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슬림형케이스! 산소903
 이도준 미디어로그가기
 조회 : 3015 , 2004/06/09 23:41

 

작성일 : 2004.  6.  2  -  2004.  6.  9

작성자 : 이도준(spiv@intizen.com)

* 작성의 편의상 존칭은 생략하니 양해바랍니다.

 

1부

2부

 서    론

 스    펙

 포    장

 외    부

 내    부

 파워서플라이

조    립

완    성

테스트

고객지원

총    평

 

서    론

 얼마전까지만 해도 컴퓨터는 ATX타입이 주류를 이루었고 케이스도 그에 맞춰 미들형 케이스가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다.

 하지만 언젠가 부터는 사운드, 랜, 심지어 VGA기능까지 메인보드가 집어삼켜, 사운드, 랜카드등의 확장카드 장착이 불필요해졌고, 그에따라 PCI슬롯을 대폭줄인 Micro ATX타입의 메인보드가 시장을 확대해 나가면서 컴퓨터도 점차 소형화, 슬림화 되어갔다.

 미들형케이스보다 높이만 낮은 미니형 케이스로부터 슬림형케이스, 슬림(LP타입) 케이스까지 그 크기는 날로 작아졌지만, 발열과 소음문제는 소형화와 비례하여 커져갔다. 하지만 슬림(LP타입)케이스에서는 그 문제를 해결하기가 벅차보였고, 일반 확장카드는 사용불가하고 LP타입의 제품들만 사용가능하였기 때문에 HTPC용을 제외하고는 그 입지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

 그에반해 일반 확장카드가 장착가능하면서 어느정도 발열과 소음문제도 해결가능한 슬림형 케이스는 점차 그 시장을 확대하고 있고, 하루가 멀다하고 신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근래에 출시된 수많은 슬림형케이스들 중에서 유독 눈에 띄는 케이스가 있는데 바로 디지털에이텍에서 새롭게 출시한 O2 HomePC-903 (산소903)이다. 뛰어난 퀄리티와 저렴한 가격, 그리고 300W파워까지 기본 장착한 산소903을 지금부터 차근차근 살펴보겠다.

 색상은 실버와 블루 두 가지로 출시되었는데, 이번에 테스트하게된 제품은 실버 제품이다. 블랙을 기본으로 실버로 포인트를 준 디자인이기 때문에 블랙과 실버 색상을 사용해서 컴퓨터를 꾸미는 사용자들에게 적당한 색상의 제품이라고 할 수 있겠다.

 

스    펙

O2 HomePC-903 (산소 903)

규격

Micro ATX

제품크기

136 mm X 360 mm X 356 mm (W*D*H)

5.25"베이

1개 (외부 1개)

3.5"베이

3개 (외부 1개, 내부 2개)

2.5"베이

2개 (내부 2개)

전면포트

USB단자 2개, 사운드 입출력, IEEE 1394

개폐방식

사이드커버 오픈

전원유니트

300W (기본장착)

확장슬롯

4 X 확장슬롯

60mm 3개 (기본 2개, 옵션 1개)
기본 2개 : 전면1개, 후면1개,
옵션 1개 : 후면1개

 디지털에이텍 홈페이지에 소개된 산소903케이스의 스펙을 참조하고, 약간 보충하여 좀더 보기 편하도록 재구성 하였다.

 스펙에 나타난 특징들을 대강 살펴보면,

 1. 보급형케이스에서는 IEEE 1394 단자를 제공하지 않거나, 옵션으로 제공하는 케이스들이 대부분인데 산소903은 저렴한 가격에도 불구하고 기본으로 제공하고 있다.

 2. 슬림형케이스에서는 보기 드물게, 60mm팬을 2개 기본으로 제공하고 1개를 추가로 장착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있어서 온도에 민감한 사용자들도 만족할 만한 쿨링구조를 가지고 있다.

 3. 3개의 3.5" 베이 제공에 2.5"베이까지 장착하고 있어 슬림형 케이스 중에서는 확장성에서도 만족할 만한 수준이다.

이상 3가지 정도가 눈에 띄는 특징이다.

