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 이번 장에는 HD-3510의 본체의 외형과
내부를 자세히 살펴 보는 시간을 가져 보겠다.
전체적으로 철제 도시락을 연상시키는 외형이지만,
겉면은 고광택의 화이트톤으로 상당히 고급스럽게 도장처리가 되어 있어서 왠만한 긁힘이 아닌 이상은 괜찮은 내구성을 보여 준다. 하지만,
고광택 도장이다 보니 손자국 등의 이물질에 쉽게 노출되는 단점은 존재한다.
제품의 우측면의 커버에는 보시는 바와 같이
모딕스의 로고와 함께 제품명인 HD3510, '이동형 디스크 & Mpeg4 플레이어'라고 명시되어 있다.
제품의 정면에는 LCD창/ 각종 버튼들이 위치해
있다.
후면에는 냉각팬과 함께 각종 단자들이 위치해
있다. 각 부분을 좀 더 상세히 보면,
상당히 복잡하게 보이는데, 전면 버튼부에는
전원, 재생, 정지, 일시 정지, 이전/다음 파일 이동 버튼과 함께, 사용자 설정, 비디오 수신모드 선택 및 이동 및 선택
버튼, 전원 및 HDD LED가 위치해 있다.
그런데, 이 전면의 각종 버튼들이 상당히
뻑뻑하다. 그래서, 다소 힘을 가해서만 버튼을 클릭할 수 있는데, 이것으로 인해서 본체를 한 손으로 잡고 눌러야 하는 문제점이
있는데, 좀 더 작은 힘으로도 쉽게 클릭할 수 있도록 개선될 필요가 있겠다.
후면에는 냉각을 위한 쿨링팬, 비디오/ 오디오
출력 단자와 함께, USB 연결단자, 전원연결 단자, 외부 리모콘 수광부 등이 위치해 있다. 이 제품은 타사 제품과는 달리 5.1채널
아날로그 출력을 지원하지 못하고 2채널의 스테레오 출력만 가능하다. 광디지털 출력을 통해서만 5.1채널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디코더나 리시버가 필수인데, 다소 아쉬운 부분이다.
하지만, 컴포지트/ 슈퍼 비디오/ 컴포넌트의
영상 출력은 제대로 지원해 주고 있다.
보통은 이렇게 세워서 사용하게 된다. 전면
LCD창을 똑바로 바라보기 위해서는 스텐드에 세워서 사용하는 것은 필수다. 물론, 눕혀서 사용한다고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양 측면의 도어부에는 하단에 무수한 홀이 파여져
있다. 이것은 내부의 공기를 순환토록 하여 통풍효과를 위한 설계이다. 앞에서 언급하였지만, 우측면 도어에는 제조사와 제품명을 볼 수
있다.
위와 같이 스텐드에 수직으로 세워서 설치하면
공간을 적게 차지하면서 좀 더 깔끔한 거치된 모습을 즐길 수 있다.
그럼 이젠 내부를 분해하여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살펴 보도록 하겠다.
분해를 위해서는 먼저 측면 커버를 고정하고 있는
각각 2개씩의 일자형 나사를 제거해야 한다. 일자 드라이버나 동전 등을 이용하여 분리하면 쉽게 분해가 가능하다. 나사 제거 후에는
틈새를 살짝 벌려주면 아래와 같이 분해가 가능하다.
양쪽 커버와 함께 내부에는 메인 기판과 HDD
연결용 케이블이 보인다. 좀 더 자세히 살펴 보면,
양쪽 커버는 내부에는 골드의 도장이 되어
있는데, 이 품질이 상당히 떨어졌다. 손으로 살짝 밀어도 손에 묻어 나올 정도였으니 문제가 있어 보인다. 외부의 도장 정도는
안되더라도, 안쪽 마감까지 철저히 신경쓰지 못한 부분은 수정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통풍구가 뚫린 부분의 도장 마감만 보아도 다소
부실하다는 느낌이 들 것이다. 그리고, 재질은 플라스틱이라 HDD의 냉각에는 별 도움이 되지 못하다는 점도 아쉽다.
메인기판이 달린 본체를 살펴 보면, 전면의
LCD창과 각종 버튼이 장착된 서브기판이 존재하며, 이는 메인기판과 케이블로 연결되어 있으며, 메인기판에는 HDD와의 연결을 위한
IDE 케이블 및 4핀 전원 케이블이 고정되어 있으며, 후면의 쿨링팬 및 각종 연결 단자의 커넥터들이 고정되어 있다.
