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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들어가기
처음 제품을 필드 테스트를 신청하고, 선정되어 참 기뻤습니다..
그러나 차츰 시간이 지나면서 도데체 이걸 가지고 무슨 테스트를 해야 하나 걱정도 되었습니다.
하지만 시작이 반이라고, 일단 시작하니까 제품에 대해 조금이나마 알게 되었고, 간단하게나마 보고서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지극히 주관적인 사항이라, 어느 부분은 혹 실제와 다를 수도 있지만, 제가 할 수 있는 몇가지를 테스트 해
봤습니다.. 나중에 이런 제품 구입하실 때 조금이나마 참고가 되면 좋겠습니다.
타사제품으로 많이 사용되는 Transcend 512M 및 제가 주로 애용하는 PQI 512M 제품들과 성능 비교를
해 봤습니다.
-테스트에 사용된 타사 제품들
테스트에 사용된 카메라는 DSLR형 캐논 EOS-10D 와 컴팩트형 캐논 Powershot G3
제품입니다.
-eos10D에 삽입하는 모습
-파워샷 G3에 삽입되는 모습
처음에는 USB2.0지원되는 카드리더기를 통해 대표적인 벤치마크 소프트웨어인 sandra2004를 이용하여 읽기 및
쓰기 속도를 측정한 후 보시기 용이하도록 그래프로 작성하였습니다.
두번째는 실제로 촬영을 한 후 타이머를 이용하여 간단하게 기록 속도를 체크해 봤습니다.
제품 테스트를 허락해 주신 프로웰, 디비나와, 디카다나와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제품 뜯어보기
CF(Compact Flash) card는
디지털카메라에서 사용되는 메모리의 종류입니다.
CF 카드 외에도 스마트 미디어 카드(SMC), 멀티미디어 카드(MMC), 시큐어 디지털 카드(SD), XD 메모리
카드, 메모리스틱, 마이크로드라이브 등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 CF 카드는 일반적으로 가장많이 사용되는 메모리로 8M 용량부터 1G에 이르기까지 용량이 다양합니다.
또한 크기가 작고 안정성이 뛰어나서 가장 많이 쓰입니다.
최근에는 각 제조회사들이 앞다투어 고용량의 CF 카드를 개발하고 있어, 2G,
4G 등이 출시되고 있고, 내년에는 더 큰 고용량의 카드들이 출시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저는 이번 필드테스트의 A-data 제품 중 CF 카드를 테스트하게 되었습니다.
- 포장 케이스
타 회사 제품과 마찬가지로 손으로는 도저히 뜯어낼 수 없는 강력한? 플라스틱 케이스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메모리의 보호차원이면서, 내용물이 분실되는 것을 방지하는 차원인 듯 한데.. 다른 도구를 사용하지 않고 손으로도 개폐가 가능하고,
내용물 보호가 잘 되는 그런 케이스가 나오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 정품 인증 마크
메모리가 있는 위치에서 상단에 '공식공급원 正品 (주) 프로웰' 이라는 글씨가 써 있는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정품이면 몇년 보증인지, 읽고 쓰는 속도는 어느 정도인지 알려 주는 그래프 등이 없다는 흠이 있습니다. 케이스
안쪽으로는 영문과 중국어 일본어로 사용 용도, 제품의 크기및 작동 전압이 적혀 있습니다. 대만 제품이네요.. ^^*
- 메모리 케이스
여느 제품과 마찬가지로 메모리를 담을 수 있는 플라스틱 메모리 케이스가 들어 있습니다..
- 메모리의 앞면과 뒷면
디자인은 투박하지만 푸른색 계열이라 산뜻한 편입니다.. 뒷면에는 품질을 보증한다는 스티커가 간단하게 붙어
있습니다.
- 카드리더에 꽃힌 모습
-스팩
타사 제품들과 크게 다를 건
없었지만, 보증기간의 표시라든지, a/s 관련 사항들이 없었고, 정품 수입 스티커는 붙여 있었지만, 한글 표시는 안되어 있었습니다.. 이 점은
adatakorea.com 홈페이지에서 확인해 보려고 했지만, 아직 제작중이라네요..
아쉽게도 아직 adata.co.kr 의
홈페이지가 제작 중이라,대만 본사 홈페이지의 정보를 참조할 수 있었습니다.
간단하게 요약하면
-8비트 또는 16비트로 데이터를 처리합니다.