 

포    장

<포장상태>

 산소903의 포장박스로 재질은 일반 케이스들과 다름 없지만, 윗부분에 플라스틱으로된 손잡이가 달려있어서 이동시 편리하다.

 

<박스표기 내용>

 박스 전면에는 산소903의 특징인 에어덕트, 0.8mm강판과 300W 파워라는 문구가 적혀있고, 측면에는 내용물의 색상을 알 수 있는 색상표기 스티커가 붙어있고 사이즈, 드라이브베이 수, 지원 포트등의 대략적인 스펙과 제조사인 디지털에이텍의 홈페이지 주소가 표기되어있다.

 

<박스 내부 & 산소903>

 박스의 내부 포장은 비닐로 제품의 기스를 방지하고, 그 위아래를 스티로폼으로 감싸서 외부 충격으로부터 보호하도록 되어있는 케이스의 가장 일반적인 포장방법으로 포장되어있다. 오른쪽 사진은 개봉 후 첫 모습을 드러낸 산소903의 모습으로 상당히 심플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이 드는 케이스였다. 색상은 박스표기 내용대로 은색제품이고 또다른 색상으로 블루색상이 있으니 취향에 맞는 색상으로 선택하면 된다.

 

외    부

<기스 방지 비닐>

 제품의 윗면과 열리지 않는 우측은 기스를 방지하기 위한 비닐이 부착되어있다. 박스의 손잡이와 기스방지 비닐을 사용한 것만 보더라도 제품 포장에도 상당히 신경쓴 흔적이 역력하고, 고급 제품이라는 이미지가 풍긴다.

 

<전면커버>

 요즘은 FDD와 ODD를 많이 사용하지 않는 추세이기 때문에 도어식 전면베젤을 채용하여 조립후에도 통일성과 심플함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고, 점차 사용빈도가 높아지고 있는 전면포트 부분은 도어를 닫은 상태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되어있다. 전면포트부분이 디자인을 약간 해치는 듯 보이고 먼지에 노출되어있어 아쉽다. 도어부분에 포트부분 도어를 따로 장착했으면 좀 더 완벽한 디자인이 되었겠지만 이 정도로도 훌륭해 보인다.

 

<전면 도어 개폐부>

 전면 도어개폐부분은 위,아래 두곳에 클립형태로 되어있고 손가락을 넣을 수 있는 홈이 있어서 손가락을 사용하여 잡아당기면 열리는 방식이다. 실제 열어보면 조금 뻑뻑한 감이 있고, 클립이 부러질 위험이 있어 보여서 조금 불안해 보인다. 좀 더 부드럽게 열리고 닫을 수 있게 자석이나 다른 방법으로 처리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전면 통풍구>

 전면 통풍구의 모습으로 도어와 도어 안쪽에 똑같이 통풍구가 뚫려있고 통풍구 안으로 전면 60mm 흡기팬이 위치하고 있어 공기 흡입을 원활하게 해준다.

 

<전원 스위치>

 전면 도어를 닫았을 때와 열었을 때의 전원 스위치 모습으로 도어를 열지 않고도 전원 스위치를 누를 수 있도록 되어있고 리셋 스위치는 도어를 닫은 상태에서는 사용할 수 없게끔 디자인 되어있다. 전원램프와 하드램프도 도어를 닫은 상태에서도 불빛이 보이도록 해서 도어를 열지 않고도 작동 상태를 쉽게 알 수 있게 했다.

<로고 & 전면 포트>

 도어의 좌측 상단에는 디지털에이텍의 로고가 자리잡고 있고, 중앙 하단부에는 사운드입출력, USB2.0포트 2개와 IEEE1394 포트가 자리잡고 있다. 로고와 전면 포트부 때문에 디자인의 통일성이 약간 떨어지는 느낌이다.

 로고를 좀 더 세련되게 디자인하고, 위에서도 잠깐 언급했듯이 포트부분을 따로 덮개처리했으면 좀 더 고급스러운 느낌을 줄 것 같다.

