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초고속인터넷 종량제 박차
 골드부엉
 조회 : 2952 , 2004/12/29 02:25
- “초고속인터넷 트래픽을 가장 많이 유발시키는 상위 20% 고객이 초고속인터넷 여론을 주도하고 있다”

국내 최대 통신사업자인 KT가 오는 2007년쯤 초고속인터넷 요금을 종량제로 전환하기 위해 내년부터 사전 준비작업을 본격화할 방침이서 적지 않은 논란이 예고되고 있다.

KT 고위관계자는 27일 올해는 초고속인터넷에도 종량제가 도입돼야 한다는 문제점을 제기했다면 2005년부터는 인터넷업체, 시민단체, 고객 등을 대상으로 종량제의 필요성을 알리는 노력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KT는 우선 현재 충청지역을 포함한 전라·강원지역에 구축하고 있는 신 인증시스템을 내년부터는 서울·수도권 등을 중심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 관계자는 “충청지역 등에서 시범 제공되고 있는 신인증시스템이 전국으로 확산돼야 초고속인터넷 종량제로 전환할 수 있다”며 “이를 고려하면 종량제 도입시기는 2년 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T는 초고속인터넷 종량제 도입을 위한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내년에 시민단체, 콘텐츠제공업체(CP), 고객을 대상으로 종량제 필요성을 부각시킨다는 방침이다.

KT 다른 고위관계자는 “초고속인터넷 트래픽을 가장 많이 유발시키는 상위 20% 고객이 초고속인터넷 여론을 주도하고 있다”며 “이들을 대상으로 종량제 시스템을 이해시키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KT가 초고속인터넷 종량제 도입을 적극 추진키로 한 것은 수익이 급증하고 있는 백본 트래픽 증가율을 따라잡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회사의 초고속인터넷 매출은 지난해 1조9660억원으로 지난 2001년 1조1161억원 대비 76% 증가했지만, 같은기간 백본 트래픽은 2001년 49Gbps에서 2003년 182Gbps로 271% 급증했다. 또 지난 11월말 백본 트래픽은 284Gbps로 2003년말 대비 무려 56%나 상승했다.

이와 관련 KT 관계자는 “전체 네트워크의 80% 이상을 점유하는 상위 20% 고객을 위해 매년 백본 확충에 500억∼600억원을 투입하고 있다”며 “전체 서비스가 향상되기 위해서는 종량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문제는 현재 정액제로 운영되고 있는 초고속인터넷에 종량제가 도입되면 쓰는 만큼 요금을 지불하는 구조로 바뀌면서 ‘파워유저’들은 요금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점이다. 또 KT는 종량제가 도입된다고 하더라도 인터넷을 적게 쓰는 20% 정도의 고객을 제외한 나머지 60% 가입자에게 요금인하 혜택을 주기는 어렵다.

KT 고위 관계자는 “상위 20% 가입자의 요금을 더 받아 하위 80%의 요금할인에 충당할 경우 회사로서는 4배에 달하는 비용을 부담하는 셈”이라며 “따라서 초고속인터넷을 적게 사용하는 일부 가입자에게만 요금할인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보통신부는 사업자들의 종량제 도입 움직임에 대해 타당성 여부를 검토해 정책을 판단한다는 입장이다. 정통부 관계자는 “과금시스템, 서비스 품질보장, 이용자 보호문제가 선결돼야 한다”며 “사회적으로 종량제가 수용 가능한지 여부와 트래픽 증가로 인한 사업자들의 투자 소요부분도 검증해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KT의 초고속인터넷 종량제 도입을 위한 발걸음이 하나로텔레콤 등 다른 사업자들의 요금정책에도 막대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어서 내년에는 종량제를 둘러싼 논란이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파이낸셜 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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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람아~~ / 04-12-29 11:18/ 이댓글에댓글달기
  종량제라.. 이러다 전기세처럼 되는게 아닌지 원.. 이번달 누진세로 17만원 냇는데.. 인터넷도 누진세 물리지 안을지 원..
  idchs (ID) / 04-12-29 15:43/ 이댓글에댓글달기
  ip공유기 재제에다가 종량제라...

PC방 전성시대가 다시 올수도 있겠군요...
  mmz / 04-12-29 16:20/ 이댓글에댓글달기
  KT라는 이름은 듣기만 해도 싫고

종량제 얘기만 나오면 짜증납니다.

