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드테스트]CLICK DVD-R 4X 미디어
 전상현
 조회 : 1534 , 2003/12/29 03:49

CLICK DVD-R 4X 미디어 필드테스트

 

전상현(mrpardon@nownuri.net)

 

 

 CDR 미디어에서 "클릭(CLICK)" 은 저가이면서도 흰색 바탕에 깔끔한 디자인을 바탕으로 나름대로 사용자층을 형성하고 있는 메이커였다. 이번 필드테스트에서는 이 클릭이 내놓은 DVD-R 4X 미디어를 가지고 과연 CDR 미디어 만큼의 만족을 줄 수 있을지 알아보고자 한다.

 

※ 본론에 들어가기에 앞서 이번 필드테스트는 "브레인박스"와 "퓨전21" 제공으로 이루어졌음을 밝힙니다..

 

▒▒▒ 스펙 및 외관 ▒▒▒

 

SPECIFICATION

PROPERTIES

외경 / 내경/ 두께

120 /15 / 1.2 (mm)

기판 재질

폴리카보네이트

기록층 염료

유기 염료

기록 용량

4.7GB, 120 min.

반사율(엔편광)

≥45%

복굴절(반사광)

-100~+100nm

추천 기록 파워

9~12mW(표준속), 15~20mW(4배속)

114 신호 변조도

≥0.60

Date to Clock Jitter

≤8%

PI error

≤280(/8ECC)

사용 규격

DVD specifications for Recordable Disc for General Ver. 2.01 규격 적용
Optional Specifications 4X-SPEED DVD-R Revision1. 0 준거

데이터 보존

≥100년(실온, 제공 케이스 보존 시)

원산지

인도(MBI)

유통사

퓨전21

 

 클릭 DVD-R 미디어의 스펙이다. 앞으로의 필테기의 이해에 참고할 수 있겠다.

 

 

 클릭(CLICK) DVD-R 미디어의 전면이다. 필드테스트용으로 제공된 제품이 10장 케이크 박스에 담겨 있어서 이를 그대로 사진에 담았다.

 이번 4X 제품은 이전의 1배속(최대 2배속) 미디어와 거의 흡사하긴 하지만 "DVD-R" 표기가 좌측에 있다가 상단으로 옮겨간 점은 차이가 있다. 전체적으로 무난하긴 한데, 고급스런 인상은 주지 못하고 있다. 

 

 이번엔 레이블링의 측면에서 클릭 DVD-R 미디어를 살펴보기 위해 다음 사진들을 보자.

 

 

 보다시피 표면이 매끈매끈한 탓에 흔히 레이블링에 많이 쓰이는 네임펜이 그렇게 잘 먹는 편은 아니다. 특히 빨간색과 초록색 계열은 상대적으로 표기 상태가 좋지 못하다. 물론 아예 색상이 붕 떠버려서 표기가 거의 불가능한 미디어들보다는 훨씬 레이블링이 수월하다. 다만 대개는 표면에 약간의 요철이 있는 편이 표기하기가 쉽긴 하다.

 그리고 여기서 하나 언급해둘 것은 위 사진들의 색감이 서로 다른데 이는 두 사진을 찍는 시점이 달라 조명 차이가 생겼기 때문이며, 아래쪽 사진이 보다 원본 색상에 가깝다.

 

 

 클릭 DVD-R 4X 미디어 뒷면의 기록면 상태 역시 번짐이나 잡티 없이 깨끗하다.

 

 

 칼처럼 깨끗하진 않지만 옆면 마무리 상태도 이만하면 무난한 편이다.

 

 참고 삼아 지금 저가 미디어로 많이 애용되고 있는 "REX DVD-R 4X 미디어(BeAll OEM)"와 비교 촬영을 해보았다(좌측이 REX, 우측이 CLICK 미디어).

 

 

 저가 미디어인 관계로 거의 대동소이하지만, 옆면 상태를 제외하면 클릭 쪽이 더 낫다.