 전면 Audio I/O 단자는 색깔로 구분되어있어서 헷갈리지 않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고 보급형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IEEE 1394포트도 눈에 들어온다.

 

<좌측면 & 우측면>

 좌측면에는 산소903의 특징 중 하나인 에어덕트와 개폐용 손잡이가 보이고 우측면에는 기스방지용 비닐을 제외하면 별다른 특징없는 민자 패널이다. 좌우측 패널에 통풍구가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뒤에 알아볼 산소903의 쿨링구조라면 통풍구가 없어도 크게 문제될 것은 없어보인다.

 

<밑면>

 밑면의 도색은 깔끔하게 처리되어있고, 일반 보급형 케이스들과는 달리 받침대가 플라스틱이 아닌 고무로 되어있고 받침고무의 색도 검정색이라 통일성을 해치지 않는다. 플라스틱이 아니기 때문에 미끄럼 방지와 진동에 효과가 클 것이다.

 

<에어덕트 & 핸드스크류>

 좌측 패널에는 80mm 에어덕트용 환풍구와 패널개폐용 홈이 있고, 핸드스크류를 채용하여 드라이버 없이 개폐가 가능하다.

 

<뒷면>

 뒷면의 맨 위에는 산소903에서 기본으로 제공하고 있는 300W파워가 보이고, 그 밑으로 기본장착 되어있는 60mm팬 1개와 추가로 장착할 수 있는 공간이 1개 보인다. 그 옆의 백패널은 칼라를 사용해서 알아보기 쉽도록 디자인 되어있다.

 또한 도난방지를 위한 잠금고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PCI 슬롯 브라켓은 일반 브라켓이 아닌 상당히 고급스러운 브라켓을 제공한다. 브라켓 부분은 뒤에 다시 살펴보겠다.

 

 

내    부

<내부 & 악세사리 박스>

 내부모습은 현재 슬림형 케이스 중에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GMC F11 과 흡사한 모습이고, 기본으로 장착되어있는 300W 파워서플라이가 보인다. 또한 내부에 조립에 필요한 악세사리들이 들어있는 악세사리 박스가 큼직하게 자리하고 있다.

 

<악세사리 박스 내용물>

 악세사리 박스를 열어보면 안에는 설명서와 전원케이블 그리고 조립에 필요한 나사들이 들어있다. 나사를 종류별로 담아놓은 모습과 사진에는 잘 보이지 않지만 케이블 타이와 타이 고정용 홀더를 제공하는 모습이 인상깊다.

 

 

<설명서 앞면>

 제공되는 설명서는 디지털에이텍의 산소 케이스 시리즈 공용 설명서로 앞면에는 간단하지만 초보자들을 위한 설치요령이 설명되어있다.

 

<설명서 뒷면>

 뒷면은 왼쪽에 산소 제품별 간단한 스펙이 나타나 있고, 오른쪽에는 USB, Audio, System 케이블 핀의 핀헤더 연결 방법이 설명되어있다.

 

<에어덕트(에어가이드)>

 신제품 답게 요즘 케이스의 추세에 맞게끔 에어덕트를 제공한다. 미들형 케이스에서는 보편화되어있지만 아직까지 슬림형 케이스에서는 에어덕트를 제공하는 케이스가 드문데 에어덕트를 장착하고 있다는 것은 발열에 취약한 슬림형 케이스로서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겠다.

 또한 덕트 안쪽을 살펴보면 먼지방지용 필터가 장착되어있는 것이 보이고 먼지필터의 청소를 위해서, 에어덕트의 고정은 볼트방식이 아닌 아닌 핀방식으로 되어있어서 쉽게 탈착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에어덕트의 규격이 80mm로 되어있어서 에어덕트대신 80mm쿨링팬을 장착하는 것도 가능해 보인다. 오버 등을 통해서 발열에 민감하다면 쿨링팬 장착도 고려해 볼만하다.

 

<케이스 패널>

 보이는 부분이 깔끔하게 도색된 것에 비해 안보이는 뒷면의 도색이 미흡하게 처리된 모습이 눈에 띠었다. 아쉬운 부분이기는 하지만 안보이는 부분이고, 사용에 지장이 없는 부분이라 크게 신경쓰이지는 않는다.

