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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 미학의 무난한 제품 - IOGEAR MiniView SE
Sunkyoo
조회 :
4042 ,
2004/11/15 01: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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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 미학의 무난한 제품 - IOGEAR
MiniView SE
By SunQ
수입원 : 코러시스
www.korucis.com / 02-3273-8162
유통사 : 하이엔터프라이즈
www.highenter.co.kr / 02-706-7480
주관 : (주)디비나와
www.dbnawa.co.kr
1. 오버뷰
그야말로 1가구 1PC 시대...
빈익빈 현상은 없지만 부익부 현상은 있는 듯 하다.
가족별로 PC가 있거나 랩탑에 HTPC에...
여러대의 컴퓨터가 홈 네트워크를 이루고 있는 모습도
그리 낯설지가 않다.
PC가 대중화 됨에 따라 달라진 것이 있다면...
과거에는 PC를 업그레이드 하거나 신모델을 구입하면
기존의 PC는 퇴물이 되어 버리곤 했는데...
최근에는 세컨 PC나 서브 PC로 이름 붙여져 새로운 또는
축소된 역할을 부여받기도 하고
메인 PC를 보조하기도 하면서 대부분 현역에 머무르게
된다는 것이다.
아마도 과거의 업그레이드 욕구가 급속도로 발전하는
하드웨어 성능에 기반한 것이라면...
최근에는... 단지 메인스트림의 교체에 불과한 측면이
크기 때문일 것이다.
또한 일부 3D 게임 등을 제외하면
어플리케이션 파트가 요구하는 절대적 수치가 대체로
하드웨어의 발전폭을 따라가지 못하기 때문에...
유저들의 체감은 생각만큼 크지 않다.
ATA100에서 ATA133으로의 업그레이드 효용성이
ATA33에서 ATA66으로의 변화 때보다 크지 않음을 예로
들면 적당할까...
머리 싸매고 견적이란 걸 뽑아서 구입해봐야 안될 게
되는 경우 없고 될 게 안되는 경우 없을 것이다.
둘 이상의 PC를 독립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입출력
인터페이스 역시 각각의 것이 필요하다.
내 경우, 거느리고 있는 PC가 어느덧 3대에 이르렀고
메인 PC와 세컨 PC 모두 듀얼 디스플레이를 사용하기
때문에 총 5개의 모니터가 필요하다.
DVI / RGB를 선택할 수 있는 모니터라면 하나의 모니터로
두대의 (또는 그 이상의) PC를 커버할 수 있겠지만
나같은 저소득층에게는 우선순위에서 벗어나는
부분이다.
키보드와 마우스도 3개씩이 필요하다.
일단 경제적인 면에서 부담이 크다.
CRT 모니터 한대만도 20만원 정도 하지 않는가 ?
PC 숫자대로 20만원선의 돈이 추가되어야 한다는
계산이다.
또한 공간을 많이 차지하는 문제도 있다.
엎드려서 혹은 서서 사용할 게 아니라면 책상과 의자도
필요할 것이고...
얼핏 생각하기에도 상당히 비효율적이다.
분신술을 쓰지 않는 이상 동시에 책상 두개에 앉아 있을
수는 없으니까...
그다지 큰 규모가 아니라면 네트워크 상에 프린터 한대면
충분할 것이고...
디코더 내지 리시버를 활용하면 하나의 스피커
시스템으로 여러 기기들의 사운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이렇듯 장치 하나를 여러대의 PC가 공유 및 제어하는
방식이면 중복 투자를 줄일 수 있을 것이다.
KVM 스위치라는 것도 그런 류 중 하나이다.
나의 데스크탑 환경이다.
3대의 PC 중 2대는 상시 함께 사용하는데...
앞서 말했다시피 두대의 PC가 모두 듀얼 디스플레이로
구성되어 있음에도 모니터는 두대뿐이다.
모니터를 따로 구입하느니 차라리 앞서 언급했던 입력신호
선택이 가능한 모니터가 오히려 타산에 맞을
것이다.
키보드와 마우스도 한개씩이다.
책상 위의 모니터와 키보드, 마우스는 KVM 스위치에
연결되어 있고
바닥의 모니터는 스위치를 눌러 포트를 선택하는 방식의
기계식 공유기에 연결되어 있다.
