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존 ZONE TV2 STATION 필드테스트
 전상민
 조회 : 3869 , 2004/11/06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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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존 ZONE TV2 STATION 필드테스트

글쓴이 : 전상민


※ '케이벤치'와 '디지털존' 제공으로 진행된 필드테스트 사용기입니다

 영상장비 업체로 지명도가 높은 '(주)디지털존'에서 USB TV 수신장치와 원격 PC 제어장치를 결합한 'ZONE TV2 STATION'이라는 물건을 내놓았다. 원래 노트북 사용자에게 주로 효용가치가 있던 USB TV 수신장치를 데스크탑PC나 HTPC에서 사용되는 원격 PC 제어장치와 결합함으로써 그 활용도를 확장한 것이다.

 사실상 이미 'ZONE TV2 (GOLD)'와 'TV-STATION PLUS'라는 각각의 제품으로 소개된 적이 있는 만큼, 이번 제품이 주는 신선함은 다소 미흡할 수도 있다. 그렇지만 두 제품을 어떤 식으로 조합하여 사용할 수 있을지 확인해본다는 차원에서 이번 사용기가 나름대로의 가치를 지닐 수 있으리라고 본다.

 제품은 디지털존의 전용 박스에 포장되어서 배송되었다. 그렇지만 포장 박스 내부에 충격방지용으로 ??이 비닐이나 스티로폼이 채워있지 않은 점은 아쉽다.

 포장 박스 측면에는 디지털존 홈페이지 주소(http://www.dizitalzone.co.kr)와 쇼핑몰 웹주소(http://www.allmedia.co.kr)가 나와 있는데, 어찌된 영문인지 디지털존 홈페이지는 사이트가 열리지 않고 쇼핑몰은 운영을 중단하고 있다. 디지털존이 이름있는 업체이긴 하지만 며칠씩이나 홈페이지가 정상운영되지 못하고 있는 점은 사용자를 불안하게 만들 수 있다.

 박스 앞면은 디자인과 색상이 깔끔하고 시원해보인다. 박스 오른쪽에는 투명창이 있어서 제품을 들여다볼 수 있는데, 오프라인으로 구입할 때 제품을 미리 확인할 수 있어서 좋다.

 박스 앞면의 왼쪽에는 제품 특징에 대한 설명과 아이콘이 나와 있다. MPEG 1/2 인코딩, 비디오CD 제작, 고속 USB 2.0 포트 사용, TV 수신 및 캡쳐, 예약 녹화 및 타임쉬프트 기능, 영화/음악/사진/게임 활용 등 ZONE TV2와 TV-Station PLUS의 기능들이 통합되어 있음을 말하고 있다.

 EBS 수능방송의 시작으로 디지털TV 매출이 급격히 늘었다는 얘기가 있는데, TV 수신기능을 갖춘 PC 모니터나 내외장형 TV 수신장치도 예외가 아니었다. ZONE TV2 STATION의 채널 설정 및 예약 녹화 기능을 보면 수능방송에 관련된 부분이 따로 준비되어 있어서, 이에 각별히 신경쓰고 있음을 알 수 있다.

 ZONE TV2 STATION은 'Windows XP' 운영체제와 'USB 2.0' 포트를 이용해서만(Only) 사용이 가능하다.

 박스 뒷면에는 제품 특징이 보다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다. 그외 TV-Station PLUS에 대한 그림 설명과 권장 사양 소개, 디지털존 웹주소 및 연락처가 기재되어 있다.

 박스 윗면과 아랫면의 모습이다. 윗면에는 제품 이름과 함께 제품 활용 사진이, 아랫면에는 보다 자세한 제품 스펙이 나와있다.

 박스 안쪽의 포장상태 모습이다. 중요한 ZONE TV2 본체와 TV-Station PLUS 리모콘은 따로 칸막이로 구분되어 있어서 운송중 손상되는 것을 방지하고 있다.

 여러가지의 복합된 기능을 가지고 있는 제품이어서인지 내용물이 많아 보인다. 각각의 모습을 살펴보자.

 USB TV 수신 및 캡쳐장치인 ZONE TV2의 본체는 제품의 핵심인 만큼 투명 플라스틱 포장으로 잘 보호되고 있다.
 요철있는 표면과 광택이 아주 고급스러워보이는데 금속 재질로 되어 있어서 무척 단단하다. 그런데 이렇게 재질이 금속인 이유는 내부 부품을 보호하기 위해서이기도 하지만 방열을 위한 목적도 있는 것 같다. 실제로 제품을 사용하다보면 열이 꽤 많이 나서 뜨끈하게 느껴질 정도이다.
 크기는 6.2cm, 7.0cm, 2.2cm(가로, 세로, 높이)로 담배갑의 2/3 정도여서 휴대하기 간편하다.

