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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세이돈 WCL-02
120cu 수냉식 쿨러 사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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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 김민섭(dolphinscry)
- 편의상 경어는 생략하겠습니다.
너그러운 이해 바랍니다 (__) -
2002년 출시된 3Rsystem의 포세이돈 수냉쿨러 시리즈는 국내
1호 수냉풀셋으로 타 수냉식 쿨러에 비해 설치가 간편하였기 때문에 수냉식 쿨러 입문용이라는 수식어까지 따라붙게 되면서 수냉식 쿨러의 대중화를 선도하였다.
또한 포세이돈 쿨러는 국내뿐 아니라 일본 등지에서도 호평을 받아 상당한 인기를 누리기도 하였다.
최초의 포세이돈 쿨러는 WCL-02라는 모델명을 가진 제품으로 아래
사진과 같은 패키지를 이 루고 있었다. 사진을 클릭하면 브레인박스의 포세이돈 WCL-02 리뷰를 볼 수 있다.
2004년 초
3Rsystem은 새로운 모델 WCL-03을 출시하였다. WCL-03은 자켓과 펌프, 라디에이터와 수통을 각각 일체화시켜 조립이 필요없는 완제품
형태로 슬림케이스에서도 설치가 가능한 독특한 형태의 제품이었다. 성능보다는 소음 감소에 중점을 둔 WCL-03은 수냉식 쿨러로서 상당히 획기적이었지만
수냉식 쿨러 하면 오버클럭킹부터 떠올리는(일반적으로..^^;) 국내 유저의 기대에는 못미치는 결과를 보여주었기 때문에 국내에는 일부만 유통되고
나머지는 일본으로 수출되는 결과를 낳았다. 사진을 클릭하면 송형래님의
WCL-03 사용기를 볼 수 있다.
하지만 3Rsystem은 2004년 7월 기존 포세이돈 제품의 성능을
개선한 WCL02-90/120cu, WCL03-90/120cu를 출시하게 된다. 새로운 포세이돈 쿨러 시리즈는 92/120mm 등으로 대형화되는
케이스팬의 크기에 맞춰 라디에이터의 방열면적을 넓혔고, 자켓 바닥에 구리 재질의 베이스를 추가하는 등 상당한 성능 개선을 이루었다.
필자가 테스트하게
된 것은 이중에서 가장 좋은 성능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되는 WCL02-120cu 제품이다. 기존 포세이돈과 비교하여 어떤 점이 개선되었는지, 어떤
성능을 보여주는지 하나하나 살펴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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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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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L02-120cu 제조사 3Rsys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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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세이돈 수냉식 쿨러 시리즈의 제조사인 3Rsystem은 2000년
설립하여 자본금 3억 3천, 자산 20억 정도의 규모를 가진 케이스, 수냉쿨러 전문 제조업체이다.
3Rsystem의 홈페이지, 포세이돈을
홍보에 꽤 비중을 두고 있었다
3Rsystem은 사실 케이스 판매를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해왔다.
가격비교사이트 다나와의 케이스 부문 인기제품을 확인해보면, 상위
20위권 내에 3Rsystem 제품이 6개 정도 포함될 만큼 국내 판매량에 있어서
상위권에 랭크되어 있다.
다나와 케이스 부문 인기
순위, Yellow로 마킹된 것이 3Rsystem 제품이다
3Rsystem은 새로운 포세이돈 출시가 늦어지면서 한동안 케이스
제조 및 판매에 주력해왔다. 하지만 새롭게 포세이돈 수냉식 쿨러를 선보이면서 자체적인 인터넷 홈쇼핑몰도 개편하는 등 상당히 포세이돈 수냉식 쿨러에
신경을 쓰는 모습이다.
3Rsystem 전용 쇼핑몰 RBOX, 포세이돈
쿨러를 '8월 5일 전격 판매'한다는 글귀가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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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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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L02-120cu 패키지 및 외관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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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배송된 박스를 개봉하여 내용물을
점검하려고 한다. 처음 수냉에 들어선 필자로선 왠지 모를 두근거림이
있었다.^^;
포세이돈 WCL02-120cu는 다음과 같은 박스로
포장되어 있었는데, 3R이라는 마크와 노란색 호스 디자인이 눈에 띄었다.
과거에 비한다면 보다 고급스러워 보인다 하겠다.
박스을 열어 내용물을 꺼내보니 다음과 같이
내용물이 담겨 있었다. 사실 이중에서 크게 파손 우려가 있는 것은 없지만,
냉각수가 흘러내린다거나 펌프에 충격이 가는 등 위험이 존재하기 때문에
배송을 위해서 이 위에 스티로폴 등으로 보호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된다.
