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단결처럼 곱다! X-JAZZ SLIM X-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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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3017 , 2004/04/24 03:16

  

비단결처럼 곱다! X-JAZZ SLIM X-2

 

라면맨(ramenman)

 

 

점점 멋있어져 가는 슬림케이스들...

전에 같은회사 제품인 x-jazz slim 202를 써본적이 있었는데 lcd 창 제공,6in1 리더기내장,가볍고 작은 크기 등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었다. 이번에 출시된 X-2를 보니 더욱 슬림화된 크기에 SF도장이라는 꽤 독특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자세한건 아래에서 설명

하겠지만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실크처럼 부드러운 비단을 케이스에 입혀놓은것 같다.아무리 사진으로 봐도 그 느낌은 전할수 없을것 같다.전자상가 가셔서 한번 만져보시기 바란다.아뭏든 파크온라인은 다른 제조사와는 다르게 성능도 중요시하지만 디자인에 가장 중점을 두는것 같다.예전만 하더라도 대부분의 유저들은 디자인보다는 성능이나

가격에 주안점을 두고 골랐지만 요즘은 가격은 비싸더라도 디자인이 이쁜것을 고르고 있다.마치 머리는 나쁘더라도 얼굴이나 몸매가 이쁜 여자를 좋아하듯이 ㅡ,.ㅡ 하지만 X-2는 얼굴도 이쁘고 가격도 싸고 성능도 좋은 팔방미인으로 인기를 끌게 될것 같다고 말하면 허풍일까나?

 

※스 펙

제품명

X-Jazz X2

타입

미니 타워 / Flex ATX, Micro ATX

색상

레드/실버, 블랙/실버

드라이브 베이

5.25" x 1, 3.5" x 3, 2.5" x 2

개폐 방식

측면 개폐 방식

파워 서플라이

별도 구매

냉각팬

후면 60 mm 냉각팬 제공

사이즈

137 x 375 x 380 mm

프론트 패널

USB x 2, 오디오 (이어폰/마이크) 단자

특징

전면 베젤 SF 도장
무소음 볼베어링 쿨링팬 장착

문의처

파크온라인 ℡. 02) 2659-4071~4

 

1.제품 포장

슬림케이스치고 박스크기는 꽤 크다.빨간색으로 X2를 강조하고 있으며 하늘색으로 산뜻한 느낌을 주고 있다.우측에 제품그림이 나와있지만 박스디자인을 좀더 고급화해서 멋진 제품 실사진을 보이게 하면 좀더 사람들 눈에 띄기쉽고 잘팔리지 않을까 생각된다.의외로 대부분의 초보분들은 박스디자인만 보고 구매하는 경우도 많다.파크온라인에서는 이점을 적극 고려해야 할것이다.

X-2의 스펙이 자세히 나와 있다.

개봉하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게 저 FDD스티커를 볼수 있다.빨간색이라는 X-2의 특성상 FDD를 장착할 경우 안 어울리고 이상하게 보이게 되는데 스티커를 부착함으로써 시각적인 단점을 막아주게 된다.FDD가 없는관계로 부착해보지 못한점이 아쉽다.요즘은 FDD사용하는 사람이 별로 없는만큼 메모리카드 리더기용으로 따로 스티커를 제작해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든다.

2. 디자인

레드와 실버 투톤의 조화가 고급스럽고 도회적인 여성의 느낌을 주고 있다.강렬한 빨간색이 눈에 확 띈다.생소하지만 SF도장이라는 기술이 들어가 있다.눈으로 볼때는 별다를게 없는 것 같지만 실제로 만져보면 촉감이 인조가죽처럼 보드라운 느낌이 든다.케이스를 사용하다보면 전면에 기스가 자주 발생하게 되는데 SF도장의 장점은 바로 내구성,내마모성에 강하다는점이다.X-2를 쓰게 된다면 기스에 대한 염려는 안해도 될 것 같다.디카가 허접이라 색상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한게 아쉽다 ㅠㅠ 아무튼 실제로 전자상가에 가셔서 직접 SF도장의 느낌을 체감해보시길 바란다.

FDD가 없는관계로 스티커를 대보았다.이렇게 부착하면 FDD로 인해 전체 케이스 디자인을 해칠일도 없고 나름대로 좋은 해결책인 것 같다.다만 아까도 말했듯이 이왕이면 메모리 카드리더기용으로도 하나더 제작되면 좋을 것 같다.아래에 보면 X2글씨색이 주황색에 가까운색에 야광으로 칠해져 있어 어두운곳에서도 잘 띄게 해놓았다.

오픈 ODD커버 또한 같은색으로 되어 있어 첫인상이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요철처리된 전원,하드LED의 모습이다.가운데에 위치해 있어 시스템 상황을 쉽게 눈으로확인할 수 있다.일반적인 녹색,적색 LED로 구성되어 있다.