 가운데 보이는 큐빅 모양의 검정 플라스틱은 리모콘 수신부이다. 그런데 이 제품에는 ZONE TV2 전용의 리모콘이 포함되어 있지 않으므로 이를 따로 구입하지 않는 한은 소용이 없다. 리모콘 수신부 위에 보이는 것은 작동표시 LED이다.

 USB 2.0 포트에 연결하면 푸른색 작동표시 LED에 불이 들어온다.

 본체 뒷면에는 기기 모델명과 MIC 인증마크, 인증번호, 제조년월/제조사/제조국가, 전원 스펙 등이 나와있다. 대만 수입품이었던 ZONE TV와는 달리 ZONE TV2는 국내에서 제조되었다.

 왼쪽에는 AV케이블(컴포지트, S-Video. 스테레오 음성 입력)과 안테나 연결부가 있다. 안테나 연결부에는 금도금이 되어있는데 TV 신호입력시 노이즈를 감쇠할 수 있다.

 ZONE TV2의 오른쪽에는 USB 2.0 미니포트 연결부가 있다. 검게 보이는 부분은 제품 왼쪽과 마찬가지로 경질의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어서 제품 내부를 보호한다.

 ZONE TV2에 외부 안테나나 동축 케이블을 연결할 때 사용되는 변환 커넥터 케이블이다.

 변환 커넥터 케이블의 본체쪽 커넥터는 ZONE TV2의 안테나 연결부에 맞게 만들어져있고 금도금이 되어 있다. 반대편 커넥터는 보통의 단자 규격을 따르므로 케이블TV(유선방송) 수신용의 RF 동축 케이블이나 외부 UHF 안테나 케이블과 연결하여 사용하면 된다.

 외부 안테나 설치와 케이블 TV 수신이 불가능할 경우, 혹은 제품을 휴대용으로 사용할 때는 따로 마련되어 있는 실내안테나를 이용할 수 있다. 안테나를 모두 접었을 때는 약 10cm이지만 7단까지 모두 폈을 때는 약 50cm로 늘어나고 360° 회전이 가능하기 때문에 적절한 수신위치를 찾을 수 있다. 그렇지만 우리나라의 전파 환경을 생각해보면 깨끗한 수신 상태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실내안테나의 연결부는 ZONE TV2의 본체 연결부에만 맞도록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유감스럽게도 다른 제품에 연결해서 사용하는 것은 어렵다. 그리고 큰 문제점은 아니지만 안테나를 회전시킬 때 반시계 방향으로 돌리면 결합부가 헐거워져서 안테나를 제대로 세울 수 없다. 따라서 가급적이면 안테나 결합부를 시계 방향으로 회전시키면서 적절한 수신위치를 찾아야 한다.

 ZONE TV2 STATION은 기본적인 TV 수신기능 외에도 외부 영상을 캡처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 그러나 제품 크기가 워낙 작기 때문에 본체에 입력단자를 모두 만드는 대신, 하나의 커넥터로 컴포지트, S-Video, 스테레오 음성 입력이 가능한 'AV케이블'을 사용하도록 되어 있어 편리하다. VGA의 VIVO 케이블처럼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부품이다.

 여느 외장형 TV 수신장치와는 달리 ZONE TV2는 USB 2.0 포트를 통하여서만 연결이 가능하다. 덕분에 더 나은 화질과 캡쳐 성능은 보장되겠지만 이로 인해 제품의 범용성은 떨어지는 편이다. 보라색의 USB 케이블 길이는 약 1m이다.

 ZONE TV2에 모든 케이블을 연결해보았다. 본체 바닥에 미끄럼 방지를 위한 고무 패드 등이 붙어있지 않아서 내심 불안했었지만 보다시피 거치 상태는 안정적이다. 특히 RF 동축케이블은 단단하고 잘 휘어지지 않아서 TV 수신장치가 공중에 뜨기 쉬운데, ZONE TV2는 변환 케이블을 사용함으로써 그런 우려를 줄이고 있다.

 TV-Station PLUS에 해당하는 내용물들로 리모콘과 USB 수신기로 구성된다.

 리모콘은 전체가 흰색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는데 허리부분이 잘록해서 손에 잡기 편하다. 크기는 가로, 세로, 높이가 각각 약 18cm, 5cm, 2.5cm로 웬만한 TV 리모콘들보다도 커서 아주 듬직해 보인다.
 TV-Station PLUS의 리모콘은 RC01과 RC02 타입으로 나뉘는데, 이 제품에 포함된 리모콘은 02 타입이다. 버튼수는 47개로 처음엔 굉장히 많아 보이지만 몇 번 사용해보면 곧 익숙해진다.

