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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ECHCNC COOLBOX 필드테스트
작성자 : 전기남 (elecvidal@hanmail.net)
1. 시작하면서
얼마전까지만 하더라도 케이스는 단순히 컴퓨터 부품들을 속에 집어넣는 박스에 불과했다. 하지만 이제는 단순히 부품을 외부로부터 보호하는 박스의 기능으로는 무엇인가 부족하다. 개인이 사용하는 CPU, VGA, HDD 등이 고성능화 됨에 따라 많은 발열이 뒤따르게 되었고 이제는 쿨링까지 케이스가 책임져야 하는 시대가 온 것이다. 이에 발맞추고 베스텍에서 CoolBox 라는 참신한 케이스를 내놓게 되었다. 이름 처럼 Cool 한 Box 가 될 것인지는 지금부터 살펴 보도록 하자.
2. 제품외관
제품은 BESTECHCNC 로부터 택배선불로 받게 되었다. 보통은 착불인데 놀란 부분이기도 하다. 또한 별 것 아니지만 배송시에 취급주의 스티커를 택배사에 요청한 것은 베스텍사의 세심한 배려를 엿볼 수 있다.
박스를 개봉한 후의 모습이다. 스티로품으로 좌우를 보호하고 기스나지 않도록 비닐포장 되어 있는 모습은 일반 케이스와 동일하다. 제품의 팩킹 상태는 무난하다고 생각되어 진다.
케이스 전면부의 FDD 쪽의 모습이다. 외부에 반투명한 덮개로 FDD를 가려주므로 먼지가 FDD 로 유입되는 것을 막아줄 뿐 아니라 외관상 더 고급스러움을 보여준다.
전면부의 전원, 리셋버튼 및 HDD LED 등을 볼 수 있다. 그리고 아래부분의 COOLBOX 로고가 있는 덮개를 위로 올리면 전면 USB 단자 및 헤드셋 단자를 볼 수 있다. 이 역시 개폐가 가능하도록 되어 있어 먼지가 쌓이는 것을 방지하고 외관에 신경 쓴 부분임을 알 수 있다.
이 부분은 전면 흡기부 인데 오른쪽의 동그란 다이얼식 버튼 으로 위 아래로 돌리면 열고 닫힘의 각도를 조절할 수 있다. 위 사진은 완전 닫힌 상태이고 아래쪽 사진은 최대로 개방한 상태이다. 최대로 개방된 상태의 그림을 유심히 보면 안쪽에 천같은 것이 보인다. 아래 사진을 보도록 하자.
측면을 살펴 보면 그 정체를 알 수 있다. 부위를 눌러보면 살짝 튀어나오게 되고 다시 누르면 삽입되어 고정된다.
케이스에서 완전 분리가 가능한 먼지 필터이다. 전면부로 들어오는 먼지가 1차로 여기에서 걸러지게 되고 또한 분리가 가능하기 때문에 청소하기도 쉽다. 매우 독창적인 아이디어라고 생각된다. 하지만 필터가 접착형식으로 붙어 있기 때문에 장시간 사용하거나 물세척등을 하게 되면 떨어지거나 낡아서 구멍이 날 위험성이 있다. 필터부위가 상했을 때 교체 할 수 있거나 다른 천으로 대체할 수 있도록 접착형식이 아닌 다른 형식이었으면 어땠을까 한다.
케이스 옆면을 개봉하고 내부를 살펴보자. ODD 나 FDD 고정 방식이 나사가 아니라 다른 방법이 쓰였음을 알 수 있다. 눈에 띄는 부분이다. 또한 자세히 살펴 보면 HDD 장착 방향이 일반케이스와는 다름을 알 수 있다. 배기팬은 120미리 대형팬이 쓰였다는 것도 알 수 있다.
