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인텍 VNF3-250 Review - 오버클럭킹 최적화하기 3부
 김민섭 미디어로그가기
 조회 : 5694 , 2004/11/19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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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intech VNF3-250 Review - 오버클럭킹 최적화하기 3부

- 작성 : Dolphinscry(김민섭)
 

- 편의상 존칭어는 생략하였습니다. 너그러운 이해 바랍니다 (_ _) -
 

 이번에는 애슬론64 플랫폼에서의 오버클럭킹에 대해 소개하려고 한다. 사실 오버클럭킹에 관해서는 워낙 쟁쟁한 사람들이 많은지라 본인이 미숙한 점 많다는걸 누구보다 잘 알지만, Dolphinscry가 시도하는 방법은 이런 것이고, 그동안 사용하면서 성능이나 클럭 향상에 영향을 미쳤던 부분에 대해 언급하려고 굳이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 Dolphinscry 나름대로의 노하우라고 봐주시면 감사하겠다.^^;

 

07

 VNF3-250 오버클럭킹


 1. 오버클럭킹 준비(1) - 시스템 마련하기 

 높은 수준의 오버클럭킹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오버클럭킹에 적합한 PC 부품을 구비하여야 한다. 냉동기다 뭐다 해서 아무리 쿨링 장치가 좋아도 소위 '뿔딱' CPU라면 다 소용없다. 정보를 수집하여 한계 클럭이 높은 제품을 구입하는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CPU : 아래 사진은 754핀 애슬론64 CPU에서 높은 인기를 끌었던 Athlon64 3000+ 0420SPMW 코드 CPU이다. 기본클럭, 기본전압으로 2.4GB 정도는 무난하게 사용 가능했기 때문에 웃돈을 주고 구입하는 경우도 있었다. 위 코드 외에 0413주차나 0423주차에서도 한계 클럭이 높은 CPU가 있다고 한다. Dolphinscry도 0420SPMW 코드 Athlon64 3000+를 사용한다.

 

국내에서 엄청난 인기를 얻었단 Athlon64 3000+ 0420SPMW 코드 CPU
Dolphinscry가 갖고 있는 CPU는 0420주차 중에선 오버율이 뛰어나진 않다


 Mainboard : 오버클럭킹을 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메인보드 기능은 'AGP/PCI 클럭 고정'이다. 이 기능이 없으면 CPU 클럭 상승에 따라 주변기기의 클럭도 기준클럭 이상으로 상승, 정상적인 사용이 불가능하거나 오랜 기간 사용시 HDD나 VGA 등의 장치가 손상될 수 있기 때문이다. Dolphinscry가 사용하는 VNF3-250(nVIDIA nForce3-250 칩셋 메인보드)나 VIA K8T800 Pro 칩셋 메인보드가 이 기능을 지원한다.

사각형으로 표시된 부분이 AGP/PCI 클럭 고정 옵션이다. 66MHz로 설정하면 된다
 

 그리고 앞서 설명했지만 바이오스의 오버클럭킹 옵션이 잘 지원되어야 한다. 기본적으로 CPU, 메모리, 메인보드 칩셋 등의 전압 조절이 가능해야 하며, 가능한 큰 폭의 전압 조절을 세밀하게 설정 가능한 것일수록 좋다. 애슬론64용 메인보드로서는 DFI Lanparty nForce3 메인보드와 ABIT KV8 Pro(메모리 전압 설정 제외)가 바이오스 부분에서는 좋은 평가를 받는다. VNF3-250 바이오스의 경우 무난한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CPU 뿐만 아니라 메인보드의 노스브릿지 칩셋도 한계 클럭을 갖고 있기 때문에 높은 오버클럭킹을 위해서는 메인보드 또한 한계 클럭이 높은 것일수록 좋다. 애슬론64용 메인보드는 동작 클럭뿐 아니라 HT 배수도 조절 가능하고 전반적으로 250MHz 이상 클럭도 대체로 무난하게 사용 가능한 편이다.