 버튼 종류가 너무 많기 때문에 여기서 일일이 설명하지는 않기로 한다.

 주목할만한 주요 기능들을 잠깐 소개하면. 윈도우 종료 및 각종 프로그램 종료, 마우스 커서 제어(특이하게도 숫자버튼을 이용해서 커서를 이동하고 [문자전환] 버튼과 [해상도전환] 버튼이 마우스 좌우 클릭 역할을 한다), TV/영화/음악/사진 등을 버튼 한 번 클릭만으로도 불러올 수도 있으며 특정 재생 프로그램(윈앰프, 아드레날린 플레이어, 곰플레이어 등)을 등록시켜 두면 아래쪽의 재생/멈춤/순간정지/빨리(뒤로)감기 버튼 등을 이용해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리모콘이 꽤 크긴 하지만 AAA 사이즈 배터리 2개를 사용하므로 그리 무겁지는 않다.

 리모콘은 IR 방식인데 최대 수신 거리는 3m 이상이다.

 TV-Station PLUS의 수신기는 온통 까만색이어서 책상 위에 두어도 크게 눈에 띄지 않을 것 같다. 수신기 바닥에는 미끄러짐을 방지하기 위해서 거친 표면의 패드가 붙어있지만, 바닥 모양에 맞는 양면 테이프도 같이 들어있어서 단단하게 접착해둘 수도 있다.

 매뉴얼은 ZONE TV2와 TV-Station PLUS 용으로 따로 제공되는데, 한글로 되어있음은 물론이고 각각 수십페이지 분량에 내용도 상세한 편이다(국산품이어서 좋다 ^^).
 그러나 아쉬운 점은 ZONE TV2 STATION가 통합형 제품인데도 매뉴얼이 2권인 탓에, 처음 제품을 설치할 때 어느 것부터 어떤 순서로 해야할지 막막하다는 것이다. 통합된 한 권짜리 매뉴얼을 새로 만드는게 어렵다면, 조금 수고스럽더라도 최소한 제품 설치 순서나 제품 활용 방법이 매뉴얼의 어느 부분에 소개되었는지만이라도 따로 설명하는 리플릿 정도는 마련해두었으면 한다.

 ZONE TV와 TV-Station PLUS라는 두 가지 제품을 통합시켜놓은 것이기 때문에 드라이버 & 유틸리티 CD도 2장이다. 상용프로그램들을 사용하기 때문에 고유 시리얼넘버가 CD 자켓에 적혀있다.

 지금까지 제품의 외관과 내용물들에 대해 살펴봤으니 다음으로는 드라이버 및 소프트웨어 설치 과정을 살펴보기로 하자.

 ZONE TV2 STATION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장치를 USB 2.0 포트에 연결하기에 앞서 드라이버와 유틸리티들부터 설치해주어야 한다.

 먼저 ZONE TV2의 인스톨 시디를 삽입했더니 자동실행이 되면서 예전에 'PC사랑'에 실렸던 디지털존 업체 탐방 기사가 초기화면으로 뜬다. 기사의 제목처럼 '철저한 애프터서비스'로 승부하는 업체라는 말이 진심이길 기대하지만, 불행히도 현재 디지털존 홈페이지는 개편중인지 열리지 않는다.

 ZONE TV2의 설치프로그램 메뉴로 디스크 버전은 3.0이라고 되어 있다. 메뉴 항목은 드라이버 설치, 다이렉트X 9.0 설치, PowerVCR II 설치, 리모콘 프로그램 설치의 4가지이다. 맨 아래쪽에 보면 드라이버 및 프로그램 설치 후 USB 포트에 연결해야 한다는 주의사항이 강조되어 있다.

 드라이버 설치 과정에서는 특이하게도 'KB822603'이라는 업데이트 패치를 자동 설치하도록 되어 있었다. 드라이버 설치후에는 프로그램 구동을 위해서 다이렉트X 9.0b을 인스톨해주어야 한다.

 ZONE TV2는 'PowerDVD'로 유명한 'CyberLink'의 'PowerVCR II'라는 프로그램을 통해서 TV 수신 및 녹화, 편집 기능 등을 이용하도록 되어 있다. 위 캡쳐 사진은 설치 과정이다.

 ZONE TV2 드라이버와 프로그램 인스톨 과정이 끝나면 시스템 트레이에 PowerVCR II 아이콘이 등록된다.
 앞에서 본 ZONE TV2 설치 메뉴에는 리모콘 설치프로그램도 있었지만, ZONE TV2 STATION은 자체 리모콘이 아닌 TV-Station PLUS의 리모콘을 이용하기 때문에 인스톨할 필요가 없다. 별도로 매뉴얼이 제공되지 않는 바람에 이런 부분은 헤매기 쉽다.