크롬처리된 파워,리셋 버튼

마찬가지로 요철처리되어 있고 누르기 쉽게 크기도 적당하다.누를때 딸깍하는 소리가 경쾌하다.일부 저가형 슬림케이스의 경우 리셋버튼이 없는 경우가 많은데 개인적인 생각은 리셋버튼은 꼭 필요하다고 본다.

전면 프론트 패널의 모습이다.통일성을 해치지 않게 열고 닫을수 있게 제작되어 있고 USB2.0포트 2개,마이크,헤드폰 단자 각각 1개씩 제공되고 있다.

측면도어의 모습이다.위 아래로 환기구멍이 달려 있어 시스템 내부의 발열을 해소할 수 있게 되어 있고 가운데에 보면 쿨러를 달수 있게 제공되고 있는 것 같지만 그냥 단순한 환기창에 불과하다.CPU쿨링에 그렇게 큰 도움은 되지 못할듯...이왕이면 3R의 R203 에어가이드같은 기능이 있었으면 좋았을것 같다.

반대편엔 환기구멍이 없는게 아쉬웠다.발열해소에 좀더 신경을 써주었더라면 좋았을텐데....

X-2의 후면부 모습이다.여타 케이스와 별다른점은 없어 보인다.60mm 후면 배기팬이 1개 기본장착되어 있으며 따로 1개더 장착가능하다.

메이드 인 차이나라고 마크가 그려져 있다.요즘 대부분의 케이스들은 중국산이다.국산제품은 손에 꼽을정도...아직은 국산이 중국산보다 기술력에서는 한수 위다.

요즘은 기본이 되 버린 핸드스크류나사가 달려 있어 드라이버가 필요없다.간혹 저가형 케이스는 일반 나사가 달려있는 경우가 많다.

케이스 바닥을 보면 양쪽에 구멍이 2개씩 뚫려 있는데 이게 무엇인지는 나중에 소개하도록 하겠다.

 

3. 구성물

파크온라인의 특징인 비닐팩으로 제공된 구성물들의 모습이다.비닐팩을 보면 저가형 케이스 라는 케이스일거라는 선입견이 확 달아나는 것 같다.백패널,케이스지지대,넉넉하게 제공된 나사들이 담겨 있다.따로 설명서가 없는게 아쉽긴 하지만 없다고 조립못하는건 아니니 접어두자.

4.내부 샷시

그동안 많이 봐왔던 내부구조의 모습이다.슬림케이스의 표준 디자인이다.간혹 Atech Home pc-901처럼 특이하게 90도 사이드 개폐방식인것도 있긴 하지만...내부 샷시는 절곡처리 되어 있어 손베임을 방지하고 있지만 파워 장착부분은 꽤 날카로워 조심해야 할 것 같다.목장갑은 필수일듯...

 

DC 12볼트로 작동하는 저소음 쿨러 배기팬이 1개 기본 장착되어 있고 따로 1개더 장착할수 있게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총 4개의 슬롯을 제공하고 있으며 일회용이 아닌 영구적으로 사용가능한 슬롯가이드가 제공되고 있어 여타 저가형 케이스와는 차별화된 부분이다.일회용의 경우 자주 부품 교체를 하다보면 슬롯가이드가 부족해서 열어두는 경우가 있는데 보기도 흉하고 먼지도 유입돼 보기 안좋아 보인다.

메인보드 연결 케이블

파워 LED를 보면 3핀이 아닌 2핀단자를 제공하고 있는데다 각각 따로따로 나눠져 있어 애즈락 보드처럼 2핀방식에서 사용할 수 있어 좋은점이다.

USB케이블

한핀씩 되어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렇게 일체형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연결하기도 편리하다.

마이크,스피커 케이블

총 3개의 3.5베이를 제공하고 있으며 상단에 2개의 베이가 위치해 있다.아랫부분은 슬라이딩 베이 방식으로 만들어져 있어 손쉽게 장착 가능하다.이곳에도 통풍구가 마련되어 있어 발열해소에 도움을 주고있다.

5.25베이1개,3.5베이1개,2.5베이 2개로 이루어진 슬라이딩 베이로 되어 있다.마감질이 둥글게 처리되어 있어서 손베임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바로 옆에 보면 홀이 있어 3.5베이를 하나더 추가장착 가능하다.

전면에도 60mm 쿨링팬을 달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총 3개의 쿨링팬을 가동시킬수 있다.이정도면 충분히 슬림케이스의 단점으로 자주 꼽히는 발열문제를 확실히 해결할 수 있을 듯 하다.

슬라이딩 베이 제거하는 모습

나사를 풀고 가볍게 오른쪽으로 미끄러지듯 밀어주면 빠지게 된다.거의 대부분 슬림케이스가 이런 슬라이딩 베이 방식으로 제조되어 나온다.

