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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좁을 땐 서버케이스!! GMC IW-X710
케이스를 쓰다보면 일반 케이스는 왠지 작아보이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옛날같으면 일반
케이스도 충분했지만 요즘같이 컴퓨터 내부에 들어가는게 많으면 선이 지저분하기도하고 요즘같으면 특히나 온도문제 때문에 케이스의 크기도 문제가 되기
마련이다. 본인도 상당히 많은 케이스를 써보았지만 일반 케이스, 미니케이스를 거처 마지막에 선택한 것은 서버 케이스였다. 실제 서버에 비하면
상당히 작기는 하지만 개인적인 용도에서의 서버케이스는 일반케이스에 비해서 상당히 크다. 하지만 가격도 만만치 않고 나름대로의 장단점이 있다.
이번에는 GMC에서 수입하는 X-710 케이스를 써보게 되었는데 과연 어떠한 장단점들이 있을지 알아보기로 하자.

1. 처음 받아들고 나서...
개인적으로 지난 6월에 XTRA라는 서버용 케이스를 써볼 기회가 있었다. 모 메인보드
유통회사에서 개최하는 오버클럭 대회를 위한 과감한 투자였는데 모 사이트에서 공구를 해서 저렴하게 구할 기회가 있어서 구입하게 되었다.
XTRA역시 상당한 크기를 자랑하고 있었는데 처음에는 커서 상당히 좋다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오버클럭 대회 때문에 이리저리 케이스를 들고 다녀보니
괜히 무거운 케이스를 샀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였다. 미리 말해두지만 서버케이스를 들고 자주 이동할 생각을 하는 것은 무리이다. 서버케이스를
구입한다면 한곳에 두고 오래오래 쓰는 것을 권장한다. XTRA라는 케이스는 지속적으로 사용하다 보니 장점보다는 단점이 눈에 많이 들어오게
되었다. 무엇보다 맘에 안들었던건 부실한 전면 커버였는데 툭하면 통째로 빠져나오기가 일쑤고 가끔은 전원 버튼이 쑥 들어가 버려서 컴퓨터를 켤 수
없게 되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하였다. 비슷한 크기의 X-710케이스 역시 계속 사용해봐야 알겠지만 일단 무게에 있어서는 이전에 쓰던 케이스와
비슷하다.

포장 자체는 비닐봉투에 씌워져 스티로폼으로 충격 방지가 되어 있었다. 박스 크기도
상당하여 한사람이 들고 다니기에 조금 힘들기도 하였다.

케이스 조립을 위한 설명서를 포함하고 있는데 처음 조심하시는 분이라면 한번 읽어보는
것이 좋다. 본인처럼 수시로 조립하는 사람이라면 대충 어떠한 부품이 어디에 쓰이는지는 감이 잡혀서 좀더 수월하게 조립을 할 수
있었다.

그리고 위와 같은 부소품들을 같이 제공하고 있다. 아쉬운 점이라면 뒷면 PCI슬롯
쪽의 브라켓이 케이스구멍보다 하나 더 적다는 것인데 VGA를 사용할 경우는 문제 없지만 내장그래픽을 사용할 경우는 하나가 빌 염려도 있다.
서버케이스 사용할 정도라면 내장 VGA 보드를 사용하지는 않을테니 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듯 하다.
2. 외형은 어떨까?


케이스의 외형은 검은색으로 회색의 전면과 잘 어울리고 있다. 어떻게 보면 전면의 색상
배합과 디자인이 단순해 보이기도 하여 고급스러운 맛을 떨어뜨리기도 한다. GMC에서 디자인한 케이스라면 한마디 해주었겠지만 인윈에서 수입하는
케이스라서 개선의 여지가 없기에 아쉽다는 한마디만 하고 넘어가기로 하겠다. 솔직히 서버용 케이스라고 하기에는 고급스럽고 웅장한 디자인이 아니라고
느껴지는게 아쉽다. 옆면은 둥근 모양으로 디자인의 단조로움을 회피하였다. 거의 정상각형에 가까운 모양으로 옆면에서의 검은색 단색상은
마음에 든다. 서버케이스라서 일반케이스에 비해서 상당히 높다.

케이스의 오픈은 위의 사진들 처럼 케이스 옆면을 고정하고 있는 부분을 잡아
당겨야한다. 이부분을 잡아 당길 때 손으로 직접하기에는 손에 힘이 많이 들어서 상당히 힘들었다. 볼트 고정도 가능하기도 하지만 케이스를 자주
오픈한다면 위와 같은 방식이 편리하다. 개인적으로 케이스에 볼트 고정을 하는 경우가 드물기 때문에 위와 같은 형태라면 무난하다고 생각이 된다.
하지만 합격점을 줄 수가 없는데 그 이유로는 앞에서도 말했지만 고정부위를 열 때 손가락이 상당히 아프고 쉽지가 않다. 처음 쓰는
사람이라면 익숙하지 못하다.

