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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만개의 구멍사이로
바람이 솔솔~ 3R
시스템 - R105SH
■ 시작하면서 ■
덥다!!
이번 여름은 이 한마디로 요약될 것 같다. 하루종일
내리쬐는 햇별 아래 기온은 사람 체온을 넘나들고 있다. 이렇게 더운
날 난로와 같은 컴퓨터를 옆에 끼고 하루종일 컴퓨터를 한다고 생각해보자.
한증막이 따로 없을 것이다. 필자의 경우 공간문제로
슬림PC를 사용했었다. 아무리 알루미늄 케이스라고 하지만 아이들상태에서
CPU온도가 60도 정도였다. 풀로드 상태면 더 올라가서 과열될지도 모르겠다.
최근에 프리스캇 CPU가 열문제로 소비자에게 외면받고
있다. CPU가 복잡해지고 연산능력이 높아짐에 따라 소비전력과 발열이
심해진다. 그에 따라 요즘 출시되는 케이스들은 에어가이드라고 해서
사이드 패널이 구멍이 하나 뚫여 있다. 경우에 따라 유저들이 구멍이
숭숭 뚫기도 한다.
3R 시스템에서 새롭게 출시한 R105SH케이스는 케이스
전체에 구멍이 숭숭 뚫여 있다. 자세한 것은 아래에 가서 보도록 하자.
■ 포장 살펴보기 ■
박스의 크기는 위의 CD 크기를 보면 짐작할
수 있을 정도의 일반적인 수준이다. 표지는 연두색의 알 캐릭터로 디자인되어 있다.
이런 디자인보다는 검정색의 물방울 무늬를 사용해
이 케이스의 특징을 드러내면 좋을 것 같다.
박스에는 LCD 디스플레이가 장착된
PC용 미들 타워 케이스라고 적혀 있다. 이 케이스에는 오메가팬가 LCD
디스플레이, 3채널 온도계가 장착되어 있다. 슬림이 인기를 얻고 있는
지금 미들에게는 이런 기능이 없다면 거들떠 보지도 않을 것 같다. 물론
슬림이 좋은 것만은 아니니 미들에게는 희망이 있다.
박스를 열자 스티로폼이 필자를 반긴다.
다른 제품과는 다르게 넓적한 스티로폼이 하나 더 있다. 아마도 위에서
오는 충격을 막고자 이렇게 한 것 같다. 간혹 박스에 걸터 앉는 사람이
더러 있다. 높이가 적당하다나 뭐라나..-_-;;;
다른 케이스와 마찬가지로 긁힘을 방지하는
비닐과 충격을 막는 스티로폼으로
포장되어 있다. 박스와 스티로폼에 틈이 넓지 않아 빼는데 힘들었다.
■ 부속물과 케이스 외형 ■
부속물로 설명서, 브라켓, 나사류,
스피커, 센서고정 테잎이 포함되어 있다. 구멍이 2개 뚫린 브라켓은
멀티포트의 사운드, IEEE1394 케이블이 관통하는 곳이다. 설명서는 컬러로
인쇄되어 있지만, LCD 디스플레이 설정에 관한 설명이 빠져 있어서 아쉬웠다.
R105SH 케이스는 다른 제품과 달리
베젤과 사이드패널이 타공된 금속으로 제작되어 있다. 그렇다보니 빛을
받으면 마치 반투명인 것 처럼 안이 살짝 비친다. CCFL이나 네온으로 튜닝을
하면 안이 훤히 비춰보일 것 같다.
케이스의 전면 디자인은 아주 심플한다.
5.25인치 베이 4개, 3.5인치 베이 3개로 확장성은 우수하다. 그 아래로
각종 정보를 보여주는 LCD창과 멀티포트가 위치하고 있다. 뒷면의 120mm
환기구가 눈길을 끈다.
검정색 케이스에 크롬으로 도금된 버튼은
생각보다 잘 어울린다. 버튼의 촉감은 아주 좋았다. 살짝만 손을 대어도
전원이 켜 질 정도로 부드럽다. 버튼 아래로 3R 로고 스티커가 보인다.
최근들어 자사 상표를 알리기 위해 인텔인사이드와 같은 스티커 마케팅이
인기를 얻고 있는 것 같다.