 PowerVCR II 다음으로는 TV-Station PLUS의 프로그램을 설치할 차례이다.

 TV-Station PLUS는 별도의 드라이버 설치과정을 필요로 하지 않기 때문에 CD를 삽입하자마자 자동으로 프로그램 설치가 진행된다.

 TV-Station PLUS도 ZONE TV2와 마찬가지로 다이렉트X 9.0b 이상이 필수적이기 때문에 설치되어 있지 않으면 자동으로 알아서 설치한다.

 설치 과정 중에는 리모콘 종류와 포트 타입을 선택하는 메뉴가 나온다. 이 제품의 규격에 해당하는 RC02 타입과 USB 포트를 선택하면 된다.

 모든 드라이버와 유틸리티 인스톨이 끝나고나서 USB 2.0 포트에 ZONE TV2의 USB 커넥터와 TV-Station PLUS의 수신기 커넥터를 연결하고 나면 장치 인식이 이루어지면서 설치 과정이 마침내 끝난다. 아무래도 일반 내장형 PCI 수신카드들에 비해서는 설치과정이 좀 길고 복잡하다.
 캡처된 사진은 제어판에 새로 인식된 장치들 목록이다. 위의 3개는 ZONE TV2를 설치하면서, 맨 아래 있는 USB 휴먼 인터페이스 장치는 TV-Station PLUS를 연결하면서 인식된 장치이다.

 바탕화면에 등록되는 아이콘들의 모습이다. 'Remote Bay'는 TV-Station PLUS의 리모콘을 활용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Remote Bay의 아이콘은 시스템트레이에도 등록되고, 바탕화면 한쪽에는 발달린 TV 모양의 귀여운 캐릭터(아바타)가 표시된다.

 PowerVCR II 프로그램의 메인 인터페이스이다. 가운데 커다란 창은 TV 화면 및 외부 동영상이 나오는 '비디오 화면'창이고, 왼쪽의 것은 '마스터 판넬', 비디오 화면창 아레에 있는 기다란 바(Bar)는 'PowerVCR II 판넬'이다.

 마스터 판넬은 PowerVCR II에 포함된 각 프로그램들을 선택할 때 사용한다.
 위에서부터 차례로 '라이브/디지털 녹화기', '즉시 TV 재생(타임쉬프트 기능 포함)', '파일 재생기(MPEG, AVI 동영상 재생)', '예약 녹화기', '비디오 편집기(MPEG 파일 편집)'라는 이름이 붙어있다. 맨 아래에 있는 'i-Power' 메뉴를 누르면 사이버링크의 홈페이지에 연결되어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지만, 사이트가 영문으로만 구성으로 되어 있어서 영어에 익숙하지 않다면 제대로 된 도움을 받기가 어렵다.

 TV수신 장치에 있어서 리모콘만큼이나 편의성을 크게 좌우하는 것이 수신 프로그램의 인터페이스이다. 그런데 유감스럽게도 'PowerVCR II'라는 이름도 그렇고 가정용 VCR에 가까워보이는 인터페이스 모습에서 이미 눈치챌 수 있듯이, 이 프로그램은 TV 수신보다는 녹화 기능에 최적화되어 있다. 위 캡쳐된 사진의 인터페이스를 보면 표시창 가운데에 조그맣게 현재 채널 표시가 되어 있긴 하지만 그 나머지 부분은 녹화 화질['우수(MPEG-2)'라고 되어 있는 부분], 녹화 및 재생 시간, 예약 시간, 녹화된 파일 용량, 잔여 HDD 용량을 표시하는 등 온통 녹화 기능에 관련된 것들이다.

 TV 시청시 가장 큰 문제점은 채널 이동의 문제이다. 채널 이동 버튼은 아예 보이지도 않고, TV 튜너 제어 화면(우측의 별도 판넬)을 띄워서 키패드를 이용해야만 채널 이동이 가능하다. 그나마도 이 버튼들이 아주 작아서 제대로 누르기가 그리 만만치 않다. 음량 조절 버튼도 따로 마련되어 있지 않고 마우스를 이용해서 'PowerVCR II 판넬' 가운데에 있는 볼륨 조절창을 드래그해야만 한다.

 그러나 시각을 바꿔서 캡처 장치로써 이 제품을 보게 된다면 여러 정보를 한꺼번에 표시해줌으로써 보다 편하게 녹화작업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되기도 한다.

 단순히 TV를 시청할 때 CPU 점유율은 4~8% 정도로 USB 포트를 이용한 외장형 장치임에도 그렇게까지 높지는 않았다.

