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일런트 부스트 A1889-01 -2부-
 김진혁
 조회 : 3331 , 2004/08/15 06:12
제목 없음

 5.A1889-01 테스트

 

                                    - 필자의 시스템 -

 

         - 필자가 영화 + 음악 + 웹서핑 등 부가작업용도로 사용하는 PC이다. VGA와 파워서플라이 업글이 

             필요한 듯하나 아직 오버클럭이나 게임을 하지 않는상황이라 추가 업그레이드를 고려만 하고 있다 ^^; -

 

이전 페이지에서 외관부 및 장착요령까지 살펴보았다 지금부터 PC에 장착해둔 사진과 동작

소음 테스트 영상을 보고나서 실질적인 온도 데이터 차트와 함꼐 A1889-01의 성능에대한

테스트를 해보도록하겟다. 필자가 기대했던것과 달리 온도데이터 차트를 만들기위해 선선한

날씨를 기대 했으나, 부득이 하게 비가 내린다고 예보된것과 다른 쨍쨍 내리쬐는 햇볕으로인한

무더위로 현기증을 느끼며 온도 측정을강행하였다. 수고한다며 여친이 사다준 찜닭과 양념통닭을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만끾한것도잠시일뿐 어느새 푹푹찌는 필자의 방이 보이고, 여지없이 선풍기

3단 강풍 모드로 환기를 좀 시킨뒤 책상 밑에 쪼그리구 앉아 온도데이터 측정에 몰입하였다.

 

                                        - PC에 장착된 사진 -

 

                        ▲ 시스템에 장착된 A1889-01의 사진이다. OEM쿨러와 비교시에

                                  차지하게되는 공간은 큰 변화가없었다. 가장 오른쪽 사진을 보면

                                 올바른 장착으로인해 클립과 방열판 사이의 유격이 존재하는게

                                 보일 것이다. (마우스 클릭시 800 * 600 원본 사이즈로 볼수있습니다)

 

                                          - 소음 테스트 동영상 -

 

      ▲ A1889-01의 소음 테스트 영상이다.

            풍량에따른 바람소리가 크긴하나, 모터에

            의한 노이즈가 없다는 것이 맘에든다. 얼핏

            듣기에 베어링 노이즈가 있는 듯하나, 디카

            의 내장마이크 한계로 생각된다..영상이

            시작되고 전원이 인가 되기전부터 들려온다..

       ▲ OEM쿨러의 소음 테스트 영상이다.

             3200rpm정도의 속도이며, 풍량과 함께

             모터 노이즈가 들리는 것이 느껴진다.

            

 

소음부 테스트결과 OEM 쿨러에비해 모터 노이즈는 적었으나 팬의 사이즈와 풍량이 커진만큼

바람소리가 증가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PC케이스 내부에 장착된 A1889-01의 경우..

외부로의 바람소리 유출은 전혀없었다. 반면 OEM쿨러의 경우는 케이스 외부에서 간간히,

느낄 수 있는 모터 노이즈를 느끼게해주었지만, 이는 귀를 가까이 대고 들을려고 노력해야 들리는

정도의 소음이었고, 사실 고회전 고풍량 팬과의 비교가 아니라면 거의 판별이 힘든 정도이다.

자 그럼 이제부터 온도 데이터 차트를 보며 A1889-01의 성능을 테스트해 보도록 하겠다.

참고로 온도특정은 해가 저물기 전과 저물어가는 시간대인 3~7시 사이에 실시하였다.  

 

                            - IDLE 온도 테스트 -

 

                           ▲ 바톤 2500+ (1.83GHZ)로 측정한 아이들 온도 그래프이다.

 

그래프에서 알 수 있는 것과 같이 비교적 OEM쿨러보다 천천히 상승하는 온도를 볼수가있다.

이것은 역시나 구리 플래이트와 볼베어링 팬 그리고 41핀 방열판의 방열 효과로인해 상승이,

천천히 이루어짐을 알수가있었고. 반면 OEM쿨러는 부팅후 5분만에 A1889-01의 최고온도에 도달

하여, 우리가 OEM쿨러로만 여름을 버텨내기에는 방안을 따끈하다못해 후끈하게 데워주는것에,

한몫을 했다는걸 알게된거같다. 냉각력에 중추를 담당하는 방열판과 그열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발산시켜줄 수 있는가 라는 중책을 맞은 팬의 성능에 따라 쿨러의 성능을 가늠해볼 수 있는 것 처럼,

A1889-01의 경우 저소음에 효과적인 약 2700rpm의 회전수로 충분한 풍량을 발생시킬 수 있는,

냉각팬의 구조가 열발산에 더욱 유리한 여건을 제공했다고 생각한다.

 

                            ▲ 바톤 2500+ (1.83GHZ)의 풀로드 측정 온도 그래프이다.