ODD, FDD를 끼워넣은 후에 손잡이 버튼을 돌리면 고정 되는 방식이다. 고정은 손잡이 반대편에 나사처럼 돌출 부위가 있는데 그 돌출부위가 각 ODD , FDD 의 나사끼우는 구멍에 삽입되고 손잡이를 돌림으로써 고정되는 방식이다. 처음에는 그 구멍에다 넣어서 고정시키는 것이 꽤나 어려웠는데 익숙해지니까 매우 편리하다고 생각되었다.
후면팬의 장착 모습이다. 전면부의 흡기쪽에는 필터가 있지만 후면부에는 없다. 전면에서 걸러주기 때문에 내뿜는 후면부쪽에는 없어도 되겠지만 완전히 전면부에서 걸러줄 수는 없기 때문에 후면부에도 필터가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하지만 120 미리 팬은 큰 장점이고 3핀이라는 점도 인상적이다.
후면패의 모습이다 슬리브방식의 120미리 팬이며 3핀 단자 이므로 RPM 측정이 가능하다. 사용해본 결과 1000 ~ 1100 RPM 사이로 회전하였고 매우 정숙한 편이었다.
HDD 가 장착되는 방향이 다소 특이하다. ODD, FDD 가 삽입되는 방향과는 90또 꺽여 있다. 장점이 될지 단점이 될지는 나중에 살펴보도록 한다.
케이스 내부 상단에 보면 다른케이스에서 보지 못하던 무엇인가가 보인다. 선정리용 고리 이다. 파워나 기타 선들을 고리로 고정시킴으로써 선정리에 많은 도움이 된다. 그 결과는 후에 보여주겠다.
케이스 옆판 이다. 에어가이드가 있고 PCI 쪽에 공기 배출구가 있다.
길이 조절이 가능한 방식의 에어가이드 이다. 사실 잘만7000-CU를 쓰기 때문에 높이가 안맞거나 높이를 가장 낮추어도 걸리지 않을까 걱정했으니 장착에는 문제가 없었다.
에어가이드 내부 역시 필터가 있다. 유입되는 공기중의 먼지를 차단시켜 주고 또한 외부의 차가운 바람을 CPU 쿨러 쪽으로 보내주므로 보다 효율적인 쿨링을 내고자 한다.
3. 조 립
지금까지 외관을 살펴 보았고 이제 실제 조립과정을 통해 어떠한 장점과 단점이 있는지 살펴보자.
가장 먼저 파워 장착시 약간의 문제점이 나타났다. 케이스 나사 구멍이랑 파워의 구멍이 차이가 있음을 볼 수 있다. 물론 장착은 가능하지만 이왕이면 좀더 섬세했으면 어땠을까 한다.
하드를 장착하기 위해서는 케이스에서 HDD 베이를 분리해야 한다. 단순히 밀어넣는 것은 가능하지만 베이에 하드를 고정시키기 위해서는 나사를 써야 하기 때문에 분리해야지 가능하다. ODD, FDD 와는 다르게 HDD 는 나사로 고정시키는 방식이다.
일단 조립을 완료한 상태이다. 케이스 내부 공간은 그다지 큰 편이 아니라 조립하는데 약간 애를 먹었다. 또한 백패널을 장착하는 과정에서 120미리 팬 때문에 백패널이 장착이 되질 않았다. 120미리 후면팬을 케이스에서 떼어낸후에 백패널을 끼우고 그 위에 다시 120미리 후면팬을 끼워야지 완벽하게 장착이 가능했다. 보드 바꿀때마다 후면팬을 떼어내야 한다면 매우 번거로운 일이다. 후면팬의 위치가 조금은 조정이 되어야 될 듯 싶다.
파워버튼, 리셋, HDD LED 등의 케이블을 정리하기가 난감할 때가 많다. 하지만 쿨박스는 구멍을 내어 뒤로 선을 뺐기 때문에 매우 깔끔하게 선정리가 가능하다.
위에서 언급했던 부분으로 선정리시 케이블을 고리에 걸어둠으로써 깔끔한 정리가 가능하다. 선정리에 신경을 쓴부분이 많은 케이스 이다.