1. CPU 자켓
WCL02-120cu의 CPU 자켓이다. 단순한 형태지만
내부에는 많은 핀과 수로로 만들어져 있다.
WCL02-120cu의 CPU 자켓은
기존과 달리 구리 플레이트를 부착하여 열전도도를 높였다. 하지만
바닥 래핑 상태는 매끈하다 할만큼 만족스럽지는 않았다. 원형 그라인더로
갈아낸 자국이 보인다.
2. VGA 및 메인보드 칩셋 자켓
WCL02-120cu의 VGA와 메인보드 칩셋 자켓이다.
40x40(mm)으로 사이즈는 동일하지만 위치에 따라 호스의 꼬임을 방지하기
위해 휘팅 연결부가 다르다. 좌측이 칩셋 자켓이고 오른쪽이 VGA 자켓이다.
사실 이것들은 이전 버전 제품에서는 제공되지 않던 것으로, WCL02-90/120cu를
통해 CPU, VGA, 메인보드 칩셋 등 발열이 심한 전 부분을 수냉식으로
쿨링하여 무소음에 가까운 PC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
WCL02-120cu의 VGA와 메인보드 칩셋 자켓 바닥은
알루미늄인데, 래핑 상태는 CPU 자켓과 비슷하다.
3. CPU 자켓 클립
CPU 자켓 고정 클립이다. 좌측은 펜티엄4 계열
CPU를 위한 클립이고 우측은 펜티엄3, AMD 소켓A 계열 CPU를 위한 클립이다.
튼튼하게 잘 만들어져 있으며 볼트로 장력을 조절하는 방식이라 과거와
같은 장력 부족 문제는 거의 해결되었다 할 수 있다.
AMD Athlon64 CPU용 클립이다. 사실 이 부품은
기본 패키지에는 포함되지 않아 3Rsystem에 요청하여 받을 수 있었다.
설치 방법 자체는 다른 클립과 동일하다.
4. VGA 및 메인보드 자켓 클립
VGA와 메인보드 칩셋 자켓을 고정하기 위한 클립이다.
이러한 형태의 클립은 홀 간격에 따라 자유롭게 조정이 가능하지만 실재로
힘을 받게 되는 플라스틱 걸쇠 부분이 다소 약해서 개선이 필요하다
생각된다.
5. 라디에이터
WCL02-120cu의 라디에이터이다. 플라스틱 커버는
열방출에 다소 방해가 될 수 있지만 라디에이터 핀을 보호하고 120mm
쿨링팬을 쉽게 장착할 수 있게 한다.
라디에이터 쿨링팬이다. 3Rsystem에서
제조, 판매하는 3000rpm 오메가팬으로 시중에 판매되는 것(2000rpm)보다
RPM이 높다. 쿨링에 중점을 둔 유저를 위한 것으로 함께 포함된
팬메이트로 회전수를 조절할 수 있다.
플라스틱 커버를 제거하면 알류미늄 라디에이터
형태를 볼 수 있다. 냉각수가 얇은 관을 따라 올라갔다 내려오는 동안
라디에이터 핀을 통해 열을 방출하게 된다.
커버가 덮혀있긴 하지만
라디에이터의 마감 상태는 그리 좋다고 할 수 없다. 자켓 정도의 표면
상태를 유지해 주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라디에이터 핀이 매우 얇기
때문에 휘기 쉽다. 이 부분은 가능하면 손대지 않는 것이 처음
상태를 유지하는 길이다.
6. 펌프
WCL02-120cu의 펌프이다. 분당 1200cc의 냉각수를
돌릴 수 있고 수통과 일체화되어 있다는 점이 독특하다. 수밀성은 좋은
편이지만 내부를 살펴보기 힘든 것이 아쉬웠다.
펌프 바닥에 놓아 진동을 줄여주는 방진패드이다.
8~9mm 정도로 두꺼운 편이고 양면테잎으로 쉽게 붙일 수 있다.
WCL02-120cu의 펌프는 진동을 줄이는데 상당히
신경을 쓴 모습이다. 펌프 하단에는 그림과 같이
고무로 된 다리가 있어 1차적으로 진동을 줄여준다. 사실 이 정도만으로
진동 방지 효과는 뛰어나서 방진패드가 크게 필요치 않게 된다.
펌프의 냉각수 입출구이다. 그 좌측으로 전원
컨넥터가 있는데 누전을 방지하기 위해 완벽하게 절연 처리가 되어 있다.