 그리고 패널 두께가 0.8mm강판을 사용한 것을 직접 측정을 통하여 확인해 본 결과, 정확히 0.8mm로 측정되었다.

 요즘 보급형 케이스들의 대부분이 0.6mm강판을 사용하고 있는데 산소903은 0.8mm를 사용함으로서 그만큼 안정감있고 튼튼해 보인다. 패널 두께 0.6mm와 0.8mm는 얼마 차이 안나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하늘과 땅차이라는 것을 아는 분들은 다 알고 계실 것이다.

 

 

<3.5", 5.25" 베이 제거 모습>

  왼쪽은 내부 3.5"베이 제거 모습으로 빨간색 원 안의 나사 하나만 풀러주면 쉽게 제거가 가능하다. 만약 제거가 안된다면 내부 3.5"베이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파워서플라이를 제거해야지만 탈착이 가능할것이다. 하지만 나사하나로 쉽게 탈착이 가능하게 제작되어있기 때문에 조립시 편리하다.

 오른쪽은 5.25"베이를 제거하는 모습이다. 빨간색 원 안의 나사 두 개를 제거하면 3.5"와 마찬가지로 쉽게 제거가 가능하다. 완전히 제거함으로 해서 메인보드 장착시 넓은 공간에서 쉽게 작업할 수 있다.

 내부구조는 슬림형케이스에서 많이 쓰이는 샷시 구조인 만큼 어느정도 검증된 내부구조라 할 수 있겠다. 그만큼 조립시 편의성이 뛰어나고 슬림형답지 않은 폭넓은 확장성은 만족할 만한 수준이다.

 

<분리된 베이>

 왼쪽의 3.5"베이와 오른쪽의 5.25"베이의 분리된 모습으로 보기에도 시원할 만큼 큼직한 통풍구들이 곳곳에 뚫려있다. 또한 5.25"베이 밑에는 3.5"베이를 달 수 있는 가이드를 제공하고 있다. 전면 쿨링팬 바로 뒤에 부착되므로 발열이 많은 HDD를 달 경우 이 위치에 달면 온도하락에 약간은 도움이 될 듯 싶다.

 

 

 <후면 60mm 배기팬 & 전면 60mm 흡기팬>

 기본 제공되는 전면과 후면 60mm 팬으로 전면의 팬은 4핀 커넥터를 사용하고 후면의 팬은 3핀 커넥터를 사용함으로서 3핀 FAN 커넥터가 부족한 메인보드라도 걱정이 없다. 실제로 저가형 보드 중에는 CPU를 제외한 FAN 커넥터를 1개만 제공하는 보드들도 많기 때문에 3핀과 4핀 FAN 2종류로 제공하는 것은 적당한 구성으로 보인다.

 

<4핀 전면팬 & 3핀 후면팬>

 전면팬과 후면팬은 핀 방식만 다른 동일한 팬으로 Sleeve 베어링 방식이다. 전면팬은 4핀, 후면팬은 3핀방식으로 제공되므로, 보드의 핀 위치에 따라 바꿔 꼽아서 사용할 수 있다.

 

<전면 포트 연결부 & IEEE 1394 케이블>

 전면포트를 위한 연결부는 붙박이가 아닌 깔끔한 핀방식으로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는 포트는 빼서 보관할 수 있다. 내부가 비좁은 슬림형 케이스에서 전면포트 케이블이 분리되는 것은 내부정리에 많은 도움이 된다.

 또한 왼쪽 사진의 빨간 원 안의 비어있는 핀은 오른쪽 사진의 IEEE 1394케이블을 연결하는 부분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핀에 커넥터를 연결하고 선을 PCI슬롯을 탱해 뒤로 빼서 메인보드 백패널에서 제공하는 IEEE 1394포트 부분에 연결하면 된다. IEEE 1394포트는 많이 사용하지 않는 포트라서 분리한채로 제공 되는 듯 싶다.

 연결부위의 깔끔함과 편의성이 돋보인다.