검은색 베이로 덮여 있는 전면의 모습이다. 검은색 단색이기 때문에 중후한 느낌을 주고
케이스 전면의 중앙에는 각종 정보를 알려주는 LCD창이 있다. 그리고 그 아래 마이크, 스피커 단자와 2개의 USB단자가
있다.

전면 커버를 벗기면 위처럼 LCD창이 드러나게 된다. 정보가 나타나며 팬 스피드를
조절할 수가 있다. 그리고 전면에 팬을 달 수 있는 고정지지대가 있어야하는데 그 부품은 옵션이기 때문에 제공되지 않는다.
3. 케이스의 내부는?

내부 구조에 대하여 간단히 알아보기로 하자. 케이스 옆면을 오픈하면 위와 같이
지지대가 달려 있는 내부모습을 구경할 수 있다. 상당히 넓어서 보드 장착 및 기타 부품 장착에 여유가 있으며 오른쪽처럼 120mm 팬이 달려
있어서 내부공기 배출에는 문제가 없다. 나중에 이부분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겠지만 일단 기본 상태에서 이 팬은 시끄럽다.

왼쪽처럼 5개의 하드디스크의 장착이 가능하다. 이외의 공간에도 HDD를 장착할 수는
있지만 5개면 개인적인 용도로서는 충분할 것이다. 오른쪽처럼 4개의 ODD장착공간이 있으며 FDD장착공간은 여느 케이스와 같은 2개이다.
FDD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이번 사용기에서 FDD장착에 관한 부분은 생략되었다.
후면 팬과 LCD의 전원공급을 위하여 20케이블을 연장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각종
케이블들이 케이스에 있기 때문에 여러 가지 기능들을 사용할 수가 있다. 2개의 디지털 온도계를 제공하기 때문에 따로 구입을 할 필요가
없다.
4. 이제 조립하자!

케이스 조립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가운데를 가로지르는지지대를 제거한다. 상당히 넓은
케이스내부가 드러나게 된다.

내부에 메인보드 고정을 위한 너트를 장착한다. 그리고 I/O브라켓이 일반형태와
다르다면 보드에서 제공하는 브라켓으로 바꾸어준다. 가끔 잘 안맞는 케이스들이 나타나기도 하지만 X710의 경우 브라켓 교체의 경우
상당히 수월하였다.

그 다음에 메인보드를 장착하고 볼트로 조여주면 된다.

파워, 리셋, 스피커 등의 케이블을 연결해 준다.

USB 케이블을 연결해준다. 다른 케이스와는 달리 3개 1개 이런식으로 분리가 되어
있는데 4-5개로 분리되어 잇는 타케이스에 비하면 장착이 편하다.

필요하다면 사운드쪽 케이블을 연결하여 케이스 전면에 헤드셋과 같은 사운드용 부품을
연결하여 쓸 수 있도록 하자.

그리고 LCD와 팬에 전원을 공급하기 위해 20핀 연장커넥터를 연결한다. 케이블의
유연성이 다소 떨이지기 때문에 일반케이스였다면 장소가 협소하여 연결에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지만 서버케이스이기 때문에 공간활용이
충분하다.

파워를 장착한다. 파워가 메인보드와 상당히 떨어져 있어서 케이스가 상당히 큼을 알 수
있다. 게다가 ODD나 HDD를 연결하는 부분과도 거리가 있기 때문에 케이스 내부를 상당히 여유롭게 사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잇다.

그리고 아까 언급했던 20핀 커넥터를 연결한다.

PCI용 브라켓으로 뒷면을 막아주어 먼지가 들어오는 것을
예방한다.

ODD 장착할 수 있는 부분은 케이스가 오픈되는 쪽에는 볼트 고정이 가능하지만
반대쪽은 불가능하여 전면에서 보았을 때 오른쪽을 눌러보면 고정이 충분히 되지 못한다는 단점도 있다. 개인적인 바램으로 반대쪽도 볼트 고정이
가능했으면 한다. 사용에는 지장이 없겠지만 완전히 고정이 안된다는 점은 안정감이 많이 떨어져 보인다.

ODD를 장착하였을 경우에 검은색의 경우에는 티가 많이 안난다. 하지만 아이보리
색상의 경우는 케이스이 외관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으니 이를 고려하고 구입하는 것이 좋다.

