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대비 성능비 최고 Evertop GeForce FX 5900XT Spirit
 민성혜
 조회 : 3773 , 2004/09/10 19:52
I. 사용기를 시작하면서

 먼저 이렇게 필드테스트를 할 수 있게 기회를 부여해 주신 (주)에버탑과 (주)디비나와 관계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최근 ID Soft사의 야심작 DOOM3가 나오면서 nVidia의 고성능 제품군이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특히 FX5900XT Series가 20만원 초반대로 진입되면서 상당히 많은 인기를 얻고 있죠. 현재 FX5900XT는 다양한 유형으로 여러유통사에서 공급을 하고 있습니다.

 그 중 제가 이번 필드테스트를 진행할 제품은 (주)에버탑의 FX5900XT Spirit입니다.

 간단하게 제품을 소개하자면, FX5900XT의 기본 레퍼런스에 -2.2ns의 메모리를 사용하여 동작속도를 850Mhz로 동작하게 만들어진 제품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본론의 제품소개에서 하도록 하겠습니다.

 

II. 제품소개

 에버탑 홈페이지에서 발췌한 EverTop FX5900XT Spirit의 스펙입니다.

제품스펙
 Grapics Engine
 nVIDIA Geforce FX 5900 XT
 Memory Capacity
 128MB GDDR
 Memory Interface
 256Bit
 Core Clock
 390MHz
 Memory Clock
 850MHz
 RAMDACS
 400MHz
 MAX Resolution
 2048 x 1536
Tv-out MAX Res.
 1024 x 768
 BUS Type
 AGP 4X / 8X
 Display Support
 DVI-I / TV-OUT / D-SUB
 API Support
 DirectX 9 / OpenGL
 OS Support
 Windows 98SE / ME / 2000 / XP
 3D Features
 CineFX Engine
 High-Precision Graphics
 Intellisample Technology
 Warranty
 1-year(무상) 2-year(유상)

위에서 알 수 있다시피 EverTop FX5900XT Spirit제품은 -2.2ns의 메모리를 채용하여 850Mhz의 메모리 동작속도를 보증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2.2ns의 메모리는 900Mhz까지 동작을 보증하죠. 따라서 900Mhz까지 오버클럭을 할 수 있는 여유폭을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오버클럭으로 인해 생기는 책임은 분명 유져 본인의 몫임을 명심하시고...

<코어 전원부>

<메모리 전원부와 보조전원 커넥터>

 이 제품의 코어는 FX5900XT제품 공통적으로 기본 레퍼런스인 2D에서 300Mhz, 3D에서 390Mhz로 동작을 합니다. 코어에는 변함이 없음을 알 수 있습니다. 오른쪽 아래 메모리와 메모리 전원부의 사진을 보면, 850Mhz의 동작을 위해 강화된 전원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주로 SMD타잎의 콘덴서와, FET부분에 출력 암페어수가 높은 부품을 사용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메모리 전원부 사진의 오른쪽 아래를 보면 12V외부전원을 끌어오기 위한 외부전원 커넥터(흰색)가 있습니다. 이 보조전원은 FX5900XT가 고성능으로 동작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연결되어야 합니다. 이 보조전원이 연결이 안되어 있을경우 아래의 메시지가 나오죠.

 실제로도 성능저하가 심하게 나타납니다. 에버탑의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이 보조전원을 꼽지않고 사용할 경우 제품에 치명적인 손상을 줄 수 있으니 반드시 연결해 주셔야 합니다.

<제품 전면 사진>

<제품 후면 사진>

 쿨러및 제품 전면 및 후면 사진입니다. 에버탑에 문의해 본 결과 Spirit제품은 모든 부분에서 지난번에 발생되었던 쿨러나, 써멀스폰지로 인한 문제를 모두 보완한 제품이라고 합니다. 확실히 FX5900XT초기 모델과 다르게 좀 더 큰 볼베어링 쿨러를 채택하였고, 메모리와 방열판 사이에 간격을 최소화 시킨 후 약간의 공간에 써멀 구리스로 채운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제품의 뒷면을 보면 "QC PASSED"라는 마크와 아래 테스트와 관련된 듯한 스티커 3개가 붙어있습니다. 또한 제조 년, 월을 알 수 있는 스티커와 제품 Serial Number가 적혀 있습니다. 에버탑에서는 이 두가지 스티커가 손상되면 A/S가 되지 않는다고 공시를 했더군요.

<Serial Number, 제조일자 스티커>

<QC PASSED 스티커>

 

<제품 박스 전면 사진>

<제품 박스 후면 사진>

<제품 번들 사진>

  박스와 번들은 위 사진과 같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리 단단하게 보이지 않는 PVC 박스안에 또 하나의 플라스틱(?)이 제품을 고정시켜주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차후 수정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 뒤로 매우 필요한 것들로만 구성된 번들, Driver CD, 한글 매뉴얼, Tv-Out케이블, DVI to CRT젠더가 담겨 있죠. 박스의 겉에 보면 오른쪽 상단에 Spirit제품임을 확인할 수 있는 스티커가 붙어있고, 그 아래로 보조전원을 반드시 꼽으라는 의미를 지닌 경고(?)성 스티커가 사진과 함께 붙어있습니다. 왼쪽 상단에는 에버탑 홈페이지에서도 볼 수 있는 소비자대상등의 스티커가 붙어있죠. 박스 뒷면을 보면, 박스를 여는 부분에 스티커가 붙어 있습니다. 일명 폭탄 돌리기를 막고자 붙여진 것으로 보입니다.