 Memory : 애슬론64 시스템 오버클럭킹에 있어서 메모리의 역할이 상당히 중요해졌다. 오버클럭킹을 시도할 경우 과거 K7 시절에 비해 250MHz 이상 높은 동작 클럭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최근 애슬론64용 시스템에서 Hynix와 A-DATA의 PC4000(DDR-500) 메모리가 많이 사용된다. Dolphinscry는 A-DATA PC4000 512MB x2, Gail PC4000 256MB x2 두가지 종류의 메모리를 사용한다. 물론 6:5 정도로 CPU : 메모리 클럭을 비동기화해서 사용할 수도 있지만 그럴 경우 동기화했을 때와 비교해 성능 하락이 크므로 권장하지 않는다.

애슬론64 계열에서 PC4000 메모리는 많이 보편화되었다. 게일 PC4000 메모리는
하이닉스나 A-DATA 동급 메모리에 비해 레이턴시 타아밍 설정 면에서 유리하다


 Power Supply : 애슬론64는 과거 K7 시리즈에 비해 전력소비량이 크고 오버클럭킹 시도하면 그 양은 더 커지기 때문에 어느정도 고사양의 파워서플라이는 필수이다. 주변기기에 따라 다르겠지만 기본적으로 350W 이상 제품을 권하며, 350W 급으로는 스파클 오로라, 400W 이상급으로는 에너맥스나 안텍 트루 파워가 개인적으로 우수하다고 생각한다. Dolphinscry는 ENERMAX EG475P-VE(Noisetaker 475W) P/S를 사용한다.

 

 2. 오버클럭킹 준비(2) : 쿨링 부품 설치하기

 당연한 말이지만 오버클럭킹을 시도하면 발열이 심해지기 때문에 쿨링에 대해 충분한 준비가 필요하다. 250MHz 이상 클럭 동작을 목표로 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CPU 외에 전원부, 메인보드 칩셋, 메모리 등도 함께 쿨링 장치를 장착하였다.


 CPU : Dolphinscry는 애슬론64 플랫폼으로 넘어오면서 수냉 쿨링 시스템으로 전환하였다. 애슬론64 CPU의 경우 오버클럭킹을 시도하면 일정 클럭을 넘어선 이후로는 온도가 급상승하기 때문에 온도를 잡는게 클럭 상승의 관건이 된다. 본인이 사용하는 수냉 자켓은 AQUAPARK Waterblock으로 누수와 부식의 위험이 적고 내부 상태를 쉽게 파악할 수 있다. Space2000 등의 자켓과 약간의 성능 차이는 존재하지만 불과 1~2도 정도여서 편의성에 보다 중점을 두었다.

애슬론64용 AQUAPARK 수냉 자켓. 커버만 교체하면 다른
플랫폼에서도 쉽게 사용이 가능하다. 그런데 먼지의 압박이..^^;


 전원부 : 메인보드 전원부는 오버클럭킹과 전압 상승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 발열도 심해서 실제 측정해보면 CPU 온도 못지 않다는걸 알 수 있다. 메인보드의 한계 클럭을 높이기 위해서도 전원부 쿨링은 필수적이다. 그래서 Dolphinscry는 전원부 쿨링을 위한 히트싱크로 많이 사용하는 FETMAX를 설치하고 그 위에 60mm 쿨링팬 2개를 한조로 묶어 쿨링해주었다.

전원부 모스펫에 FETMAX 히트싱크를 장착한 모습
 

전원부 히트싱트 위에 60mm 쿨링팬 2개를 설치한 모습


 메인보드 칩셋 : VNF3-250의 노스브릿지 칩셋은 원칩 구성인 탓인지 타사의 칩셋에 비해서는 발열이 심한 편이다. 그래서 CPU 쿨링과 동일한 회사 제품으로 쿨링해 주었다.