큼직한 LCD창 아래에 설정 버튼이 위치하고
있다. 좌측부터 RESET, MODE, SET, UP C/F 버튼이 위치하고 있다. 이
버튼중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버튼이 온도센서를 선택하는 MODE버튼일
것이다. 하지만 MODE버튼 좌측에 RESET 버튼이 있어 실수를 많이
할 것 같다. 그리고 설정버튼의 촉감이 모두 딱딱해서 누를 때 꾹 눌러야
하는 단점이 있다.
LCD창 아래로 멀티포트가 존재한다.
2개의 USB, 마이크, 스피커, IEEE1394포트가 위치하고 있다. 별도의
덥개가 없어서 사용하기에는 편리하지만, 먼지가 유입되지 않을까? 걱정된다.
케이스 윗면에도 타공된 금속으로 제작되어
있다. 가열된 공기가 위로 방출되기 때문에 냉각에 효율적이다. 광택이
나는
검정색 도장과 깔끔한 타공 마무리로 케이스 전체가 매끄럽다.
사이드 패널에는 에어가이드가 존재하지
않는다. 패널 전체가 환풍구라서 에어가이드가 필요없을지도
모른다. 직접적으로 바람을 넣어주는 팬부착형 에어가이드보다는 효과가
덜할 것 같다.
■ 케이스 내부 ■
케이스 내부는 전형적이 3R케이스이다.
4개의
5.25인치 베이와 8개의 3.5인치 베이가 뛰어난 확장성을 보여주고 있다.
기본적으로 120mm팬 한개가 제공된다. 바닥에 각종 센서와 패널단자가
어지럽게 널려 있다.
3.5인치 히든 베이 앞에는 LCD디스플레이로
인해 팬을 장착할 수 없다. 케이스 우측에(사진으로 안쪽) 여분의 공간이
있어 별도의 팬 가이드가 존재하면 좋을 것 같다. 요즘 하드디스크는
열도 많이 난다.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120mm팬은 오메가
쿨러로 저소음이 특징이다. 팬의 커넥터는 3핀으로 제공되고 있고 팬은
별도로 제공되는 커넥터와 연결하면 된다. I/O쉴드와
슬롯브라켓은 모두 분리형으로 제작되어 있어 교체가 편리하다.
메인보드 고정패널에 메인보드 타입별
스페이서 위치가
적혀 있다. 굳이 메인보드를 맞추어보지 않더라도 쉽게 스페이서의 위치를
정할 수 있다. 스페이서는 나사식으로 조립이 쉽고 고정력이 우수하다.
멀티포트의 사운드와 IEEE1394포트는
큰 단자로 되어 있어 별도의 브라켓을 통과에 메인보드 I/O포트와 연결하면
된다. 거추장스러울지는 몰라도 조립하기 편리하다. 필자는 개인적으로
위와 같은 방식을 선호한다.
USB단자는 분리형을 사용하고 있어서
설치하기 쉽지 않았다. 메인보드 호환성 높여줄지는 모르나 조립하기가 어렵다. 3+1분리형이나 완성형을
추가하면 좋을 것 같다.
패널단자는 RESET과 전원스위치, HDD
LED가 있다. POWER LED단자가 빠져있는데,
이는 LCD창이 POWER LED를 대신하기 때문이다. 전원을 켜야 LCD창이
켜지니 굳이 별도의 단자를 만들 필요는 없을 것이다.
■ 샤시 마무리 ■
샤시 전면베젤에 해당하는 부분으로
모서리가 매끄럽게 처리되어 있다. 더불어 전면 베젤은 나사식으로 고정되어
있다.
케이스의 상판에 해당하는 부분이다.
모서리 부분이 타공된 부분을 그대로 접은지라 손 베일 정도는 아니지만
거친 느낌이 든다. 이는 사이드 패널도 마찬가지이다.
샤시가 접히는 부분에는 중간중간에
그렇게 날카롭지느 않지만 다소 거친 부분이 보인다. 조립할 때 그렇게
손이가는 부분이 아니라 피는 보지 않을 것 같다.