바닥의 모니터는 동영상이나 TV 등의 풀스크린 출력에
사용되기도 하고
피곤할 때는 엎드려서 모니터 화면을 손으로 눌러가며
사용하기도 한다. (터치 스크린이 내장되어 있다. )
KVM 스위치는 하나의 키보드, 하나의 모니터, 하나의
마우스로
여러대의 PC를 선택해가며 사용할 수 있기에 입출력
인터페이스의 추가 구입이 필요 없고
또한 앉은 자리에서 여러대의 PC를 제어할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다.
경제성 뿐 아니라 편의성 면에서도 PC를 둘 이상 사용하는
이들에게는 최적의 솔루션이라 할 수 있다.
2. 레이아웃
콘솔 공유기라는 것이 대체적으로 하드웨어 기술진이나
서버 관리자들에게 많이 쓰이는 제품인 만큼 투박한
모양새가 일반적이었고 기능 자체에 의미가
있었지만...
최근에는 각 인터페이스별로 제품이 세분화 되고 가격대도
다양해졌다.
물론 성능과 디자인도 한층 좋아졌다.
소규모 업체나 노트북 사용자 등을 타겟으로 한 미니형
제품들도 많이 출시되고 있다.
IOGEAR의 MiniView SE(모델명 GCS82B)는 아담한 사이즈의
2포트짜리 제품이다.
박스에 워런티 3년이라는 문구가 눈에 들어오는데 국내
유통사에서도 이를 보장하는지는 불확실하다.
개인적으로 PS/2 방식을 선호하는데...
빠른 전송속도를 요구하지 않는 이상 굳이 포트를
낭비하고 싶지도 않고
별도의 드라이버 설치 없이 꽂아서 바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
아무 때나 호환되는 다른 장치로 변경이 가능하다는 점 등
때문이다.
근래의 KVM 스위치들은 기본적으로 핫스왑을 지원하기
때문에 작동중 연결하거나 제거하는 것이 자유롭다.
제품 구성은 아래와 같다.
① KVM 스위치
② 제품 등록카드
③ 퀵 스타트 가이드
④ 제품 카탈로그
⑤ 매뉴얼
⑥ KVM 케이블
⑦ 버티컬 스탠드
작은 사이즈와는 다소 어울리지 않는 어두운 색상...
왠지 묵직한 느낌을 준다.
실제로 측면부는 금속으로 되어 있어 생각보다 무게감이
있다.
①과 ②, 번호로 PC가 구분되어 있고 해당 PC와의 연결
포트는 후면에 있다.
연결될 제품들의 보편적 구조와 케이블
위치 등을 고려한 듯
모니터 연결은 뒤쪽에, 키보드와 마우스는 앞쪽에
연결하도록 되어 있다.
내부 공간도 충분하고 이렇다할 설계상의 제약이 없는
것으로 보아 다분히 의도적인 부분으로 여겨진다.
일반적으로 키보드와 마우스는 앞쪽에서 꽂는게 더
편리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뒤쪽에 연결해서 테이블 밑으로
케이블을 빼는 게 더 좋다.
전면부에는 PC 선택을 위한 푸시 스위치가 있다.
후면을 보면 9V의 외부 전원이 들어가도록 되어
있는데...
사실상 전원은 따로 연결해주지 않아도 무방하고 전원
어댑터 역시 별매다.
모니터나 키보드, 마우스 등의 경우... 케이블을 길게
연장한다던지 하면...
신호의 감쇄나 화질 열화가 생길 수 있는데... 때문에
모니터의 경우 실드처리된 RGB 케이블을 사용하고
적지 않은 가격의 신호 증폭기를 구입해 사용하기도
한다.
특히 분배기 등을 거칠 경우 외부 전원은 거의 필수라고
할 수 있다.
어쨌거나 단순히 두대의 PC를 함께 제공되는 KVM
전용 케이블로 연결해서 사용한다면
PS/2 핀아웃의 5V 전압만으로도 작동에 필요한 전원
공급은 충분하리라 여겨진다.
제품을 제공받기 전까지는 내심 무전원과 유전원의 비교가
가능할 것으로 여겼는데
어댑터가 별매라는 사실은 살짝 아쉬운 부분이다.
3. 설치 및 사용
공간 절약을 위해 수직으로 세워 사용하기로 했다.
사용자 취향이나 설치 환경에 맞게 수평 / 수직을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은 마음에 든다.