AQUAPARK의 VGA/Chipset용 수냉 자켓


 메모리 : 250MHz 이상의 클럭으로 오버클럭킹을 시도하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한계치를 높이고자 메모리에 80mm 쿨링팬을 달아주었다. 하지만 용산에 갈 기회가 있다면 40mm 쿨링팬 3개를 하나로 묶어 메모리에 쿨링해 주려고 한다. 크기도 성능도 딱 알맞다.

메모리에 설치한 80mm 쿨링팬, 만일 메모리에 별도 히트스프레더가 없다면
하나 구입하여 달아주는게 쿨링에 도움이 된다. 설치는 케이블타이를 이용하였다

 

 이것들 외에 메모리 전원부 등 다른 모스펫 등으로 간단히 히트싱크를 달아주는게 좋다. 물론 발열이 심하지 않다면 안해도 무관하다. 메인보드 어떤 부분이 발열이 심한지 정도는 간단히 파악할 필요가 있다. 방법? 간단하다. 컴퓨터 작동시키고 손으로 만져보면 된다.^^;

내부의 전체적인 모습. 배선정리가 엉망이라 공개하기 꺼려진다.^^;


 

그래서 이런 식으로 살짝 가릴 수 있게 마무리~^^


1/3마력 라디에이터와 락앤락 물통, JAQNO 8W 펌프 조합이다. 물통은
UV워터를 2리터 정도 채웠고, NMB 120mm 쿨링팬을 5V로 돌리고 있다

 

 3. 오버클럭킹 테스트(1) - 메모리

 CPU 오버클럭킹에 앞서 메모리 한계 클럭을 먼저 테스트하는 것은 CPU와 메모리간 동기화 여부와 1/2T Timing 설정이 성능에 상당히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물론 CPU와 메모리간 동기화, 1T Timing 설정때 성능이 최적화된다.

 메모리 한계 클럭 테스트는 CPU 배수를 낮추어 CPU 영향을 최소화하고 클럭을 높여 동작 여부를 확인하면 된다. 이때 1T Timing일 때 한계클럭과 2T Timing일 때 한계클럭을 동시에 알아놓는게 좋다. 테스트 프로그램으로는 메모리 테스트로 유명한 Memtest86을 개량(?)하여 최근 릴리즈된 OCZ Memtest86을 이용하였다. 테스트는 5 Pass할 때까지 에러가 없을 때를 기준으로 삼았다.

 Dolphinscry는 1T Timing 설정에 유리한 Gail PC4000 Dual Channel Memory(256MB x2)로 테스트하였다. 메모리 타이밍은 3-4-4-7로 설정하였고 DIMM 전압은 2.9V이다. 타이밍을 낮게 잡아도 한계 클럭에는 거의 차이가 없어 변경하지 않았다. 결과는 다음과 같았다.

OCZ Memtest86 v1.00 Memory Test

3-4-4-7 1T MAX Clock

  270MHz

3-4-4-7 2T MAX Clock

  273MHz


 1/2T 설정에 따른 클럭 차이가 3MHz에 불과했다. 이건 Gail PC4000 메모리의 특성으로 보이며, 테스트에 추가하진 않았지만 하이닉스 모듈을 사용하는 Hynix와 A-DATA PC4000 메모리는 1T 설정에서는 250Mhz 통과가 힘들었지만 2T에서는 270MHz 정도 통과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것과는 사뭇 다르다. 따라서 1T 램타이밍으로 고클럭을 인가하여 사용할 경우 Gail 메모리가 보다 유리하다 생각된다.

 

 4. 오버클럭킹 테스트(2) - CPU

 메모리 테스트 결과를 바탕으로 CPU 한계 클럭을 테스트해 보았다. CPU 배수는 Athlon64 3000+ 기본 배수인 x10으로 설정하였다. 테스트 프로그램으로는 Prime95의 신버전 SP2004를 이용하였고, 보통 8시간 이상 에러가 없는 것을 기준으로 삼는게 좋지만 시간관계상 모든 테스트를 1회 통과했을 때(1 루프를 무사 통과할 때)를 기준으로 하였다.