후면에는 시그마디자인 EM8510 싱글칩이
장착되어 있으며(검은색 방열판이 장착되어 있음), 기타 메모리 관련 및 USB 관련 칩들이 위치해 있다. 후면에 보이는 홀은 HDD의
고정을 위한 홀로 차후 조립과정에서 보여드리도록 하겠다.
각 부분들을 좀 더 상세히 살펴 보면,
전면 LCD창과 각종 버튼이 장착되어 있는 전면
서브 기판이다. 우측에 'HD3510 F Rev 2.0'이라고 명시된 것을 볼 수 있다. 아무래도 전면(Front) 기판 버젼이
2.0임을 알 수 있겠다. 하단에는 메인기판과의 연결을 위한 케이블 커넥터와 연결되어 있는 케이블을 볼 수 있다.
HDD가 위에 장착될 부분이기에 메인 기판의
뒷면은 깔끔한 것을 볼 수 있다. HDD와의 연결을 위한 IDE 케이블과 4핀 전원 케이블은 메인기판에 각각 커넥터와 연결이 되어
있으며, 적당한 길이를 가지고 있다. 특히, IDE 케이블은 쉽게 분리할 수 있도록 투명비닐로 된 손잡이를 마련해 두어서 HDD
탈착시나 메인기판에서 케이블을 탈착할 경우 손쉽게 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좌측 상단에는 냉각을 위한 쿨링팬이 장착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으며, 역시 전원은 메인기판의 2핀 전원 커넥터에 연결되어 있다.
장착된 쿨링팬은 배출식(내부->외부로 공기
배출)으로 장착되어 있으며, 40mm 쿨링팬으로 정확한 팬회전속도를 알 수는 없으나 소음은 다소 있는 편이다. 이것도 사용자들이
불만을 가지는 부분인데, 본인은 그냥 이 팬의 전원 커넥터를 빼놓은 상태로 사용하였는데, 별 문제없이 사용이 가능했다.
IDE 케이블 및 전원 케이블을 제거한 후의
모습이다. 일반적인 40핀 커넥터부와 좌측의 4핀 전원 커넥터를 볼 수 있다.
메인기판을 좀 더 자세히 보면,
'모딕스 HD-3510 Rev 4.0'라고
기판의 버젼이 명시되어 있으며, 방열판이 부착되어 있는 시그마디자인의 EM8510 칩이 장착되어 있다. 이 EM8510
칩은 최근에는 단종되어 EM8511 칩을 장착한 타사 제품들을 볼 수 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 걱정할 필요는
없다. 이는 바로 뒤에서 다시 설명드리도록 하겠다.(열전도 접착제로 부착되어 있는지 상당히 단단하여 분해가 힘들어서 파손을 고려하여
실제 칩을 보여 드리지 못해서 죄송하다.)
혹시 궁금해 하실 분들을 위해서, 시그마디자인의
EM8510에 대해서 간단히 언급하면,
내장된 RISC칩이 인코딩된 Video 및
Audio를 디코딩시키는 역할을 담당하며, 통합된 IDE와 DVD 로더 인터페이스는 HDD 뿐만 아니라, DVD 로더/
드라이브/ CF 메모리 또한 지원한다.
EM8510과 EM8511의 차이를 보면,
매크로비젼 기능을 8510은 탑재하고 있지만, 8511은 미지원이다. 이것 외에는 차이가 없으니 전혀 구형 칩이 아닐까 하는 걱정을
할 필요는 없다. 두 칩 모두 DivX 3.11코덱의 하드웨어적인 재생 및 끊김 현상을 개선한 칩이기 때문이다.
좌측은 ISSI社의 64-Mbit
Synchronous DRAM으로, 166Mhz/ 6ns로 동작한다. 이 외에도 우측에서처럼 2개의 32-Mbits DRAM도
장착되어 있다. 세부 설정 등의 정보를 탑재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이 외에도 AMD의 AM29LV Family의
플레시 메모리가 탑재되어 있으며, 'PL-2507'는 Prolific社의 USB to IDE Bridge
Controller이다. 말 그대로 ATA나 ATAPI의 저장장치들(HDD나 ODD 등)과 USB 2.0 인터페이스와의
연결 기능 및 USB 1.1과 2.0의 데이터의 호환성을 유지시켜 주며, Pio mode 0~2, MultiWord DMA
mode 0~2과 Ultra DMA mode 0~4까지 지원한다.
메인 기판에 장착되어 있는 후면 연결 커넥터의
외형이다. 이미 앞에서 언급하였던 부분인 만큼 추가적인 설명은 생략토록 하겠다.
이상과 같이 내부 상세까지 자세히 살펴 보았다.
그럼 다음 장에서는 실제 조립과 함께 설치 및 작동 과정에 대해서 언급해 보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