앞서도 말했듯이 무게가 어느 정도 있는데다
스탠드 바닥에는 고무가 붙어 있기에 책상
위에서 밀려다닐 일은 없어 보인다.
KVM 케이블 두개가 기본 제공된다.
연결 후의 모습이다.
연결 상태는 주황색 LED를 통해 확인할 수 있고
선택 사용중인 PC는 녹색 LED를 통해 알 수 있다.
LED의 불빛이 차지해야 할 영역은 투명 플라스틱 안의
네모난 부분 같은데...
아무런 처리가 되어 있지 않아 불빛의 번짐이 심하다.
빛이 스며들어야 할 부분을 제외한 LED 주변의 빛을
차단했어야 시각적으로 더 알아보기 쉬었을 것 같다.
내 경우 PC를 켤 때 키보드 파워온 기능을
이용하는데...
PC가 꺼진 상태에서도 키보드를 이용한 핫키 전환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졌으며
키보드로 PC를 켜는 것 역시 가능했다.
1차적으로 사용한 키보드는 CHICONY에서 만든 표준형 한글
106 키보드이다.
또한, 모니터의 경우 기본 모니터가 아닌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자체 드라이버를 사용중인데...
IOGEAR MiniView SE를 경유한 뒤에도 플러그 앤 플레이가
뜨거나 하지 않고
기존의 디스플레이 설정이 그대로 유지됐다.
과거 PC 공유기라는 이름으로 불리우던 일부 제품들은
부팅시 새 장치로 인식하거나
기본 모니터로 변경해 잡는 문제가 있어 모니터를 플러그
앤 플레이 항목에서 제외시켜야 하는 경우도 있었다.
마우스는 로지텍의 코드레스 마우스맨 옵티컬(모델명
M-RR63)을 사용중이다.
즉, KVM 스위치의 포트에 직접 연결되는 것은 코드레스
시리즈의 리시버이다.
마우스부는 USB와 PS/2 겸용인데...
기본적인 커넥터 형태가 USB이기에 PS/2 변환 젠더를
이용해 연결해주었다.
무선 기기 사용에도 아무런 제약이 없었으며 마우스
측면의 페이지 이동 버튼 역시 정상적으로 작동했다.
적어도 나와 같은 데스크탑 환경에서는
IOGEAR MiniView SE으로 인해 사용자가 변경해줘야할
부분이 없다는 것이다.
나름대로 다양한 기능과 장치들을 두루 사용하는 편이라고
생각한는데...
대다수의 일반 사용자들에게 호환성 문제는 없으리라고
본다.
4. ATEN ACS-62 vs IOGEAR GCS82B
내 경우 이미 오래전부터 KVM 스위치를
사용해왔는데...
현재 사용중인 것은 ATEN에서 만든 ACS-62라는
모델이다.
구입 당시 깜찍한 디자인이 획기적이라고 생각했었는데...
벌써 단종된 듯 하다.
CS-62A 모델과는 스테레오잭 연결이 추가되어
PC 선택시 사운드가 함께 전환된다는 것 외에 다른
점이 거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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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62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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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S-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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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View SE라는 제품명 자체로 알 수 있듯이 IOGEAR의
GCS82B 역시 부피가 큰 제품이 아니건만...
GCS82B를 미니라고 한다면 ACS-62는 마이크로라고 해야
맞을 것 같다.
작고 가볍기 때문에 깨지거나 할 염려도 없고 최근의 슬림
PC나 큐브형 PC와도 조화가 잘 이루어진다.
공통된 사항은 2포트의 PS/2, 15핀 D-SUB 연결 방식이라는
것...
그외 스펙의 차이는 대체로 GCS82B가 성능의 우위에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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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S-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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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S82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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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 해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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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0 x 1400 (Max.); DDC2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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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8 x 1536 (Max.); DDC; DDC2B; DDC2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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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 운영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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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 Linux, Uni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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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 Mac, Sun
(Mac ADB, Sun 지원시 별도 어댑터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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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선택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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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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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시 버튼, 핫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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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태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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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 (Sel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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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 (On-Line, Selected), PC 전환시 비프음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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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전환 핫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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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roll Lock]+[Scroll L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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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rl]+[Ct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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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 (L x W x 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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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 x 50 x 25 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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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 x 43 x 132 mm (수직 설치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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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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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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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 9V / Amp. 20 mA (Ma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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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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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 일체형의 All-In-One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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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티컬 스탠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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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경우, 현재 사용중인 비디오 해상도는 1024 x 768
85Hz이고
1280 x 1024 60Hz 이상을 사용할 일이 없기에...