 Dolphinscry는 오버클럭킹 잘된다는 0420주차 SPMW코드 CPU로 테스트하였다. 하지만 동일한 코드의 CPU 중에서는 오버클럭킹 정도가 썩 좋지는 않다. 기본쿨러로 2.4GB까지는 기본전압에 프라임을 통과하지만 그 이상에서는 전압을 높여주어야 동작 가능하다. 본인으로선 기본전압에 2.5GB로 동작하는 CPU가 부러울 따름이다.^^;

 CPU 테스트에 중요한 것이 인가전압 설정이다. 이 부분은 자신의 쿨링 시스템이 어느 정도까지 커버할 수 있는지 파악하고 결정하는게 좋다. 애슬론64 CPU의 경우 무조건 전압을 높인다고 한계 클럭이 높아지지 않는다. 발열 때문에 오히려 한계 클럭이 줄어들기도 한다. Dolphinscry는 수냉 쿨링 시스템을 갖추었지만 CPU 인가전압이 1.7V인 상태에서는 공냉식 쿨러 못지 않게 온도가 높아진다. 그래서 CPU 인가전압 1.65V를 기준으로 테스트하였다. 결과는 다음과 같았다.

 

 5. 설정에 따른 성능 비교

 성능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에 대해 직접 비교하여 벤치마크해 보았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말이 필요하지 않을 것 같다. 직접 보시라~~^^
 

 1) 배수/클럭 관계 성능 비교 - 240x10=2.4GB VS 267x9=2.4GB

 이 테스트는 2.4GB라는 동일한 CPU 클럭에서 동작클럭에 따른 성능 차이가 어느 정도인지 파악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하였다. 좀더 낮은 배수와 클럭을 이용할 수도 있었지만, 실사용과 유사한 환경에서 테스트하기 위해 위와 같은 클럭으로 비교하였다. 테스트 사양과 벤치마크 결과는 다음과 같았다.

CPU

 AMD Athlon64 3000+ (240x10 vs 267x9)

RAM

 Gail PC4000 256MB x2 (동기화, 2.5-4-4-7-1T)

VGA

 Powercolor Radeon9550 Platinum (499.5@399.6)

HDD

 Westerndigital WD1600 (160GB, 7,200RPM, Buffer 8MB)

ODD

 Pioneer DVR-108 / LG GCE-8402B

P/S

 Enermax EG475P-VE (Noisetaker 475W)

O/S

 MS Windows XP Service Pack 1

Driver

 VNF3-250 - nVIDIA nForce Driver Ver 5.10




 

 2) 메모리 Command Rate 1/2T 비교

 이번 테스트는 애슬론64 플랫폼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1/2T 설정에 따른 성능 차이를 살펴보기 위해 실시하였다. 테스트는 267MHz x 9배수 = 2.4GB 클럭에서 실시하였다. 다른 사양은 첫번째 테스트와 동일하다. 결과는 다음과 같았다.


 

 

 3) 메모리 동기화/비동기화 비교

 자기가 갖고 있는 메모리가 CPU만큼 한계클럭이 높지 못하다면 클럭을 비동기화하여 사용하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다. 하지만 성능의 최적화를 위해서는 권장할 수 없는 부분인데, 말로만 그럴 것이 아니라 실제 얼마만큼 차이가 나는지 테스트해 보았다.

메모리의 비동기화 설정을 위해서는 사진과 같이 Max Memclock 설정을 166 혹은
그 이하로 설정하면 된다. 166으로 설정할 경우 CPU:Memory = 6:5로 비동기화된다.

 

 테스트는 CPU를 267x9 = 2.4GB로, 타이밍 2.5-4-4-7 1T를 기준으로 메모리를 1:1 동기화, 6:5 비동기화 모드로 비교하여 진행하였다.

6:5 비동기화로 설정한 모습. 메모리가 218.7MHz로 나타난다
 

 테스트 결과는 다음과 같았다.