 

III. 성능테스트

 저의 시스템 사양은 아래와 같습니다.

하드웨어 사양

CPU

Intel Pentium4 2.8C

M/B

Gigabyte 8IPE1000-G

RAM

삼성 PC3200 256DDR X 2 (Dual Channel)

HDD

삼성 80G 8M P-ATA

P/S

Seventeam 350W

ODD

LG 52X RW

쿨링팬

80mm 배출용 케이스 쿨러 1개

소프트웨어 사양

OS

Windows XP

M/B Driver

Intel INF Patch 5.1.1.1002

G Driver

nVidia Forceware 61.77

Etc.

XP Service Pack1 + 모든 업데이트

 보시다시피 크게 전력을 소모하는 구조는 아닙니다. 평범하죠. ^^

 윈도우즈등은

 제가 기존에 사용하던 그래픽카드가 ATI Radeon 가장 최초모델인 LE를 DDR 32M로 개조시킨 모델이기 때문에 직접적인 성능테스트는 하지 않았습니다.

 성능테스트는 3D Mark03 Build340과 AquaMark2004를 사용했고, 게임으로는 Need For Speed Underground, 파크라이를 이용하였습니다. 최근 인기가 많은 둠3는 제가 1인칭 게임을 거의 못하기 때문에 하지 않았습니다. 1인칭 게임에서의 약점 때문에 파크라이 역시 고급 난이도에서 매우 실감나게(?) 테스트하지는 못했습니다. 테스트는 nVidia Forceware Driver에 있는 성능 및 품질을 위한 설정은 전혀 건드리지 않고 디폴트로 설정된 상태로 진행하였습니다.

< TEST전 설정 상태 >

< NoAA(Anti-Aliasing) >

< 2xAA >

< 4xAA >

 ATI Radeon LE(@DDR)와는 성능을 제외한 2D및 동영상 부분에서 비교를 하였습니다. 비교대상이 없는 테스트라 단순히 점수만 나열하였습니다. 파코즈등에서 다른 유져분들이 올려놓으신 점수와 비교해보면 약 200~500점 정도가 높게 나왔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위의 결과에서도 확인이 가능하듯이, AA 단계에 따른 점수 하락폭은 아직은 풀 수 없는 과제인 듯 합니다. Radeon LE의 경우 2단계의 AA밖에는 적용이 되지 않죠. 게다가 이를 지원하는 엔진역시 갖추고 있지 않아, 당연히 실제 게임이나 벤치마크에서 보여지는 그래픽의 퀄리티는 상당한 차이를 보여줍니다.

 다음으로 Aquamark의 테스트 결과입니다.

AquaMark3 TRISCORE

Frames / Sec

GFX : 5,019 / CPU : 8,029 / 38,242

38.24fps

 Color Depth 32bit, 해상도 1024 x 768, Full-Scene Antialiasing Quality level 4, VSync와 Triple Buffering 그리고 Hyper-Threading는 모두 On의 상태에서 테스트를 하였습다. 상당히 옵션을 많이 주었는데도 불구하고 높은 점수가 나왔습니다. 개인적으로 Aquamark는 처음으로 해 본 것인데 생각보다 멋진 화면을 보여주더군요.

 

※ 1분동안의 평균 프레임 : 38.47

Need For Speed Underground의 스크린 샷입니다. 놀라울 정도로 부드러운 게임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테스트는 1024 x 768의 해상도에 Motion Blur를 포함한 모든 옵션을 최상으로 놓고 플레이 하였습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Radeon LE(@DDR)로는 상상도 할 수 없을 정도의 속도와 화면을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Motion Blur효과는 저를 무척이나 설레게 만들었답니다.

 위의 평균프레임에서도 확인이 가능하드시 무척 부드러운 플레이가 가능했습니다.

 

※ 1분동안의 평균 프레임 : 37.766

 파크라이의 스크린 샷입니다. 듣던대로 상당히 무거운 게임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무려 CD 5장에 달하는 방대한 용량만큼 무척이나 완성도 높은 게임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맨 처음 나오는 동영상이나, 집이나 수풀등의 외부물체에 대한 표현도 무척 섬세하여 최근 게임의 고사양화를 확실하게 알 수 있었습니다.

 위에 적은 평균프레임에서 알 수 있듯이 부드럽게 플레이할 수 있는 정도는 충분히 나오고 있습니다. 다만, 가끔씩 프레임이 떨어지는 경우가 있는데, 무척 잠깐이기 때문에 플레이하는데 지장은 없었습니다.