 

<시스템 케이블의 전면부 연결부 & 선정리 도구>

 시스템케이블의 전면부의 연결부도 깔끔한 처리가 돋보이고 전면 커버가 아닌 내부샤시에 장착되어있으며, 빨간색 네모안에 보이는 스피커 또한 전면 샤시에 연결되어있다. 보통 핀에 꼽아 사용하는 짧은 스피커를 제공하는데 비해 고급스러워 보이는 구성이다.

 또한 시스템 케이블의 정리를 위해 케이블 중간에 고무링을 제공하고 있다. 통합형 케이블이었다면 좀 더 깔끔했겠지만 제공되는 고무링을 가지고도 나름대로의 정리가 가능하다.

 

<시스템 케이블 & USB, Audio 케이블>

 시스템 케이블은 일반적인 모습을 하고 있으나 Power LED 케이블은 1핀 방식으로 나뉘어있어서 2핀용, 3핀용 메인보드에 모두 꼽을 수 있도록 되어있다.

 오른쪽 사진 중에서 오른쪽에 보이는 전면 USB케이블은 둥근 통합형 케이블로 제공되어 깔끔하고, 핀도 통합형으로 제공되어서 설치가 편리하다.

 왼쪽의 Audio케이블은 통합형은 아니지만 일체형으로 제공되고 있고 1핀씩 나뉜 분리형으로 제공되기 때문에 설치시 제공되는 설명서를 참고해야 한다.

 

<PCI 슬롯부 & 백패널>

 PCI슬롯을 막고 있는 브라켓은 보급형에서 흔히 쓰이는 일회용이 아닌 재사용이 가능하도록 제공되고, 브라켓에도 핸드스크류를 채용해서 조립시 편의성을 더해줄 뿐만 아니라 고급스러워 보인다.

 백패널도 포트를 구분지을 수 있는 그림과 색깔을 사용해서 초보자들도 편리하게 조립할 수 있도록 했고, 탈착이 가능하도록 되어있어서 후에 사용이 가능하도록 되어있다.

 

<전면 샤시>

 전면 커버를 떼어낸 모습이다. 시스템 케이블과 전면 확장 포트는 내부샤시에 고정되어있기 때문에 전면커버는 완전히 분리가 가능하고, 전체적으로 시원하게 뚫린 환풍구와 전면 팬을 보면 발열에 민감한 사용자들이 봐도 든든해 보일 정도이다.

 전면커버와 샤시 모두 깔끔하게 마무리된 모습이다.

 

파워 서플라이

 <파워 서플라이>

 산소903에 기본으로 제공되는 Atech 300W 파워 서플라이로 시원하다 못해 속이 훤이 들여다 보이는 후면 통풍구와 CPU위쪽에 위치하게될 80mm 흡기팬이 보인다. 배기구 옆쪽으로 전압 변경 스위치가 자리하고 있고, 별도의 전원 스위치는 제공되지 않는다.

 혹시 통풍구가 너무커서 먼지유입 걱정을 하는 유저분이 계실지 모르나, 80mm흡기팬으로 빨아들인 공기를 배출하는 배기구이기 때문에 먼지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파워서플라이 부착 스티커>

 오른쪽 상단에 보이는 빨간색 네모안의 스티커가 제품 분해 방지용 스티커로 생산년월로 보이는 2004년과 4월에 표기가 되어있고, 제품 보증기간 2년이란 표기가 되어있다. (접혀진 부분의 내용 : WARRANTY 2YEAR)

 그 밑으로는 AMD와 INTEL의 ATX12V 테스트를 통과했다는 스티커가 보이고 그 옆으로 제품의 전체적인 스펙을 알 수 있는 스티커가 부착되어있다.

맨 위쪽에 취득한 각종 인증마크들이 보이고 그 밑에 모델명이 명시되어있다. 모델명은 Atech Macron 300w (SFX)로 산소903 전용 파워로 파워만 따로 판매되지는 않는 듯 싶고, 디지털에이텍의 홈페이지에도 제품에 관한 설명이 따로 나와있지는 않다.

