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제품 디자인과
구성
X-230의 제품사양과
오버뷰에 대해서 알아보았고, 이제 본격적인 제품 디자인과 구성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다. 전체적인 내용물은 앞에서 말한 것처럼
위성스피커 2개, 서브우퍼, 스테레오→RCA 변환 케이블, 그리고 매뉴얼이 들어있다. 일단 가장 위에 있는 매뉴얼부터 살펴보도록
하자.
매뉴얼의 크기는 CD
케이스정도로 흑백으로 되어있다. 로지텍 X-230용 매뉴얼이라고 표기되어 있으며, 지원하는 언어는 총 3가지이다. 한글 번역은 맨
마지막에 되어있어 다소 아쉬운 느낌이 들어군요.
후반부에 있는 한글어 부분은
다소 내용이 부실하고 너무 작은 폰트로 설명되어 있어 알아보기 다소 힘든 것이 옥의 티이다. 또한 설치부분도 단순하게 되어 있는데 이
것은 그 만큼 X-230의 설치가 용이하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아쉽게도 스피커 박스 외곽에 있는 스펙과 특징을 매뉴얼에 표기되지
않았다.
X-230의 위성스피커는
제품박스에 비해 굉장히 심플하고 아담한 수준이며, 베일에 아직 쌓였지만 전반적으로 깔끔한 느낌을 풍기고 있다. 다소 특이한 점은 과거
마우스나 조이스틱에서 지원하는 시리얼 포트가 지원되며 별도의 어댑터 없이 일반 220V 전원에 연결하여 곧바로 사용할 수
있는 점은 인상깊다.
5.1채널은 다소 선이 복잡한
것에 비해 X-230에는 스테레오→RCA 변환 케이블만 제공한다. 타 제품과 비해 보다 깔끔하게 연결 및 정리가
가능하다.
X-230의 위성 스피커는
비닐포장에 위에처럼 테이프로 붙어서 포장이 되어있다. 어떤 제품은 불투명 제품으로 포장이 되어있는데 이런 비닐포장은 좀 더 신선한
느낌을 주는 것 같다.
X-230의 위성스피커의
전반적인 느낌은 이스터섬의 모아이 석상과 유사하다. 지금까지 나온 스피커 디자인 중에서 가장 깔끔한 형태를 보여주고
있다.
X-230의 위성스피커
상단에는 로지텍의 로고와 심볼이 새겨져있다. 컬러로 표현했으면 하는 아쉬움도 있지만 전반적인 색상을 통일하기 위해서 흑백처리 한 듯
싶다. 또한 자잘한 먼지가 스피커 내부 유닛에 달라붙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얇은 망사형 그릴이 부착되어 있다.
X-230 위성스피커 중에서
한쪽에는 볼륨 조절 버튼 및 이어폰 단자, 전원 LED 등이 장착되어 있다. 위의 위성 스피커는 의도되었는지 몰라도 깡통 로봇과 같은
디자인을 보여주고 있다. (이어폰 단자와 전원 버튼은 눈, 볼륨 조절 버튼은 코, volume 라벨은 입 ^^)
스피커 받침대는 플라스틱
재질로 4개의 발판을 가지고 있으며, 모아이 석상처럼 다소 큰 머리를 지탱하기 위하여 받침대는 비교적 큰 편이다. 실제로 만져본 결과
웬만한 충격으로는 넘어지지가 않았다. 또한 벽에 스피커를 고정하기 위해 홀을 제공하고 있는 점이 눈에 띈다.
X-230 위성 스피커의
뒷부분의 모습이다. 앞면은 부드럽긴 하지만 각을 가지고 있지만, 뒷면은 부드럽게 곡면 처리하여 설치 및 설정 시 보다 안전하게 할 수
있다.
앞에서는 X-230의
위성스피커에 대해 알아보았고, 이번에는 서브우퍼에 대해서 알아보겠다. 서브우퍼 역시 비닐포장에 스카치테이프로 깔끔하게 포장되어
있다.
X-230의 서브우퍼 정면에는
깔끔하게 처리된 덕트와 로지텍 로고와 심볼이 눈에 띄네요. 특히 덕트 부분은 깔끔하게 코팅이 되어 있어 사진 찍는
필자의 모습이 잘 보였다. 전반적으로 블랙 톤을 띄고 있으며 옆면에는 5.25인치 사이즈의 우퍼 유닛이 제공되어 있는데 철제
그릴로 잘 보호되어 있다.
서브우퍼 뒷면에 서브 볼륨
콘트롤러가 있어서 익숙지 않을 경우 다소 사용이 불편할 수도 있다. 전반적인 디자인은 'Simple is Best'라는 말에 딱
적합하게 되어 있고, 위성스피커와의 연결을 위한 DIN 단자가 제공되어 있다.
서브 우퍼 밑면에도
위성스피커와 마찬가지로 작동중에 움직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빨판이 각 모서리 마다 마련이 되어 있다. 또한 발판 뿐만 아니라 바닥
외곽 부분에 모서리로 바닥이 긁히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실딩처리가 되어 있다.
X-230의 덕트부분에 대한
사진이다. 사진을 찍는 필자의 손모양이 뚜렸하게 비춰진다. 오른쪽 사진은 서브우퍼와 위성스피커 1쌍의 사진으로 괜찮은 조화감을
보여준다. |