HDD의 경우는 왼쪽과 같이 고정장치를 장착하고 HDD용 베이에 끼워 놓으면 쉽게
장착할 수 있다. 상당히 간편하게 장착할 수가 있지만 하드디스크에 고정장치를 장착할 때 볼트를 조이는 작업이 필요하므로 어떻게 생각하면
일반케이스에 비하여 그리 편할 것도 없다. 하지만 한번 장착해 놓으면 번거롭게 자주 교체를 하는 경우라면 쉽게 처리할 수가 있다는 장점이
있다.

온도센서를 바닥과 VGA방열판에 연결하였다. 인텔 CPU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코어에 직접 디지털 온도계를 접촉하기도 힘들며 CPU의 온도가 그리큰 문제는 되지 않는다. 온도를 측정할 일이 있다면 상당히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

각종 케이블을 연결하면 간단한 조립작업은 완료가 된다.

지지대를 제거했던 것을 잊지 말도록 하자.지지대의 경우는 케이스의 하중을 버틸 수
있기 때문에 튼튼한 케이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PCI용 카드를 고정하는 장치인데 개인적으로 사용하는 5800그래픽 카드의 고정은
불가능하였다.지지대에 연결하여 사용한다.

위의 부분에 끼워서 사용하면 된다.
5. 다용도 LCD창

현재시각

온도 1

화씨온도

온도 2

팬 회전수
LCD 창에서 확인할 수 있는 부분들을 사진으로 나열해 보았다. 위와 같은 여러 가지
기능들을 사용할 수 있는데 우선은 왜 LCD창을 사용하였는지 의문이 든다. LCD창을 따로 끄는 전원스위치는 없다. 그렇기 때문에
파워스위치(뒤쪽)을 끄지 않는한 LCD창은 계속 켜져 있다. 잠을 자는 방에 컴퓨터가 있기 때문에 꺼지지 않는다면 상당한 문제가 된다. 끄기
위해서는 뒤쪽 파워의 스위츠를 꺼야하니 상당히 불편하기도 하다. 무엇보다도 이렇게 파워를 끄게 되면 별도의 시간을 저장하기 않기 때문에 시간이
리셋되어 버린다는 단점이 있다. 그리고 위의 팬 스피드에서 보시다시피 엄청난 회전수를 자랑하고 있다. 120mm의 팬이 저정도의 속도로 돈다면
소음이 장난이 아니다. LCD창에옆의 버튼으로 10단계를 거쳐 회전수를 줄일 수 있으며 최저 회전수는 2600 정도이다. 소음은 많이 줄어들게
되어 소음에 대한 문제점은 줄어든다. 다만 본인처럼 매번 컴퓨터 전원을 다 꺼 버리면 리셋이 되어 매번 설정을 해주어야한다는 번거로움이
있다.
나름대로 정리
간단하게 X710을 사용하면서 느낀점들을 써보기로 하자.
서버케이스이기 때문에 케이스 내분의 공간활용이 크다는 점에서 마음에 든다. 그리고 전면커버의 고정이 잘되며 열기가 쉬우나 전원스위치가 커버
안쪽에 있어서 매번 컴퓨터를 켤 때 커버를 열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케이스가 크기 때문에 내부의 냉각 효율이 좋고 특히나 120mm의
강력한 팬은 뜨거워진 내부공기를 상당한 속도로 빼내고 있다. 하지만 팬이 빠른 만큼 소음이 엄청나기 때문에 조용하게 사용하고 싶은 사람에게는
최악일 수도 있다. 해결 방법으로는 버튼을 이용하여 줄이거나 팬의 전선에 저항을 달거나 20핀 커넥터를 사용하지 않고 다른 팬을 사용하는 방법도
있다. 그리고 케이스 내부에 팬을 고정할 수 있는 곳이 상당히 적다. 풀스피드의 120mm 팬 하나라면 충분할 수도 있지만 소음을 줄인다고 할
때 더 많은 팬이 필요해진다. 이러한 팬을 달 수 있잇는 공간이 없다는 것과 전면의 팬고정부품은 옵션이라는 점이 단점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항상 켜두어야 하는 LCD창은 주로 어두운 밤에 사용하는 본인에게 있어서 불편함을 제공하고 있다. 소음과 더불어 LCD창이 가장 큰 불편함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는 20핀 케이블 연결을 안한다면 금방해결 할 수 있다. 하지만 그럴 경우에 케이스의 기능을 모두 사용할 수 없다는 점이
아쉽기는 하다.
케이스를 조립하면서 느꼈지만 외형에 있어서는 문제가 없었느나
부가적인 기능에서 본인에게 치명타를 날리는 문제점이 있었다. 바로 소음과 LCD인데 조금만 케이스를 손봐준다면 쉽게 해결할 수 있는 부분으로
과연 앞으로 어떤 대책을 세울지 기대되기도 한다. 여기까지 간단하게 사용기를 마치며 제품을 제공해 주신 GMC에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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