펌프에 냉각수를 채우기 위해서는 상단의 볼트를
풀고 그 구멍으로 주입하게 된다. 이때 냉각수통의 주둥이를 펌프 주입구에
대고 눌러 짜듯이 냉각수를 넣어주면 된다.
7. 매뉴얼
WCL02-120cu 매뉴얼이다. 수냉 입문자를 위해
그림을 통해 자세하게 내용물과 설치 방법 등을 소개하고 있다.
8. 원터치 휘팅
라디에이터 및 자켓과 튜브를 연결하기 위한
원터치 휘팅이다. 누수를 방지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부품이다.
9. 냉각수
WCL02-120cu 냉각수이다. 사실
냉각수로 일반 수돗물을 사용해도 상관없지만 냉각성능을 높이고 내부
부식을 막기 위해서는 전용 냉각수를 사용하는게 좋다. 그리고 전용
냉각수에는 부동액이 포함되어 있어 냉각수가 어는 것을 방지해 준다.
10. 실리콘 튜브
WCL02-120cu 전용 튜브이다. 3Rsystem에서는
기존 PVC 튜브만큼 연성이 좋으면서도 내구도가 높은 실리콘 튜브를
사용하였다. 불투명한 재질이라 냉각수가 순환되는 과정을 잘 알 수
없다는건 단점이지만 실리콘 재질은 배관하기에 상당히 편하다는 장점이
있다.
11. 팬메이트, 스패너, 써멀그리스
팬메이트는 앞서 설명한 것처럼 라디에이터 쿨링팬의
RPM을 조절하는데 쓰인다. 스패너는 원터치 휘팅을 고정하는데 사용되며,
써멀그리스는 자켓과 칩셋 사이 열전도도를 높이는데 이용된다.
지금까지 WCL02-120cu의
내용물을 하나하나 살펴보았다. WCL02-120cu 외에 다른 부가적인 장치가
필요없을만큼 PC 내부를 종합적으로 쿨링할 수 있다는게 가장 큰 장점이라
생각된다. 그외 각각의 부품 하나하나는 완성도가 뛰어난 편이었다.
특히 펌프같은 경우에는 수통과 일체화되어 있고 기밀성이 좋아 수냉
입문자가 사용하기에 상당히 편리하다. 하지만 자켓의 래핑 상태와 라디에이터
마감 부분은 보다 매끈하게 개선이 되었으면 좋겠다.
드디어 WCL02-120cu를 설치할 시간이다.^^;
설치는 생각보다 상당히 쉬웠는데, 몇가지 문제점만 간단히 짚고 넘어가려
한다. 필자는 정확한 쿨링 능력의 비교를 위해 CPU 자켓만을 설치하였다.
WCL02-120cu 각 부품에 휘팅을 설치하고 실리콘
튜브를 설치하는 과정은 상당히 쉬웠다. 하지만 자켓을 CPU에 고정시키는데
다소 문제점이 있었다.
사진과 같이 애슬론64 메인보드의
쿨러가이드와 자켓이 딱 들어맞지 않고 공간이 생기기 때문에 볼트를
이용해 자켓을 고정시킬 때 자켓이 돌아가는 방향으로 쏠리듯이 움직이게
된다. 따라서 손으로 자켓을 잡고 천천히 볼트를 조여야 한다.
그 외에 일정 부분 조이고 나서 자켓을 중심으로 살살 옮겨놓고 다시
볼트를 조이는 식의 방법을 사용할 수도 있다. 이런 문제는 별도의 쿨러
가이드를 제공한다거나 클립 자체적으로 자켓을 고정시키는 등 개선이
필요하다.
또다른 문제점은 볼트를
조이게 되면 사진과 같이 자켓이 기스가 생긴다는 점이다. 마찰이 생기니
어쩔 수 없는 부분이지만 고정 방법에 대한 배려가 아쉬웠다. 자켓과
접하는 부분은 고정이 되고 그 상단에서 볼트로 조이는 방식으로 개선이
되었으면 한다.
펌프 하단의 받침대이다.
그런데 이것이 사진과 같이 꺾이는 부분이 있다 보니 바닥면이 평평하지
못하고 굴곡있는 면을 이룬다. 사실 기밀성이 완벽하고 자체 진동도
심하지 않기 때문에 케이스 바닥에 고정하지 않고 사용해도 무방하지만
세밀한 부분에서 완성도가 떨어지는 것이 아쉬워다. 이 상태로는 볼트가
아닌 양면테잎으로는 고정이 어려운데, 보다 평평하게 받침대를 만들어
쉬운 방법으로 고정이 가능했으면 좋겠다.