 그러나 녹화 작업이나 타임쉬프트(TimeShift) 기능을 작동시켰을 때는(녹화 화질을 'MPEG-2, 우수'로 설정) 50~60%까지 높아져서 멀티태스킹을 위한 여력은 없는 편이다.

 비디오 화면창의 창틀에는 왼쪽 아래부터 시계 방향으로 '채널 서핑(재생 가능 채널 모두 표시)' 버튼, '항상 위' 버튼, '크기 조정' 버튼, '전체 화면' 버튼 등이 둘러싸고 있다.

'라이브/디지털 녹화기' 모드와 '즉시 TV 재생' 모드일 때 비디오 화면창에서 마우스 우클릭하면 나타나는 메뉴이다. 대개의 TV 수신프로그램에서 찾아볼 수 있는 화면비 고정이나 화면 크기 초기화와 같은 화면 표시 메뉴가 빠져있다. 그리고 PowerVCR II의 나머지 부분들과 마찬가지로 녹화 및 타임쉬프트 기능에 주로 초점을 맞추고 있다.

 PowerVCR II는 시스템 설정 부분도 대부분을 녹화에 관련해 할당하고 있다.
 위 캡쳐 화면은 'V/A 기기(Video/Audio 기기)' 설정창으로 꼭 ZONE TV2가 아니더라도 다른 비디오 & 오디오 캡처 장치를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비디오' 설정이나 '채널' 설정 부분은 그래도 TV 수신 기능에 많이 관련된 부분들이다. 다양한 화질 설정과 채널 설정이 가능하고, 특히 채널 설정의 경우에는 '채널 편집기'를 이용해서 각 채널에 이름을 붙여둘 수도 있다.

 '프로파일' 설정창은 녹화될 파일의 품질을 설정하는 부분이다. MPEG-1/MPEG-2, DVD NTSC/PAL, DV NTSC/PAL 별로 평균, 우수, 최고 수준으로 미리 셋팅된 값을 이용할 수도 있고, '새 프로파일' 버튼을 눌러서 원하는 설정으로 녹화할 수도 있다. 최고 해상도 720 x 576, 비디오 비트 전송률 10000 kpbs, 오디오 비트 전송률 384kbps까지 설정할 수 있다.

 '녹화/고급' 설정창과 'TV 재생' 설정창을 통해서는 녹화될 시간이나 기타 옵션, 타임쉬프트 기능 설정, 임시 폴더 및 녹화 파일 저장 폴더 지정 등이 가능하다. 일반적인 TV 시청 환경 외에 녹화중에도 타임쉬프트(TimeShift : 간단히 말해 TV 시청이나 녹화중 이미 지나간 부분을 다시 시청할 수 있는 기능)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돋보인다.

 마스터 판넬의 '파일 재생기'를 클릭하면 동영상들을 감상할 수 있다. DivX 코덱의 동영상도 재생이 가능하고 재생중에는 화면 캡처나 녹화도 가능하다. 그러나 자막을 지원하지는 않아서 외국 영화를 감상하기 위해서는 무리가 있다.

 '예약 녹화기'는 ZONE TV2 STATION을 PVR로써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다. '마법사'를 제공함으로써 녹화소스 및 녹화프로그램의 제목 설정, 녹화될 파일의 포맷 설정까지 쉽게 할 수 있다. 그리고 예약 녹화 관리창을 따로 제공하므로 부재중이더라도 PC의 전원만 켜있고 HDD 용량만 넉넉하다면, 고화질로 여러개의 TV 프로그램들을 예약 녹화해서 볼 수 있어 편리하다.

 PowerVCR II에는 '비디오 편집기'라는 동영상 편집 프로그램이 있긴 하지만 MPEG 파일만 조작할 수 있고 간단하게 클립, 구간 삭제, 삽입, 결합 등의 간단한 작업만 가능해서 본격적으로 사용하기에는 많이 부족하다.

 지금까지 PowerVCR II에 대해서 알아보긴 했지만 ZONE TV2의 자체 리모콘이 들어있지 않아서 실제로 사용할 때는 많은 불편함이 따른다.
 따라서 리모콘이 사용 가능한 ZONE TV2 STATION의 또 다른 한 축이 되는 다목적 '멀티미디어 운영 소프트웨어' TV-Station PLUS를 자주 이용하게 되는데, 비록 PowerVCR II만큼 ZONE TV2 USB TV수신장치에 딱 맞게 만들어져있지는 않지만 기본적인 TV 시청이나 예약 녹화 등의 작업은 모두 가능하다. 그렇지만 아직은 최적화가 덜 되었기 때문인지, 이후 녹화된 화면의 화질을 검토하면서 파악하게 되겠지만 실제로 사용하다보면 어느 정도 기능상 제약이 있다는 점이 노출된다.