 파크라이를 플레이 해보면서 DOOM 3는 어느정도일까..라는 생각이 들었죠, ^^;

ATI Radeon LE(@DDR)

nVidia FX5900XT Spirit

[애니] 강철의 연금술사

ATI가 파랑색이 흐리게 보입니다.

붉은색이 너무 강조된 듯...

[DivX] 투모로우

흰색에서는 확실히 차이가 나 보입니다.

확실히 화질 차이가 보입니다.

[DivX] 터미널

 

 

잘못 찍어서 비교가 잘 안되는군요...

 다음으로 DivX 동영상을 이용한 Radeon LE와의 동영상 비교입니다. 이 화질평가라는 것이 너무나도 주관적인 것이다 보니 저마다 의견이 다를 것이라 생각됩니다. 제가 보기에는 ATI Radeon LE(@DDR)이 아무리 구형제품이라 하지만 아직도 동영상등에서는 nVidia가 따라오지 못한다고 느껴졌습니다. 위의 사진에서는 체감이 잘 안되지만 실제로 모니터를 이용하여 보면, Radeon LE의 색감은 약간 온화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고, FX5900XT의 색감은 약간 둔탁하다는 느낌을 버릴수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기존 Riva TNT나 GeForce2/4계열에 비하여 확실히 향상된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실상 제가 사진을 잘 못 찍어서 크게 차이를 느끼기에는 어려움이 있군요. ^^;

 

III. 고객지원 및 사후지원

 그래픽카드 뿐 아니라 어떤 전자제품 및 물건을 구매하더라도 그 제품에 대한 고객지원 및 사후지원은 무척 중요합니다. 특히 전자제품의 경우 정밀한 부품이다보니 사용상 약간의 이상이 생기더라도 덜컥 스스로 손보기는 무척 어렵죠.

 이럴때 가장 쉽게 손을 뻗을 수 있는 곳이 제품을 생산, 판매한 곳의 고객지원실입니다.

 테스트 중 고장이 나지 않아서 직접 고객지원실에 전화를 걸어 문의를 해 볼 수는 없었으나, 홈페이지의 게시판을 통하여 고객지원에 대한 평가가 가능했습니다.

 아래는 QnA란의 캡쳐화면입니다.

 수많은 글이 있음을 알 수 있으며, 이에 대한 답변이 상당히 잘 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타 게시판과는 달리 관리자 또는 담당자만이 답변을 하는 것이 아니라, 그 질문에 대한 지식이 있는 유져분들이 서로 답변을 달아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마치 PC하드웨어 동호회의 질/답란을 보는 듯한 느낌이 들 정도죠. 게시판 관리가 무척 잘 되고 있음을 한눈에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이 게시판을 살펴보면 사후지원(A/S)이 상당히 잘 되고 있으며. 문제점에 대한 대처가 상당히 빠르게 되고 있음을 볼 수 있었습니다.

 다음으로 TIP&TECH란의 캡쳐화면입니다.

 이 곳은 관리자만이 글을 쓸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많은 유져분들이 공통적으로 가장 많이 물어보는 것에 대한 질문과 답변이 있으며, 상당히 특이하게도 다른 유져분이 알려주신 팁도 있었습니다. 유져분들과의 연계가 상당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 외에도 커뮤니티란의 자유게시판을 보면 상당히 많은 유져분들이 서로서로 많은 의견을 적고 직원 분들 역시 부담없이 잡담등의 형식으로 적으면서 직원과 유져와의 관계가 단순 사무적인 관계가 아닌 인간 대 인간으로의 접근이 되고 있는 듯 보였습니다.

 

IV. 글을 마치며...

 FX5900XT의 최대 적 ATI의 9800SE을 단 한순간에 잠재워버린 저력!

 256bit의 메모리비트와 8개의 파이프라인 그리고 개선된 화질로 많은 유져들 앞에 선보여진 FX5900XT는 현재까지 중급형 그래픽카드 시장을 완전히 잠식하고 있습니다. 최근은 약간의 트윅이 된 변종들이 출시되면서 그 위용을 더욱 더 과시하고 있습니다. 에버탑의 이번 FX5900XT Spirit 역시 메모리의 변경 및 약간의 클럭 오버가 된 변종 중 하나로, 기대 이상의 성능을 보여주는 제품이라고 생각됩니다.

 특히 이 제품은 가격도 타사 FX5900XT와 비슷한 가격을 가지고 있으면서 성능은 더 좋기 때문에 더욱 더 인상깊게 보였습니다. 제품을 받고 테스트를 진행하면서, 가장 먼저는 가격대비 제품의 성능에 상당히 만족하였고, 필요없는 번들을 제거하므로써 제품의 가격을 줄인면이 상당히 좋게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매우 자세하지는 않지만 칼라도 되어있어 보기 편한 한글로 된 매뉴얼 제공이 초보자분들께 상당히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되었습니다.

 단, 글의 초반에도 언급했듯이, 박스의 개선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지금까지 신통치 않은 저의 사용기를 열람해 주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필드테스트의 기회를 제공해 주신 (주)디비나와 관계자 분들과 (주)에버탑 관계가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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