 지금까지 각종 설정에서 성능이 어떻게 차이가 나는지 알아보았다. 테스트 결과에 대해서는 유저들 나름대로 결론을 내리는게 좋을 것 같아 별도의 멘트를 달지 않았는데, 각각의 테스트를 통해 나타난 성능의 차이를 참고로 각각의 설정을 이해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6. 마무리 - 왜 오버클럭킹을 할까?

 이 챕터의 처음으로 돌아가, 왜 오버클럭킹을 할까? 질문해본다. 두말할 것 없이 성능의 향상을 꾀하기 위해서다. 그리고 기본 스펙을 뛰어넘는 성능을 뽑아낸다는 것에 대한 심리적 만족감도 적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그냥 단순히 이렇게 오버클럭킹하면 된다.. 고 끝내기보다는 어떻게 성능이 향상되었는지 디폴트 상태의 시스템과 오버클럭 안정화된 시스템을 비교하여 나타내는게 보다 명확하게 오버클럭킹에 관한 내용을 정리하는 길이 아닐까 싶다.

 여기에서 다루지는 않았지만 VGA의 오버클럭킹 여부도 포함하여 총체적인 성능을 비교해 보았다. 비교 사양과 테스트 결과는 다음과 같다.

 

Default Setting

Overclocking

CPU

 AMD Athlon64 3000+
(200x10 = 2.0GB)

 AMD Athlon64 3000+
(258x10 = 2.58GB)

RAM

 Gail PC4000 256MB x2
(200MHz, 2.5-4-4-7-1T)

Gail PC4000 256MB x2
(258MHz, 2.5-4-4-7-1T)

VGA

 Powercolor Radeon9550
Platinum (400@300)

Powercolor Radeon9550
Platinum (499.5@399.6)

HDD

 Westerndigital WD1600 (160GB, 7,200RPM, Buffer 8MB)

ODD

 Pioneer DVR-108 / LG GCE-8402B

P/S

 Enermax EG475P-VE (Noisetaker 475W)

O/S

 MS Windows XP Service Pack 1

Driver

 VNF3-250 - nVIDIA nForce Driver Ver 5.10
Radeon9550 - ATimania Unian Catalyst v1.1.49





 위 테스트는 사실 PC 성능의 한 단면을 보여주는 것일 뿐이지만, 오버클럭킹을 하고 안하고에 따라(개인마다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성능의 차이가 상당함을 나타내기에는 부족함이 없다고 본다. 이렇게 기준스펙 이상의 잠재적인 성능을 끌어내는게 오버클럭킹의 묘미가 아닐까 싶다.^^

 체인텍 VNF3-250으로의 오버클럭킹 기능은 Dolphinscry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상당히 만족스러운 편이다. 오버클럭킹 관련 기본 옵션을 충실하게 갖추었고 노스브릿지 칩셋의 한계클럭도 CPU, 메모리의 한계클럭 이상이었다. CPU 전압 조절이 세밀하지 못한 것은 단점으로 지적될 수 있지만, 메모리 전압의 경우 DFI의 nForce3-250 메인보드를 제외하고는 가장 높은 2.9V를 지원함으로써 메모리 클럭의 비중이 높은 애슬론64 계열의 특징을 잘 반영하고 있다 하겠다.

 그런데 오버클럭킹에서 간과하지 않으면 안될 중요한 점이 있다. 바로 내구성과 안정성 확보이다. 오버클러커라면 당연히 고개를 끄덕일 부분이지만 Dolphinscry는 한계 클럭을 높이는 것보다 높은 클럭으로 어떻게 안정성을 확보하느냐.. 가 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위에 언급한 것처럼 다소 번거로울 수 있는 작업을 선행하고 오랜 시간 테스트를 거쳐서 한계 클럭을 뽑아내는 것이다. 오버클럭킹은 상당히 매력적이지만 그로 인해 발생될 수 있는 하드웨어 손상의 책임도 본인에게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08