 그렇다고 해도 이 TV-Station PLUS는 TV 시청이나 녹화 외에도 여러가지 기능을 가지고 있어서, 비싼 '멀티미디어센터 PC'가 부럽지 않은 편리한 사용 환경을 만들어준다는 큰 장점이 있다. 그럼 구체적으로 어떤 인터페이스와 기능을 가지고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자.

 TV-Station PLUS의 초기화면 모습이다. 원래 TV에 연결해서 사용할 것을 전제로 만들어진 소프트웨어이기 때문에 화면 해상도는 800x600으로 제한된다. 그래서 글자나 아이콘들이 큼직큼직해서 알아보기가 쉽다.

 TV-Station PLUS의 메뉴는 'TV', '내 멀티미디어', '게임', '나만의 메뉴'로 나뉜다. 다른 메뉴는 메뉴 제목에서 그 기능을 짐작할 수 있겠지만 '나만의 메뉴'는 조금 설명이 필요한데, 화면 아래쪽의 '설정' 메뉴를 이용해 미리 지정한 파일이나 웹주소를 불러오거나 '내 최근 문서'를 최대 192개까지 불러올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TV-Station PLUS의 각 메뉴간의 이동과 설정값의 선택에는 리모콘 중앙에 있는 화살표 버튼과 확인 버튼, 그리고 ESC(취소/이전) 버튼을 이용한다. 화살표 오른쪽 아래에 있는 버튼은 TV-Staion PLUS를 실행시키거나 자체 플레이어를 통한 영화 감상시 메뉴를 불러올 때 사용된다.

 '설정' 메뉴에서는 TV-Station PLUS의 거의 대부분의 기능에 관한 설정을 할 수 있다. 위 캡처 사진은 설정 메뉴중 TV 설정에 관한 부분인데 '비디오 장치 선택' 뿐만이 아니라 녹화에 사용할 '비디오/오디오 코덱'과 '화면 해상도' 등 다양한 설정이 가능하다. 앞에서 살펴본 PowerVCR II에 비해서는 설정할 수 있는 옵션의 종류가 한정되지만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사용에 거의 지장이 없을 정도이다.
 조금 특이한 메뉴가 'EBS플러스1 채널'이다. 이는 TV 시청모드에서 수능방송 시청시 선택할 채널 번호를 설정하는 메뉴인데, 박스 앞면에 PR된 내용에 따라 수능방송 예약녹화를 위해 마련된 것이다.

 다음으로 각 세부 메뉴에 따른 기능을 맛보기로나마 잠깐씩 살펴보자.

 먼저 TV 메뉴부터 살펴보면 아예 처음부터 '일반 방송'과 'EBS 플러스1 수능전문'으로 채널을 구분해놓아서 고교생 부모님들이 좋아할만 하다. 여기에 아울러서 '채널잠금' 기능까지 제공했더라면 더욱 좋았을 뻔 했다.
 '일반 방송'을 누르면 등록되어 있는 보통 채널을, 'EBS 플러스1 수능전문'을 누르면 앞서 본 설정 메뉴에서 미리 지정해놓은 채널의 TV 프로그램을 시청할 수 있다.

 TV 수신 화면 메뉴가 조금 낯설지만 리모콘을 이용하여 '전체 화면'을 눌러서 풀화면으로 볼 수도 있고, 채널 및 음량 버튼도 사용할 수 있다. 여기서도 PowerVCR II의 '예약녹화기'와 마찬가지로 다양한 설정을 통해 여러가지 TV 프로그램들을 녹화하여 추후에 시청할 수 있다. 그러나 PowerVCR II에서 타임쉬프트 기능을 이용할 수 있었던 것과는 달리 여기서는 이 기능을 사용할 수가 없다.

 '수능채널'로 전환해서 '예약 녹화' 버튼을 눌러보면 그 내용이 아주 기가 막힐 정도로 잘 되어 있어서 감탄스러울 지경이다.
 TV-Station PLUS의 실행과 동시에 업데이트된 정보를 이용해서 굳이 시간과 채널을 입력하지 않더라도 '프로그램', '과목', '강사', 요일'별로 미리 제공된 상세한 녹화 정보를 따라 리모콘 버튼만 클릭하면 되므로 너무나 간단하다.

 사실 이 제품을 사용해보기 전까지는 TV수신카드의 PVR 기능에 대해서 어느 정도로 무시해왔었는데 그 편리함이 생각외로 만족스러웠다. 특히 이 제품은 수능방송 시청 및 녹화에 각별히 많은 신경을 써두어서 이 정도면 박스 앞면에 느낌표까지 사용해가며 강조한 것이 결코 과장이 아니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내 멀티미디어' 메뉴를 통해서는 영화, 음악, 사진, 플래시무비, DVD/CD, 최근 본 미디어의 감상이 가능하다. TV-Station PLUS의 해상도가 800x600이기 때문에 동영상 재생시의 해상도 역시 800x600으로 제한된다.