케이스에 WCL02-120cu의 설치를 마친 모습이다.
아시겠지만 WCL02-120cu를 설치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라디에이터를
설치할 공간이다. 사진과 같이 후면에 120mm 쿨링팬을 설치할 수 있는
케이스가 딱 알맞다.
그 다음으로 중요한 것이
냉각수 주입이다. 매뉴얼에 따르면 우선 PC가 정지된 상태에서 수통에
냉각수를 투명한 플라스틱 덮개가 보이는 곳까지 주입하고, 그 다음
PC를 작동시켜 냉각수를 순환시키면서 지속적으로 냉각수를 유입하여
수통의 냉각수가 일정량을 유지할 수 있도록 맞춰주면 된다. 이때 냉각수통의
주둥이를 펌프의 주입구에 밀착시키고 쥐어짜듯이 냉각수를 넣어주면
쉽다. 수냉이 처음이라 그런지 냉각수를 넣는 부분에서 애좀 먹었다..^^;
WCL02-120cu는 기존 제품과 같이 설치가 간편하고
공간의 제약이 적은 수냉식 쿨러라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라 할
수 있다. 설치를 마친 모습도 상당히 깔끔해 보기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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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L02-120cu 성능 및 소음
테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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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WCL02-120cu의 성능을 테스트해보겠다.
정확한 성능 비교를 위해서 CPU 자켓만을 설치하였고, 비교 대상 쿨러는
AMD 정품쿨러와 Zalman CNPS7000A-Cu로 정품쿨러는 다소 소음이 있지만
무난한 성능으로 쓸 만하고 CNPS7000A-Cu는 일찍부터 소켓754를 지원하여
애슬론64 유저에게 많이 사용되고 있어 비교하기에는 알맞을 것이다.
테스트 사양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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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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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 Athlon64 3200+ (L2 1MB,
200x10 Overcloc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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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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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intech VNF3-250 (NVIDIA
nForce3-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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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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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inward FX5900 1200 TV/DVI
(FX5950 bios, 475@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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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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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tachi 7k250 120GB, WesternDigital
WD1600JB 160G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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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D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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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GCR-8402B (40x CD-R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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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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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ech WORKS (Sever Ca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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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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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ermax EG475P-VE (475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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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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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Windows XP SP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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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트는 부팅후 매분마다 온도를 측정하였으며,
방안의 실내 온도도 일정하게 유지하였다.(한여름에 에어콘이 없는지라
선풍기도 못틀고 상당히 더웠다^^;) 또한 부팅후 2분이 지난 시점에서
프라임95를 실행하여 CPU에 최대한 부하를 주고 온도변화를 살폈다.
그리고 수냉식 쿨러를 사용하는 이유중 하나가
정숙한 PC 구축일 것이다. 그런 점에서 WCL02 -120Cu의 120mm 쿨링팬을
최대 PRM으로 작동시키면 소음이 상당히 있었던 까닭에(필자의 환경에서
모니터링 상으로 최대 2,300대 RPM을 기록) 1,800RPM 정도로 조절하여
테스트에 임했다. 결과는 다음과 같았다.
실내온도는 약 34도로 상당히 높은 편이었다는
것을 감안하여 그래프를 보면 되겠다. 정품쿨러와
비교했을 때 아이들 시에는 5도, 풀로드 시에는 10도 정도 온도 차이가
있었다. 잘만 CNPS 7000A-Cu 쿨러와도 풀로드시 6도 가량 온도 차이가 있었다.