비디오 해상도가 뛰어나다고 해서 무조건적인 제품 선택의
기준이 되지는 않는다.
바꿔 말하면...
소비자 입장에서는 쓰지 않을 기능은 배제시키고 대신 더
저렴하게 구입하길 원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같은 맥락에서 PC 선택 방식이 다양한 것 역시
사용자에 따라서는 큰 메리트가 아닐 수도 있다.
개인적으로는 핫키가 반응하지 않을 때 버튼을 직접 눌러
전환할 수 있음이 마음에 든다.
KVM 스위치를 사용하다 보면 가끔 핫키의 반응이 없을
때가 있는데...
ACS-62의 경우 매뉴얼의 트러블슈팅 부분에도 명시되어
있지만
잠시 릴리즈 타임을 갖거나 키보드를 뺏다 꽂아서
해결해야 한다.
GCS82B의 기능 중 상당히 마음에 들었던 것은... 콘솔의
연결이나 PC 전환시에 비프음이 들린다는 것이다.
1번 PC로 전환할 경우 1회의 비프음이 들리고, 2번 PC의
경우 2회 연속 비프음이 들린다.
PC를 사용하다 보면... 그것도 한대가 아닌 두대 이상을
사용할 경우 멀티로 움직여야 할 것은 PC뿐이 아니다.
사용자도 신체의 다채널 주의 산만화가 이루어기
마련인데...
일일이 눈을 돌려 KVM 스위치의 LED 상태까지 확인하는
것은 생각 이상으로 정신없는 일이다.
때문에 포트가 여러개인 기업용 제품의 경우 OSD를
지원하기도 하는데
GCS82B의 경우 PC 전환에 따른 비프음이 있어 화면을 보지
않더라도 현재 상태를 파악할 수 있다.
ACS-62 이전에도 타사의 KVM 스위치를 사용했었으나
ACS-62로 교체한 이유는...
그것으로 충분하기 때문이었다.
2포트 제품의 경우 양 PC간 전환이기 때문에 특정 번호의
PC를 선택할 일도 없고
멀티 포트 제품에서 장점이던 것이 오히려 단점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
어차피 1번 PC냐 2번 PC냐 둘 중 하나이기에...
OSD 등은 물론이고 (액티브 상태의 PC를 표시해주는)
LED 조차 없어도 사실상 무방하다.
물론 있는 게 없는 것보다 나음은 틀림 없다.
ACS-62의 경우 키보드의 Scroll Lock 버튼을 연속 두번
누르면 PC 전환이 이루어지고
GCS82B의 경우는 Ctrl 키를 연속 두번 누르면 PC 전환이
된다.
왼쪽 Shift 키와 오른쪽 Shift 키를 순서대로 누르면 오토
스캔이 시작되고
그 상태에서 스페이스 바를 누르면 중단된다.
이는 ACS-62와 GCS82B가 동일하다.
타사 제품 중에는 Scroll Lock 키를 두번 누른 뒤 PC
번호를 선택해주거나
커서키를 이용해 이전 PC, 다음 PC로의 전환이 이루어지는
것도 있는데...
위에서 언급했듯이 PC가 여러대라면 몰라도 2포트 제품에
있어서는 번거로운 방식이다.
직접 사용해본 바로는 같은 키를 두번 연속 누르는 방식이
가장 편하며
그 중에서도 ACS-62처럼 Scroll Lock을 누르는 게
GCS82B의 Ctrl 키를 누르는 방식보다 좀 더 편하다.
Scroll Lock 키가 오른쪽에 위치해서 그런 것은
아니다.
Ctrl 키는 왼쪽과 오른쪽에 모두 있지 않은가...
게다가 나는 양손을 다 쓸 줄 안다.
키 위치상 Scroll Lock은 검지나 중지를 이용해 누르게
되지만
Ctrl 키는 약지나 새끼 손가락을 이용하기 때문일
것이다.
자판의 양 끝단에 위치해 있으니 아무래도 불편할 수밖에
없다.
또한 몸쪽 가까이에서는 상대적으로 손의 움직임이
자유롭지 못하다.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탁구나 테니스 경기에서도 몸
중앙으로 오는 볼의 처리가 어려운 편이다.