 영화 감상 메뉴는 그 완성도가 상당히 높아서 HTPC용으로 사용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TV-Station Movie Plyer라는 전용 플레이어를 이용하기 때문에 자막 지원은 기본이고 각종 코덱 및 필터 설정도 상세하게 가능하다. 그외에도 상용 DVD 플레이어 이상의 각종 설정 기능을 제공하고 있고 화질도 상당히 뛰어난 편이어서 아주 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여준다.

 음악 감상에도 자체 플레이어가 이용되고 화면 윗쪽에는 컨트롤바가 아랫쪽에는 재생정보가 표시된다.

 사진 감상 메뉴도 상당히 잘 만들어져있다. 10가지의 슬라이드 효과가 제공되는데 그 순서를 맘대로 편집하거나 나오지 않도록 삭제할 수도 있고, 슬라이드가 진행되면서 배경 음악도 흘러나온다. 배경 음악의 곡선택도 당연히 가능하다. 이 사진 슬라이드 기능은 사용해보니 상당히 만족스러웠는데 TV나 대형 디스플레이 장치에 연결해서 행사장에서도 데코레이션용으로 사용할 수 있을 정도이다.

 게임 메뉴라고 있기는 한데 다른 메뉴들에 비해서는 왠지 구색 맞추기의 성격이 짙은 것 같다. 들어있는 게임도 테트리스 뿐이고 인터페이스도 영 어설프다. 그래도 리모콘의 버튼 반응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레벨이 많이 올라가지 않는 한은 게임을 진행하는데 별 문제가 없다.

 이런 종류의 멀티미디어 PC 제어프로그램들은 버그 퇴치와 안정성이 생명이다. 그래서 꾸준한 업데이트 지원이 필수적인데, TV-Station PLUS는 테스트 기간 동안에 지속적으로 라이브 업데이트가 이루어지고 있어서 안심이었다. 이 업데이트 정보에는 앞서 살펴본 수능방송의 예약 녹화 기능의 프로그램 정보도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이렇게 편리하고 다양한 기능을 자랑하는 TV-Station PLUS도 Remote Bay가 실행되어 있어야지만 리모콘으로 각 기능들을 조작할 수 있다. 기본 설정 상태에서는 Remote Bay 아바타가 항상 떠있는데 만일 눈에 거슬릴 경우에는 안보이도록 설정할 수도 있다.

 아바타에서 마우스 우클릭후 'Remocon Bay 열기(O)'를 클릭하면 TV-Station PLUS 리모콘에 대한 기본 설정 정보 및 다양한 설정 메뉴를 볼 수 있다. 모두 다 일일이 설명할 수는 없지만 몇 가지만 소개하면, 리모콘 신호 수신 속도나 마우스 커서 이동 속도 등의 하드웨어 설정과 프로그램 실행 방식 설정, 아드레날린/곰플레이어/윈앰프 등과 같은 재생 유틸리티의 전용 단축기 설정, 그 밖에도 취침 예약 설정이나 POP3 메일 확인 설정 등 각종 편리한 기능들을 이용할 수 있다.

 지금까지 ZONE TV2 STATION의 제품 외관과 전용 소프트웨어들을 알아보았다. 그렇다면 과연 TV 수신 화면의 화질은 어떠할까?
 필립스 튜너와 보급형 디코딩 칩셋인 Fusion 878A를 장착한 '시그마컴 TV II 내장형 PCI TV 수신카드'를 비교 대상으로 해서 이 제품의 화질을 평가해보자.

[인물 화면]
① ZONE TV2
② SIGMA TV II


[스포츠 중계 화면]
① ZONE TV2
② SIGMA TV II


[게임 중계 화면]
① ZONE TV2
② SIGMA TV II

 비교 사진을 봐서 알겠지만 ZONE TV2의 화면이 약간 더 밝다는 것을 제외하면 차이가 거의 없다. SIGMA TV II가 보급형 TV카드이기 때문에 혹시나 눈에 띌 만큼의 차이가 발견되지는 않을까 기대했지만 역시 부품 사용에 제한이 있는 소형 수신장치이기 때문인지 그 정도까지는 못되었다.
 그렇지만 이 제품은 USB 이동형 수신장치이다. 따라서 월등한 고화질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므로, 이렇게 내장형 PCI 수신장치에 뒤지지 않으면서도 노이즈 적은 양질의 TV 수신 화면을 휴대용 장치를 통해서 감상할 수 있다는 점에서 보면 나름대로 제품의 목적에 충실하다고 할 수 있다.

