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D로 PC를 한눈에 - 다오코리아 S8 케이스
 유종길 미디어로그가기
 조회 : 4451 , 2004/08/26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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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출시되는 케이스들을 보고 있으면 "단순히 PC부품을 담는 박스만은 아니다" 라고 말하고 있는 듯 합니다. 기본적인 면에 충실하면서도 부가적인 요소로 유저들의 마음을 흔들어 놓으니까요. 그러면에서 다오코리아의 S8 케이스도 "LCD 인디케이터" 라는 매력적인 요소를 가지고 차별화에 나섰다고 생각합니다. 예전에 적어두었던 내용에 지금까지 사용하면서 느낀 점을 첨가하여 좀더 하고 싶은 이야기를 더하고자 합니다.

1. 포장

일단 포장면에서도 다른 케이스와 차별화 되고 있습니다. 겉포장부터 화려한 컬러로 처리되어 있어, 타 케이스의 박스와는 달라보이는 것이 사실입니다. (포장 표면에서 LCD 인디케이터에 대한 특징을 부각시키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컬러풀한 포장으로 인해 소비자에게 좀 더 어필할 수 있을 듯 합니다.

2. 제품 외관

먼저 제품을 보자마자 커다란 LCD창에 시선이 고정되게 됩니다. (핸드폰 구입시 LCD창이 비닐로 보호되어 있는 것처럼, 이 제품도 LCD가 비닐커버로 덮여있습니다) 슬라이딩 ODD 베이가 2개가 있어서, 추가적으로 ODD 장착시에도 케이스의 일관된 분위기를 깨트리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전면 하단에 USB 2.0 및 오디오 포트를 지원하는 부분이 덮개를 통해 개폐됨을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상단의 사진은 케이스의 바닥면 및 후면의 오디오 단자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확장 오디오 포트를 위한 케이블이 있어, 메인보드에 연결되는 케이블이 호환되지 않아 낭패를 당하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전면 오디오 포트는 이어폰 연결시 아주 유용하지요 ^^)

3. 제품 내부

제품 내부를 살펴보면 보라색의 에어가이드가 볼 수 있습니다. 케이스 후면에 Brushless 80mm팬 두개가 배치되어 있고, 전면 하단에도 추가적인 쿨러장착을 위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아쉬운 점이라면 HDD나 ODD 장착을 위한 가이드 없이 나사로 조립하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케이블 타이와 체결용 나사뭉치, 컬러로 된 사용설명서와 컨넥터 설명서, ODD의 상태 확인을 할 수 있는 IDE 케이블,여분의 메인보드I/O 패널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전면 패널을 위한 커넥터와 USB 커넥터, 사운드 케이블, 80mm팬들을 위한 커넥터, 온도센서 3개, ODD커넥터, Power Supply 커넥터 등이 있어 좀 복잡해 보이기는 합니다 - 그런데 2핀 커넥터가 달린 팬을 3핀 케이블로 연결하여 사용하면 LCD 인디케이터에서 오류가 발생하게 되는 현상을 목격하게 되었습니다. 추후에 팬을 교체하시고자 하는 분들은 3핀 커넥터가 달린 제품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온도 센서를 유저가 원하는 곳에 연결해서 LCD를 통해서 온도의 변화를 알 수 있으며, IDE 케이블의 ODD 컨넥터를 통해 ODD의 상태를 알 수 있습니다.

케이스의 전면 내부에는 아래 사진처럼 LCD 인디케이터와 이에 연결된 케이블들을 볼 수 있습니다. 즉 케이블들을 통해서 LCD 인디케이터로 정보가 모여든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케이블에서는 종이스티커로 된 인식표시가 쉽게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 코딩재질의 인식표시로 바뀌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왜냐하면 스티커가 떨어져 혼동을 일으킬 소지가 있으니까요)

4. 조립

조립시 문제없이 각 부품이 수납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슬롯가이드가 따로 제공되지 않는 점이 아쉬움으로 남고, 핸드 스크류가 아닌 보통의 나사로 케이스 덮개를 체결해야함이 불편하기는 했습니다)

그런데 최상단의 슬롯입구가 AGP보다 더 상단에 있고, 케이스 내부의 길이가 좀 짧게 느껴졌습니다. 메인보드 연결부위의 여유폭이 그리 넓지 않았고, 추가 HDD 장착시 약간 좁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하드랙 연결시에도 길이의 여유폭이 그리 많지 않음을 알 수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케이스 내부의 길이가 좀 짧다는 생각이 듭니다.)

5. 비교 및 활용

조립완료후의 사진을 보시면 역시 LCD 인디케이터가 눈에 띕니다. 하드랙을 연결해서 케이스의 분위기가 좀 달라지기는 했지만, 나름대로 특징적으로 변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하드랙 사용시 슬라이딩 도어와의 접촉으로 인해 불편하였고, 이로 인해 슬라이딩 도어의 파손이 일어났습니다. 추후에 하드랙의 위치를 최상단으로 옮겨 이러한 문제를 시정하였는데, 미관면에서는 뛰어난 슬라딩 도어이지만, 타 장비 장착시 약간의 주위를 필요로 합니다.

LCD 인디케이터에 대해 자세하게 살펴보면 최상단부터 날짜와 시간, 그리고 HDD와 CD의 동작상태, 쿨링팬의 상태, 온도 등의 정보가 나타납니다. 이는 좌측에 있는 3R 101와 비교해보면 더욱 그 차별성을 알 수 있습니다. 3R 101의 경우는 날짜와 시간이 표시되지 않고, 온도와 쿨링의 RPM도 한 개씩만 보여줍니다. 그런면에서 넓은 LCD의 가시성이라는 유용성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쿨러의 RPM을 조정해서 소음의 유발을 원천적으로 막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CPU 쿨러의 소음은 여전히 문제이며, 에어가이드로 온도의 하락은 있겠지만 소음의 배출이란 악재가 같이 공존하게 됩니다)

그리고 단순하게 시간만을 표시할 뿐 아니라, 컴퓨터 사용시간 및 알람기능까지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컴퓨터를 부팅시 멜로디 소리와 함께 LCD가 켜지게 되어있습니다. (사실 처음에는 어디서 나오는 소리인가하고 약간 놀라기는 했습니다 ^^) 마찬가지로 꺼질때도 멜로디를 들을 수 있습니다.

실제적인 작동모습은 아래 동영상을 통해 살펴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위의 동영상은 부팅시 케이스에서 어떤 사운드가 나오는지 아실 수 있는 장면입니다.

슬라이딩 도어의 실제 장착 사진으로 전면 부위가 다 덮이는 스타일로 타 케이스의 슬라이딩 ODD 베이와 차이가 있습니다.

6. 마치며

PC의 케이스는 내부 부품의 변화와 유저들의 기호에 맞춰서 계속 발전해가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특히 S8 케이스를 보면 이런 느낌을 더욱 확실히 가질 수 있습니다.

덧붙여 설명서에 전면 USB 포트의 배선을 설명한 부분을 보면 메인보드 제조사별 USB 핀의 표기방식을 기재하고 있는데 작은 부분이지만 제조사의 배려를 느낄 수 있는 부분입니다. 무엇보다도 파란 LCD를 통해서 정보를 볼 수 있다는 점이 S8의 가장 큰 특징이자 장점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PC의 정보를 한눈에 알 수 있다는 점이 유저들에게 어필하는 S8의 강점이겠죠. 필드테스트를 마치며 S8의 LCD에 흡족한 마음을 비추어 봅니다.

끝으로 필드테스트 기회를 제공해주신 다오코리아와 테크노아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드리며, 필드테스트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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