 

▒▒▒ 성능 테스트 ▒▒▒

 

 우선 이번 필드테스트에 사용한 PC 스펙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CPU
Pentium4 2.4㎓(노스우드 C 코어)
MAIN BOARD
AOpen AX4SPE-MAX(i865PE)
MEMORY
삼성 PC2700 DDR 1GB(512MB Dual)@400
HDD
SEGATE 7200.7 80GB X 2
ODD
LG GSA-4040B, LG GCE-8523B
SOUND CARD
Creative AUDIGY 2 ZS
LAN
Broadcom integrated Gigabit LAN
Power Supply
ENERMAX EG365P-VE (FMA) 350W
OS
Windows XP SP1(한글판)
DirectX version
DirectX 9.0b

 

A. 미디어 인식

 

 

 DvdinfoPro v2.26을 통해 본 미디어 정보이다.

 왼쪽 위의 빨간색 박스 안에 나타난 미디어 코드 / 제작사 ID 가 "MBI(Moser Baer India Ltd.)"로 되어 있다. 앞서 스펙표에서 이미 밝혔듯이 이 회사는 특이하게 인도 업체이다.

 

 그런데 이렇게 미디어 정보를 알아보던 도중 심각한 사태에 봉착했다. 이 제품이 지원하는 기록 배속은 4X이지만, 유감스럽게도 이번 필드테스트에 사용한 LG GSA-4040B로는 2X까지만 지원하는 것이었다. 어떻게 된 일인가 이곳 저곳에서 검색해보니, 아직까지 이 클릭(CLICK) DVD-R 미디어의 레코더 호환성이 그렇게 좋지는 못하기 때문이었다.

 

 

 아직 이 제품을 취급하고 있는 DVD 미디어 쇼핑몰이 많지 않아서, 관련 정보를 찾기가 그리 녹녹치 않았는데 한 쇼핑몰에서 위와 같은 주의사항을 찾을 수 있었다. 보다시피 제대로 4X가 지원되는 제품은 파이오니아 와 소니 계열 제품들 뿐이다.

 그러나 이미 물품을 수령해버린 이상은 어쩔 수가 없어서 계속 필드테스트를 진행하기로 했다. 그리고  이 문제는 앞으로 펌웨어 업그레이드로 해결 가능다고 생각되기도 한다.

 

B. 데이터 레코딩

 

 

 DVD-R의 가장 주요한 용도인 데이터 백업을 통해 클릭 미디어의 성능을 테스트해보았다. 사용한 데이터는 DivX 동영상 파일 6개(4,192MB)이다. 풀용량엔 약 200MB 정도 부족하지만 일반적으로 많이 이용되는 설정이라고 본다. Nero Burning ROM 버전은 6.3.0.0이다.

 

 

 레코딩 완료까지의 시간은 "28분 24초"인데 2배속이라고 하더라도 미디어의 풀용량을 채우지 않았음을 감안하면 좀 긴 편이다. 두 번째 레코딩시에 그 이유를 찾을 수 있었는데, 그 이유는 알 수 없었지만 이상하게도 리드-아웃(Lead-Out) 시간이 1분이 넘어서 비정상적으로 길기 때문이었다. 역시 정상적인 4배속 지원이 아쉬운 부분이다.

 

 그런데 와중에 에피소드 하나가 있었는데...

 

 

 보다시피 처음 레코딩할 때 표시된 남은 시간(Remaining time) 이 채 13분도 되지 않는 것이었다. 혹시 표시되는 배속만 2X이고 실제로는 4X가 지원되는가 싶었지만 역시나였다.. 레코딩이 50% 정도 진행된 후 남은 시간이 모두 지나자 시간은 비록 0:00:00 으로 바뀌었지만, 레코딩은 계속 진행되는 것이었다. 한순간의 기대가 무너지는 순간이었다(^^;;;).

 

 

  Nero Toolkit 에 포함된 Nero CD-DVD Speed 의 표면 검색 결과이다. 보다시피 조금의 에러도 없이 깨끗하게 레코딩이 이루어졌다. 이번 필드테스트를 위해 사용한 미디어는 4장인데 나머지도 모두 에러없이 레코딩되었다.

 

 

 전송률 테스트 그래프 역시 약간씩의 계단은 보이지만 매끈해서 양호한 레코딩 상태를 나타낸다. 다만 읽기 방식이 CAV 이어서인지 평균 읽기 속도가 좀 떨어진다. 억세스 타임은 양호한 편이다.

 

 

 DvdinfoPro에서의 Read Error Test 와 Speed Test 결과 역시, 네로 CD-DVD Speed에서와 마찬가지로 양호하다.

