 제공이 어딘가? 타 업체중에는 미제공이 대부분이었다.)

 

   마지막 사진은 후면에 있는 60mm 냉각팬을 고정하는 가이드이다. 하지만, 하나의 냉각팬도 제공하지 않는다. 이건 상당히 아쉽다. 물론 타 업체들의 경우에는 전면의 80mm대신 60mm 팬을 두개를 기본으로 제공하는 업체들이 대부분이었는데, 단가는 어느 쪽이 더 싼지는 모르겠지만, 효율은 전면팬보다는 후면팬의 배출식이 더나은 성능을 보인다고 알고 있는데, 기왕이면 전/후면 모두 냉각팬을 제공해 주는 것은 어떠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슬림형 케이스같은 경우에는 아무래도 일반 타워형 케이스들에 비해서는 내부가 상당히 좁고, 발열 부품들이 밀집되어 있으므로, 냉각에 상당히 주의할 필요가 있는데, 이 배면팬은 필히 사용자가 설치해 주는 것이 좋을 것으로 사려된다. 물론, 차후에 이를 제공하는 케이스가 나온다면 금상첨화겠지만 말이다. ^^;

 

 이것으로 내부의 외형과 기능들은 대충 살펴 보았다.

 

 다음 3부에서는 실제 여러 부품들을 사용하여 조립에 임해 보겠다. 허접하나마 계속 연재되는 3부에 기대를 기울여 주기 바라면서 2부를 줄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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