 

풀로드 온도 그래프에서는 아이들 측정때보다 OEM쿨러의 온도상승이 더 빨리 이루어지는 것을

볼수가있었고, A1889-01은 꾸준히 온도가 상승하여 52도에서 고정되는 것을 볼 수 있다.

풀로드 상황이 지속되지 않는한은 현재의 무더운 날씨에 50도 이하로 안정적인 시스템을 운용할

수 있을꺼같다는 생각을 필자는 해본다. 하지만 오버클럭 환경에서는 어떨까? 자 이제..필자의..

바톤 2500+를 괴롭혀볼 시간이다 ^^;

 

                    ▲ 바톤 2500+ 디폴트에서 VCORE 1.8v , FSB 255 , 램 1:1동기화 상태의

                             CPU-Z 실행 모습이다. FSB 230까지 포스팅은 되나, 프라임통과가 되지

                             않았다 필자의 파워서플라이가 부족하다는 증거일까 ^^;

 

필자는 AMD시스템이 이번이 처음이다. 이전까지 INTEL시스템만을 고집해온 한결파였지만,

AMD가 싫어서가 아니라 바로 이 발열 때문에 엄두를 못내고 있었으나, 최근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고려중에 확인된 바로 프레스캇의 등장과 함께 INTEL의 미래도 열과의 전쟁이라는걸 깨닳게된,

필자는 서슴없이 가격대 성능비 그리고 오버율이 좋다는 AMD 바톤 2500+를 구입하게되었고,

더욱이 오버율이 좋은 주차인 04년 20주차를 손에 넣었으나, 왜그런? 욕심을 부린것인지 늦게나마

오버클럭의 늪에 빠졌다는걸 알게되었다 --; 이전 시스템인 423핀 윌라멧 1.4G의 경우 한여름에도,

1.8G로 오버클럭후 CPU발열이 35도에 머무는 저발열 시스템이었는데, 아이들시 CPU방열판이

조금 따뜻해져오는 것을 느낄정도였으나 역시 AMD 바톤 2500+는 단숨에 그런 발열을 뛰어넘어 버

렸다. 이제 2.48GHZ로 오버클럭한 바톤 2500+의 아이들과 풀로드 온도를 확인해보자.

 

                            - 밤 11시경 오버클럭 온도 그래프 -

 

                              ▲ 오버클럭상태에서 측정한 아이들 온도 그래프이다.

                                          부팅후 5분만에 급상승하는 온도들을 확인할 수가있다.

 

오버클럭 상황에서는 A1889-01도 느릿한 상승보다 빠른 상승을 보여주었다. 비교적 선선한

시간대에 측정한 데이터이기 때문에, 타른 PC 혹은 다른 시간대에서는 본 그래프들과 상당히,

다른 결과를 보여줄수도있다는점을 명심하자 ^^;

 

                            ▲ 풀로드 상태의 온도 측정 그래프이다. 무섭다~! 필자는 간이 콩알

                                       만해진 상태로 온도데이터를 읽기에 여념이없었다 --;

 

오버클럭 상태로는 거의 사용을 하지 않는 필자로서는 현재의 풀로드 온도에..겁을 잔뜩먹고..

바라만 볼뿐이었다. 꼭 순식간에 " 펑 " 내지는 " 파악! !" 하는 소리와 함꼐 PC가 사망할까하는..

공포감들이 잔뜩 들면서 지켜보는 내내 손에 땀을 쥐게하였다 파워서플라이도 부족한 시스템으로

좀 무리한 시도를 한게 아닌가 걱정을 했으나 결과는 아무 이상없이 마무리되었다. 그냥 FSB 200만

주고 3200+로만 오버할걸 그랬나 하는 생각을 했으나 측정된 데이터는 생각보다 준수했기에,

필자는 그생각을 잊어 버리기로했다.

 

그래프에서 알 수 있듯이 A1889-01은 저소음 쿨링을 위한 쿨러임에도 불구하고, OEM과 비교해,

평균 5~6도가량 하강시키는 성능을 보여주었다. 특별히 케이스를 열어놓거나, 통풍이 잘되는

시스템에서는 보다 나은 결과를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며 테스트를 마칠까한다.

 

 

 

 6.장점 및 단점 분석..

 

지금까지 우리는 써멀테이크의 볼케이노시리즈중 하나인 사일런트 부스트 A1889-01을 살펴보았다

약 10일간 테스트를 하는동안 CPU 및 쿨러 탈착 및 장착을 몇 번했는지 기억두 나질않지만,

그 상황에서도 단한번의 CPU 파손내지는 흠집등의 위험한 상황은 연출되지 않았다. 단지 필자가

앞페이지중 작서하였던 클립의 장착 요령만 숙지한다면 별다른 어려움없이 장착과 사용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수냉이냐 공냉이냐를 놓고 갈등하는 많은 유져들이있을테지만, 필자는 저소음을

추구하는 유져라면 A1889-01을 한번 써보라는 권유를 해주고 싶다.