수냉식 쿨러를 처음인 필자로서는 라디에이터가 케이스 내부에 있는
상황에서도 생각보다 성능이 좋은 것에 상당히
놀랐는데, 정품쿨러의 성능이 꽤 쓸 만하다는 것을 고려한다면 상당히
효과가 있는 것이다. 여름보다 겨울에 보다 강점을 보이는 수냉쿨링방식의
특성상 겨울에는 보다 큰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테스트에
포함시키지는 않았지만 120mm 쿨링팬을 최대 RPM으로 작동시켰을 경우
1~2도 가량 온도를 더 떨어트릴 수 있었다)
다음으로 각 쿨러에서 발생하는 소음을
측정하였다. 측정은 필자의 MP3 Player를 이용했으며, WCL02-120Cu의
경우 기존 120mm 쿨링팬을 떼고 설치해야 했기 때문에 소음 면에서 다소
유리한 점이 있었다. 소음 정도를 직접 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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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l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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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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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i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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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L-02 120C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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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0~2400R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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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0~1800R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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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alman CNPS7000A-C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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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0~2700R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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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 Stock Cool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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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00~6200R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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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쿨링팬의 소음은 팬 바로 근처에서 측정하였고
PC의 음량 조절에 따라 다르게 들리기 때문에 각 쿨러마다 얼마만큼
정도 차가 있는지 상대적인 가치로 파악하면 되겠다. 그리고 포세이돈
WCL02-120cu의 쿨링팬 위치가 케이스 후면으므로 케이스 내부에 위치한
다른 쿨러에 비해 실제 상황에서는 다소 크게 들리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
그런 점들을 감안하더라도 소음 면에서 WCL02-120cu는
상당히 만족스럽다. 현재 필자는 최대 RPM(2300~2400정도, 필자의 모니터링
프로그램으로는 이정도로 나타난다)으로 사용할 경우 조금 시끄럽게
느껴져서 1700~1800RPM 정도로 사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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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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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L02-120cu 장단점 및 사용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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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냉식 쿨러를 처음 사용해본 필자는 이번
WCL02-120cu 필드테스트가 상당히 재미있는 경험이었다 생각한다.
지금까지 나름대로 장점이라 생각한 것들을 언급하면 다음과 같다.
1) CPU, VGA, 메인보드
칩셋까지 풀수냉 구성이 가능 2) 손쉬운 설치로 사용이 간편,
자세한 매뉴얼 3) 누수에 대한 안전성 우수, 정숙한 펌프와
쿨링팬 4) 만족스러운 쿨링 성능
장점에 대해서는 위 내용으로 이미 충분히 설명하였다.
반면에 다소 아쉬웠던 부분은 다음과 같다.
1) 불투명 튜브 사용으로
순환 여부 파악이 곤란 2) CPU 자켓 장착시 볼트 조임에 따라
자켓이 조금씩 움직임 3) 클립 볼트 조임에 따른 자켓 상부
마모 4) 펌프와 수통 일체화로 이물질 제거 곤란, 사용수량이
다소 부족
펌프 문제에 대해서는 잠시 언급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 위에 언급하지 않았지만 필자는 해외 하드웨어 사이트 리뷰에서
타사의 수냉식 쿨러 펌프가 WCL02-120cu의 펌프와 너무나 유사해서 조금
의아했던 기억이 있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WCL02-120cu의 펌프는
3Rsystem에서 제작한 것이 아니고 타사의 펌프를 사용한 것이라 한다.
이 펌프는 펌프와 수통이 일체화된 모델로서
정숙성이나 진동 방지, 누수 및 전기절연 면에서는 상당히 높은
점수를 줄 만하다. 그리고 크기가 작아 케이스 내부에 두기에도 적당하다.
하지만 일체화되어 분해가 곤란하기 때문에 오랜 사용으로 이물질이
생겼을 경우 제가하기가 어렵다. 그리고 발열이 심한 시스템인 경우
풀수냉으로 온도를 낮추기에는 수통이 작아 사용수량이 다소 부족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싶다.
그리고 몇가지 제안하고 싶은 것이 있다.
우선 클립 고정시 자켓이 움직이거나 마모되는 부분이 개선되어야 하며,
WCL02-120cu의 경우 CPU 자켓이 접촉면만 구리 베이스를 삽입하여 열전도율을
높였는데 여기에 그치지 않고 풀 구리 재질의 제품 시리즈가 나왔으면
한다. 사실 기존의 수냉식 쿨링 제품들은 성능의 극대화를 위해 구리
재질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포세이돈 WCL02-120cu는 알루미늄
재질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갈바닉 부식을 우려, 타사 제품과 혼용이
어렵다. 이렇게 호환성이 떨어지는 부분이 범용적으로 꾸준히 사용하기에는
단점이 된다고 생각된다.
아무튼 우연한 기회에 포세이돈
WCL02-120cu를 사용하게 됐는데,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만족하고 있다.^^
래핑 등 제품 마무리에 좀더 세심하게 주의를 기울이고, 올 구리 버전의
포세이돈, 외부 전용 대형 라디에이터와 같은 제품을 내놓는 등
다양한 유저를 위한 개속적인 노력을 기울인다면 명실상부한 국내 제일의
수냉식 쿨러가 되기에 부족함이 없다고 생각된다.
좋은 기회를 주신 3Rsystem에
감사의 말씀 전하면서, 이만 사용기를 줄이겠습니다. 관심 갖고 보아주신
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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