 

5. 조립

메인보드를 장착하고 난후 HDD를 설치하였다.3.5베이를 3개 제공하는만큼 HDD+FDD 혹은 HDD+리더기등 설치하기에 부족함이 없어 보인다.하단에 있는 2.5베이 2개는 솔직히 별로 쓸모가 없을 것 같다. 2.5인치 하드를 쓰는사람도 거의 없을 것 같고...차라리 그 공간을 3.5베이로 쓰면 더 좋지 않았을까....

구형 LG 32배속 시디롬을 장착해 보았다.구형이라 길이가 꽤 길어서 슬림케이스에 장착하기 어려울 것 같았지만 다행히 설치에 큰 무리는 없었다.

LP 방식의 그래픽카드뿐 아니라 일반 그래픽카드도 장착가능하다.요즘 나온 5900XT같은 그래픽카드도 설치할 수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시디롬이 구형이라 길이가 길어서 그런지 잘만쿨러와의 거리가 가까워 케이블이 조금 걸리적 거린다.ODD 슬라이딩 베이의 높이를 좀더 높이면 좋을 것 같다.일반 정품쿨러였다면 아마 저런 현상은 발생하지 않았을듯...

케이스 바닥에 있던 구멍은 바로 케이스지지대를 장착하기 위한거였다.보통 고무지지대가 이미 장착되어 있는 경우가 많은데 파크온라인은 특이하게도 예전부터 이런 플라스틱으로 된지지대를 따로 제공하고 있다.

시디롬이 구형이라 길이 때문에 조금 좁아보이기는 하지만 요즘 나오는 콤보드라이브는 모두 길이가 짧기 때문에 잘만쿨러와의 간섭문제라든지 하는 현상은 없을 것 같다.새시 마감질이 잘되어 있어 장갑을 안끼고도 손베이는일 없이 무난히 설치가 끝났다.

6. 설치 후

본인의 컴퓨팅 환경모습이다.역시 강렬한 색상 때문에 케이스가 가장 먼저 눈에 튀어보인다.LCD모니터와도 잘 어울리는 듯 하고...HTPC용으로도 손색이 없고 특히 여자친구에게 선물해주면 가장 좋아할 것 같다.대개 여자들은 빨간색을 좋아하니...디자인이 상당히 멋있는데다 SF도장 때문에 내구성,내마모성이 높기 때문에 피시방같이 험하게 사용하는 곳에도 인테리어적인 측면에서 홍보효과가 좋을 것 같다.요즘은 피시방도 튀어야 사니 ^^ 손님들이 좋아할지도...

근데 한가지 문제가 발생했다.시디롬이 개폐가 되지 않는 것이었다.왜 그런지 알아보니 저 오픈 ODD 커버 마개(?) 때문에 자꾸 걸려서 트레이가 밖으로 나오질 못했다.구형 시디롬이라서 그런건지 이유는 잘 모르겠다. 다른분의 사용기를 읽어봤지만 아무 문제 없던데...흠...

 

 

고무가 아닌 플라스틱지지대라 케이스를 움직이면 시끄러운 마찰음이 발생하고 있다.이점은 수정되어야 할 것 같다.플라스틱지지대 대신 일반 고무지지대를 제공하거나 혹은 플라스틱지지대 밑부분의 재질만 고무로 덧대면 어떨까 싶다.

 

7. 사용 해본 소감

장점

단점

SF도장의 유니크한 디자인

2.5베이는 별로 필요가 없을듯...

가격대 높은 성능비

플라스틱지지대의 마찰음

발열,기스문제 해결

  ODD베이 커버가 걸림

 

SF도장을 처음 봤을 때 이런 느낌도 있었나? 할정도로 정말 독특한 촉감이 들었다.마치 케이스의 피부가 비단결처럼 곱다고나 할까...실제로 만져본사람만 알듯...단순히 촉감만 그러한게 아니라 내구성과 마모성이 좋기 때문에 오래 쓰더라도 기스가 많이 나지 않을 것 같다.HTPC용으로 사용하면 더욱 영화 감상할 맛이 날것 같고...역시 케이스는 뭐니뭐

니해도 디자인이 우선 튀어야 한다.나쁜점이 있더라도 조금은 묻히게 되니까...가격도 그렇게 비싸지 않기 때문에 선뜻 구매해도 별 무리가 없고...아쉬운 점이라면 2.5인치 베이를 쓸일이 별로 없을 것 같다는 점이다.차라리 3.5 베이로 구성되면 더 좋을 것 같다.또

한가지 지적할 부분은 플라스틱지지대의 마찰음이 상당히 시끄럽다는 것이다.케이스를 움직일때마다 소음이 난다면 조금 짜증나지 않을까? 이러한 점들만 개선된다면 100점 만점에서 못해도 90점은 충분히 주고 싶다.요즘 많은 슬림케이스가 출시되고 있고 디자인도 멋있는게 많지만 X-JAZZ X-2를 한번보게 된다면 눈을 떼지 못할것 같다.

마치 첫사랑을 다시 만난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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