종량제 시작되면 별 상관 없다해도

KTF에서 LG로 옮길 생각합니다.

SKT도 안타깝지만 KT란 문구가 ㅡㅡ;

이제 인터넷은 직장에서 !!

이동형 HDD나 CDR 등의 활용도가

높아지겠네요.. 굽고...

집으로!!!
  mmz / 04-12-29 16:38/ 이댓글에댓글달기
  문제는 다른 회사도 다 동참한다면

별 수 없겠지만 몸부림이라도 쳐봐야죠.

어서 본 얘기로는 기간망을 KT가

가지고 있어서 그 사용 임대료를

턱없이 올리면 다른 곳도 안할 수

없을 거라는데 .. 기간망은 KT자산

만으로 설치한게 아니라 국가정책으로

정부 예산도 많이 들어 갔을 것

같은데 정부와 모종의 계약이라도

있는 것인지요? ㅡㅡ; 달리 말하면

우리가 낸 세금으로 만든건데

그 사용료를 또 지불해야 하는 것인지...

사교육비 경감한다고 EBS 수능방송

어쩌고 하면서 지금 동영상당 300k

짜리 각 한 강좌 파일이 100메가가

조금 넘는데 각 과목별로 수강해서

한달분 듣는다면 차라리 학원을

다니도록 하는게 훨씬 낫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또 원해서 어떤

정보를 받거나 보내는 것은 그렇다

치고 바이러스나 웜따위 때문에

다른 곳에서 원치 않게 받는

패킷이나 싱크 때문에 일정시간

되면 패킷 보내는 것도 포함되고

여기 보드나라 리뷰 사진 클릭하면

그 사진하나도 용량 만만치 않은데..

kt는 말로만 정성을 다하겠다는 건지

돈 걷는데 정성을 쏟아 부어 긁겠다는

것인지 정말로 짜증나고 답답합니다.

이미 속도에 따라 가격적인 차별을

두고 있으면서 뭐가 또 필요들 한건지

또 똑같이 한달에 10000메가 정도의

패킷을 사용한다면 누구는 1메가의

속도로 10000메가를 사용하고 누구는

100메가의 속도로 10000메가를 사용

하고 그에 따라 필수적으로

따라오는 전기세, 시간등 차이는

종량제 말고 또 속도 차별까지 해서

부과할 것인지..

안티!!
  wowl95 (ID) / 04-12-29 17:57/ 이댓글에댓글달기
  종량제가 쉽지는 않을겁니다.
이제 일본하고 본격적으로 경쟁을 들어간 처지라서 더욱 그럴거 같네요.
일본같은 경우 보급율과 설비율이 국내보다 훨씬 낮습니다.

넷스팟 같은 경우도 국내 옥외용 AP만 2만개가 넘는데 일본은 NTT 의 경우 아직 3천개도 안됩니다.
인터넷 자원도 국내가 훨씬 많습니다.

하지만
가격수준은 일본이 더 저렴합니다. 물론 한국이 가격은 2위수준이고 일본이 1위라고 합니니다만(미국 소비자단체조사) 총가격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1메가당 가격말입니다. 국내에선 인터넷 광고용 최고속도만큼 나오는 사람은 적은데 비해 일본에서는 설정속도만큼 잘나온다고 합니다. 그리고 서비스 수준도 훨씬 높지요.

가격비율과 품질수준에서는 일본이 더 좋다고 하죠.

쉽게 될거 같지는 않네요. 미국도 소비자단체가 압력을 넣고 있는 판국에..

미국은 땅이 워낙 넓고 집적도가 작아서 특정지역아니면 서비스망이 dsl밖에 안되죠. 그래서 비쌀수밖에 없죠.

정통부가 아무리 KT의 상급기관(?)이긴 하지만 쉽지는 않을겁니다. 반발말고도 국가간 경쟁 우위라는 당면과제가 있을테니까요.
  김성겸 / 05-01-03 18:14/ 이댓글에댓글달기
  우리나라 정부기관중에
국제경쟁력 신경쓰는 부서 없습니다.
지들 이익챙기기에 급급하지,
아마 정통부 KT에 돈깨나 받았을겁니다.
  gigagiga / 05-01-05 23:49/ 이댓글에댓글달기
  돈받지 않아도 KT 시키는 대로 합니다.
KT간부들이 거의다 정통부 간부들의 선배들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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