그렇다면 Scroll Lock 키를 두번 누르는 방식이 Ctrl 키를
두번 누르는 것보다 더 좋다고 할 수 있느냐...
그렇지는 않다.
Scroll Lock 키는 잘 쓰이지 않을 뿐이지 엄연히 기능을
갖고 있는 키이다.
또한 On/Off의 구분이 있어 누를 때마다 LED가 켜지거나
꺼지게 된다.
일부 프로그램이나 게임에서는 여전히 Scroll Lock 키가
쓰이는데...
이럴 경우 KVM 스위치의 PC 전환과 그 기능이 겹칠
수가 있다.
반면 Ctrl 키는 독립적으로 사용되는 것이 아니라 다른
키와의 조합으로 사용되는 일종의 펑션이므로
Ctrl 키에 기능을 부여하는 것이 무난하다.
사용자에 따라서는 평생 가야 Scroll Lock을 사용할 일도
없고
Scroll Lock 키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조차 모르는 이도
있을 것이다.
즉, 사용자가 선택할 부분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하드웨어적으로 핫키를 지정해서 쓸 수
있다면 어떨까도 생각해본다.
그로 인해 단가 상승이 이루어진다면 다시 생각해볼
문제지만...
ACS-62의 경우 케이블 일체형 디자인이어서 상대적으로
연결이 간편하고
케이블이 빠지거나 커넥터가 파손될 것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일장일단이 있는데 때로는 케이블 따로 본체 따로인게
책상 정리 등에서 더 편할 수도 있고
케이블만 고장나더라도 제품을 통채로 교체해야 하는
불합리함이 있기도 하다.
GCS82B의 경우 케이블에 이상이 생기면 케이블만 따로
구입해서 연결해주면 된다.
얼핏 ATEN 제품과 IOGEAR 제품간의 비교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제품 컨셉에 약간의 차이가 있을 뿐 제조사간 특화된 점이
있는 것은 아니다.
단지, ACS-62가 핵심적인 기능만 집약해 놓은 초미니형
제품이라면
GCS82B는 여기에 몇가지 양념과 고명이 더해진 것이라고
보면 맞을 것 같다.
어차피 테스트용으로 지급된 것이니 내부도 들여다보기로
했다.
PCB 앞뒤로 ATEN이라는 글자가 선명하게 찍혀 있다.
결국 어떤 상표를 달고 나왔느냐는 다를지 몰라도 안에
들어간 기술력은 같은 줄기다.
GCS82B의 시장 가격은 8만원대 후반으로 다소 비싼 감이
있는데...
ATEN과 IOGEAR가 어떤 관계인지는 알 수 없으나
IOGEAR의 껍데기가 씌워지는 과정에서 마진이 더해지지
않았을까 싶다.
참고로 ACS-62는 3만원대이고 현재 단종되었지만
2만원대에도 재고를 구할 수가 있다.
5. 버그 리포트
국내에서 만드는 제품이 아니므로...
제품 자체에 대한 불만이나 의견 등이 어느 정도 그리고
어떤 채널로 수렴될지 알 수는 없다.
어쨌거나 나름대로 발견된 것들을 열거하자면...
위에서 잠시 언급했듯이 ACS-62의 경우 핫키가 반응하지
않는 경우가 간혹 있었다.
GCS82B의 경우 불특정 시점에서 핫키가 먹통이 되는 일은
없었지만...
한/영 전환을 하고 나서 곧바로 PC 전환을 하려고 하면
핫키가 작동하지 않는다.
혹시 몰라서 삼성의 묻지마 키보드로 교체해서도 테스트를
해보았는데 마찬가지였다.
이런 경우 푸시 스위치를 눌러 전환해도 되고 잠시
기다리면 랙에서 저절로 벗어난다.
홈페이지나 매뉴얼 상에서도 원인이나 근본 해결법은 나와
있지 않고
일부 회사의 일부 키보드, 마우스 등에서 이상 증상이
나올 수 있음을 밝히고 있다.
내 경우 윈앰프로 음악을 들을 때 키보드의 3-Lock LEDs가
스펙트럼 역할을 하도록 해놨는데...
삼성의 구형 묻지마 키보드를 사용할 경우
LED가 춤추는 상태에서 워드 작업 등을 하면 문자가
정상적으로 입력되지 않는 문제가 있다.