 VNF3-250 사용후기


 지금까지 VNF3-250에 관한 다양한 점들을 살펴보았다. VNF3-250은 상당히 많은 장점을 갖고 있는 메인보드였는데, 그 특징들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체인텍 VNF3-250의 특징

 1) 경쟁력 있는 제품 가격 수준(다나와 기준 8만원대)
 2) 5.1채널 지원의 애드온카드 기본 제공
 3) 무난한 수준의 내장사운드 음질
 4) RAID 기본 지원 
 5) 충실한 오버클럭킹 지원 옵션 제공
 6) 메인보드 칩셋의 높은 한계클럭(270MHz 이상)
 7) 우수한 퍼포먼스
 8) 일부 메모리 인식 문제
 9) Cool'n Quiet 활성화 문제


 먼저 기본적인 성능에 대해 언급하자면, S-ATA를 기본적으로 지원함과 동시에 S-ATA, P-ATA HDD의 RAID 구성이 가능하게 되었다는 점과 무난한 음질의 사운드가 인상적이었다. 저렴하게 RAID를 구성할 수 있다는 것은 장점이 될 수 있으며, C-Media의 CMI9761A 칩셋을 사용한 VNF3-250의 사운드는 음질도 무난하고 5.1채널 CMR 카드를 기본 제공하여 5.1채널 사운드를 즐기기에도 무리가 없다.

 그리고 체인텍 VNF3-250의 강점은 가격대성능비에 있다. 현자 다나와 가격(2004.11.18 기준)으로 8만원대인데, 이는 타사의 nForce3-250 칩셋 메인보드와 2만 이상 저렴한 가격으로, 현재 상태로는 애슬론64 계열 최고의 경쟁력을 갖고 있다 생각된다. 이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현재 다나와 가격은 체인텍 총판의 출고가격보다 낮은 상태라 한다) 무엇보다 타사보다 빠른 제품 출시로 손익 분기를 이미 넘었고 유통량도 많기 때문에 그만큼 단가 면에서 유리한 것이 아닌가 싶다.

 Dolphinscry는 사실 VNF3-250 출시 초기부터 제품을 사용해왔다. 그래서 몇가지 문제점을 겪기도 했는데, 그중 가장 이슈가 되었던 것이 메모리 호환성 문제였다. 이것은 메모리를 2개 이상 설치할 경우 메모리 1T/2T Timing을 Auto로 설정하면 1T로 인식, 안정성을 떨어트리는 것으로 밝혀졌다. 메모리가 충분히 사용 가능한 수준이라면 문제가 없겠지만 일종의 메모리 오버클럭킹이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일부 유저에게서 문제가 발생했던 것이다. 이것은 바이오스 설정을 수동으로 2T로 설정하면 해결된다. 하지만 이것과는 별도로 불특정한 상황에서 메모리가 166MHz로 설정되어 비동기화되는 문제도 경험한 적이 있었는데, 바이오스를 업데이트하고 일부 하드웨어를 교체하는 와중에 자연스럽게 해결이 되었다. 그 후로는 전혀 문제가 없었기 때문에 본인으로서는 정확한 원인을 알지 못하였다.

 그리고 Cool'n Quiet 설정에 대한 문제가 있었다. 솔직히 본인으로선 오버클럭킹하여 사용하기에 이 기능은 비활성화하여 사용하지 않았는데, 이 문제는 아직 기능 구현이 불완전한 상태인 것 같다. 따라서 이 점은 메인보드 문제가리보다는 nForce3-250 칩셋 자체적인 문제가 아닐까 추측해본다. 한가지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오버클럭킹을 시도한다면 이 기능은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는 점이다. 이 기능은 CPU 사용 상태에 따라 클럭 배수와 전압을 낮추어 발열과 전력소비를 줄이는 기술이다. 그런데 오버클럭킹을 통해 클럭을 높여버리면 Cool'n Quiet 기능으로 전압이 낮아졌을 때 셧다운되어 정상적으로 기능이 작동하지 않을 수 있다.