 

  -장점-

1. 타 업체의 동급 제품보다 저렴한 가격.

2. CPU 소켓 주변 부품들의 간섭없이 장착가능한 설계.

3. 41핀의 방열판이 적당한 유격으로 배열되어 먼지에의한 막힘증상이 없는점.

4. 플래이트와 방열판 전체가 구리로 되어있어, 효과적인 쿨링이 가능한점.

5. 팬의 특별한 디자인으로 효과적인 풍량을 저RPM에서 얻어낸점.

6. 볼베어링으로 라인업된 팬의 수명이 1만시간 늘어난점.

7. 3포인트로 안전성 있는 장착 클립.

8. 에어켑으로 안전포장되어 배송되는점.

 

  -단점-

1. AMD 소켓 462핀만 지원되는 제한된 설계.

2. 팬의 RPM을 컨트롤 할 수 없는점.

3. 구리 플래이트면의 래핑상태의 개선.

4. 주사기 타입의 서멸콤파운드로 팩킹될 것

   (1회 사용만 할 것이 아니므로, 밀봉이 가능한 형식으로 지원되면 좋을듯)

 

- 필자의 생각들? -

드디어 A1889-01의 필드테스트가 마무리되었다. 하지만 아쉬운점이 있다면, AMD 462핀만 장착이

가능한 클립만 제공된다는점인데, 이것은 유져들의 업그레이드의 가능성을 가로막는 지원이라고

생각이된다. 타업체들이 INTEL과 AMD의 장착클립을 제공하는 반면 써멀테이크는 사일런트 부스트

가 속한 볼케이노 시리즈군과 비너스 시리즈군 등이..

 

AMD클립만 지원하고 있다는점이다, 인텔 시스템의 선택폭은 오로지 스파크 시리즈뿐이이지만,

462핀 규격에 맞는 구리 플래이트 디자인은 INTEL CPU와 호환이 되기 어려운 구조를 가지고 있어

이런 제한된 선택의 폭과 업그레이드 가능성을 가질 수밖에 없다는 결론을 얻게된다.

 

더불어 현재 462핀 시스템이 언젠가는 뒤로 물러나야할 시스템이란점을 생각한다면, 써멀테이크는

좀더 멀리 볼 수 있는 안목을 보여주었으면 하는 아쉬운 생각을 해본다. 특히 국내업체인 잘만테크

의 경우 이미 CNPS 7000시리즈군에서 모든 AMD CPU를 지원하는 라인업을 이루어 제품을,

출시를 하고 있는 상황이며, 인텔 LGA 775 규격에 맞는 제품도 개발중이라는 소식을 접할 수가

있었다.

 

볼케이노 시리즈의 명성을 이어가고자 한다면 써멀테이크측은 분명, 보다 지원이 확실한 제품을

설계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 필자도 언젠가는 또 다시 PC의 업그레이드를 하게될텐데....

A1889-01은 어떻게 할것인가? 마냥 사용하면서도 우울해질지 모르는 사실이다. 업그레이드 보다...

언제 어느때 변심하여 인텔시스템으로 넘어갈지 모르는 상황에서 사일런트 부스트는 주인을 잃은,

쿨러가 되지 않기를 바라는 맘이 가득하지만,

 

써멀테이크라는 자부심강한 메이커가 하나의 목표에 최고인 제품을 제조하고자 하는 열정은,

필자도 이해할 수 있다. 그 때문에 AMD 옵테론 및 64시리즈에 맞는 제품은 따로 비너스시리즈군에

완비되어있는 것이니까, 사실 비너스 시리즈군을 살펴보면, 우리가 공랭식의 황태자라고 흔희,

들어오던 익스트림 볼케이노 12와 사일런트 부스트 A1889-01의 라인업된 상위 모델이 존재한다.

그덕분에 AMD의 곁을 떠나지 않는 이상은 언제까지나 써멀테이크와 함께할 수가 있을 것이다.

 

 

 

 

- 필드 테스트를 마치며 -

 

이상으로 필드테스트를 마칠까한다, 써멀테이크 사일런트 부스트 A1889-01은

몇가지 업체의 특성을 좋게 받아들인 다면 구매 값어치가 충분히 있다는게 본인의

결론이다. 장착에 대한 폭넓은 지원도 중요하겠지만, 저소음 쿨러 시장에서 최고

 

라는 고지에 타제품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기에 전혀 부족함이 없는 제품이었고,

필자가 써본 쿨러중엔 가장 가격대비 성능이 우수한 저소음 쿨러 였다고 생각한다.

A1889-01은 분명 장착가능한 폭은 좁지만, 그 역할에 있어서 최고의 제품이라고

 

말하고 싶다. 필자에게 사일런트 부스트를 필드테스트할 수 있게 선정하여 주신

디비나와 필드테스트 담담자님께 감사의 말씀올리며, 필자의 테스트기를 보아주신

여러분께 항상 행복하시라는 말 해드리고 싶습니다. ^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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