키보드에 따라서는 LED가 켜지는 시점에서 키를 누를 경우
해당 문자가 입력되지 않는다.
때문에 키보드를 고를 때 키의 동시 입력에 아무런 문제가
없는지를 미리 따져보는 이들도 많다.
그 외에도 단축키를 자주 쓰는 편이어서 둘 이상의 키가
동시 입력되는 경우가 많다.
ODD의 트레이도 단축키를 이용해 여닫고
멀티데스크탑 중 1번 데스크탑은 Win+1, 2번
데스크탑은 Win+2... 하는 식이다.
그런데 문제는...
예측컨대 키보드의 여러 신호가 겹쳐지다 보면 어느 순간
키보드가 말을 듣지 않는다는 것이다.
GCS82B의 필드 테스트를 희망했던 가장 큰 이유도
이 문제가 ACS-62에 국한된 것인지... 제품 교체로 해결
가능한지를 알아보고 싶었던 것이다.
위에서 언급한 핫키 문제와 달리 불규칙적이고 간헐적으로
발생하는 현상이다.
어느 순간 키보드 입력이 전혀 되지 않고 먹통이 되어
버린다.
사용해본 결과를 말하자면 GCS82B도 동일한 문제를 가지고
있었다.
이러한 경우 키보드를 뺏다 꽂으면 패닉 상태에서 벗어날
수가 있다.
매뉴얼의 트러블슈팅 부분에서도 뺏다 꽂으라고 되어
있다.
핫스왑을 지원하기 때문에 아무 때나 뺏다 꽂아도 상관은
없다.
이때 만큼은 키보드 단자가 전면에 있는게 마음에
든다.
상기 문제들이 자주 발생하는 것은 아니니...
이로 인해 구입을 망설일 정도는 아니라고 본다.
문제점 보다는 잇점이 더 크니까...
6. 결론
그리 길지 않은 시간, IOGEAR의 MiniView SE(GCS82B)를
사용해 보았다.
제조사나 유통사의 입장에서는 달갑지 않은 얘기겠지만...
그다지 특별한 부분은 없다.
하지만 바꿔 말하면 기본 기능에 충실한 무난한 제품이라
할 수 있다.
기존에 사용하던 ACS-62처럼 지나치게 장난감같은
분위기도 아니고
그렇다고 고릿적 직육면체 디자인도 아니고
어느 컨셉에나 잘 어울릴만한 외형과 색상을 지녔다.
또한 버티컬 스탠드가 포함되어 있어 필요에 다라
수직으로 세워 사용할 수도 있다. 정확한 대역폭 표시는 없지만... 2048 x 1536 해상도에 32bit 컬러를 지원한다는
것은 그 퀄러티가 매우 뛰어나다고 할 수 있다. KVM 전용 케이블은 전자기
차폐 처리가 되어 있기 때문에 구 시스템에서는 오히려 화질이 개선되는
경우도 있다.
단점으로 지적하고 싶은 것은...
앞서 말했듯이 PC와의 연결 여부와 액티브 상태의 PC를 표시해주는 LED의
불빛이 명확한 경계 없이 사방으로 번진다는 것...
그다지 중요한 부분은 아닐 수 있지만
기왕에 LED의 역할을 구분해 놓은 것이니 한눈에 들어올
수 있다면 더욱 좋을 것 같다.
그리고 우리말로 된 매뉴얼도 포함되어있지 않다.
이는 앞으로 개선될 부분이라 생각하는데...
KVM 스위치라는 것이...
대부분 사용해보질 못해서 그렇지
일단 그 편리함에 길들여지게 되면 외면하기가 쉽지
않은 장치이다.
사전에 KVM 스위치의 효율성을 경험해본 사람이거나
얼리어댑터들이라면 매뉴얼의 유무를 개의치 않겠지만
그들은 어차피 매뉴얼이 있든 없든 알아서 잘 쓸
사람들이고...
대부분의 사용자들은 KVM 스위치의 개념조차 잘 모를 수
있다.
사용상에 전문 지식이 필요한 제품도 아니고 복잡한
설정이 필요한 것도 아니지만
시장 확대 차원에서라면 우리말 매뉴얼이 추가되어야 할
것이다.
새로운 브랜드 새로운 제품의
런칭은 유저들로서는 반가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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