 체인텍 VNF3-250은 분명 저렴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버클럭킹 지원 옵션을 충실히 구현하고 있으며 위에서 보는 것처럼 꽤 가혹한(?) 오버클럭킹 테스트도 충분히 수행할 수 있을 만큼 칩셋의 한계클럭도 일정 수준 이상이라고 생각된다.


 체인텍 제품은 작년부터 AMD Athlon XP를 여러대 조립하게 되면서 사용하게 되었는데, 사실 그때는 가격도 고만고만했고 그렇게 특징이 두드러진 것도 아니었다.(본인은 그때 라운드케이블이 맘에 들어 구입했었다.^^; 지금은 어느정도 보편화되었지만 당시에 라운드케이블 제공은 체인텍이 처음이었다) 하지만 올해는 확실히 좀 달라졌다 느끼는게, 전반적인 제품 가격 면에서 메리트도 높아졌고 레퍼런스 규격을 벗어나 보다 높은 클럭을 갖춘 제품을 내놓는 것도 과거와는 달라진 모습이다. 요즘 본인이 가장 관심있게 생각하는게 애슬론64 소켓939 nForce4 메인보드와 geForce 6200이다. 앞으로도 좋은 제품이 많이 출시되었으면 좋겠다. -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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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현규 / 04-11-25 12:49/ 이댓글에댓글달기
  깔끔한 이미지와 리뷰 잘 보고 갑니다. ^^
  이동준 / 04-12-04 23:23/ 이댓글에댓글달기
  흠.. 헌데 이렇게 까지 굳이 오버를 해서 사용할 필요가 있는지.. 저는 직업이 프로그래머인지라.. 컴부품의 고주파음이나 쿨러 바람맞닺는 소리는 정말.. 생각만 해도 어깨가 결립니다. 실제 프로그래밍할때 소음심한 컴에서 작업하면 상당히 피곤... 여튼 대단하시네요. ^^ 한눈에 봐도.. 휘황찬란.. 쿨링에만 보급형 본체한대값은..솔솔찮게..
  dolphinscry (ID) dolphinscry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4-12-05 0:53/ 이댓글에댓글달기
  오버클럭킹은 어디까지나 개인의 선택이고 취향이죠. 성능 향상 이상으로 만족감을 느끼는 사람이라면 자신이 가능한 범위에서 투자를 하는 겁니다. 개개인의 성향 차이를 이해한다면 '굳이~'란 말을 굳이 할 필요는 없을 것 같네요.^^

그리고 수냉식 쿨링은 오버클럭킹뿐만 아니라 무소음 컴퓨터 추구를 위해서도 이용됩니다. 잘만이나 아쿠아파크 같은 곳의 쿨링 시스템은 실제로 오버클럭킹보다는 무소음을 추구하고 있구요.
  이동준 / 04-12-05 2:07/ 이댓글에댓글달기
  그렇군요. ^^ 아뭏튼 대단하십니다. 저의 경우는 일단 무조건 조용한걸 우선순위에 두기 때문에 이번에 amd64 3000+로 저도 조립하면서 잘만 7000b 하나만 딱 쿨러 돌려 쓰고 있씁니다. 파워는 시소닉 350FB로.. 나머진 먼지필터만 모기장잘라서 붙이고..^^ 저도 체인텍 요걸 처음에 구매했다가 usb와 관련된것이라는 외국벤치에서 본것 같은데 여튼 고주파음이 나더군요.. 찌... 해서 asus nforce칩을 사용한 k8n으로 교환했더니.. 역시나..-_- 운이 안좋았는지.. 역시 고주파음이.. 해서 via t800으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nforce는 인연이 아닌듯 부두때부터 왠지 nvidia하고는 인연이.. 다른분들은 잘쓰고 계시는 군요. 제 나름대로는 nforce 칩셋이 usb와 관련 문제가 있다고 결론 내리고 있었는데.. 각기 다른 회사 두제품이 똑같은 증상이 나와서... 뽑기의 문제였나 보군요.
아뭏튼 잘보고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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