 출력은 +3.3v=14A, +5v=30A, +12v=10A로 표기되어있다. +12v가 다소 낮아보이기는 하지만 확장성이 한정되어있는 슬림형 케이스에서는 10A로도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

 파워 포함 슬림형 케이스들이 대부분 200 - 250W 파워를 제공하고 있고, 슬림형 300w의 파워가 4 - 5만원대에 판매되고 있는 점만 미루어 보아도 파워 하나만 가지고도 산소903의 가치는 충분하다고 판단된다.

 

<케이블 길이 및 종류>

 제공되는 케이블의 길이는 설치위치에 맞을 정도로 각각 알맞은 길이로 제공되고 가장 긴 케이블은 4핀 케이블로 36cm정도의 길이고, 나머지 케이블의 길이는 사진을 참조하여 대충 가늠하기 바란다.

 케이블은 리폼형태의 깔끔함은 없지만 중간중간 케이블타이로 꼼꼼히 마무리해서 지저분해 보이지는 않는다.

Connector Name

Quantity

20-Pin Standard ATX Connector

1

4-Pin ATX 12V Power Connector

1

6-Pin Aux Power Connector

1

Peripheral Power Connector

3

Floppy Drive Power Connector

1

 오른쪽 사진에 보이는 커넥터의 갯수를 표로 나타내 보았는데, 커넥터의 갯수가 좀 부족해 보인다. 커넥터의 갯수가 적기 때문에 내부 정리에는 도움이 될지 모르지만 좀 부족한 느낌이 드는건 사실이다. 임시로 커넥터의 갯수를 늘일 수 있는 Y케이블이라도 하나 제공했으면 주변기기를 많이 사용하는 사용자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분해방지용 스티커2 & 고정부>

 왼쪽 사진의 빨간 원은 분해시 필요한 나사위에 붙어있는 것으로 보아 분해방지를 위한 듯이 보이고, 오른쪽 사진의 빨간 원은 파워를 케이스에 고정시키기위한 나사를 잠그는 부분이다. 일반적인 파워고정방식인 받침대 방식이 아닌 나사 방식으로 되있기 때문에 좀 더 튼튼한 고정이 가능하다.

 파워에서 케이블이 나오는 부분은 케이블 피복을 보호하기 위하여 고무패킹 처리가 되어있다.

 

<파워서플라이 내부>

 파워내부의 전체적인 모습이다. 전체적으로 정돈된 느낌은 아니지만 내부는 어느정도 알차 보인다. 또한 방열판이 좀 작은 느낌이지만 파워에 쿨링팬이 내부로 들어가는 방식이기 때문에 더 큰 방열판을 단다면 내부 공간이 협소해지고 쿨링팬을 막아 버려 오히려 쿨링에 역효과를 가져올 듯 싶다.

 

<EMI 필터 & 정류콘덴서>

 왼쪽 사진에서 보는것처럼 전원코드 바로 뒤에는 EMI 필터가 자리하고 있다. EMI필터를 채용함으로해서 내부 부품의 손상을 방지하고, 고주파 노이즈를 제거해준다.

 오른쪽 사진에 보이는 부분은 정류콘덴서로 내부에서 촬영하면 용량 표시가 보이지 않기 때문에 부득이 통풍구를 통해 촬영했다. 350W급에서 적당한 용량인 200V 680㎌용량의 콘덴서가 사용되었다.

 

<케이블 연결부 & 퓨즈>

 왼쪽 사진의 케이블 연결부 마무리는 그다지 깔끔해 보이지 않고 그 옆으로 2차정류부의 초크코일이 보인다.

 오른쪽 사진에는 EMI필터 밑으로 퓨즈가 보이는데 클립방식이 아닌 고정방식으로 되어있기 때문에 과전류 등에 의한 유사시 교체가 까다롭다.

 

 

<파워에 사용된 FAN>

 파워에 사용되는 Fan은 2핀방식의 80mm Fan이 사용되었다. 타입은 Sleeve베어링 타입이고, 회전속도는 2500rpm, 소음은 27dB의 팬이다.

 

<2부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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