■ 샤시 두께 ■
타공된 철로 제직된 부분은 도장두께를
포함해서 0.85mm이고, 일반 샤시의 두께는 0.70mm이다. 두께는 일반적인
수준으로 조립이 완료된 케이스를 옆에서 흔들어도 끄떡없을 정도로
견고하다.
전원부를 지지해주는 부분이 케이스
내에 2군데가 있는데, 이 부분이 정확하지 않아서 나사 홈이 틀어지는
경우가 발생했다. 억지로 맞추어서 조립은 했지만, 수정이 필요한 부분이다.
■ 조립 ■
CPU에 온도센서를 테입으로 고정한다.
센서를 히트스프레드 위에 붙이게 되면, 냉각핀과의 접촉을 방해하기
때문에, 효율이 떨어진다.
조립이 완료된 내부의 모습인데, 전원선과
센서선으로 인해서 복잡하다. 대충 불필요한 전원 케이블을 5.25인치
베이로 밀어넣어서 거미줄상태는 면한 것 같다.
ODD부분이 짤려지만, 조립을 하고 난뒤에
전원을 켜면 LCD창이 파랗게 켜진다. 블랙케이스에 흰색 FDD가 어울리지
않는다. 이는 ODD도 마찬가지다. 별도의 덥개를 제공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이 제품을 사용한다면 블랙제품이나 도색을 하는 편이 좋을
것 같다.
■ LCD 디스플레이 ■
LCD창에는 온도, 팬스피드, 팬작동등,
HDD작동등, 파워, 시간이 표시된다. 팬스피드는 자동으로 조절되는 듯
싶다.
그리고 POW의 막대기는 확실히 무엇을 뜻하는지 모르겠다. 하드디스크
표시등은 별도의 LED가 존재한다. LCD창 뒤로 뻘건 것이 번쩍번쩍되면
하드가 돌아가는 중이다. ^^
LCD창의 시야각이다. 좌우측으로 기울어졌을
때는 숫자가 구분될 정도지만, 위에서 볼 경우 숫자들이 겹쳐보이기
때문에 되도록 케이스를 정면에서 보는 편이 좋을 것 같다.
■ 사용하면서 ■
필자는 수많은 구멍으로 인하여 소음이
걱정이 되었다. 다른 케이스는 내부의 소음이 샤시가 차단을 해주지만,
R105SH케이스는 구멍사이로 소음이 그대로 전달되기 때문이다.
필자는 인텔 정품쿨러(산요팬)를 사용했을
때, 소음은 그렇게 발생하지 않았다. 낮에 사용할 때는 주위 소음에
묻힐 정도이고 밤에는 약간 윙하는 소리가 들린다. CPU팬을 저소음팬으로
교체하면 더 효과는 좋을 것 같다.
■ 평가 및 마무리 ■
필자가 구멍이 숭숭난 제품을 리안리에서
먼저 본 것 같다. 그 제품이 마음에 들었지만, 가격이 높아 구입할 엄두가
나지 않았다. 하지만 비슷한 제품을 3R에서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출시해서
나의 마음을 충족시켜 주는 것 같다.
R105SH케이스는 디자인이 깔끔하고
열 방출이 잘되어 필자의 마음에 들었다. 하지만 수많은 구멍으로 인하여
먼지가 많이 들어가지 않을까 걱정된다. 며칠 사용해 보면서 눈에 보이는
큰 먼지는 케이스 외부에 붙어 있지만 티끌 만한 먼지는 안으로 유입되는
듯 싶다. 아마 이 케이스를 잘 사용하려면 부지런해야겠다.
다행히 필자의 환경에서 소음문제는
걱정되지 않았다. 소음을 줄이려면 3R에서 출시되는 수냉세트를 구입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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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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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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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수많은 구멍으로 효과적인 열방출 ②120mm
오메가 팬 기본 장착 ③3채널 온도계가 포함된 LCD 창
장착 ④분리형 I/O쉴드, 슬롯 브라켓 ⑤메인보드
타입별로 기록된 스페이서 위치 ⑥우수한 확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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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어긋나는 전원부 나사 홈 ②딱딱한
감의 LCD 설정버튼 ③LCD 설정 부분이 빠진 설명서 ④먼지
유입 가능성 ⑤분리형 USB 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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