 

C. DVD 리핑 테스트

 

 

  존 말코비치 되기(Being John Malkovich) 정품 DVD를 이용하여 DVD 리핑 테스트를 해보았다.

 

 

 원래는 DVDShrink 의 최근 버전인 3.0 Beta5 를 이용하려고 하였지만 자꾸 에러를 내는 바람에 뜻을 이루지 못했다. 대신에 DVDShrink v2.3 을 이용했고, 듀얼레이어의 정품 DVD를 싱글레이어인 클릭 DVD-R 미디어에 채우기 위해서 동영상 압축은 Level 8 로 설정해두었다.

 

 

 리핑에 걸린 시간은 완료시까지 36분 13초 였고, 리핑 후 총 사이즈는 4,406MB 이다.

 이를 네로버닝롬의 DVD-Video 제작 옵션을 이용하여 레코딩했다.

 

 

 그렇게 리핑한 DVD를 친구집에 있는 "Pioneer(파이오니어) DV-655A"에 삽입하여 호환성을 체크했다. 위 사진들에서 보다시피 아주 아주 잘 재생되고, 화질 역시 원본에 비해 그렇게 큰 차이를 보이지는 않았다.

 

 

 그 자리에 마침 PlayStation2 가 있어서 이를 이용해서도 호환성 테스트를 해보았다. 게임 타이틀이 아니라 결론을 내리긴 이르지만 역시 문제없이 잘 재생되고 있어, 큰 문제는 없어 보인다.

 

 잡설을 하나 얘기하자면 이렇게 PS2 로 타이틀을 감상하다보니 앞서 파이오니어 DVD 플레이어를 통해서 볼 때마다 화질이 꽤나 뒤쳐지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다. 블럭 현상이나 색번짐 등이 눈에 띄게 나타났다. 사실 그럴 거라는 말만 들었지 큰 차이 없을줄로 알았는데, 이렇게 실제로 확인하니 꽤 의외였다. 역시나 게임 콘솔이 전문 플레이어를 따라잡긴 힘든 모양이다.

 

▒▒▒ 총평 ▒▒▒

 

 

 이렇게 간단하게나마 CLICK(클릭) DVD-R 4X 미디어 에 대해서 살펴보았다. 아무래도 LG 레코더를 이용하다보니 충실한 필드테스트 사용기가 되지 못한 점이 좀 아쉽다.

 

 제품 자체로만 얘기하자면 꽤 양호한 품질을 보여준다(기록 배속은 확인할 수 없기에 이는 제외하고)고 할 수 있다. 비록 고급 제품은 아니지만 무난히 쓰기엔 적당하다는 얘기다.

 아쉽게도 이 제품의 가격을 정확히 알아낼 수가 없었는데 모 쇼핑몰에서 50장 케이크박스를 65,000원에 판매하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다. 장당 1,300원이라면 상당히 저렴한 가격이다. 그와 비슷한 가격대가 형성된다면 가격 경쟁력만큼은 상당하리라고 판단된다.

 

 하지만 역시나 레코더 호환성이 떨어진다는 점은 아주 치명적인 약점이다. 위에서 살펴보았듯이 제대로 기록 배속을 지원하지 못하는 레코더가 못하는 레코더가 많다는 점은 현 시점에서는 이 제품을 선택하는데 소비자를 망설이게 할 수밖에 없다. 물론 앞으로 각 레코더 제조사의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차차 해결될 수 있겠지만, 이번에 사용한 LG 레코더처럼 펌웨어 업데이트가 느린 경우는 결국 미디어 선택에서 배제시킬 수밖에 없다.

 또한 이 제품의 국내 유통사인 퓨전21(http://www.okcdr.com) 의 이 제품에 대한 성실한 지원도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퓨전21이 다이오유덴(TAIYO YUDEN) 의 주력이기 때문인지, 홈페이지에서 클릭 DVD-R에 대한 어떠한 정보도 얻을 수 없었다. 물론 아직까지 DVD 미디어의 경우 교환 자체가 되지 않기 때문에, 판매후 사후관리에 어느 정도 소홀할 여지가 있다고 하더라도 이는 아쉬운 부분이다.

 

 쏟아져나오는 DVD 미디어의 출시에 옥석 가리기가 힘들다. 앞으로 지원되는 레코더가 늘어난다면 이 클릭 DVD-R 미디어는 무난한 선택 중 하나가 되리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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