-소비전력은 5volt 또는 3.3volt 입니다.
-메모리카드의 사이즈는
42.8×36.4×3.3 mm
-작동할 시 0~70도, 비작동시 영하 55도~150도를 견딘답니다
-습도는 8%~95% 정도에서
견딘다는 건지, 작동된다는 건지.. 표시만 되어 있습니다. ^^;;;
-테스트 제품은 40X 512Mb 입니다.
-ultra 라고
쓰여 있는데, 아마 일본사람들이 습관처럼 쓰여지는 단어인 듯 싶습니다.
다음은 벤치마크 소프트웨어 sandra 2004에서 테스트 해 본 내용입니다.
-sandra2004에서의 테스트
이번 테스트는 벤치마크 소프트웨어 상에서 쓰기 및 읽기 속도를 측정해 봤습니다.
32Kb, 256Kb, 2Mb
크기의 파일 테스트 결과를 캡쳐하였습니다.
1. PQI 제품
2. Transcend 제품
3. A-data 제품
*** 위 사항들을 보기 쉽게 그래프화 하였습니다.
결과 : 읽기속도
측정에서는 PQI > Transcend > A-data 순으로 결과가 나왔고,
쓰기속도 측정에서는 PQI > A-data
>Transcend 순으로 결과가 나왔습니다.
잘못 측정되었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 각각 세번씩 측정을 하였고, 조금씩 다르긴 했지만,
거의 위 그래프대로 였습니다.
다음은 각 카메라로 직접 촬영 후 시간을 재어 나타난 결과입니다.
- 실제 촬영 후 기록 속도 측정
이번 테스트 사항은 텐디 및 G3로 연사 촬영 후 타이머를 통하여 완전히 기록될 때까지의 시간을 측정해
봤습니다.
참고로 촬영 후 CCD 및 CMOS 와 프로세서를 거쳐 CF 카드에 기록될 때까지의 지연 시간이 있으며, 그때까지
eos-10D는 붉은 색 라이트가, Porwershot G3는 연두색 라이트가 깜빡입니다.
1. EOS-10D(이하 텐디) 연사 촬영 후 기록 시간 측정
텐디 촬영 모드를 연사에 놓고 촬영하면 한번에 9컷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
촬영 데이터 : 1/125s , f3.5, iso 100, RAW 포맷
2. Powershot G3(이하 G3) 연사 촬영 후 기록 시간 측정
G3 촬영 모드를 연사에 놓고 10컷을
촬영하였습니다.
촬영 데이터 : 1/100s , f3.5, iso 100, jpg Large 포맷
dslr 텐디에서는 PQI 제품이 약 38초, 트렌센드 제품이 약 46초, A-data 제품이 41초 정도 소요
되었고, 컴팩트형 G3 카메라에서는 거의 차이가 없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컴팩트형 디지탈 카메라에서는 여러 제품들이 속도면에서는 차이가 없으므로, 구입을 결정하는 데 있어서는
다른 요인이 크게 적용 되리라 생각 됩니다.
-나가기
PQI 제품이 다른 제품들에 비해 좋은 결과를 얻었지만, 가격이 높은 편이라는 단점이 있습니다.
트렌센드
제품은 안정적이고 저렴하게 판매 되고 있어서 많은 소비자 층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A-data 제품이 다른 제품들에 비해 국내 진출이
늦었지만, 저렴하고 안정성, 그리고 확실한 A/S로 승부한다면, 많은 수요가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지속적으로 디지탈 카메라들이 개발되고, 화소수가 경쟁의 수단이 되어 가고 있고, 앞으로 600만을 넘어 내년에는 1000만 화소의 컴팩트
카메라들이 출시 된다고 하니, 고용량의 메모리 카드는 필수라고 생각 됩니다.
고용량에 안정성, 특히 편리한 a/s 사항들이 추가 된다면
많은 소비자를 확보하게 될 것입니다.
다른 종류의 메모리카드에 비해 저렴하고, 안정적이며, 고용량이어서 고급 기종의 카메라에도 주로 사용됩니다.
앞으로 계속 가격이
다운되어, 한 개 정도는 더 구입하여 여유있는 촬영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A-data 제품이 정식으로 판매될 때, 책정될 가격이 우선
기대가 되어 지는 제품입니다.
마지막 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 드리고, 개인이 한 것이라 미비한 점이 많고, 혹 틀린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양해해 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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