 앞서 이 제품은 TV 시청 외에도 녹화기능에 많은 신경을 써두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렇다면 정작 중요한 녹화된 동영상의 화질은 어떠할까?

 먼저 PowerVCR II의 녹화기능을 이용해서 수능방송(케이블TV 채널 41번)을 녹화해보았다. 녹화 화질은 시스템 설정의 '프로파일 리스트'에서 '기본 프로파일'중 '최고(MPEG-2)'를 선택해주었다(해상도 : 640 x 480, 비디오 비트전송률 : 5000 kbps, 프레임수 : 29.970 FPS, 오디오 비트전송률 : 스테레오 224 kbps).

 녹화된 파일의 화질은 상상외로 뛰어났다. MPEG-2라고는 하지만 TV를 시청할 때의 화면과 거의 차이가 없어서 아주 만족스러운 수준이다. 그렇지만 MPEG 파일로 녹화가 이루어지다보니 넉넉한 하드디스크 공간이 필요하다는점은 걸리는 대목이다.

 이번에는 TV-Station PLUS를 이용해서 같은 수능채널 프로그램을 녹화해보았다.

 TV-Station PLUS에는 다양한 녹화 옵션이 준비되어 있는 것 같았지만 실제로 활용을 해보자니 문제가 있었다.

 PowerVCR II에서 MPEG 파일로 녹화가 이루어지는 것과는 달리 TV-Station PLUS에서는 AVI 파일로 녹화가 이루어지므로 녹화된 파일의 용량을 줄일 수 있다는 점은 장점으로 볼 수 있다. 그렇지만 AVI 파일이므로 녹화할 파일의 코덱을 미리 설정해주어야 하는데 이 코덱 설정 부분에 문제가 있다.
 테스트에 사용한 PC가 문제인지도 모르지만 이상하게도 '추천 비디오 코덱 전체 목록'에는 다양한 코덱이 표시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로 선택이 가능한 것은 '설치되어 있는 추천 코덱 목록'에 있는 'Microsoft Windows Media Video 9'과 'Intel Indeo(R) Video R3.2'의 2가지의 코덱 뿐이었다. 이는 오디오 코덱에서도 마찬가지였다.

 또 하나의 문제는 '화면 해상도'가 제한되어 있다는 점이다. '320x240'이 권장해상도이고 최대로 해도 480x480이 한계이다. PowerVCR II에서 720 x 480까지 녹화 해상도 설정이 가능한 것과는 큰 차이다.

 어쨌든 기본 설정 해상도인 320x240으로 추천 코덱을 이용해서 녹화를 해보았는데, AVI 파일이 손실 압축 방식이다 보니 PowerVCR II의 MPEG-2로 녹화된 파일과 비교해 용량은 1/7이하로 줄어들지만 그만큼 화질은 좀 쳐진다.
 칠판과 글씨 주변을 보면 PowrVCR II의 녹화 화면은 이 부분이 깨끗하게 나오지만, TV-Station PLUS로 녹화한 화면은 조금씩 번지고 뭉개져있는 것이 눈에 보인다. 인터넷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서 보는 화질보다야 월등하긴 하지만, 역시나 MPEG-2로 녹화된 파일에 비할바는 못된다.

 녹화 설정의 인터페이스나 프로그램 정보를 따로 제공하는 등 TV-Station PLUS의 수능방송 녹화기능은 분명히 아주 편리하긴 하지만, PowerVCR II의 화질을 따라잡지 못한다는 점은 아쉽기 그지없다. 앞으로 TV-Station PLUS에서도 MPEG 파일포맷으로 녹화가 가능한 방향으로 업데이트가 이루어지기를 바란다.

 지금까지 살펴본 디지털존 'ZONE TV2 STATION'은 세련된 디자인과 여러가지 편리한 재주를 가지고 있는 매력있는 제품이라고 할 수 있었다. TV 수신 화면의 화질도 보급형 TV 수신장치들에 견줄 정도는 되는 만큼 이 제품이 휴대용 장치임을 생각하면 용인할 수 있는 수준이다.

 ZONE TV2 STATION은 그 휴대성을 최대한 이용하여 여러 행사나 이벤트에서 간단하면서도 효과적인 디스플레이를 위해 사용한다면, 이는 제품의 활용가치를 정말 제대로 살리는 방법 중 하나가 될 것이다. 하지만 꼭 노트북용으로만 이 제품의 활용 방법을 한정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확장성에 거의 여유가 없는 베어본에 이 ZONE TV2 STATION을 이용한다면 괜찮은 외장형 TV 수신장치와 함께 효과적인 멀티미디어 센터 PC를 장만하는 또다른 방법이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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