제품 출고 시에는 전면부 케이블이 아래쪽에 타원구멍으로 들어가 있다. 타원형 구멍으로 케이블이 들어가게 되면 전면부의 먼지필터 장착이 제대로 되지 않으며 잘 빠지지도 않는다. 그래서 선을 다 뺀후 위의 사각형 구멍으로 넣어서 정리한 후에야 모든 기능이 간섭없이 이루어졌다. 제품 출고시 케이블을 조정할 필요가 있다.
전면부의 LED 램프는 본드칠 되어 케이스에 장착되어 있다. 고휘도 LED 로 교체하려면 약간의 수고가 뒤따라야 한다. LED 교체에 편하게 되었으면 어떨까 한다.
전면부에는 팬이 옵션이기 때문에 추가로 달아주어야 한다. 조립 완료후에 80미리 팬을 추가 하려고 했더니 HDD 베이를 제거한 후에 달아야 했다. 약간은 번거로운 부분이다. 한번 달아두면 계속 쓰는 유저도 있지만 주기적으로 청소를 해줘야 하는데 그때 마다 HDD 베이를 제거하고 전면팬을 탈착해야 하는 점은 단점이 될 수 있다.
하드를 장착한 모습이다. 가장 큰 문제점이 발생한다. 옆판을 닫으면 하드의 전원부와 S-ATA 케이블이 옆판 때문에 눌리게 된다. 눌린 상태로 장시간 쓰게 되면 접촉불량의 원인을 제공한다. HDD 베이를 더 깊숙이 넣던가 방향을 바꾸던가 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3. 쿨링 능력 테스트
조립을 마쳤으니, 에어가이드 및 120 미리 후면팬의 성능을 측정해 보자.
< 테스트 사양 >
CPU : 셀D 320 (FSB 209 2.4 @ 3.76기가)
BOARD : ASUS P4P800-E DELUXE
RAM : GEIL PC4000 256 * 2 (2.5-4-4-7)
HDD : 삼성 S-ATA 120기가 * 2 (RAID 0 16K 구성)
파워 : 아크벨 300 와트
쿨러 : 잘만 7000 - CU
아이들 상태의 모습이다. 약 5분간의 온도가 46~48 도를 유지함을 볼 수 있다. 프레스캇이고 2.4를 3.76 까지 거의 1.3 기가 오버시켰을 때의 아이들 온도라고 생각하면 낮은 수치이다.
수퍼파이 8메가를 돌리는 도중에 캡쳐 한 사진이다. 56~57 도에서 고정되는 모습이다. 풀로드가 60도를 넘지 않는다는 것은 대단한 일이다.
이전의 케이스에서는 아무리 쿨링을 해도 62도 근처였던 점을 생각해보면 대략 5도 정도는 하락했음을 알 수 있다. 시피유 온도 5도는 그렇게 쉽게 떨어지지 않는다. 그런점을 감안해보면 에어가이드의 효과는 생각보다 컸다.또한 120미리 후면팬을 통한 케이스 내부 쿨링도 좋은 편이다. 시스템 온도는 33도를 거의 유지한다.
4. 장단점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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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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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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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전면 흡기부 필터 장착
2. 에어가이드 기본 장착
3. 선정리를 위한 효율적구조
4. 120미리 후면팬
5. 나사의 사용을 줄임
6. 비교적 저렴한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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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좁은 내부
2. HDD 베이의 문제점
3. 자잘한 문제점들 존재
(백패널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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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마치면서
전체적으로 쿨링에 많은 신경을 쓴 것을 알 수 있고 선정리를 위한 고리 그리고 내부먼지유입을 방지하는 필터 그리고 나사의 사용을 줄인점등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몇가지 단점도 존재하지만 단점보다는 장점이 많은 케이스임을 사용하면서 느꼈다.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그에 걸맞는 쿨링능력과 기타 편리한 기능을 생각해본다면 좋은 선택이 되지 않을까 싶다.
마지막으로 필드테스트의 기회를 주신 BESTECHCNC 와 Technoa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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